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의 놀라운 숙소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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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smock windmill

동화 같은 풍경

영국 동서부 켄트(Kent) 지역에 자리한 마을 베넨든(Benenden)에서는 오래된 풍차를 개조해 4층 높이의 빈티지 하우스로 탈바꿈시킨 집에서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온통 알록달록한 꽃과 나무로 가득한 들판 한가운데 우뚝 선 풍차에서 보내는 낭만적인 일상이라니,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기분이 든다. 예약한 날짜에 맞춰 ‘풍차의 집(Old Smock Windmill)’에 도착하면 푸근한 인상의 집주인이 정원에 나와 직접 기르는 암탉이 낳은 신선한 달걀과 그 지역에서 난 과일, 갓 구운 빵이 담긴 선물 바구니를 건넨다. 첫인상부터 따뜻한 이곳은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독특한 2층 구조의 집이다. 위층에 꾸며진 침실에는 밝은 햇살이 스며들어 공간 특유의 목가적인 매력을 흠씬 느끼게 한다. 각종 조리 도구를 갖춘 나무로 된 부엌과 푸른 들판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또한 눈길이 가는 공간이다.

주소 Benenden, UK
비용 1박 29만원대, 2박 이상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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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âteau La Commanderie de Plaigne

고성에서의 하룻밤

조금 긴 일정의 신혼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칸과 니스를 시작으로 지중해 해변을 따라 남동쪽의 대도시 보르도까지, 프랑스 남부를 가로지르는 루트의 여행을 계획해도 좋겠다. 지중해에 둘러싸인 남부지방 랑그도크루시용(Languedoc-Roussillon)은 피레네 산맥과도 맞닿아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양지다. 이 지역에 속한 작은 도시 플레뉴(Plaigne)에서는 오래된 고성에서 숙박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다. 13세기에 지어진 이 성은 넓고 높은 성벽이 감싸고 있는데, 큰 문을 열고 들어서면 잘 가꿔진 예쁜 정원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이 펼쳐지며 실내는 크고 작은 10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려 8백여 년 전에 지어진 고성이 자아내는 분위기가 묵직하고 멋스럽다. 랑그도크루시용 곳곳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양질의 와인을 맛보는 즐거움 또한 놓칠 수 없다.

주소 Plaigne, Languedoc-Roussillon Midi-Pyrénées, France
비용 1박 2백만원대, 2박 이상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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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b Cottage

작은 오두막집

1천 명 남짓한 주민들이 모여 사는 캐나다 밴쿠버 근처의 작은 섬 메인 아일랜드(Mayne Island). 섬 대부분의 지역이 넓은 국립공원과 자연 그대로 유지된 해변인데,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인 아일랜드로 허니문을 떠난다면 섬에 사는 집주인이 직접 손으로 지은 오두막집 ‘코브 코티지’에 머물러보기를 추천한다. 집 전체를 둥글게 감싸는 귀여운 모양의 지붕과 나뭇결이 살아 있는 통나무로 이루어진 집이다. 장작을 때는 근사한 벽난로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지붕 옆 야외 테라스 등 재미있는 요소로 가득하다. 울퉁불퉁한 나무 계단으로 연결된 2층 구조 또한 흥미롭다. 키 큰 나무들로 빽빽이 둘러싸여 있으며 해변과 가까워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집 주변 곳곳을 산책하는 것으로 여행 일정을 시작해볼 것.

주소 Mayne Island, British Columbia, Canada
비용 1박 1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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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 sparrow house

숲 속의 집

나무 위에 올라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장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면, ‘트리 스패로 하우스’에서 묵어봐도 좋겠다. 숲 속에 자리 잡은 이곳은 이름 그대로 나무 위의 새 집 같은 곳이다. 동화의 한 장면처럼 사다리를 걸어 올라가야 집에 들어갈 수 있는데, 창문 너머로 파도가 일렁이는 해변과 로맨틱한 일몰 광경을 바라볼 수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해변에 다다를 수 있으니 여름에 떠나는 신혼 여행이라면 더 좋을 곳. 트리 스패로 하우스가 가장 로맨틱한 시간은 해가 진 다음이다. 바쁜 일상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고요함이 어느 때보다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낮에는 다이내믹한 놀 거리가 많다. 걸어서 30분 거리에 펍과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와 갤러리 등이 모여 있고 서핑과 골프,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주소 Helston Cornwall, UK
비용 1박 기준 17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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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의 놀라운 숙소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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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Houseboat

배 위의 하룻밤

운하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보내는 하룻밤은 분명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암스테르담에 가면 운하에 떠 있는 ‘하우스보트’에서 머물 수 있다. 배 모양을 하고 있지만 전기와 가스 시설까지 갖춘, 엄연한 집이다. 하우스보트는 암스테르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케이제르그라슈트(Keizersgracht)에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고풍스러운 건물이 모여 있는 이 지역은 도시의 오랜 역사만큼 유서 깊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쇼핑가와 가깝다. 하우스보트가 있는 곳은 시끄러운 거리에서 다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밤에는 하루의 여정을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다. 이곳은 이색적인 에어비앤비 숙소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어 이동하기도 편하다. 실제로 집주인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가 집에 머물지 않는 기간에만 숙박이 가능하다.

주소 Amsterdam North Holland, Netherland
비용 1박 기준 26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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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tor cave house

동굴에 지은 집

산토리니의 한 절벽에 있는 ‘헥터 케이브 하우스’는 원래 2백50여 년 동안 와인 저장고로 쓰이던 곳이다. 한 가족이 이곳을 구입해 여름을 보내기 위한 별장으로 만들었다. 동굴에 지은 집이라 그 모양이 매우 독특한데, 집 안이 온통 하얀색으로 칠해져 있고 벽돌이나 시멘트가 아닌 동굴을 활용해 만든 집이기 때문에 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조각품처럼 생겼다. 하얀 집의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가볼 만하다. 이곳의 매력 중 하나는 야외에 있는 자쿠지. 산토리니 섬의 따뜻한 날씨 덕분에 4월부터 11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지중해를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근 채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주소 Oia, South Aegean, Greece
비용 1박 기준 33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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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boo house

온통 대나무

우붓 아융(Ayung) 강 지역의 ‘뱀부 하우스’는 집요하리만큼 바닥부터 천장, 계단과 벽은 물론 지붕까지 온통 대나무로 만들어졌다. 대나무로 이 모든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 대나무로 지은 건축물만큼이나 경이로운 건 이곳의 풍광이다. 뱀부 하우스는 우붓의 숲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창문이 없이 뻥 뚫려 있는데, 그 덕분에 우붓 숲의 풍광이 한눈에 오롯이 들어온다. 방 안에 누워 있으면 마치 숲 속에 누워 있는 듯 나무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 자연과 가까이 있지만 에어컨은 물론 와이파이도 사용할 수 있다.

주소 Abiansemal, Bali, Indonesia
비용 1박 기준 38만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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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 Front Villa

푸른 해변과 맞닿은 곳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태국의 푸껫. 이 섬의 환상적인 풍광과 아름다운 휴양지의 무드를 한층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푸껫 섬 까투 지역의 해변과 맞닿은 곳에 자리 잡은 ‘오션 프런트 빌라’는 여러 체인 리조트의 풀빌라보다 한층 널찍한 규모와 고급스러운 시설을 갖춘 집이다. 6개의 침실을 비롯해 2개의 리빙룸, 야외 테라스에 설치된 자쿠지까지, 둘이서 마음껏 뛰어다녀도 될만큼 넓다. 26m 길이의 야외 수영장과 현관을 따라 내려가면 나타나는 프라이빗 해변은 매일 들러도 질리지 않는다. 둘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긴 후에는 집 옆에 있는 케이프 시에나 호텔을 찾아가볼 것. 호텔 숙박객과 같은 조건으로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주소 Kathu, Phuket, Thailand
비용 1박 2백30만원대

섹스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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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좀 눌러줄까?

나는 요가 강사다. 요가 강사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스포츠 마사지 강좌도 같이 들었다. 살다 보니 3주 코스로 배워둔 마사지법이 요긴하게 쓰이는 날이 다 있다. 신혼이라 한창 남편과 매일 밤을 불태우는데, 우리도 인간인지라 매번 특별할 수는 없다. 그래서 고안한 방법이 애무 마사지. 강좌를 들으며 배워둔 기초적인 스포츠 마사지로 먼저 남편의 온몸 구석구석 긴장을 풀어주고, 동시에 성감대를 살짝 만지면서 자극하는 나만의 기술이다. 어깨와 등을 먼저 마사지하면 그가 연체동물처럼 힘을 쭉 빼고 눕는데, 그때 페니스 아랫부분을 동시에 주무른다. 목뒤의 딱딱해진 근육을 살살 눌러주는 동시에 페니스 끝을 손가락으로 달래듯 건드리면 그가 온몸에 힘을 줬다 풀었다 하면서 흥분하기 시작한다. 마사지의 생명은 느릿한 속도를 유지하는 것. 애무도 마찬가지다. 템포를 갑자기 높이면 담에 걸릴 수 있으니 차분히 자극하는 것이 좋다. 오늘 밤에는 마사지 젤을 활용해볼 계획이다. 미끈한 상태에서 문지르면 더 야릇할 것 같다. 그나저나 6주짜리 마사지 중급 강좌에 등록해야 할까 싶다. L, 31세/여

 

변신의 귀재

여자친구인 K와 나는 2년간 비슷한 섹스를 반복했다. 정상 체위에서 조금 나아간다 싶으면 후배위, 여성상위, 그러다 가끔 새로운 모텔에 들어가 낯선 분위기를 조성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익숙할 대로 익숙한 우린 시작도 하기 전에 훤히 들여다보이는 섹스가 조금씩 지겨워졌다. K는 현명한 여자다. 내게 묘책을 제안했다. 우리는 상황극을 해보기로 했다. 먼저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는 척했다. 처음엔 서로의 발연기에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다음에는 K가 가발을 쓰고 나왔다. 몰입이 잘 됐다. 우리는 역할극에 빠져들었다. 하루는 그녀가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카페에서 나를 맞이했다. 또 다른 날은 K가 모텔방에 들어오는 동시에 안대로 시야를 가렸다. 조금씩 서로의 페티시를 충족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상황극은 내 사무실로 이어졌다. 새벽 2시 불 꺼진 사무실에서 섹스를 했다. K의 정장 치마 속에 신은 까만 스타킹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우린 곧 이런 놀이에 꽤 익숙해졌고, 장난기는 빼고 역할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 나는 망사나 가벼운 코스튬에 흥분하고, K는 내가 낯선 남자인 척하는 걸 좋아한다. 내일은 좀 더 자극적인 상황에 도전한다. 그녀가 나를 묶어보기로 했다. O, 32세/남

 

침대용 스파클링 한 병 주세요

나는 연애할 때 6개월 이상 만나는 남자친구에게만 시전하는 신비의 테크닉이 있다. 지난주에는 만난 지 3백 일 기념으로 남자친구 J에게 이 마법의 기술을 선보였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시원한 탄산수 한 병. 나는 주로 페리에나 초정탄산수를 산다. J와 분위기를 잡고 침대에 누웠다. 사부작거리며 서로를 조금씩 만지다가 천천히 달아오를 때쯤 탄산수를 가져와 뚜껑을 열었다. 한 모금 입에 머금었다. 이제 마법이 시작된다. 탄산수로 입 안을 반쯤 채우고 입으로 그의 페니스를 자극했더니 톡톡 터지는 듯한 촉감이 느껴진다. 그러자 J의 페니스가 급작스럽게 탱탱해지면서 그가 당장이라도 어떻게 될 것처럼 흥분했다. 나는 같은 동작을 두 번 더 반복했다. 그날의 3백 일 기념 섹스는 3백 년이 지나도 못 잊을 만큼 특별했다. J가 말했다. “내 생애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진짜 미쳤어.” 극도로 뜨거워진 J와의 관계는 동이 틀 때까지 몇 시간이고 계속 됐다. 이토록 황홀한 섹스라면 탄산수 몇 병이든 아깝지 않다. 1년째 되는 날에는 J가 샴페인을 사오기로 했다. P, 27세/여

 

입 하나면 충분해

사귄 지 6개월째 된 여자친구는 섹스할 때 아주 솔직한 편이다. 내 노력을 봐서라도 가짜 신음 소리 한번쯤 내줄 만도 한데, 뭔가 미흡하다 싶으면 바로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다. 뭐, 나쁘지 않다. 같이 만족해야 좋은 거니까. 여자친구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한 날에 쓰는 나만의 치트키가 있다. 별다른 도구는 필요 없다. 위아래 입술과 유연한 혀만 있으면 게임은 끝난다. 우선 키스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격렬하면 힘이 금세 빠지니까, 줄 듯 말 듯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적당히 기분이 좋아지면 천천히 목덜미를 타고 내려가 쇄골 부근의 살을 살짝 깨문다. 이어 쓸어내리듯이 유두 주변을 입술로 살살 문지르곤 혀끝을 둥글리며 유두를 자극한다. 이 단계쯤 오면 침이 말라 갈증이 난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고지가 눈앞이다. 양쪽 가슴을 공평하게 자극한 이후에 곧바로 아랫배와 골반을 공략한다. 여자친구의 표정이 조금씩 상기된다. 클리토리스로 갈까 말까 망설이는 듯한 상황을 연출하면 좀 더 드라마틱해진다. 이제 종착역, 클리토리스다. 여자친구가 신음한다. 난 장난치듯 톡톡 건드린다. 금붕어처럼 입술을 동그랗게 오므려 마지막 비장의 무기인 빨아들이기 기술을 쓴다. 결과는 무조건 KO승이다. 뭐니 뭐니 해도 오럴 섹스만 한 게 없다. H, 28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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