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왕지혜

레이스 원피스 아부 아부(Avou Avou), 실버 이어링과 진주 실버 링 모두 프란시스케이(Franciskay), 크리스털 실버 링 해수엘(Haesoo.L).
레이스 원피스 아부 아부(Avou Avou), 실버 이어링과 진주 실버 링 모두 프란시스케이(Franciskay), 크리스털 실버 링 해수엘(Haesoo.L).
튜브톱 원피스 로맨시크(Romanchic).
튜브톱 원피스 로맨시크(Romanchic).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 필립 플레인 쿠튀르(Philipp Plein Couture), 스틸레토 지니 킴(Jinny Kim), 실버 링은 모두 판도라(Pandora).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 필립 플레인 쿠튀르(Philipp Plein Couture), 스틸레토 지니 킴(Jinny Kim), 실버 링은 모두 판도라(Pandora).

왕지혜, 그녀가 사랑하는 것들

작년에 열린 콘서트는 전부 간 것 같아요. 12월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날 자정에 열린 공연에도 갔죠.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넬의 첫 앨범이 나왔는데, 그때 반했어요. 지금까지도 제 플레이리스트에는 늘 넬의 음악이 있죠. 운전할 때는 조수미 노래 듣는 걸 좋아해요. 운전하다 보면 과격해질 때가 있잖아요.(웃음) 그때 마음 가라앉히려고 듣는 거예요.

<러브 액츄얼리>와 <살인의 추억>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와 <살인의 추억>이에요. 둘이 전혀 다른 느낌의 영화죠. 세상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조금 아름답게 꾸며낸 영화가 좋아요. <살인의 추억>처럼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도 좋아하고요. 전 책도 음모가 있고 스릴 넘치는 내용을 좋아해요.

팟캐스트 일단 틀어놓고 듣다 보면 제 관심사에 맞는 게 귀에 딱 들어올 때가 있어요. 내용도 다양해요. 시사적인 것도 있고 영어 방송도 있고, 수위가 센 내용을 다루는 경우도 있죠. 김숙 언니가 하는 방송도 재미있어요.

맥주 한 잔 원래는 술 안 마셨는데 요즘 자꾸 식사하면서 반주 삼아 맥주 한 잔씩 마셔요. 요즘은 피 끓을 일이 없어서 술 마실 때 피가 뜨거워지는 느낌이 좋은가봐요. 예전에는 식당 검색할 때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찾았는데 이제는 ‘간단히 한잔할 수 있는 곳’이라고 검색해요.

루비 ‘루비’ 사진 좀 보실래요? 식탐이 많아서 엄청 통통해요. 4년 전쯤 루비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루비랑 함께 <마리끌레르> 화보 촬영을 한 적이 있어요. 저희 집에 걸려 있는 유일한 제 사진이죠.

러플 디테일 톱 로맨시크(Romanchic), 링 모두 해수엘(Haesoo.L), 화이트 쇼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러플 디테일 톱 로맨시크(Romanchic), 링 모두 해수엘(Haesoo.L), 화이트 쇼츠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 나이가 들며 그때마다 다른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살며, 살아가며 그런 과정들을 겪으며 계속 지금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왕지혜는 요즘 무려 60부작으로 예정된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 촬영을 시작했다. 한겨울에 첫 촬영을 시작했으니 가을쯤에나 끝나는 아주 긴 호흡의 드라마다. 새로운 드라마에서 그녀는 조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른 여자의 남자를 빼앗으려고 하거나 도도하고 도회적인 여자가 아니라 철부지 부잣집 외동딸이 그녀가 연기할 인물이다. 마음을 숨기려고 하기보다는 솔직하게 드러내고, 돌려 말하기보다는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 그래서 오히려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다. “장편 드라마는 한 캐릭터의 감정을 오래 끌고 가야 해서 힘이 들 때가 있어요. 제 자신이 그 감정에 무뎌질 것 같아 예민해질 때가 있거든요. 그렇게 날이 선 제 자신을 발견할 때면 힘들어지죠. 50부작까지는 해봤는데 60부작은 처음이에요. 그래도 열심히,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그리고 이번 작품은 그녀에게 무언가를 깨어나가는 작품이 될지도 모른다. “전 사실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이에요. 허스키한 목소리도 콤플렉스죠. 송윤아 선배의 깨끗한 목소리를 동경해요. 목소리에 자신이 없어서 어떨 때는 대사를 칠 때 소극적이 되기도 하죠. 이번에는 좀 더 자신감을 가져보려고요. 비록 콤플렉스일지라도 이제는 장점으로 만들어보려고 해요.”

그간 우리에게 익숙했던 그녀를 위한 수식어는 도시적인, 도도한, 시크한, 뭐 이런 것들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배우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으며 오늘의 촬영이 어땠느냐 물으니 그녀가 말했다. “그동안 대부분 섹시한 컨셉트로 촬영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 그런 거 잘 못 하거든요. 오늘은 그래서 편하게 찍었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은 실제 왕지혜보다는 드라마 속 제가 연기한 캐릭터의 이미지가 익숙하겠죠. 그런데 원래 저는 마산 출신이라 사투리가 편한 사람이에요.(웃음) ”

<그래, 그런 거야>는 그녀가 1년 만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그 시간 동안 잠시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며 아무거나 잘 먹고, 어디에서나 잘 적응하는 진짜 왕지혜를 보여줬다. “1년 간 쉬면서 그간 연기해온 캐릭터에서 벗어나고 싶었어요.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제가 해왔던 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이번 작품이 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충실하게 연기하다 보면 충분히 깨어나갈 수 있겠죠.” 1년이란 시간 동안 여행도 많이 다녔다. 친구와 함께 자동차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맨해튼까지 달리기도 했고 파리에서는 지하철을 타고 매력적인 골목 골목을 누비며 여행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맨해튼으로 가다 보면 아찔한 절벽을 따라 난 길을 운전해야 할 때도 있어요. 밤에는 가로등 하나 없는 깜깜한 밤길을 달빛에 의지해 가야 할 때도 있고요. 하루는 음악을 틀어놓고 깜깜한 길을 운전하는데, 마침 그때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가 흘러나오는 거예요.” 그녀의 지난 1년은 그렇게 여행과 헬스나 크로스핏 같은 운동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운동을 시작한 것도 타고난 것만 믿으며 조금 마음 놓고 지낸 20대를 지나 노력하지 않으면 몸매도, 건강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시작된 변화다. “지난 1년간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지냈어요. 10년이 넘게 연기하는 동안 돈을 벌면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사고, 하고 싶은 것을 하고, 뭔가 그때만 잠깐 기쁜 것들을 하며 살아왔더라고요. 그래서 좀 공허하고 텅 빈 느낌도 들고 그랬어요. 그 텅 빈 느낌을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하다가 좀 더 나에게 투자하며 지내야겠다고 생각했죠. 예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생각하느라 나에게 집중을 못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그렇게 지난 한 해 왕지혜는 서른을 맞이하고 잔잔한 변화를 겪었다. 또 하나 변한 게 있다면 예전에는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한 마음이 컸지만 이제는 좀 더 자신을 위한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는 거다. “여전히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건 가족이지만, 지난 1년간은 예전과 달리 오로지 나를 위한 무언가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여행도 더 많이 다녔던 것 같아요. 언젠가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그땐 다시 실컷 여행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이제는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나이도 되었다. 2세대, 3세대가 살 수 있는 집을 지어 가족과 왁자지껄 살고 싶다는 꿈도 있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한때는 저도 열정적으로 사랑하던 때가 있었죠. 그런데 작년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좀 귀찮아졌어요. 나한테 집중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랬던가봐요. 그래도 언젠가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런 사람을 만나 결혼하면 너무 치장하지 않고 허례허식 같은 거 없이 살고 싶어요. 욕심이란 게 한도 끝도 없이 내다 보면 사람이 흉해지잖아요. 그렇게 같은 마음을 가진 남자를 만나서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20대를 지나 30대가 되고, 승부욕이 넘치던 시절을 지나 좀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된 그녀는 세월을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된 눈치다. “예전에는 뭔가를 뺏기는 것을 경계했어요. 질투도 많았죠. 누가 어떤 작품에 출연하는지, 무슨 활동을 하는지 지켜보고 질투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런다고 변하는 건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제게 필요한 건 질투가 아니라, 그 사람은 어떻게 그런 걸 이뤄냈을까 그 답을 찾는 거였죠. 이제는 훨씬 여유로워졌어요. 언젠가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고, 더 나이가 들어 갱년기를 맞고 노년을 보내게 된다면 그때마다 다른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살며, 살아가며 그런 과정들을 겪으며 계속 지금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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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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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롱 코트 디올 옴므(Dior Homme), 블랙 풀오버 자노네 바이 비이커(Zanone by Beaker),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 소윙바운더리스 (Sewing Boundaries), 그레이 스니커즈 라코스테 바이 플랫폼 플레이스(Lacoste by Platform Place).
그레이 롱 코트 디올 옴므(Dior Homme), 블랙 풀오버 자노네 바이 비이커(Zanone by Beaker),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 소윙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그레이 스니커즈 라코스테 바이 플랫폼 플레이스(Lacoste by Platform Place).

곧 시작될 촬영을 위해 모두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와중에 여행 가방보다도 커다란 의상 꾸러미를 어깨에 척 둘러메고 정경호가 성큼 걸어 들어왔다. 탐색하듯 주변을 둘러보거나 시끌시끌한 에너지로 주위를 환기시키는 대신 정경호는 그저 다른 이의 짐을 나누어 들고 스튜디오에 들어섬과 동시에 현장에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그 무던한 모습이 조금 의외라고 느낀 건, 작품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배우의 평소 이미지나 성격을 유추하는 건 무의미한 일임을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그를 <개와 늑대의 시간>이나 <무정도시> <끝없는 사랑> 같은 드라마 속 인물과 겹쳐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맡은 배역도 성격도 달랐지만 작품에서 그는 한결같이 순정남의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 거칠고 모진 세계에서 끈질기게 버티면서도, 그놈의 사랑 때문에 속으로 앓는 남자. 드라마 속에서는 멋진데, 현실에서 만난다면 왠지 그 복잡한 내면에 조금은 피곤할 것 같기도 한 캐릭터. 첫 컷을 찍기 위해 쨍한 조명 앞에 선 그는 어느새 화면 속의 그 섬세한 남자가 되어 있다. 하지만 촬영을 마친 후 인터뷰를 시작했을 때는 사색에 잠긴 얼굴을 잠시 벗어둔 채, 다시 아까의 정경호로 돌아와 있었다.

“군대 다녀온 후로는 특히 무거운 톤의 작품에서 힘든 감정을 연기하는 배역을 많이 해서 그런 모습을 많이 기억하시는 것 같아요. 사실 우울하기보다는 밝은 거, 재미있는 거, 유쾌한 게 제 정서에 맞아요. 연이어 센 작품을 하다가 작년에 <순정에 반하다>를 찍으면서는 마음도 가벼워지고 많이 즐겼어요.”

그린 앙고라 니트 스웨터와 네이비 슬랙스 모두 마르니 옴므 바이 쿤(Marni Homme by KOON).
그린 앙고라 니트 스웨터와 네이비 슬랙스 모두 마르니 옴므 바이 쿤(Marni Homme by KOON).

최근작이자 로맨틱 코미디물인 <순정에 반하다>에 이어 그가 출연을 결정한 신작 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여러모로 정경호의 풀어진 모습이 한층 잘 드러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연예부 기자로 열두 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젊은 싱글 대디 ‘송수혁’으로 분한 이번 작품에서, 그는 전직 걸그룹 멤버이자 역시 돌싱인 국민학교 동창 ‘한미모’로 분한 장나라와 합을 맞추어 코믹한 장면을 대거 만들어낸다. 물론 하정우와 작업한 영화 <롤러코스터>나 주말연속극 <그대, 웃어요>에서 ‘똘끼’ 어리거나 천진한 코미디 연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의미로 망가져볼 생각이다.

“<순정에 반하다>를 찍으면서 내려놓은 연기,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역할의 진정한 매력을 알게 된 것 같아요. 여세를 몰아서 다음 작품에서도 한 번 더 시청자들이 저를 편하게 봐주었으면 해서 송수혁 역할을 맡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제 부족하고 모자란 면 또한 많이 보여드리고 싶더라고요. 그것도 정경호니까, 그리고 그런 모습에 사람들이 오히려 더 공감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소위 ‘병신미’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예요.(웃음)”

그는 이전 인터뷰에서 연기는 배역에 빙의하듯 몰입하기보다는 배우 자신을 투영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했었다. 이번 목표도 혹시 그와 같은 맥락인지 묻자 그가 겸연쩍은 듯 대답한다.

“그게 마치 제 연기관인 것처럼 거창하게 표현되었지만 그건 아니에요. 사실 연기자로서 저도 그렇게 배역 그 자체가 되어 연기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죠. 그때가 정말로 온다면 황송한 일이겠지만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지금은 더 많은 역할을 하면서 나를 표출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아는, 그런 자기 성찰의 과정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이러다 평생 ‘빙의한 연기’는 못 하고 살지도 모르지만요. 저는 스스로에게 아주 엄격한 스타일은 못 돼요. 그렇다고 맘 편하게 놀아 젖히는 타입도 아니고, 적당히 자신을 몰아세우고 적당히 놓아주는 편이에요.”

정경호 화보
스웨이드 재킷 논네이티브 바이 에크루(Nonnative by Ecru), 버건디 풀오버 타임 옴므(Time Homme), 네이비 슬랙스 마르니 옴므 바이 쿤(Marni Homme by KOON), 스웨이드 슈즈 파라부트 바이 유니페어(Paraboot by Unipair).

인스타그램에서 엿볼 수 있는 그의 일상은 말하자면 이 화보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비하면 반전에 가까운 발랄함을 지니고 있다. 그 명랑함의 상당한 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두 마리 반려견 ‘호영이’와 ‘애봉이’다. “강아지를 두 마리 키우면,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요. 아침에 데리고 나가서 산책하죠, 돌아와서 씻기고 밥 먹인 후 TV 좀 보고 있을라치면 금방 놀아달라고 그러죠, 똥오줌 치우면 간식 줄 시간이고, 그러다 저녁에 산책 한 번 나갔다 오면 밤이에요.”

부지런하기도 자상하기도 해 보이는 그의 사진들은 시쳇말로 하자면 ‘남친짤’로 통하는 훈훈한 면모를 갖추었다. 자연스레 남자친구 정경호는 어떨지 궁금해졌다. 그는 열애 중이다. 여자친구가 누구인지 세상이 알게 된지도 제법 되었다. 꽁꽁 숨기지도 뽐내듯 내세우지도 않은 채로, 둘의 유명세를 생각하면 꽤 잔잔한 연애를 지속해온 그에게 비결을 물었다. “제가 잘해줘요.(웃음) 비결이랄 것까지도 못 되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자주 표현하려고 해요. 근데 일단 좋아하는 게 서로 비슷해서요, 사소한 거라도 스스럼없이 함께 하게 되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 이야기를 하면서 그는 ‘좋은’이라는 표현을 많이, 자주 썼다. “단순하고 뻔하고, 어찌 보면 모호한 말이지만 그동안의 연기자 생활을 돌아보면 전 결국 ‘좋은’이라는 말로 버텨온 것 같아요. 좋은 사람이 되어서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한 좋은 노력들. 그보다 더 제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거기에 약간의 병신미를 더해보려 합니다. 하하.” 일을 말할 때도 사랑을 말할 때도 변함없이 행복한 표정인 그는 분명 좋은 날을 살고 있다.

정경호 화보
베이지 더블 브레스티드 수트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아이보리 캐시미어 터틀넥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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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와 함께한 뉴 백

가닛의 오묘한 빛을 그대로 담은 스페사르타이트 컬러의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화이트 골드에 4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러브 브레이슬릿 1천2백80만원대, 레이어드한 핑크 골드 러브 브레이슬릿 7백6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핑크 퍼 트리밍 장식 오버사이즈 코트 엔오와이비(NOYB), 레더 칼라 블라우스 클루드클레어(Clue de Clare), 화이트 팬츠 폴앤앨리스(Paul & Alice).
가닛의 오묘한 빛을 그대로 담은 스페사르타이트 컬러의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화이트 골드에 4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러브 브레이슬릿 1천2백80만원대, 레이어드한 핑크 골드 러브 브레이슬릿 7백6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핑크 퍼 트리밍 장식 오버사이즈 코트 엔오와이비(NOYB), 레더 칼라 블라우스 클루드클레어(Clue de Clare), 화이트 팬츠 폴앤앨리스(Paul & Alice).

 

길이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달린 코디어라이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오버올 원피스 마인(Mine), 니트 톱 나이스클랍(Nice Claup).
길이 조절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달린 코디어라이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오버올 원피스 마인(Mine), 니트 톱 나이스클랍(Nice Claup).

 

톤온톤의 새들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칼세도니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핑크 골드와 오닉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펜던트 네크리스 스몰 모델 5백10만원대,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의 탱크 솔로 워치 3백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퍼 트리밍 장식 톱과 플레어스커트 모두 제이쿠(J KOO), 화이트 부츠 로우클래식(Low Classic).
톤온톤의 새들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칼세도니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핑크 골드와 오닉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아뮬레뜨 드 까르띠에 펜던트 네크리스 스몰 모델 5백10만원대,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의 탱크 솔로 워치 3백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퍼 트리밍 장식 톱과 플레어스커트 모두 제이쿠(J KOO), 화이트 부츠 로우클래식(Low Classic).

 

수공 염색으로 만들어낸 은은한 스모키 퍼플 톤의 코디어라이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미디엄 모델 2백60만원대, 오른손의 화이트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2백90만원대, 왼손의 핑크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2백7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터틀넥 니트 풀오버 시스템(System), 커팅 와이드 팬츠 분더캄머(WnderKammer).
수공 염색으로 만들어낸 은은한 스모키 퍼플 톤의 코디어라이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미디엄 모델 2백60만원대, 오른손의 화이트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2백90만원대, 왼손의 핑크 골드 저스트 앵 끌루 링 2백7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터틀넥 니트 풀오버 시스템(System), 커팅 와이드 팬츠 분더캄머(WnderKammer).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닉스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C 드 까르띠에 백의 아시아 리미티드 버전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타이 스카프와 블라우스, 와이드 팬츠 모두 분더캄머(WnderKammer).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오닉스를 모티프로 디자인한 C 드 까르띠에 백의 아시아 리미티드 버전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타이 스카프와 블라우스, 와이드 팬츠 모두 분더캄머(WnderKammer).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어줄 눈부신 튀르쿠아즈 컬러의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화이트 니트 톱 피앤에이 바이 폴앤앨리스(P/A by Paul & Alice), 칼라리스 코트와 초승달 패턴의 와이드 팬츠 모두 앤디앤뎁(Andy & Debb), 블랙 부티 미넬리(minelli). 280-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되어줄 눈부신 튀르쿠아즈 컬러의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화이트 니트 톱 피앤에이 바이 폴앤앨리스(P/A by Paul & Alice), 칼라리스 코트와 초승달 패턴의 와이드 팬츠 모두 앤디앤뎁(Andy & Debb), 블랙 부티 미넬리(minelli).

 

부드러운 광택감과 선명한 색채의 조합이 돋보이는 애미시스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언밸런스 커팅의 터틀넥 톱과 와이드 팬츠 모두 앤디앤뎁(Andy & Debb), 블랙 부티 미넬리(minelli).
부드러운 광택감과 선명한 색채의 조합이 돋보이는 애미시스트 컬러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까르띠에(Cartier), 언밸런스 커팅의 터틀넥 톱과 와이드 팬츠 모두 앤디앤뎁(Andy & Debb), 블랙 부티 미넬리(minelli).

 

핑크 쿼츠 컬러가 페미닌한 감성을 부각시키는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화이트 골드에 4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러브 브레이슬릿 1천2백80만원대, 레이어드한 핑크 골드 러브 브레이슬릿 7백6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하이넥 원피스 빔바이롤라(Bimba Y Lola), 맥시 코트 폴앤앨리스(Paul & Alice).
핑크 쿼츠 컬러가 페미닌한 감성을 부각시키는 C 드 까르띠에 백 스몰 모델 2백40만원대, 화이트 골드에 4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러브 브레이슬릿 1천2백80만원대, 레이어드한 핑크 골드 러브 브레이슬릿 7백60만원대 모두 까르띠에(Cartier), 하이넥 원피스 빔바이롤라(Bimba Y Lola), 맥시 코트 폴앤앨리스(Paul & A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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