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룩 트렌드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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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밀리터리 룩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여성적인 부드러움만이 아니라, 귀족적인 화려함과 값비싼 소재를 활용한 밀리터리 룩의 고급스러운 변주를 꼽을 수 있다. 색색의 파이톤 가죽과 호화로운 자카드를 접목한 버버리와 에트로, 윤기가 잘잘 흐르는 탐스러운 모피를 더한 펜디와 미우미우, 오리엔탈과 빅토리안 스타일을 융합한 관능적인 디스퀘어드2의 영국풍 군복 스타일도 흥미롭다. 어디 그뿐이랴, 근엄한 사관생도 제복이 연상되는 눈부신 금빛 단추, 주얼 장식과 함께 빛나는 갖가지 와펜과 견장, 시퀸과 엠브로이더리 같은 섬세한 디테일까지 곁들이면서 풍부한 색과 질감을 더한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밀리터리 룩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고 싶다면, 여성성을 최대한 끌어올리길. 여름내 즐겨 입었던 레이스 슬립 드레스와 세련된 골드 주얼리, 밀리터리풍의 낙낙한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를 입는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남자친구의 외투를 잠시 걸친 양 수줍은 태도까지 겸비하면 더할 나위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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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Item

#마리패션위크 2017 SS 랑방, 메종 마르지엘라

Lanvin
랑방의 새로운 수장 부시라 자라(Bouchra Jarrar)의 첫 데뷔 무대에 프레스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결과는? 아이보리색 턱시도 수트를 시작으로 라이더 재킷, 핀스트라이프 셔츠, 턱시도 재킷 등의 남성적인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의상들에 과감한 커팅의 시스루 드레스나 슬립 드레스, 캐미솔 등과 혼합했죠. 무엇보다 눈에 띈 건 그간에 쌓은 쿠튀에르적인 면모가 빛나는 크고 작은 화려한 장식들. 하지만 어쩐지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건 비단 저 뿐 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랑방 하우스가 그녀를 선택하며 바랬던 신선함과 모더니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으니까요. 동시대 여자들의 날선 취향과 세련된 입맛에 맞기엔  좀 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죠?

 

 

Maison Margiela
존 갈리아노 특유의 발칙하고 짓궂은 기교는 여전히 흥미롭네요. 요리조리 비틀고 꼰 해체적인 테일러링부터 각종 소재가 병치된 장난스러운 디테일들이 이뤄낸 뜻밖의 조화 감상하셨나요? 재활용센터에서 모았을 법한 예상치 못한 소재와 장식들이 새로운 룩을 탄생시켰네요. 겹겹이 공들인 레이어링 센스가  돋보이는 스타일링부터 재치 만점의 액세서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물론, 당장 입고 싶고 또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아이템들도 잊지 않았고요.

패션의 화신 공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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