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실러의 활약

1611mcmabemd08_01

1 제2의 파운데이션

뉴욕 패션위크 뷰티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테이블이 한결 가벼워졌다. 묵직한 파운데이션은 온데간데없고, 다양한 셰이드의 컨실러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잡티를 감쪽같이 가리면서 피부 화장이 두꺼워서는 안 되죠.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는 눈에 띄는 잡티만 자연스럽게 감춰야 해요. 당연히 피부 톤에 완벽하게 맞는 컨실러를 찾는 게 관건이죠.” 알투자라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톰 페슈의 말처럼 컨실러를 이용한 베이스 메이크업이 올 가을·겨울의 트렌드다.

사용법 또한 간단한 컨실러 베이스 메이크업. 우선 수분 크림을 꼼꼼히 흡수시킨 후, 어두운 부분에 컨실러를 바르고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린다. 단 컨실러는 파운데이션보다 입자가 크기 때문에 문지르면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3가지 톤의 컨실러를 구비해 콧대와 미간, 윗입술에 밝은 톤을 바르면 자연스러운 음영 메이크업의 효과도 볼 수 있다.

 

2 다양한 애플리케이터

컨실러 시장에도 쿠션 붐이 불고 있다. 디올과 바비 브라운 등 거대 브랜드에서 연이어 쿠션 애플리케이터 컨실러를 선보이고 있다. 쿠션 애플리케이터는 뭉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 “덧바를 필요 없이 한번에 부드럽게 커버하는 게 중요하죠.” 디올의 수장 피터 필립스의 말처럼 컨실러를 덧바를 때 뭉쳐서 고민이라면 쿠션보다 더 쉽게 바를 수 있는 붓펜 타입 컨실러가 도움이 될 듯하다.

 

3 컨실러 팔레트

연예인들의 무결점 피부 비결은 피부 톤별로 세분화된 컨실러 팔레트다. 국내 브랜드는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컨실러와 코렉터를 함께 구성한 컨실러 팔레트를 선보이고 있다. “예전엔 톤에 맞는 컬러의 컨실러가 없어서 매번 모델의 피부에 맞춰 블렌딩해야 했어요. 하지만 최근엔 셰이드가 다양해 블렌딩할 필요가 없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강석균의 말이다. 정샘물이나 손앤박의 컨실러 팔레트는 아티스트들이 조색부터 제형 개발에까지 참여했다니, 더욱 믿음이 간다. 다크 스팟엔 베이지, 붉은 기엔 민트 컨실러를 사용해 아티스트처럼 완벽한 피부 톤을 완성해보자.

 

4 에센스 컨실러

스킨케어 기능을 탑재한 컨실러의 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열풍의 일으킨 세럼 파운데이션과 같은 맥락이다. “보습 라인에 들어가는 고가의 원료를 컨실러에 적용했어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효과를 모두 갖춰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죠.” 라 메르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앰배서더 케일린 맥애덤스의 말처럼 컨실러 하나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보습은 기본이고, 화이트닝과 자외선 차단, 심지어 트러블 케어 기능까지 갖췄다.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건조 NO! 윤기 YES! 루미너스 매트

루미너스 매트

윤기와 광택으로 번들거리던 글로 메이크업의 계절은 지났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보송보송한 느낌의 매트 텍스처가 사랑받기 마련. 매트라는 단어가 자칫 푸석하고 건조한 느낌을 줄 수 있지만, 요즘 유행하는 질감은 얇은 실크로 한 겹 감싼 듯 은은한 윤기가 흐르는 일명 루미너스 매트다. 이는 피부와 눈, 입술에 모두 적용되는데, 단편적으로 매트 플루이드, 벨벳 틴트 같은 서로 상반되는 낯선 조합의 립 메이크업 신제품의 이름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지난 시즌부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MLBB(My Lips But Better, 자기 입술처럼 자연스럽지만 그보다 더 예뻐 보인다는 의미), 일명 말린 장미 빛깔의 립 컬러 중에서도 광택을 배제한 매트한 질감이 올가을 유독 사랑받고 있다.

매트 립을 깔끔하게 연출하려면 립스틱을 바르기 전 각질 관리가 필수다. 미세한 각질이라도 매트한 립 메이크업에서는 도드라질 수 있기 때문. “매트한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각질이 일어나는 걸 막을 수 있죠.” 맥 프로이벤트팀의 아티스트 김혜림 팀장의 조언이다. 바르기 전 입술 주변을 펜슬 타입 컨실러로 정돈하면 더욱 깔끔하다. 눈가도 매트한 것이 대세다. “완벽한 텍스처 없이는 완벽한 컬러를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에서는 바를 땐 크리미하고 벨벳 느낌으로 마무리되는 아이 틴트를 선보였다. 묽은 크림처럼 촉촉하게 발리고 바른 후엔 무광의 매트한 질감으로 변하는 트렌드포머 텍스처도 눈에 띈다.

 

1 나스 벨벳 립 글라이드. #스트립드, 5.7ml, 3만7천원.
2 바비 브라운 아트 스틱. #1 로즈 브라운, 5.6g, 3만8천원대.
3 페리페라 페리스 잉크 더 벨벳. #6호 여주인공, 8ml, 9천원.
4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0 아무흐, 6ml, 4만2천원.
5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돌체비타, 2.4g, 3만6천원.
6 버버리 뷰티 립 벨벳. #405 누드 로즈, 3.5g, 4만2천원대.
7 디올 디오리픽 매트 플루이드. #003 트레져, 100ml, 4만9천원대.
8 로레알파리 르 엑스트라오디네어 립라커. #301 ROUGE SOPRANO, 5.5ml, 1만7천원.
9토니모리 아이톤 싱글 섀도우. #M11 드라이플라워, 1.7g, 5천원.
10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 틴트 스모키 누드 컬렉션. #19 스모키 락, 6.5ml, 4만9천원대.

스타들이 향수보다 사랑하는 보디 크림

서현진’s Pick

Bliss 자몽 알로에 바디버터 200ml (39,000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미친고래’ 서현진은 달콤한 자몽 향기의 보디 크림을 선택했어요.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 텍스처이지만, 알로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촉촉하고 끈적임이 없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서효림’s Pick

Bliss 레몬 세이지 바디 버터 200ml (39,000원)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귀여우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서효림과 잘 어울려요. 허브 중에서도 향이 강한 세이지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을 도와주기 때문에, W 호텔에서는 투숙객을 위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어요. 배우 이범수의 아내이자 다을이와 소을이 엄마 이윤진도 애용한다죠.

 

김나영’s Pick

Laura mercier 크림 브륄레 수플레 바디크림 300g (83,000원)
패셔니스타 김나영의 자서전 <마음에 들어>에서 소개한 보디 크림! 그녀는 “로라 메르시에의 캐러멜 향 보디 크림을 바르고 나간 날은 사람들이 나에게 30 %쯤 더 친절하게 대해주는 것 같다.” 라고 했죠.

장수원’s Pick

Laura mercier 프레쉬 피그 수플레 바디 크림 300g (83,000원)
달콤한 무화과 향기가 먼저 감돌고, 마무리로 고소한 코코넛 향이 남아 포근한 느낌을 줘요. 돌아온 오빠 장수원의 순수한 미소와 잘 어울리겠죠?

아이유’s Pick

Laura mercier 엠버 바닐라 수플레 바디크림 300g (83,000원)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 다섯 명의 황자를 사로잡았던 아이유! 그녀는 호박과 바닐라 향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이 특징인 이 보디 크림을 사용해요.

 

김새롬’s Pick

Biotherm 오 비타미네 바디밀크 200ml (45,000원)
모 프로그램에서 남자들이 반하는 나만의 특별한 보디 로션이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적이 있어요. 방송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었죠! 상큼한 레몬과 자몽 향이 특징이에요.

 

mck_57b6d4fb54457-750x945

소녀시대 태연&티파니’s Pick

Bath & Body Works 핑크쉬폰 바디 로션 236ml (9,800원)
배스앤 바디 웍스에는 다양한 향의 보디 로션이 있는데, 이 중 태연과 티파니가 사용하는 향은 핑크 쉬폰이에요. 달콤한 딸기향으로 소녀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죠. 은은하게 코코넛과 복숭아 향기가 맴돌아 여운이 남아요. 소녀시대 외에도 방탄소년단 정국과 인피니트의 성규도 애용하는 브랜드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