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의 놀라운 숙소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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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Houseboat

배 위의 하룻밤

운하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운하에 떠 있는 ‘하우스보트’에서 머물 수 있다. 배 모양을 하고 있지만 전기와 가스 시설까지 갖춘, 엄연한 집이다. 하우스보트는 암스테르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케이제르그라슈트(Keizersgracht)에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고풍스러운 건물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은 도시의 오랜 역사만큼 유서 깊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쇼핑가와 가깝다. 하우스보트가 있는 곳은 시끄러운 거리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는 하루의 여정을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곳은 이색적인 에어비앤비 숙소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이동하기도 편하다. 실제로 집주인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가 집에 머물지 않는 기간에만 숙박이 가능하다.

주소 Amsterdam North Holland, Netherland
비용 1박 기준 26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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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tor cave house

동굴에 지은 집

산토리니의 한 절벽에 있는 ‘헥터 케이브 하우스’는 원래 2백50여 년 동안 와인 저장고로 쓰이던 곳이다. 한 가족이 이곳을 구입해 여름을 보내기 위한 별장으로 만들었다. 동굴에 지은 집이라 그 모양이 매우 독특한데, 집 안이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고 벽돌이나 시멘트가 아닌 동굴을 활용해 만든 집이기 때문에 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조각품처럼 생겼다. 하얀 집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만하다.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야외에 있는 자쿠지. 산토리니 섬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4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지중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주소 Oia, South Aegean, Greece
비용 1박 기준 33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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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house

온통 대나무

우붓 아융(Ayung) 강 지역의 ‘뱀부 하우스’는 집요하리만큼 바닥부터 천장, 계단과 벽은 물론 지붕까지 온통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대나무로 이 모든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대나무로 지은 건축물만큼이나 경이로운 건 이곳의 풍광이다. 뱀부 하우스는 우붓의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창문이 없이 뻥 뚫려 있는데, 그 덕분에 우붓 숲의 풍광이 한눈에 오롯이 들어온다. 방 안에 누워 있으면 마치 숲 속에 누워 있는 듯 나무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 자연과 가까이 있지만 에어컨은 물론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주소 Abiansemal, Bali, Indonesia
비용 1박 기준 38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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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Front Villa

푸른 해변과 맞닿은 곳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태국의 푸껫. 이 섬의 환상적인 풍광과 아름다운 휴양지의 무드를 한층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푸껫 섬 까투 지역의 해변과 맞닿은 곳에 자리 잡은 ‘오션 프런트 빌라’는 여러 체인 리조트의 풀빌라보다 한층 널찍한 규모와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집이다. 6개의 침실을 비롯해 2개의 리빙룸,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자쿠지까지, 둘이서 마음껏 뛰어다녀도 될만큼 넓다. 26m 길이의 야외 수영장과 현관을 따라 내려가면 나타나는 프라이빗 해변은 매일 들러도 질리지 않는다.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긴 후에는 집 옆에 있는 케이프 시에나 호텔을 찾아가볼 것. 호텔 숙박객과 같은 조건으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주소 Kathu, Phuket, Thailand
비용 1박 2백30만원대

섹스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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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눌러줄까?

나는 요가 강사다. 요가 강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스포츠 마사지 강좌도 같이 들었다. 살다 보니 3주 코스로 배워둔 마사지법이 요긴하게 쓰이는 날이 다 있다. 신혼이라 한창 남편과 매일 밤을 불태우는데, 우리도 인간인지라 매번 특별할 수는 없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애무 마사지. 강좌를 들으며 배워둔 기초적인 스포츠 마사지로 먼저 남편의 온몸 구석구석 긴장을 풀어주고, 동시에 성감대를 살짝 만지면서 자극하는 나만의 기술이다. 어깨와 등을 먼저 마사지하면 그가 연체동물처럼 힘을 쭉 빼고 눕는데, 그때 페니스 아랫부분을 동시에 주무른다. 목뒤의 딱딱해진 근육을 살살 눌러주는 동시에 페니스 끝을 손가락으로 달래듯 건드리면 그가 온몸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면서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사지의 생명은 느릿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 애무도 마찬가지다. 템포를 갑자기 높이면 담에 걸릴 수 있으니 차분히 자극하는 것이 좋다. 오늘 밤에는 마사지 젤을 활용해볼 계획이다. 미끈한 상태에서 문지르면 더 야릇할 것 같다. 그나저나 6주짜리 마사지 중급 강좌에 등록해야 할까 싶다. L, 31세/여

 

변신의 귀재

여자친구인 K와 나는 2년간 비슷한 섹스를 반복했다. 정상 체위에서 조금 나아간다 싶으면 후배위, 여성상위, 그러다 가끔 새로운 모텔에 들어가 낯선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익숙할 대로 익숙한 우린 시작도 하기 전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섹스가 조금씩 지겨워졌다. K는 현명한 여자다. 내게 묘책을 제안했다. 우리는 상황극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는 척했다. 처음엔 서로의 발연기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다음에는 K가 가발을 쓰고 나왔다. 몰입이 잘 됐다. 우리는 역할극에 빠져들었다. 하루는 그녀가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카페에서 나를 맞이했다. 또 다른 날은 K가 모텔방에 들어오는 동시에 안대로 시야를 가렸다. 조금씩 서로의 페티시를 충족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상황극은 내 사무실로 이어졌다. 새벽 2시 불 꺼진 사무실에서 섹스를 했다. K의 정장 치마 속에 신은 까만 스타킹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우린 곧 이런 놀이에 꽤 익숙해졌고, 장난기는 빼고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망사나 가벼운 코스튬에 흥분하고, K는 내가 낯선 남자인 척하는 걸 좋아한다. 내일은 좀 더 자극적인 상황에 도전한다. 그녀가 나를 묶어보기로 했다. O, 32세/남

 

침대용 스파클링 한 병 주세요

나는 연애할 때 6개월 이상 만나는 남자친구에게만 시전하는 신비의 테크닉이 있다. 지난주에는 만난 지 3백 일 기념으로 남자친구 J에게 이 마법의 기술을 선보였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원한 탄산수 한 병. 나는 주로 페리에나 초정탄산수를 산다. J와 분위기를 잡고 침대에 누웠다. 사부작거리며 서로를 조금씩 만지다가 천천히 달아오를 때쯤 탄산수를 가져와 뚜껑을 열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이제 마법이 시작된다. 탄산수로 입 안을 반쯤 채우고 입으로 그의 페니스를 자극했더니 톡톡 터지는 듯한 촉감이 느껴진다. 그러자 J의 페니스가 급작스럽게 탱탱해지면서 그가 당장이라도 어떻게 될 것처럼 흥분했다. 나는 같은 동작을 두 번 더 반복했다. 그날의 3백 일 기념 섹스는 3백 년이 지나도 못 잊을 만큼 특별했다. J가 말했다. “내 생애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진짜 미쳤어.” 극도로 뜨거워진 J와의 관계는 동이 틀 때까지 몇 시간이고 계속 됐다. 이토록 황홀한 섹스라면 탄산수 몇 병이든 아깝지 않다. 1년째 되는 날에는 J가 샴페인을 사오기로 했다. P, 27세/여

 

입 하나면 충분해

사귄 지 6개월째 된 여자친구는 섹스할 때 아주 솔직한 편이다. 내 노력을 봐서라도 가짜 신음 소리 한번쯤 내줄 만도 한데, 뭔가 미흡하다 싶으면 바로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뭐, 나쁘지 않다. 같이 만족해야 좋은 거니까. 여자친구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날에 쓰는 나만의 치트키가 있다. 별다른 도구는 필요 없다. 위아래 입술과 유연한 혀만 있으면 게임은 끝난다. 우선 키스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격렬하면 힘이 금세 빠지니까, 줄 듯 말 듯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적당히 기분이 좋아지면 천천히 목덜미를 타고 내려가 쇄골 부근의 살을 살짝 깨문다. 이어 쓸어내리듯이 유두 주변을 입술로 살살 문지르곤 혀끝을 둥글리며 유두를 자극한다. 이 단계쯤 오면 침이 말라 갈증이 난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고지가 눈앞이다. 양쪽 가슴을 공평하게 자극한 이후에 곧바로 아랫배와 골반을 공략한다. 여자친구의 표정이 조금씩 상기된다. 클리토리스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면 좀 더 드라마틱해진다. 이제 종착역, 클리토리스다. 여자친구가 신음한다. 난 장난치듯 톡톡 건드린다. 금붕어처럼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려 마지막 비장의 무기인 빨아들이기 기술을 쓴다. 결과는 무조건 KO승이다. 뭐니 뭐니 해도 오럴 섹스만 한 게 없다. H, 28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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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hell House

바닷 속 풍경

카리브 해의 작은 섬 절벽에 있는 ‘시셸 하우스’는 바닷속 풍경을 모티프로 지어졌다. 건물 외관은 커다란 조개와 소라 모양을 하고 있고 실내 역시 진짜 조개와 산호초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욕실의 수전까지 소라 껍데기를 활용해 만들었다. 프라이빗한 신혼여행을 꿈꾼다면 칸쿤의 작은 섬, 무헤레스에 있는 시셸 하우스가 좋은 예가 되어줄 것이다. 이 집을 지은 건축가이자 집주인이 바로 옆집에 살아 페리를 타고 무헤레스 섬에 도착하는 손님을 직접 마중하러 나온다. 정원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어 한밤의 작은 파티를 열어도 좋다. 무엇보다 칸쿤의 번잡한 관광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호젓하고 평화로운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주소 Isla Mujeres, Mexico
비용 1박 기준 35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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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side designer home

디자이너가 꾸민 집

호주 멜버른 중심가에서 10km 정도 떨어진 브라이턴(Brighton)은 바닷가에 형형색색의 집들이 모여 만든 아기자기한 풍경으로 유명한 작은 해변 도시다. 브라이턴의 아름다운 해변이 배경으로 펼쳐지는 집 ‘베이사이드 디자이너 홈’은 여러 디자인 매거진에 소개될 만큼 근사한 인테리어 감각으로 꾸며진 곳이다. 단색의 가구들과 새하얀 벽, 감각적인 디자인 소품들로 채워져 있고 집의 뒤뜰에는 프라이빗 수영장이 마련되어 있다. 1900년대 초반에 활동하던 미국의 디자이너 찰스 임스가 만든 가구부터 조지 넬슨의 코코넛 의자, 핀란드의 건축가 알바 알토가 디자인한 소품 컬렉션까지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곳곳에 놓여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소 Brighton East, Victoria, Australia
비용 1박 93만원대, 2박 이상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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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rored house

예술 작품이 된 공간

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이 태어난 도시 펜실베이니아 주의 피츠버그. 피츠버그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조금 떨어진 마을 폭스 채플(Fox Chapel)에는 설치 작품처럼 독특한 형태로 눈길을 끄는 ‘거울의 집(Mirrored House)’이 있다. 집 전체가 수많은 거울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햇빛에 반사되며 주변의 나무들과 집이 반짝이는 장관이 펼쳐진다. 이토록 이색적인 풍경은 집 안에서도 이어진다. 길다란 테이블과 수족관으로 꾸민 다이닝 공간을 비롯해 정원 한쪽에 마련된 별채와 LP 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 라이브러리 등 흥미진진한 구조로 이루어진 공간이다. 이곳에선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로 떠나온 듯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을 근처에는 앤디 워홀 뮤지엄과 바이에른 호프 음악 전시관 등 찾아가볼 만한 곳이 많다.

주소 Pittsburgh, Pennsylvania, USA
비용 1박 19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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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nomic Hotel

별빛이 흐른다

전 세계 7개의 천문대 호텔 중 하나가 칠레에 있는 ‘애스트러나믹 호텔’이다. 이곳은 침대에 누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이글루 형태의 돔 천장으로 된 객실과 카바나 스타일로 지은 객실,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쏟아질 듯한 별을 마음껏 바라보며 잠들 수 있는 호텔이라니, 상상만 해도 로맨틱하다. 호텔에서는 별자리 투어를 신청할 수 있는데 밤하늘을 바라보며 천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별자리 투어와 함께 밤에 즐기는 말타기 체험도 인기가 많다. 느린 속도로 말을 타고 밤길을 산책하며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별을 보며 잠들고 파란 하늘을 보며 눈뜰 수 있는 곳이다.

주소 Paiguano, Coquimbo, Chile
비용 1박 기준 22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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