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 BURGER ①

고니스

핫 플레이스 성수동에 자리한 ‘고니스’는 올해 4월에 오픈한 신생 공간이다. 점심에는 버거를 위주로 판매하다가 저녁이면 맥주를 즐기러 오는 손님들로 붐비는 곳. 커다란 스크린 위로 뮤직비디오 영상이 흐르고, 각종 트렌디한 잡지와 소품이 공간을 멋스럽게 채우고 있다. 고니스의 인기 메뉴는 ‘치킨버거’. 닭 다리를 통째로 넣은 커다란 치킨 패티가 시선을 압도한다. 패티만 따로 꺼내어 칼질을 해도 되겠다 싶다. 바삭한 치킨 패티와 어우러지는 매콤한 스리라차 소스와 고니스 시크릿 소스의 조화가 웬만한 치킨 스테이크 저리 가라다. 소고기 패티와 아메리칸 치즈, 양파, 토마토, 로메인이 합을 이룬 기본 버거 ‘고니스 버거’는 한 입 크기로 사이즈도 적당해 가벼운 끼 식사로 먹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다. 매달 조심스럽게 신메뉴를 늘리며 손님의 입맛을 연구 중이라 어느 하나 허투루 내오는 음식이 없다. 아이스크림까지 직접 만드는데, 이곳 아이스크림은 입가심하기에 제격이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108 1층
영업시간 11:30~12:00, 연중무휴
문의 070-4127-0423

 

 

1610mcmalimd13-a_06

다운타우너

오픈과 동시에 핫한 수제 버거 전문점으로 떠오른 ‘다운타우너’. 이태원 수제 버거 맛집을 검색하면 압도적으로 많이 조회되는 곳이다. SNS는 물론 각종 블로그와 카페에도 다운타우너를 방문한 사람들의 칭찬이 넘친다. 센스 있는 패키지와 인테리어,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오픈 키친, 큰 소리로 손님을 맞이하는 직원들 덕분에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다. 다양한 수제 맥주가 준비돼 있어 ‘버맥’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다운타우너의 베스트 메뉴는 ‘아보카도 버거’다. 이름에 걸맞게 아보카도가 듬뿍 들어 있다. 여기에 곁들이기에 좋은 갈릭버터 프라이즈도 주문해보길 추천한다. 어디에서도 먹어본 적 없는 진한 마늘 향과 달콤함이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인기가 좋은 만큼 인내심이 필요하다.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는 얘기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42길 28-4
영업시간 11:30~21:30, 월요일 휴업
문의 070-8820-3696

 

 

1610mcmalimd13-a_09

어니스트 버거

패티와 빵은 물론 마요네즈 등의 소스와 피클까지 모두 셰프들이 직접 만든다. 그야말로 버거도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하는 곳. 이곳에선 취향에 따라 두 가지 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24시간 숙성 발효한 고소한 참깨 번은 합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건강한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차진 것이 특징이다. 명품 프레지던트 버터에 구운 영국식 브리오슈 번은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버터의 풍미가 일품.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맛봐야 하는, 빵이 버거의 맛을 얼마나 좌우하는지 비로소 알게 해주는 번이랄까. ‘어니스트 버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트러플 버거’. 100% 유기농 소고기 패티와 향긋한 포르치니 버섯 마요네즈, 머스터드 크림으로 맛을 낸 양송이버섯과 화이트 트러플의 조화가 먹는 이를 수준 높은 미식가로 만들어줄지 모른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했다. 피클 하나만 맛봐도 모든 메뉴에 신뢰가 가는 곳이 바로 어니스트 버거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동광로49길 64
영업시간 11:30~21:00(브레이크타임 15:00~17:00), 화요일 휴업
문의 02-537-9333

 

 

1610mcmalimd13-a_01

오케이버거

각종 매체에서 극찬한 수제 버거 전문점으로 여의도 금융 오피스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는 무화과잼과 고르곤촐라, 루콜라로 맛을 낸 ‘블루 치즈 버거’다. 진한 블루 치즈 향과 달콤한 무화과잼의 조화는 과연 듣던 대로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한 맛의 향연을 이룬다. 버섯 크림 소스와 트러플 오일로 맛을 낸 ‘트러플 버거’는 ‘오케이버거’에서 추천하는 신메뉴로 트러플 오일의 향긋함과 칠리마요의 매콤함이 잘 어우러져 느끼한 맛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이 선택하기에 좋다. 과카몰레와 고추튀김이 든 톡특한 ‘멕시칸 버거’도 의외로 찾는 사람이 많은 편. 이 집 버거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다른 곳에 비해 느끼함이 덜하고 담백하다는 데 있는데, 버터 대신 올리브 오일로 굽는 발효 빵에 그 비밀이 숨어 있다.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32 동양증권 빌딩 지하 1층
영업시간 12:00~22:00(주말, 공휴일~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문의 02-761-6420

 

 

1610mcmalimd13-a_32

마더스 오피스

경리단길에 있는 수제 버거 전문점으로 케첩, 조미료, 방부제를 전혀 넣지 않고 버거를 만든다. 최고급 호주산 앵거스 소고기 패티와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굽는 치아바타 번의 조화가 고급스럽고 풍부한 맛을 선사하는 곳. 브리·모차렐라·에멘탈·마스카포네·체다·그라나파다노까지 자그마치 여섯 가지 치즈가 총출동한 ‘리치 치즈 버거’는 ‘마더스 오피스’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다. 느끼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치즈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만큼 담백하다. 치즈 각각의 풍미가 입 안에서 개성을 잃지 않은 채 어우러지는 맛이 일품이다. 또 다른 메뉴를 고민한다면 ‘스브니에 드 파리’를 추천한다. 달콤한 블루베리 콤포테와 생크림이 버거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테니까. 조금 특별한 버거를 맛보고 싶다면 무조건 마더스 오피스로 향할 것.

주소 서울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6길 5
영업시간 11:00~24:00, 연중무휴
문의 070-4158-1669

 

 

핑거팁스

이런 곳에 맛집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한적한 성수동 주택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다. ‘핑거팁스’의 하루는 오전 6시부터 시작된다. 매일 새벽 1등급 원유와 신선한 달걀을 넣어 만든 반죽을 발효해 번을 굽고, 얼리지 않은 냉장 소고기로 패티를 만든다. 패티는 스테이크용으로 판매하는 척아이롤 부위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육즙이 풍부하며 식어도 냄새가 나지 않는 핑거팁스 버거만의 비법이다. 총 일곱 가지 종류의 버거를 판매하는데, 그중 달갈프라이와 베이컨, 마일드 체다 치즈와 모차렐라 치즈 등으로 맛을 낸 ‘썸’, 바질 페스토, 청겨자 잎, 그라나파다노 치즈, 모차렐라 버섯 크림 등으로 맛을 낸 ‘링’이 이곳의 대표 메뉴다. 주문과 동시에 번과 패티를 굽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맛이 기꺼이 기다리게 한다. 미디엄 웰던을 기본으로 패티 익히는 정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니 금상첨화. 취향에 따라 미디엄, 레어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7가길 5-1
영업시간 11:00~22:00(토요일 ~21:00, 일요일 ~16:00, 브레이크타임 16:00~17:30)
문의 070-4232-0805

 

 

1610mcmalimd13-a_13

버거비

게스트로 펍을 표방한 아메리칸 다이닝으로 맛집이 즐비한 광화문 케이트윈타워 지하에 자리 잡고 있다. ‘버거비’에서 클래식 치즈 버거의 풍미를 최대한 강화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더 보스’는 구르메 버거를 컨셉트로 그뤼에르, 고르곤촐라, 프로볼로네의 세 가지 치즈와 프라임 등급 목심으로 만든 패티, 두껍게 튀겨낸 미디엄 레어 베이컨 라르동을 곁들여 낸다. 그 덕분에 치즈의 풍미가 느껴지는 건 물론이고 부드러운 육질과 씹을수록 고소한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양고기 패티로 즐기는 독특한 ‘멤버스 온리’도 인기다. 페타 치즈와 최소한의 채소만 넣어 양고기 특유의 풍미를 살렸다.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없이 만족할 메뉴. 4년째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버거비의 시그니처 버거 ‘얼티메이트 BB’는 트러플 아이올리와 그뤼에르 치즈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무엇보다 군더더기 없이 얇게 튀겨낸 프렌치프라이는 버거비의 신의 한 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1길 50 케이트윈타워 A동 지하 1층 B동 11호
영업시간 11:30~12:00, 연중무휴
문의 070-4530-9260

마리 키친 #채낙영 셰프의 파스타 레시피

소년 셰프의 치즈 크림 파스타

재료 스파게티, 새우, 마늘, 마늘종,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우유, 생크림, 각종 치즈(고르곤졸라, 그뤼에르 등), 파마산 치즈가루, 올리브유, 새우젓, 소금, 후추.

만드는 법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가열시킨 후, 마늘 슬라이스, 마늘종, 방울토마토, 청양고추 약간, 새우젓을 조금 넣고 후추를 뿌린다.

적당한 크기의 새우를 넣고 팬에 담은 재료를 고루 볶는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삶은 스파게티 면을 팬에 넣고, 우유와 생크림을 1:2 비율로 넣어 크림 소스를 만든다.

고르곤졸라, 그뤼에르 치즈, 훈제치즈, 파마산 치즈 등 각종 치즈를 더한다. 기호에 따라 베이컨을 첨가해도 좋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접시에 플레이팅 한다.

파마산 치즈, 파슬리 가루, 어린잎 채소를 위에 담고 올리브유를 살살 뿌려 완성한다.

 

연관 검색어
, , ,

혼술 남녀 ②

1610mcmacumr05B_ 16

재미있는 상상력의 칵테일 바

인생의 단맛

가게 이름만 보고 훌쩍 발걸음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 혼자일 때의 재미다. ‘인생의 단맛’이라는 반짝이는 작은 네온 간판을 따라 내려가면 다소 어두컴컴한 칵테일 바가 나온다. 만화책으로 채워진 벽면이나 천장에 매달린 커다란 돌고래 풍선 등 찬찬히 살펴볼수록 귀여운 공간이다. 메뉴판을 보면 속상해, 얄미워 등 내 맘 같은 이름의 칵테일이 즐비하다. 얄미워는 정말 얄미울 정도로 달콤한 파인애플 칵테일. 근사한 비주얼을 즐기고 싶다면 보드카와 크랜베리, 민트 리큐어가 층층이 담긴 애인의 애인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추천한다. 프랑스의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의 이름이 들어간 고다르 럼은 그가 이렇게 마시지 않았을까 하며 순전히 주인장의 상상력에 의거해 만든 술이라니 더 재미있다. 군만두나 볶음밥처럼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는데 즉석 짜장면에 달걀프라이와 치즈를 올려 푸짐하게 내오는 짜계치가 가장 인기 있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5가길 1
영업시간 18:00~02:00(금ㆍ토요일~02:40), 연중무휴
문의 02-743-1933

 

 

장난감 가게 같은 술집

이태원 만물상

1년 전부터 우사단 언덕에 터를 잡고 있던 주인장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는 아지트로 사용하던 공간에 얼마 전부터 손님을 들이기 시작했다. 책장에 가득한 장난감과 직접 수집한 카메라들은 원하는 손님에게 팔기도 한다. 메뉴판도 없고 술은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꺼내 마시면 된다. 와인, 맥주, 싱글 몰트위스키 등 다양하게 구비된 술을 꺼내 마시고 있으면 주인장이 직접 만든 간단한 안주를 내온다. 주로 샐러드나 과일 또는 술에 어울리는 치즈들인데 고맙게도 공짜다.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간단히 마시고 싶거나, 술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술집이다. 심심할 땐 블록을 조립하거나 벽에 걸린 작은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103
영업시간 19:00~24:00 일요일·월요일 휴업
문의 02-792-1131

 

 

1610mcmacumr05B_ 17

한 사람을 반기는 이자카야

비스트로하츠

식사와 술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가벼운 식사와 함께 혼술을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가 제격이다. 왁자지껄한 신천 골목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통유리에 밝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비스트로하츠’가 있다. 단체로 온 사람이 별로 없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카페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다. 혼술 남녀가 이곳을 자주 찾는 건 1인 메뉴를 다양하게 내놓기 때문. 광어·우럭·참치·연어 등으로 알차게 구성한 1인 사시미는 주문할 때 미리 말하면 좋아하는 사시미로 추가나 변경이 가능하다. 장어·와규·간장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단품으로 주문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일본식 연두부인 모찌리도후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데, 배가 불러도 자꾸만 먹게 되는 안주 메뉴다. 사케, 소주 등 입맛대로 주류를 즐길 수 있지만 바이에른 스타일의 진한 흑밀 맥주인 바이엔슈테판 둔켈을 생맥주로 즐길 수 있으니 함께 맛보면 좋을 듯하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7길 16-16
영업시간 18:00~02:00, 일요일 휴업
문의 02-418-1477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1610mcmacumr05B_ 08

와인 한잔을 위한 요리

젠틀키친

연남동 골목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 있지만 한번 가보면 꼭 다시 찾아가게 되는 곳 ‘젠틀키친’. 파스타, 양고기 스테이크 등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기도 하고, 지하지만 밖을 향해 활짝 열린 구조라서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에 좋아 그렇다. 일단 가게에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바 테이블 하나뿐이니 혼자 가도 자리를 고를 필요가 없다. 처음 온 이들에게 추천하는 요리는 갓새우. 새우에 갓김치와 매콤한 크림소스를 곁들여 내는데, 이렇게 의외의 재료를 조합해 감칠맛을 배가시키는 것이 주인장의 특기다. 베이컨을 두툼하게 썰어 넣고 매콤하게 만든 크림 파스타 러브미에는 고수 씨앗이 들어가는데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느낌이며 레몬 향이 감도는 산뜻한 뒷맛이 매력적이다. 스탠드가 켜진 작은 조리대는 일종의 무대로 요리가 완성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게 해두었는데 이 또한 술맛을 돋우는 장치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38길 27 지층 왼쪽
영업시간 18:00~24:00(주말 12:00~03: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월요일 휴업
문의 010-6687-6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