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바라는 모두의 에센스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최지우

이토록 좋아하고픈 여배우, 최지우

지난 한 해 최지우의 행보는 어느 때보다 바빴다. 강원도 정선에 홀연 나타나 <삼시세끼>를 그럴듯하게 차려내는가 하면, 그리스에서는 여신급 미모를 뽐내며 <꽃보다 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또 풋풋한 20대들 사이에서도 굴욕 없는 <두번째 스무살>을 보여주기도 했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벗고 대중 곁에 다가선 최지우가 이제 진정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최근 영화 <좋아해줘>가 개봉해 여유가 생겼을 것 같은데, 평소에는 뭘 하며 지내는지 궁금하다. 여유가 생길 때면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작품이 끝난 직후에는 여행을 많이 하는데, 조용한 곳에서 쉬는 힐링 여행도 좋고, 하루 종일 걸어 다니는 배낭여행도 좋다. 그렇게 여행을 떠나면 일상적인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특히 가족, 동료, 그리고 팬들처럼 오랜 시간 변함없이 곁에 있어준 사람들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큰 키와 가녀린 몸매, 작은 얼굴, 반듯한 이목구비. 태어날 때부터 완벽했을 것 같은 최지우에게 리버스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영화처럼 한순간에 리버스의 순간이 찾아온 적은 없는 것 같다. 나에게는 그보다 매 순간이 리버스였다. 새로운 작품을 만나고, 새로운 인물을 연기하고, 새로운 감정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매 순간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고 발전하는 최지우가 있었던 것 같다.

40대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피부가 건강하다. 특히 tvN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20대들과 연기하는 장면에서도 굴욕이 없었을 정도니까. 비결이 있나? 특별한 것은 없다. 기초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클렌징과 보습 관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색조 화장을 하지 않은 날도 클렌징은 꼼꼼하게 한다. 보습을 위해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수분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자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마스크팩을 꼭 한다. 나만의 팁이라면 에센스를 토너 전후에 두 번 바른다는 것. 얼굴만이 아니라 목까지 두드리며 발라 충분히 흡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리엔케이의 모델로 활동 중인데, 최지우에게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는 무엇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오아시스가 아닐까? 안티에이징 제품이지만 자극이 없고, 가볍고 촉촉하게 흡수되는 느낌이 좋아 매일 사용하고 있다. 탄력 케어는 물론, 내 피부에 꼭 필요한 수분을 아침저녁으로 채워주는 오아시스 같은 제품이다.

 

최지우가 추천하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사용팁

1 얼굴이 부은 아침을 위한 솔루션

상쾌한 아침, 하지만 퉁퉁 부은 얼굴만큼은 반갑지 않다. 이를 해결할 간단한 방법! 바로 손가락 피아노 마사지와 타임 랩 인텐스 에이지 리뉴얼 아이 리프트다.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를  두 스포이트 덜어 양 볼에 부드럽게 펴 바른 뒤 손가락 끝으로 피아노를 치듯 눈가와 광대뼈 주변을 부드럽게 두드린다.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얼굴의 부기가 가라앉고 에센스 성분이 더욱 빨리 피부에 스며든다. 유독 잘 빠지지 않는 눈가 부기가 걱정이라면, 우주선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세라믹 애플리케이터가 달린 타임 랩 인텐스 에이지 리뉴얼 아이 리프트로 케어하면 일석이조!

2 사용 시 두 스포이트씩! 정량 사용

화장품은 무엇보다 피부에 완벽하게 작용할 수 있도록 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깨끗하게 세안한 뒤 스킨 소프너를 듬뿍 적신 화장솜으로 꼼꼼하게 닦아내 피부결을 매끈하게 정돈한다.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를 양 볼에 한 스포이트씩 ‘꼭’ 두 스포이트를 사용한다. 보습, 탄력, 윤기, 미백, 주름 개선까지! 2주 후 더욱 건강해진 동안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3 셀 투 셀로 완성하는 홈 케어!

최지우는 영화와 광고 촬영 등으로 지친 피부를 위해 일주일에 한 번 꼭 홈 케어 트리트먼트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 리엔케이의 뮤즈가 된 이후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마스크를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마스크 시트 사용 전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를 발라 피부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비법! 그런 다음 리얼 화이트 마스크 시트를 얼굴에 붙이고 25분간 편안한 휴식을 취한다. 마지막으로 마스크 시트를 떼어낸 후 한 번 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를 발라 영양을 집중 공급한다.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강주은

카리스마 넘치는 아름다움, 강주은

최근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는 강주은. 천하의 최민수를 로맨틱 가이로 바꾸어놓은 그녀의 비결은 ‘아름다움’ 이라는 카리스마다. 유성, 유진 두 아들의 엄마이자 최민수의 아내로 21년을 살아온 강주은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바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민낯일 때! “무엇보다 토털 안티에이징 에센스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거 하나만 바르면 보습부터 탄력, 윤기, 미백, 주름 개선까지 다양한 피부 문제가 다 해결되니까요. 피부에 바르면 바로 촉촉해지고 피부가 쫀득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리얼 셀’ 성분 덕분인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피부가 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든 에센스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가 처음이에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이지애

사랑스러움을 타고난 그녀, 이지애

KBS의 대표 미녀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뒤로한 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지애 아나운서. 그녀는 최근 채널A의 <동갑내기 여행하기>를 통해 단아한 이미지를 버리고 천진난만한 소녀 같은 사랑스러움을 선보이고 있다. “잠들기 전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를 바르면, 다음 날 피부에 윤기가 돌고 탄력이 느껴져요. 덕분에 매일 아침,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죠. 모든 여성이 사랑하는 베스트셀러는 역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네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김소현

무대 위 뜨거운 에너지를 전하다, 김소현

섬세한 감정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전달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부터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그리고 최근 명성황후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다간 여성들을 연기해 온 김소현은, 그녀들이 아름다워서 더 슬프다고 말한다.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에센스를 선택할 때 까다로운 편이에요. 그래서 무엇보다 순한 제품을 찾게 되죠.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순하면서도 피부에 필요한 기능은 다 갖추고 있어 놀라워요. 누구에게나 추천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에센스죠.”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김선진

한류 뷰티의 중심에 선 그녀, 김선진

배우 조민기의 아내이자 뷰티숍 끌로에의 대표 김선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미(美)의 중심에 그녀가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살아온 그녀의 아름다움은 처음 그때와 차이가 없는 여전한 열정에서 시작된다. “제 화장대엔 늘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가 있어요. 계절이 바뀌면 화장품을 바꾸는데 셀 투 셀 에센스는 항상 화장대 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죠. 다른 에센스로는 대체할 수 없는 독보적인 제품이에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하나면 환절기 트러블부터 한겨울의 매서운 한파, 그리고 여름의 자외선 앞에서도 피부를 든든히 무장한 것처럼 느껴져요.”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우현증

완벽을 꿈꾸는 그녀, 우현증

고소영, 임수정, 김아중 등 수많은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담당해온 우현증 원장. 메이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그녀가 개발한 ‘4.4.8권법’부터 ‘꿀광 메이크업’, ‘솜털 세안법’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녀는 세상의 모든 여성은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때라고 말한다. 그런 그녀의 뷰티 시크릿은? 바로 끊임없는 자기 관리다. “최첨단 셀 테크놀로지를 함유한 에센스라니, 듣기만 해도 호기심이 생기지 않아요? 식물에서 추출한 100만 개의 리얼 셀 성분이 피부 깊숙이 촘촘히 스며들어 꽉 찬 보습과 탱탱한 윤기를 선사하는 에센스랍니다.”

 

리엔케이 셀 투 셀 에센스 - 차홍

여성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다, 차홍

셀프 헤어 스타일링 노하우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헤어 아티스트 차홍. 최근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도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배우와 함께 있어도 돋보이는 그녀의 우월한 미모는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하는 직관에서 시작된다. “촉촉하면서도 가볍게 스며드는 텍스처가 마음에 쏙 들어요. 또 자극 없이 순하면서도 피부 깊숙이 전달되는 영양 성분이 피부를 쫀득하게 가꿔주죠. 세계적인 어워드를 석권한 비주얼은 럭셔리 그 자체예요.”

 

아이린의 방

아이린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스트라이프 톱 세린느(Celine), 스트라이프 팬츠 토즈(Tod’s), 퍼 슬리퍼 구찌(Gucci), 철제 프레임 화병 무드니(Mudni).

팔로어 수 71만여 명, 올리는 사진마다 최소 1만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는 아이린 인스타그램은 그녀의 머리 색만큼이나 알록달록한 포스팅으로 가득하다. 그녀는 SNS로 화보 촬영 현장에서 시크하게 드레스업한 모습, 친구들과 왁자지껄 어울리는 파티 피플의 면모와 민낯에 수면바지 차림의 ‘집스타그램’을 보여주는 건 물론이고, 스트리트 패션과 컬렉션을 소개하는 리포터 역할도 자처한다. 오늘의 스타일링, 오늘의 패션 이벤트, 오늘의 먹방, 오늘의 무드,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일은 무엇이든지 표현하는 아이린 의 SNS에는 화려하면서 명렬한 패션모델의 일상이 스타일리시하게 담겨 있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속의 아이린 이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녀의 한결같은 태도에 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 첫 포스트는 4년 전 한국에서 본격적인 패션모델의 길을 걷기 훨씬 전, 뉴욕에서 지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거기엔 소셜라이트의 번쩍이는 파티 사진도, 무수한 ‘좋아요’도 없지만,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기록하길 꺼리지 않는 지금과 똑같은 아이린 이 존재한다. SNS 속 일상은 이제 그때와 확연히 달라졌지만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순수한 솔직함은 여전하다. 그래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매력이 있다.

아이린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화이트 니트 톱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 데님 오버올 탱커스(Tankus), 퍼 슬리퍼 구찌(Gucci).

INTERVIEW with 아이린

어제 이사했다면서요? 이사한 집은 어떤 점이 마음에 들어서 결정하게 되었나요? 동네가 한적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전에 살던 집이 4층 이었는데 계단만 있어서 출장 다녀올 때마다 짐을 옮기기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집은 방이 많아요. 세 개예요. 옷이 너무 많아 침실 빼고 나머지는 다 드레스룸이 될 것 같아요. 요새는 옷보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구만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SNS로 많이 찾아봤어요. 아직 집에 냉장고도 세탁기도 없어요. 커튼은 어제 맞췄고 침대도 새로 샀어요. 올해 목표는 ‘집 예쁘게 꾸미기’로 정했어요.

혼자 사는 건 처음인가요? 중학교 때까지 시애틀에 살다가 아버지 회사 때문에 한국으로 들어왔어요. 그때 4년 정도 대전의 외국인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기숙학교라서 혼자 방을 썼어요. 그러고는 뉴욕 패션 전문 학교인 FIT 대학교에 진학해 다시 미국에 갔고요. 졸업 후 한국에 돌아와서 지금에 이르렀어요. 고등학교 때 말고는 계속 룸메이트와 같이 살아서 이번에 독립한 게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래도 다시 부모님과 같이 살라고 하면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웃음)

뉴욕에서 처음 모델 활동을 시작했죠? 모델이 되는 게 꿈이었나요? FIT대학교에 다닐 때 시작했는데, 아르바이트 정도였고 본격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졸업하고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온라인 잡지 회사에서 2년 정도 일했어요. <Style Like U>라는 매거진인데 편집장이 엘리사 굿카인드(Elisa Goodkind)라는 유명 스타일리스트였어요. 패션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인물을 다루는 인터뷰 기사가 많았죠. 작은 규모의 잡지 회사라서 맡은 역할이 다양했어요. 셀러브리티를 섭외하러 매니저에게 연락하고, 길에서 스타일 좋은 사람이 지나가면 그 자리에서 캐스팅도 하고, 화보 스타일링도 하고 사진 고르는 일까지 전부 다요. 제 밑으로 인턴 사원도 있었어요. 촬영하기 위해 편집장과 함께 디자이너 릭 오웬스의 부인인 미셸 라미(Michele Lamy)의 집에 갔던 게 기억에 남아요. 강렬한 사람이었어요. 정말 좋은 기회였고 재미있게 일했어요.

그럼 한국에서는 어떻게 모델 일을 다시 하게 되었나요? 2년 정도 일해보니 문득 한계도 느껴지고 해서 휴식기가 필요했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한국에 3개월 정도 여행할 겸 놀러 왔죠. 그래도 아르바이트라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모델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에이전시에서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제안 했어요. 2012년에 섰던 쟈뎅 드 슈에뜨와 SJYP의 쇼가 처음이었어요. 그때만 해도 한국에는 어떤 잡지가 있는지 잘 몰랐고, 한국 모델 중 아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그 후로 정말 바빠졌죠. 지지난 주엔 상하이에, 지난주엔 일본에 갔다 왔어요. 그러다 보니 벌써 한국 나이로 서른이 되었어요. 마냥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에요.

아이린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오버사이즈 카디건 생 로랑(Saint Laurent), 프린트 티셔츠 디케이엔와이(Dkny), 데님 쇼츠 랙 앤 본 바이 비이커(Rag & Bone by Beaker), 레이어드한 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베이지 블랭킷 자라홈(Zara Home).

서른이란 나이가 아이린에겐 어떤 의미로 다가오던가요? 사람들이 ‘아이린, 이제 서른이야 어떡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요. 시간이 그야말로 훅 지나갔어요. 근데 막상 30대가 되어보니 좋은 것 같아요. 20대 내내 정말 열심히 살았고 그 결과로 점점 더 제 삶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스타이기도 한데, 정작 본인은 어떤 포스트를 많이 찾아보나요? 음, 사진을 많이 찾아봐요. 꼭 유명인이 아니어도 좋은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이 무척 많거든요. 거기서 영감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많이 검색하는 단어는 프렌치 불도그! 전에 뉴욕에서 키웠던 강아지와 같은 종인데 정말 귀여워요. 지금은 혼자 사는데다 너무 바빠서 차마 키울 엄두는 내지 못해요. 그냥 사진으로만 찾아봐요.

올리는 포스트마다 엄청난 ‘좋아요’를 받고 있는데, SNS를 할 때 지키는 자신만의 원칙이 있나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그때마다 솔직하게 보여줄 것. 저로서는 그냥 올리고 싶은 걸 포스팅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좋아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에요. 아, 근데 너무 자주 많이 올리면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하. 그런 부분은 조금 신경 써요.

헤어 컬러가 오묘해요. 어떻게 나온 색깔인가요? 블루, 퍼플, 이런저런 색을 많이 시도했더니 지금은 거의 무지개 색이 되었어요.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 머리 색을 바꿨어요. 사실 그냥 하고 싶어서 했던 건데, 회사에서 모델 활동에 지장이 있을 거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그 시즌에 어느 때보다 컬렉션 쇼에 많이 섰어요. 18~19개 정도요. 원래 모델은 내추럴한 헤어 컬러를 고수해야 한다는 통념이 있지만 지금은 저도 주위 사람들도 이 머리 색을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린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스트라이프 니트 톱 프라다(Prada), 데님 쇼츠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니트 양말 프라다(Prada), 원숭이 머리 모양 캔들 자라홈(Zara Home), 룸 스프레이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철제 프레임 화병 무드니(Mudni). 침대 위 옷들 : 데님 스커트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화이트 스웨트셔츠 스티브 J 앤 요니 P(Steve J & Yoni P), 스트라이프 셔츠 원피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스타디움 재킷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리타 오라(adidas originals by Rita Ora).

뉴욕에서 오래 생활했고 자주 가잖아요. 아이린만의 추천 맛집이 있다면요? 일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Sushi of Gari’라는 곳이 정말 맛있어요. 뉴욕 갈 때마다 들러요. 그리고 소호에 ‘Gitane’이라는 브런치 카페도 아늑하고 좋아요. 거기 아보카도 토스트가 진짜 맛있어요.

여행을 다니고 정신없이 일하면서도 문득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을 것 같아요. 많이 있어요. 근데 직업상 워낙 많은 사람을 만나니까 혼자 있는 시간도 중요하게 여겨요. 혼자 있을 땐 음악이 필수예요. 샤워할 때도 틀어놓고, 출장 가서 호텔에서도 크게 틀어두곤 해요.

요새 빠져 있는 노래는 어떤 건가요? 저스틴 비버요! 한동안 이미지가 좀 그랬는데 이번 앨범으로 완전 달라졌어요. 가사도 멜로디도 엄청 좋아요. 프랭크 오션, 위켄드도 자주 들어요. The XX도 좋아하고요. 주로 사운드 클라우드에 올라오는 믹스(Mix) 노래를 많이 찾아 들어요.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사실 전 그동안 특별히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본 적이 없어요. 현재 하는 일에서 조금씩 방향성을 찾아간 것 같아요. 지금은 소셜 미디어 활동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하고 싶거든요. 새로운 플랫폼, 좀 더 다양한 콘텐츠를 창조하고 싶어요. 단순히 유명인이기보다는 패션 분야의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로서요. 이제 패션위크 시즌이라 뉴욕과 파리에서 한 달 있다가 올 것 같아요. 재미있는 포스팅을 많이 하려고요.

막 새집으로 이사했는데 바로 장기 출장이네요. 그러게 말이에요. 이번에 뉴욕과 파리에서 짬이 나면 가구랑 소품을 쇼핑하고 싶어요. 저 배 타고 돌아와야 할지도 몰라요.(웃음)

아이린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야 그만큼 좋은 기운이 돌아온다고 믿어요. 그 믿음대로 열심히 살면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사실에 항상 감사해요.

 

◊BEHIND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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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송재림

송재림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코리아
코트와 셔츠, 니트 베스트 모두 우영미(WooYoungMi), 바지 암위(AM.WE), 신발 리치오 안나(Riccio Anna).

프라이팬을 들고 허둥지둥 주방을 서성이던 허당, 무신경한 표정으로 툭툭 말을 던지며 자신만의 동굴 속으로 성큼 들어가버리는 워커홀릭. 이 두 남자 사이에 현실 속 송재림 이 서 있다. 한껏 부풀여야 할 ‘폭탄계란찜’을 폭삭 내려앉은 불발탄으로 만들고, 멀쩡히 잘 삶아진 칼국수 면을 물에 헹궈 뚝뚝 끊어지게 만들어버리는가 하면, 김치에 넣을 고춧가루에 뜬금없이 석류식초를 털어 넣던 엉뚱한 이 남자. 얼마 전까지 <집밥 백선생>에서 어눌한 매력을 한껏 드러내던 그가 주방을 떠나 배우의 자리로 돌아왔다.

“지금까지 배운 레시피를 다 외우지는 못해요. 하지만 뭐랄까요, 요리에 대한 느낌적인 느낌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백 선생님이 요리는 곧 상상력이라고 했거든요. 그런 쪽으로는 꽤 감을 잡은 것 같아요.(웃음) 집에서 혼자 밥 해먹을 정도는돼요. 아, 사람들이 촬영장에서 먹는 거 진짜 맛있느냐고 자주 묻던데, 거기서 먹은 거 정말 다 맛있어요.”

까칠한데 로맨틱하고, 담담하게 간질거리는 고백을 내뱉던 <착하지 않은 여자들>의 검도 사범 ‘이루오’를 연기한 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간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고, 짬짬이 여행도 다니며 조용히 서른을 넘긴 그가 새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출연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가 지은 동명의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송재림 이 연기하는 ‘서우진’이라는 남자는 명문대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재원으로, 법보다는 언론의 영향력과 대중의 힘을 믿는 출판사 편집장이다. 잘생긴 얼굴은 촌스러운 안경테에 가려지고 늘씬한 몸매는 꼬질꼬질한 단벌 옷 속에 숨어 있다. 공부와 일밖에 모르는 모태 솔로이며 사무실에 콕 박혀 있느라 여자 만날 생각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안 하는 남자, 부러질 만큼 단단하고 이래저래 앞뒤가 꽉 막힌 캐릭터다. 그런 인물이 송재림 이라는 배우를 만나 두꺼운 껍질을 벗고 말랑말랑한 사랑을 꿈꾸기 시작한다. 툭툭대는 말투 어딘가에 따뜻함이 배어나고, 온통 일만으로 빽빽이 채웠던 일상이 조금씩 헐거워진다.

송재림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코리아
베이지 셔츠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코트 솔리드 옴므(Solid Homme).

송재림 이라는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 <해를 품은 달>. 2012년 이 작품에서 맡았던 호위무사 ‘운’ 캐릭터의 성격처럼 묵묵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후, 2013년 <투윅스>, 2014년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과 <잉여공주>를 거쳐 2015년 <착하지 않은 여자들>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작품 속 인물이 되어 달려왔다.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데뷔한 이후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어요. 이번 작품도 매번 그랬던 것처럼 맡은 캐릭터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에요. <우리 결혼했어요>나 <집밥 백선생>은 있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라 별다른 걱정 없이 찍었어요. 하지만 작품 들어갈 때는 달라져야죠. 인물 연구도 많이 하고, 작품에 대한 고민도 깊이 해야 하고요.”

그가 맡았던 배역을 돌이켜 떠올려보면, 무관심해 보이는 듯한 표정에 약간은 차가운 눈빛, 호들갑스럽지 않은 잔잔한 말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사실이다. 비중이 적었던 캐릭터까지 모두 합하면 생각보다 꽤 다양한 성격의 연기를 선보였는데도, 대중을 관심을 받은 역은 대부분 이렇게 과묵한 인물이다.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 물론 욕심나죠. 하지만 처음 패션모델이 되겠다며 맨땅에 헤딩하는 각오로 뛰어들 때에 비하면 지금도 많은 변화를 이룬 거라고 생각해요. 막연한 먼 미래부터 꿈꾸기보다는 뭐든 하나하나 눈앞에 놓인 것부터 꾸준히 하는 편이에요. 그렇게 사는 일상이 매일 똑같은 날들 같지만 시간이 지나고 뒤돌아보면 어느새 출발지에서 아주 멀어져 있게 되잖아요. 그렇게 한 폭씩 서서히 전진하는 게 좋아요. 매번 주사위를 던지고, 나온 숫자에 따라 또 최선을 다해 살고요. 열심히 주사위를 던지다 보면 모두가 알아챌 수 있을 만큼 충격적인 변신을 보여줄 날이 올 거라 생각해요.”

송재림 은 주사위를 한 번 굴린 후, 그러니까 한 작품을 마치거나 중요한 일을 매듭지을 때면 다음 주사위를 집어 들기 직전에 잠시 숨을 돌리는 시간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직장인처럼 매일의 출퇴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그만큼 자신만의 시간을 잘 배분하고 페이스 조절을 철저히 해야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상 일상생활에 선을 긋고 경계를 의식하면서 계획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요. 작품은 하나의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요. 중간중간 쉼표를 넣어주지 않으면 사적인 일상과 업무가 섞여 뒤죽박죽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분명 이번 작품이 끝날 때쯤에도 늘 그래왔던 것처럼 다음 시즌을 위해 무언가를 차근차근 계획하고 있겠죠.”

송재림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코리아
맨투맨 셔츠 솔리드 옴므(Solid Homme).

올해 서른두 살이 된 송재림 은 요즘 서른이 두렵게만 느껴졌던 스물아홉 때를 돌아보면서, 무슨 일이든 벌일 것처럼 뜨거웠던 청춘의 시간들을 조금씩 정돈하는 중이다. 고요한 방에서 반려묘 ‘올라’, ‘레옹’과 함께 보낸 여유롭던 오후도, 간단하게 짐을 꾸려 강원도며 제주도며 전국 곳곳으로 무작정 떠난 여행도 모두 그가 자신의 진짜 얼굴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어준 시간 들이다.

“서른을 코앞에 둔 때는 모든 게 다 불안하게 느껴졌어요. ‘내 삶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 걸까?’ 하면서요. 그런 여러 걱정들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했고, 제 자신에 집중하고 싶었죠. 그래서 책도 많이 읽고,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보냈어요. 그렇게 지내면서 취미가 많이 생겼죠. 작품에 들어갈 땐 일에만 집중하는 편이지만, 시간이 나면 이것저것 하는 게 많아요. 여름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다 다녔어요. 가볍게는 팔당댐 근처에 다녀오고, 강원도도 자주 찾아갔어요. 아, 혹시 서해에 동막해수욕장이라고 아세요? 전망이 진짜 근사해요. 꼭 한번 가보세요. 반대로 겨울에는 완전 집돌이예요. 고양이들이 고로롱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늘어지게 한숨 자기도 하고, 중국어 연습도 하다가 몇 시간씩 색소폰을 불기도 해요. 원래 알토만 있었는데, 작년에 테너 색소폰을 새로 샀거든요. 요즘 한창 연습하고 있어요.”

일상 속의 소소한 것부터 자신을 조금씩 채워나간 송재림 은 모든 것이 불완전하게 느껴지던 서른을 지나고, 이젠 익숙한 것에서 느껴지는 안정적인 감정에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물론 연애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사람들을 더 살뜰히 챙기게 됐고, 우직하고 단단한 사랑을 꿈꾸기도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서른 살이라는 시점이 별것 아닌데, 어쩜 그리 많은 고민들이 스쳐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지나오니 우습지만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죠? 20대 때도 그랬지만 요즘은 인간관계가 더 좁아진 것 같아요. 협소하지만 깊고 오래 사귀는 편이에요. 오랜 시간 제 곁에 머물러준 사람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연애도 그래요. 쉽게 뜨거워지고 결국엔 서로 할퀴게 되는 사랑 말고, 익숙하고 튼튼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어느 인터뷰에서 그는 화려하고 멋진 배우이기 전에 ‘좋은 사람’이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송재림 이 되고 싶은 ‘좋은 사람’이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좋은 사람’과 ‘착한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는 착하지 않아도 좋은, 애써 꾸미지 않아도 괜찮은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 사람들에게만큼은 그냥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송재림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코리아
니트 스웨터 올세인츠(All Saints), 가운과 바지 노앙(Nohant), 신발 리치오 안나(Riccio Anna).

송재림의 일상에서 발견한 것들

나는 이달부터 다시 혼자 사는 남자다. 이사는 2월 27일, 손 없는 날로 정해뒀다. 3년 동안 여동생과 둘이 살았다.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부모님 집도 마련해드렸고, 여동생 결혼 자금도 어느 정도 모아뒀다. 상냥한 아들은 아니지만 장남으로서 역할은 잘해내고 싶다.
우울할 때, 막막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건, 올라와 레옹이다. 이제 여섯 살, 일곱 살이 됐다. 고양이들 품에 얼굴을 폭신하게 묻고 고로롱거리는 소리를 듣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다.
내가 꿈꾸는 나이는 서른 일곱. 고등학교 때 서른을 꿈꿨던 것처럼 이제는 30대 후반을 기대한다. 왠지 막연한, 오지 않을 것 같은 서른일곱이라는 나이. 결혼도 딱 그때 하고 싶다.
치킨은 정말 맛있다. 밥은 뭘 먹는지보다 누구랑 먹는지가 중요하다고 했지만, 치킨은 언제 누구랑 먹어도 한결같이 맛있다. 오후 6시 이후로 밥 안 먹으려고 버티다가 밤 11시, 12시쯤 되면 꼭 야식으로 치킨을 시킨다.
만화를 사랑한다.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요즘도 만화나 일본 애니메이션 엄청 본다. 중학교 때는 만화책 대여점에서 회원 랭킹 1등에 오르기도 했다. 학원물, 시대극 등 장르도 안 가린다.
나는 여름 스포츠 마니아다.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에만 엄청 돌아다닌다. 이번 여름에는 스쿠버다이빙 라이선스를 취득해볼 예정이다. 비치발리볼도 해보고 싶은 운동이다.
요즘 빠져 있는 음악은, 김광석과 재즈. 한 3개월 전부터 김광석 앨범을 달고 산다. ‘뉴욕 재즈 라운지’라는 연주 그룹 앨범도 꾸준히 듣는다. 요즘 테너 색소폰으로 연습하는 곡은 ‘Just the Two of Us’.

 

송재림 인터뷰 화보 - 마리끌레르 코리아
셔츠와 재킷 모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바지 노앙(Nohant), 신발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BEHIND SC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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