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룩 트렌드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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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남성적인 밀리터리 스타일이 한없이 여성스러운 면과 만나 예상치 못한 드라마를 안겼다. 올가을 ‘소프트 밀리터리’ 트렌드를 이끈 미우치아 프라다 얘기다. 역사 속 여성들이 겪은 많은 사건을 돌아보며 그들이 느낀 감정을 탐구했다는 그녀는 전쟁에서 밀리터리 룩을 캐치해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행했던 밀리터리 스타일에서 끌어온 각지고 단순한 실루엣과 여기에 반해 등장한 잘록한 모래시계 실루엣을 탐험한 결과, 드레스 속에 숨겨져 있던 코르셋을 두툼한 외투 밖으로 꺼내 입는 방식의 과감한 해석을 더한 것. 그 결과 커다란 더블 포켓이 달린 장교풍 모직 코트와 레이스업 코르셋, 화려한 자카드 드레스, 아가일 패턴 타이츠와 세일러 모자가 이룬 뜻밖의 하모니가 가능했다. 아닌 게 아니라, 남성성과 여성성의 극적인 충돌이 빚어낸 이 생경한 아름다움은 참으로 매력적이다.

프라다와 미우미우를 비롯해 이번 시즌 많은 디자이너들 역시 밀리터리 무드를 런웨이에 끌어들였다. 특히 버버리와 발렌티노, 니나 리치는 롱 앤 린 실루엣의 가녀린 시폰 드레스나 보헤미안 드레스 등을 정교하게 재단한 오버사이즈 피코트나 골드 버튼 케이프 등에 스타일링 하면서 세련되고 실용적인 우아함을 지닌 밀리터리 룩을 제안한다.

Fashion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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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의 웨딩 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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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를 얘기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의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떠올린다. 각종 패션과 뷰티 브랜드는 물론 음료와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그야말로 다채로운 협업 컬렉션을 선보여온 그가 이번엔 웨딩 주얼리로 눈길을 돌렸다. 프레데릭 골드먼 사의 지원을 받아 영롱한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세 가지 디자인의 웨딩 링을 선보인 것.

“숭고한 서약의 순간을 함께할 우아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만들고 싶었어요. 보기에만 블링블링한 주얼리가 아니라,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담았죠.” 칼 라거펠트의 바람은 우아하면서도 구조적인 형태가 돋보이는 웨딩 반지 컬렉션으로 구현됐다. 각 웨딩 링은 18K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플래티넘 소재로 선보이며 다양한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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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사랑을 잠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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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하이엔드 금고 메이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진델핑엔 지역은 ‘장인들의 고장’으로 불린다. 바로 그곳에서 1919년 에른스트 되틀링이 창립한 되틀링은 현재까지 4대째 직계가족이 운영하는 금고 회사다. 되틀링이 가족을 중심으로 그 역사를 이어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금고 제작 핵심 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한 선택인 것.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되틀링의 CEO들은 단순히 경영자가 아닌 마이스터로서 현장에서 일한다. 현재의 CEO 인 마커스 되틀링도 독일 ‘메탈 워킹 마이스터’ 자격증을 보유한 장인으로 직접 작업장에서 풀무질을 하며 금고를 만든다. 그 때문에 되틀링은 인하우스 제작 하이엔드 금고 브랜드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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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시한 금고

되틀링은 오랜 기간 세계적인 부호들 사이에서만 알려진 브랜드였다. 피렌체 공화국의 메디치 가문처럼 유럽의 명문가에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금고를 복원하고, 최신 보안 시스템을 접목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극소수 최상류층만을 위해 주문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칼 라거펠트가 먼저 협업을 제안하며 직접 디자인한 나르시서스 컬렉션을 론칭하고,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의 협업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독일 출신의 천재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대표작 ‘바르셀로나 체어’의 디자인에서 영감 받아 제작한 ‘리버티 바르셀로나’, GPS 추적 장치가 달린 휴대용 금고 ‘가디언’, NASA의 우주 비행사 훈련 기구에서 착안한 워치 와인더인 ‘자이로와인더’ 등을 선보이며 미학적으로도 최고의 완성도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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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뉴 컬렉션 ‘포커스 라인’

되틀링의 모든 금고는 주문 제작 상품으로 옵션에 제한이 없다. 컬렉션을 나눠놓은 것도 전반적인 디자인과 보안 장치의 예시를 보여주는 것일 뿐, 그 어떤 타입의 금고를 주문해도 완성해주는 비스포크 메이커다. 그런데 되틀링이 2016년 브랜드 최초의 모듈형 컬렉션인 ‘포커스 라인’을 발표했다. 포커스 라인은 높이 49cm, 65cm, 84cm의 세 가지 모델(너비 60cm, 깊이 56cm는 공통) 중 자신에게 필요한 사이즈를 골라 워치 와인더, 하이 드로어, 더블 드로어, 워치 롤, 네크리스 디스플레이 전용 서랍 등의 옵션으로 자유롭게 내부를 구성할 수 있다.

내외장재로는 방염, 방오 기능이 우수해 슈퍼카의 인테리어 소재로 쓰이는 알칸타라를 사용하는데, 색상과 스티치는 고객이 원하는 대로 수백 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내구성이 뛰어난 특수 합금 뼈대는 화재 시에도 녹지 않고, 내장된 세라믹 스톤은 전기톱과 용접기로도 쉽게 마모되지 않아 귀중품의 도난을 완벽하게 방지한다. 되틀링의 모든 금고가 그러하듯 유럽 안전 등급의 최고봉인 Vds 인증을 받았고, ISO 9001을 비롯한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모듈형이지만 주문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되틀링 ‘포커스 라인’의 가격은 2천3백50만원부터 시작하며, 2년간 무상 수리, 평생 AS를 보증한다.

문의 02-6959-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