부산의 밤! 끝까지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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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밤의 공간, 클럽 그리드

부산의 밤, 화끈한 시간을 보내기로 마음먹었다면 향해야 할 곳은 한 곳이다. 매주 8천여 명이 찾는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럽 ‘클럽 그리드’다. 1, 2, 3층에 2.5층까지 있는 커다란 실내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터질 듯한 사운드와 세련된 조명이 쉴 틈 없이 활약하며 고조된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그래서인지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UMF KOREA 등의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또 디플로, 스티브 아오키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자주 열린다. 10월 2일에는 스크릴렉스의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니 한층 더 뜨겁게 채워질 열기를 직접 느껴볼 일만 남았다.

주소 부산진구 서면로 10
영업시간 목~토요일 22:00~06:00(일~수요일 휴무)
문의 1588-7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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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스러운 라운지, 더백룸

건물의 1층에 자리한 이자카야로 들어가 숨겨진 인터폰을 울리면 가게 입구로 연결되는 비밀의 문이 열리는 독특한 컨셉트의 라운지 바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이색적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감각적인 빛깔을 자아내는 조명 불빛이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백룸’에서는 묵직하면서도 깊고 부드러운 향이 훌륭한 여러 종류의 몰트위스키부터 프렌치 마티니, 샹보르 베리 등의 칵테일까지 다양한 메뉴가 마련된다. 특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 위에 색색의 과일을 푸짐하게 올린 ‘루이스 상그리아’를 추천한다. 더욱 로맨틱한 밤을 보내고 싶다면 매주 목요일 밤 더백룸에서 펼쳐지는 재즈 라이브 공연을 기억해둘 것.

주소 해운대구 구남로 17-1 2층
영업시간 20:00~04:00, 연중무휴
문의 1599-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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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즐기는 피시앤칩스, 핑거스앤챗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동백공원 앞쪽으로는 번쩍이는 고층 빌딩들과 요트 선착장이 만드는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부산에서 가장 핫한 문화 공간으로 주목받는 ‘더베이101’은 요트와 크루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과 레스토랑들을 한 건물 안에 마련해 동백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1층에 자리한 ‘핑거스앤챗’에서는 싱싱한 광어나 농어, 새우 등을 바삭하게 튀겨낸 피시앤칩스를 맛볼 수 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저녁에 이곳을 찾았다면 요트 선착장 옆에 마련된 테라스에 앉아 맥주 한잔 즐겨도 좋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핑거스앤챗의 다양한 바비큐 요리까지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주소 해운대구 동백로 52
영업시간 10:00~02:00, 연중무휴
문의 051-726-8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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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먹고 싶은 날, 나비연어

유독 연어가 당기는 날이 있다. 붉고 도톰한 살이 입 안에서 녹듯이 넘어가는 그 맛이 생각난다면 부산 서면의 ‘나비연어’에 가면 좋겠다. 연어만 전문적으로 손질하고 조리해 내오는 이곳은 두셋이 모여 술잔을 기울이기 좋은 산뜻한 게스트로 펍이다. 매일 아침 도착하는 신선한 연어는 사시미로 맛볼 수도 있고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방식으로 숙성시킨 연어 요리 그라브락스로 맛볼 수도 있다. ‘살몬플래터’를 주문하면 탱탱한 사시미와 쫄깃한 식감의 숙성 연어를 모두 맛볼 수 있는데, 여기에 달착지근하지만 도수가 조금 강한 상그리아를 곁들이면 딱 좋다. 소곤거리기 좋은 단정하고 예쁜 공간에는 적당한 조도의 조명이 드리워 한껏 분위기를 돋운다.

주소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31-6
영업시간 18:00~24:00, 연중무휴
문의 051-808-7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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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주는 영화관, CGV 씨네드쉐프 센텀시티

여행지에서의 밤이 꼭 화려해야 할 필요는 없다. CGV 씨네드쉐프 센텀시티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갈 만한 색다른 영화관이다. 전 좌석이 리클라이닝 침대로 되어 있는데 간단히 버튼으로 작동해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 영화관 안에는 이탤리언, 프렌치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프랑스 파리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김성원 셰프의 솜씨를 맛볼 수 있으니 제법 근사한 식사가 가능하다. 영화를 볼 때는 팝콘 대신 한입에 먹기 좋은 핑거푸드를 선택해보자. 아늑한 침대에 파묻혀 맛난 음식과 좋은 영화를 동시에 즐기며 부산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주소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신세계센텀시티 7층
영업시간 10:30~22:00, 연중무휴
문의 154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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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위스키 한잔, 스탠다드

해운대 근처 번화가의 골목길로 들어서면 마주치는 작은 바 ‘스탠다드’. 세월의 흔적이 묻은 골목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정감 있는 공간이다. 싱글 몰트위스키를 너무 무거운 분위기가 아닌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는 주인의 말처럼 이곳은 지나가다 한번쯤 편하게 들러 가볍게 한잔 즐기고 싶은 곳이다.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직접 훈연해서 그릴에 구운 바비큐 요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말이면 스탠다드의 골목길 앞에서 술잔을 들고 자유롭게 즐기는 파티 분위기가 조성된다. 스탠다드에서는 종종 다른 레스토랑과 협업해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미리 파티 스케줄을 확인해보고 가보는 것도 좋다.

주소 해운대구 중동1로 29
영업시간 21:00~03:00, 연중무휴
문의 010-8579-6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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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어묵 바, 미나미

많은 영화계 사람들이 부산을 찾으면 꼭 들른다는 해운대의 유명한 어묵 바 ‘미나미’.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이곳에서는 세월이 남긴 특유의 아늑하고 정겨운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 공간은 조금 비좁지만 구석구석에 놓인 낡은 소품들까지도 운치 있는 미나미 1호점과 일본의 어느 화려한 선술집에 온 듯한 기분이 느껴지는 넓은 공간의 2호점으로 나뉘어 있다. 푹 익혀낸 부드러운 부산어묵과 쫀득쫀득한 스지를 듬뿍 넣은 스지오뎅탕은 미나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다. 차가운 바람이 부는 가을 저녁에 들러 뜨끈한 국물과 사케를 함께 즐겨보길 권한다. 저녁을 먹은 후 들러서 가볍게 술잔을 기울이기에도, 푸짐한 일본식 요리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주소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09번가길 12
영업시간 17:00~05:30
문의 051-731-5373

 

 

화려한 칵테일의 진수, 퍼지네이블

알록달록한 간판이 눈길을 끄는 해운대의 멕시칸 바 ‘지네이블’. 갖가지 재료를 올려 맛을 낸 타코와 케사디야 등 다양한 멕시칸 요리와 함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천장이 2층까지 뚫려 있어 시원한 기분이 드는데, 넓은 바에서는 바텐더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펼쳐진다. 딸기, 블루베리, 사과 등 과일을 넣은 모히토, 보드카와 열대 과일로 맛을 낸 ‘엑스트라 퍼지네이블’, 테킬라 베이스에 라임 주스를 첨가해 상큼한 맛을 더한 ‘퍼지네이블 마가리타’ 등 퍼지네이블에서 직접 개발한 다채로운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밤이 되면 음악의 볼륨을 크게 키워 자유롭게 즐기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니 뜨거운 부산의 파티에 푹 빠져볼 일만 남았다.

주소 해운대구 구남로 43-1
영업시간 해운대구 구남로 43-1
문의 051-746-6349

 

 

술과 예술이 있는 공간, US

‘US’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자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갤러리 펍이다. 매월 둘째 주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데 은은한 조명 아래 큼지막하게 걸린 사진들이 하나하나 눈길을 끈다. 더 마음이 끌리는 작품이 있다면 그 앞에 앉아 술잔을 기울이거나 이야기를 나누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기에 곁들여야 할 것은 3단 트레이에 카프레세 샐러드, 치킨윙, 감자튀김 등이 예쁘게 담겨 나오는 ‘애프터눈 펍’이다. 눈이 즐거울 뿐만 아니라 양도 많아 배도 든든하다. 또 와인잔에 채워 마실 수 있는 새하얗고 달콤한 연유 크림 막걸리나 적당히 기분을 돋워주는 시원한 생맥주를 추천한다.

주소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3-1
영업시간 17:00~02:00, 연중무휴
문의 010-7178-4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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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밤 산책, 재즈펍318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맥주 한잔 하기에 좋은 재즈 펍이다. ‘재즈펍318’은 들어서자마자 천장부터 보게 되는데, 가게 이름처럼 3백18개의 전구가 카펫처럼 나란히 깔려 있다. 화려한 천장의 조명은 해가 질수록 조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밤이 깊을수록 분위기가 좋다. 편하게 듣기 좋은 감미로운 재즈 음악이 주를 이루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한 접시 가득 풍성하게 나온다. 특히 두툼한 스테이크를 올린 스테이크 샐러드는 항상 인기가 많다. 생맥주나 와인,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를 맛 수 있지만 이곳에서 즐기기 좋은 건 단연 새콤달콤한 과일 맥주다. 코코넛, 망고 등 종류가 다양한 과일 맥주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주소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2-5
영업시간 17:00~02:00, 연중무휴
문의 010-2747-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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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무한한 세계, 지라프앤뱅

부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와인숍으로 부담 없는 가격의 캐주얼한 와인부터 국내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희귀한 빈티지 컬렉션까지 6백여 가지 와인을 선보인다. 커다란 기린 모형이 자리 잡은 1층은 경쾌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와인랙을 꽉 채운 세계 각국의 와인들을 둘러보며 기분에 따라 고르는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겠다. 나른한 저녁에는 묵직한 보디감이 훌륭한 프랑스산 레드 와인을, 햇빛이 쨍쨍한 오후에는 부드러운 기포가 입맛을 자극하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을 선택해볼 것. 짭짤한 스페인식 햄인 하몽과 브리 치즈, 카망베르 치즈 등이 담긴 안주를 함께 주문해 즐기면 더욱 풍성하게 퍼지는 와인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주소 해운대구 센텀5로 55 센텀Q 1층
영업시간 10:00~01:00, 연중무휴
문의 051-744-8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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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에 술 마시기, 가련한 부엌

예쁜 가정집은 언제나 발걸음을 잡아끈다. 파스텔 톤으로 단정하고 편안하게 꾸민 ‘가련한 부엌’의 실내에 들어서면 이곳이 카페인가 싶지만 오후가 되어야 문을 여는 가정식 술집이다. 가정식이라는 건 집밥처럼 정성스러운 안주가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냉동식품이나 완제품을 쓰는 것이 아니라 주문 즉시 요리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는 편이지만 정성스레 튀겨낸 찹쌀탕수육의 바삭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은 얼큰한 해물라면도 인기 메뉴. 크로켓, 샐러드, 벤토 등 다양한 메뉴에 고민된다면 우선 과육이 살아 있는 생과일 막걸리부터 한 잔 들이켜 입맛을 돋워도 좋겠다.

주소 동래구 명륜로129번다길 28
영업시간 17:00~02:00 (금~토요일은 03:00까지)
문의 051-557-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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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한 철판 요리, 젠닌

‘젠닌’은 가게 가운데 넓게 마련된 오픈키친 바에 앉아 지글지글 익어가는 철판 위의 요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뜨끈한 철판 요리부터 싱싱한 해산물 요리까지 40가지가 넘는 메뉴를 선보인다. 짭짤한 명란젓과 고소한 버터 향이 어우러지는 ‘명란젓과 버터감자’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고, 두툼한 ‘혼마구로 사시미’는 향긋한 사케 한잔과 즐기기에 그만이다. 새콤한 발사믹 드레싱이 일품인 ‘생연어 카르파치오’는 간단한 저녁 식사로도 손색없는 메뉴다. 다양한 요리만큼 술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술이 약한 사람들도 달달하게 즐길 수 있는 하이볼, 모히토부터 유자, 복숭아 등을 넣은 막걸리까지. 모던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요리와 술이 어우러지는 기분 좋은 밤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주소 해운대구 구남로30번길 20 로드비치호텔 1층
영업시간 월~토요일 18:00~03:00, 일요일 18:00~02:00
문의 051-746-2280

 

 

이국적인 부산의 밤, AC BAR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이곳의 이름 ‘AC BAR’에는 아시안 코너라는 뜻이 숨어 있다. 아주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공간이 부산 서면에 있다는 것을 잠시 잊게 할 정도로 이국적이다. 은은한 옥빛을 띠는 벽면 인테리어가 인상적인데, 크고 반짝이는 전등갓 속의 아주 작은 조명들과 어우러져 해가 질수록 분위기를 더한다. 2층에서는 좀 더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한편,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대만이나 태국의 바에서 흘러나올 것만 같은 색다른 느낌의 사운드와 디제잉을 즐길 수 있다. 생맥주와 칵테일 등 대부분의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다이닝 바이니만큼 푸짐하고 맛있는 미국식 바비큐를 꼭 한번 맛보길.

주소 부산진구 중앙대로680번가길 74
영업시간 18:00~02:30, 연중무휴
문의 051-806-8808

 

 

해가 질 때 맥주 한잔, 오스카

저녁을 먹기엔 약간 이른 오후, 적당히 나른하고 들뜬 마음으로 스몰비어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눈에 띈다. 감자튀김 같은 간단한 안주에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는 스몰비어는 부산의 대학가에서 먼저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스카’는 스몰비어의 원조 격일 뿐만 아니라 이곳만의 독특한 감성 때문에라도 들러야 할 곳이다. 무척 고전적이면서 안락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와 공간을 가득 채우는 낭만적인 재즈 선율이 영화 속 세계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는 모두 재즈 마니아인 주인장의 감각으로 연출한 것인데 가끔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같은 가요가 흘러나와 사뭇 다른 감성을 자극한다. 커피가 들어간 더치 맥주의 고소함도 일품이다.

주소 부산진구 서전로10번길 23
영업시간 16:00~03:00(주말은 04:00까지), 연중무휴
문의 051-46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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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의 낭만, 갈매기 브루잉

부산 광안리 바닷가에 자리 잡은 수제 맥줏집 ‘갈매기 브루잉’. 트렌디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독특한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게 한편에 미니 양조장까지 갖춘 이곳에는 입소문을 타고 서울에서 놀러 온 손님들도 제법 많다. 홈 브루잉으로 시작해 어느새 브루마스터가 된 갈매기 브루잉의 주인은 1층에 마련된 양조장에서 매일 직접 맥주를 만든다. 그렇게 완성된 수제 맥주는 맛과 향이 신선하며 특히 부드러운 거품의 촉감이 일품인데,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즐길 수 있을 정도다. 새콤한 오미자 맥주 등 새롭게 개발한 이색적인 맥주들도 있으니 갈매기 브루잉만의 레시피로 탄생한 색다른 맛의 수제 맥주를 음미해보길 추천한다.

주소 수영구 광남로 58
영업시간 18:00 ~ 24:00, 월~화요일 휴무
문의 070-7677-9658

우사단길 주민의 소박한 티타임


우사단길을 산책하다 잠시 쉬어 가길 원한다면 ‘엔트로피 커피’를 추천한다. 멍하니 앉아 커다란 통창 너머로 한가로이 동네를 오가는 주민들을 구경하는 것도, 매장에 놓인 잡지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으니까. 소박한 인테리어와 푸근함이 이곳의 매력이다. 우주 맛 커피를 지향하기에 커피 맛이야 두말할 것 없는 곳이지만, 요즘에는 달콤한 파인애플 코코넛 스무디와 생자몽티나 생레몬티를 찾는 손님이 더 많다. 더위가 한풀 꺾이는 날 찾아간다면 국내산 생강을 직접 우려 만드는 진저 밀크를 주문해보길. 생강의 쌉싸래한 맛과 향 덕분에 건강을 지키는 느낌이 든다. 우사단길의 한가로움에 취하고자 한다면 직접 만든 자몽청을 넣은 엔트로피 자몽맥주를 맛보길.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주소 용산구 우사단로10길 74
영업시간 12:00~22:00, 연중무휴
문의 010-3063-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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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든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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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간판도 없는 공간이지만, 나무로 만든 독특한 손목시계들이 매장 앞에 진열되어 시선을 끈다. 10년 전 가로수길에 둥지를 틀었으나 그곳이 점차 대기업 브랜드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상업지역으로 바뀌면서 지난해 3월 번잡함을 피해 우사단길로 이전했다.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옮겼다는 말이 아이러니하게 들릴 수도 있을 테지만, 그만큼 이곳은 이미 알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주를 이룬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질감과 색이 달라지는 ‘따이’만의 손목시계 덕분이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디자인이니까. 그렇다고 시계만 판매하는 건 아니다. 직접 디자인한 가죽 가방과 지갑도 있다. 여기에 친절하고 편안한 주인도 또 하나의 매력. 쇼룸 끝자락 작업 공간에 앉아 있는 한승찬 대표의 친절한 마법에 빠지면 쉬이 발길이 돌려지지 않아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주소 용산구 우사단로10길 87
영업시간 13:00~19:00, 연중무휴
문의 010-8928-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