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반한 그 쇼는?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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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반한 그 쇼는?

프리마돈나 2017 S/S 컬렉션의 시작과 동시에, 유아인을 비롯한 스타들의 눈에서 하트가 흘러 넘치기 시작했다.

이 구역의 힙스터 

유아인

엄청난 인파가 순식간에 몰려 들었다. 의리의리한 유아인이 등장했기 때문. 그는 아끼는 친구인 김지은 디자이너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시즌도 어김없이 자리를 빛냇다. 쇼가 시작되자 리듬을 타기 시작했고, 룩들의 디테일을 하나 하나 놓치지 않으며 감탄을 보냈다. 김지은 디자이너의 등장에 ‘오빠미’ 넘치는 미소를 남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잘한다 잘한다! 

손담비

그녀에게 이번 쇼는 특별하다. 디자이너 김지은,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모델 강승현, 그녀의 크루들이 총출동한 무대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컬렉션의 모든 요소에 애정어린 눈빛을 보내며, 피날레와 동시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요정이세요?

레드벨벳 조이 & 슬기

프리마돈나의 지난 시즌 룩을 요정처럼 소화한 레드벨벳의 조이와 슬기! 그녀들은 쇼 내내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시즌 김지은 디자이너가 선보인 에너지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들에 흠뻑 빠져들었다. 

 

변신의 귀재

씨스타 보라

이번 시즌 5개의 쇼에 참석한 보라의 마지막 일정은 프리마돈나와 함께였다.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 그녀. 오늘은 퍼와 함께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다음 시즌에 다시 만나길 기약해본다.

 

어깨마저 예쁠 일인가

레인보우 김재경

오버 사이즈의 보머 자켓을 살짝 내려 어깨를 드러낸 김재경의 선택은 탁월했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답게 매서운 눈으로 이번 시즌 프리마돈나의 룩들을 살폈다. 아름다운 컬렉션을 선보인 김지은 디자이너를 향해 환한 미소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놓치지 않을거에요

원더걸스 예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생다운 그녀답게, 쇼를 임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마음에 드는 룩들을 마주할 때마다 핸드폰에 담기 바빴다. 피날레를 앞두고 핸드폰을 놓쳤는데, 옆에 있던 시크릿의 전효성의 도움으로 위기를 면했다.

리한나가 입었던 바로 그 아우터

아노락이 뜻밖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이패션과 자연스럽게 맞물린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컬처의 영향으로 쿨한 아우터로 거듭난 아노락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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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이 아이템을 이토록 섹시하고 멋지게 연출할 수 있는 여인은 리한나뿐이다.” 최근 인스타그램과 각종 패션 웹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가 된 ‘이 아이템’은 바로 아노락이다. 알렉산더 왕의 쇼에 참석하며 선보인 그녀의 스타일은 그야말로 ‘아노락의 재발견’이라 할 만큼 매력적인 모습. 사실 그동안 아노락은 등산과 스키 등 야외 활동에 열광하는 이들이나 스트리트 컬처와 힙합에 푹 빠진 크루들 사이에서만 사랑받았다. 다시 말해, 이 두 분야와 연관이 없는 ‘보통 여자’라면 아노락 재킷을 눈여겨볼 기회가 딱히 없었다는 얘기. 하지만 올해 가을과 겨울엔 어떤 아우터보다 아노락의 인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그 시발점은 최근 몇 시즌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패션 왕’으로 떠오른 뎀나 바잘리아의 발렌시아가 컬렉션이다. 베트멍을 통해 증명한 독보적인 패션 DNA와 유서 깊은 패션 하우스의 만남이라니,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동시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의 첫 컬렉션을 지켜봤다. 물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그 중심엔 선명한 컬러의 아노락이 굳건히 자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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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외에도 아노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쇼는 꽤 많았다. 해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컬렉션을 선보인 프라다 역시 클래식한 아노락 재킷을 대거 등장시켰고, 뉴욕식 스포티즘과 스트리트 문화를 설파한 DKNY와 퍼블릭스쿨, 라코스테 컬렉션에 힘을 실은 아이템 역시 아노락. 특유의 스포티한 무드를 덜어낸 후 모던하게 변주한 겐조와 클로에도 흥미롭다. 게다가 런웨이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리한나, 켄달 제너, 벨라 하디드 등의 슈퍼스타들과 애드리안 호, 베로니카 헤일부르너 등 패션 피플이 슈프림부터 미우미우까지 폭넓은 브랜드의 아노락을 근사하게 스타일링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그렇다면 아노락의 위상이 이토록 높아진 까닭은 무엇일까? 아마도 지금 패션계의 흐름과 적절하게 맞물린 ‘타이밍’ 덕분이 아닐까 싶다. 과거의 아노락이 날씨 변화에 민감한 영국식 스타일이나 스포티즘 트렌드를 타고 잠시 이름을 알리는 데 그쳤다면, 최근엔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지지를 얻으며 하나의 영역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스트리트와 보드, 힙합 문화와 함께 주목받으며 하이패션 무대로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니 말이다. 슈프림과 스투시, 팔라스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인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고, 유명 디자이너들 역시 이런 하위문화에서 컬렉션의 아이디어를 얻는 요즘, 아노락의 인기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기능성을 우선한 과거와 달라요. 이제 아노락은 유스 컬처를 상징하며, 트렌디한 스타일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거듭났죠.” 애드리안 호가 전했듯, 지금 패션계는 아노락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패션의 지금’을 상징하는 요소가 한데 어울린 쿨한 아우터, 아노락 쇼핑에 나서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