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어워즈 with BIFF #올해의배우들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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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스타 어워즈 with BIFF #올해의배우들

기적 같은 일이라 했다. 영화제를 지키겠다는 의지 하나로 지난 1년간 긴 진통을 견뎌낸 부산국제영화제와 마리끌레르가 예년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16'을 개최했다. 힘든 시간, 기꺼이 힘을 보태준 영화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어느 해보다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나눴다.

아시아 스타 어워즈 이병헌

ACTOR OF THE YEAR

이병헌

“올  한 해 얼마나 많은 상을 받았는지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면 연기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상을 받은 해가 아닌가 싶어요. 배우가 작품으로 상을 받으면 그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요.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것이, 아시겠지만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금의 모습으로 서기까지 올해 유난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날씨까지 도와주지 않아 상심이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부산국제영화제를 한 걸음 한 걸음씩 이끌어준 강수연 선배님과 함께 고군분투한 스태프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아시아 스타 어워즈 한효주

블랙 드레스와 플룸 링, 플룸 이어링 모두 샤넬(Chanel).

ASIA STAR AWARD

한효주

“아시아 스타상을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아시아 스타가 되어야겠습니다.(웃음) 지금 이 자리,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많은 선배님들이 함께하고 계세요. 한 분 한 분 존경하는 분들이어서 이 무대 위에 서 있는 것이 더 영광스럽습니다. 선배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자 배우가 되겠습니다.”

 

아시아 스타 어워즈 한예리

슬립 드레스, 별 모양 에뚜왈 브레이슬릿 모두 샤넬(Chanel).

RISING STAR AWARD

한예리

“감사합니다. 올 한 해 열심히 일했다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해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이 자리에 온 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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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ACHIEVEMENT AWARD

와타나베 켄

“지금까지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를 다니며 다양한 나라에서 연기를 해왔습니다. 매번 작업할 때마다 아시아인으로서 자신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고요. 배우로서, 아시아인으로서 어디에서 어떤 작품을 하든지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영화를 빛내는 영화인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크러쉬, 자기만의 방

새 앨범 〈wonderlust〉 는 온전히 크러쉬 자신만의 이야기들로 채웠다.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크러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크러쉬 화보

재킷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팬츠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스웨터와 스니커즈 모두 펜디(Fendi).

동그랗고 작은 놀이터. 한 아이가 그네를 타고 시소를 타다가 모래로 무언가를 만든다. 곧 벌떡 일어나 정글짐에 올라간다. 음악을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말은 아꼈지만 대중 가수로 피치 못하게 해야 하는 것들을 제외하고 크러쉬는 대체로 그런 식으로 살고 있는 듯했다.

‘멍때리기 대회’에서 보이던 그 표정으로 들어온 그는 바닥에 쌓여 있는 LP판을 보자마자 주저앉아 뒤지며 “오~” 하고 감탄사를 내뱉고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앨범을 골라 사진을 찍는다. 턴테이블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럼요. 엄청 좋아해서 작년부터 모았어요”라고 대답하고는 책상에 놓인 사진집을 넘겨 보다가 ‘진짜 힙하다’며 또 사진을 찍어 간다.

어떤 옷이든 감각적이고 영리하게 옷을 이해했고 인터뷰를 하다 질문이 조금만 길어지면 눈동자는 금세 다른 생각으로 꽉 찼다. 스물다섯 살. 트렌디한 목소리뿐만 아니라 크러쉬라는 사람 자체가 그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처럼 보였다. 좋아하는 음악을 향해 거침없이 밀어 붙이는 힘까지도.

 

크러쉬 마리끌레르

셔츠와 팬츠, 쇼츠 모두 드리스 반 노튼(Dries van Noten), 슈즈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앨범 발매 일이 하루 남았어요. 네, 앨범 프로모션을 굉장히 많이 준비 했어요. 이번에는 방송 활동을 안 해서 콘서트 위주로 준비하고 있어요.

프로모션 방법이 특이했어요. 실제 본인의 방을 이상과 꿈을 그리는 ‘룸 원더러스트’라고 이름 짓고 팬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죠. 현실의 내 방을 이상과 꿈을 그리는 방으로 재정의했다는 점이 특이했어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제 방에는 LP들과 턴테이블이 있고, 포토북도 있죠. 거기에서 앨범 구상도 하고 가사도 쓰고 음악도 듣고 혼자 위스키도 마셔요. 그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죠. 이번 앨범이 자전적인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제가 느낀 감성이나 감정을 많은 분이 공감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방을 재현해봤어요.

 

크러쉬 인터뷰

재킷 랄프 로렌(Ralph Lauren), 팬츠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스웨터와 슈즈 모두 구찌(Gucci).

스물다섯 살을 맞아 다르게 다가오는 감정들이 있었나봐요. 어리다면 어린 나이부터 이 일을 시작했는데 올해 들어서 여러 가지를 깨달았어요. 그 깨달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 수 있었고요. 제 소리를 연구하고, 사운드를 많이 고민하면서 어떤 음악이 저를 가장 돋보이게 할까 깊이 생각했어요. 어떤 주제를 가사로 옮겨야 많은 분이 공감해주실까 고민도 많았고요.

스스로 좋아서 시작했지만 점차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고민한 결과네요. 하고 싶은, 쓰고자 하는 가사의 기준이 명확해졌어요. 제 이야기를 음악으로 잘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이번 앨범부터 확실하게 잡혔거든요. 사실 지난번 앨범 <interlude>가 예고편이었던 셈이에요. 그때까지 제 모든 노래는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었거든요. <interlude> 앨범부터 자전적 내용에 집중하면서 조금씩 변화시켰어요. 흥행 성적을 떠나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확실하게 있어야 오래 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운드에도 변화가 생겼나요? 디지털 요소들을 다 뺐어요. 완벽히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한 앨범이에요.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할 수 있는 장치죠.

처음 음악을 하겠다고 생각했던 순간, 기억나요? 그렇게 다짐을 하기도 전인 어릴 때부터 너무 재밌고 좋아서 계속했던 것 같아요.

크러쉬는 피처링이나 OST 참여로 ‘열일’하는 뮤지션 중 하나예요. 제일 흥미로웠던 작업을 꼽는다면? 외부 작업은 항상 재밌게 하는 편이에요. 기억에 남는 작업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음악인데, 3년 전에 ‘태완’이라는 형님 노래를 피처링했어요. ‘어디 갈래’라는 곡이에요. 그 곡을 작업할 때 30분 만에 가사를 쓰고 30분 만에 녹음했어요. 편곡이 워낙 좋아서.

목소리가 지나치게 많이 소비되는 건 아닐까 고민한 적은 없어요? 노래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듯해요. 목소리가 소비돼야 사람들이 제 목소리를 알 수 있으니까. 그렇다고 제가 할 수 있는 장르를 벗어나 말도 안 되는 음악을 갑자기 하진 않으니까 적당한 선을 지키면서 계속 좋은 결과물들을 발표하는 게 우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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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슈스케 심사에 참여했죠. 느끼는 게 많았을 텐데요. 그랬어요. 아는 친구가 갑자기 참가자로 나와 당황하기도 했고요. 제가 심사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음악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서 뿌듯했어요.

심사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지만 이 일을 오래 해온 감각으로 듣자마자 될 것 같은 목소리는 알 수 있었을 것 같아요. 네, 느낌이 바로 오더라고요. 몇 명 심사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장안의 화제인 김영근 씨가 나와 첫 소절 불렀을 때 듣자마자 ‘아,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죠.

 

크러쉬 스타일

울 코트 디올(Dior), 티셔츠와 팬츠 모두 구찌(Gucci), 슈즈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여러 명과 음악을 함께 하고 있고, 친한 뮤지션도 대충은 알 것 같은데 음악을 하면서 편하게 기댈 수 있거나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면요? 지코나 딘, 그리고 밀릭이라는 친구와 많이 소통해요. 항상 같이 작업하는 스테이 튠이라는 형도 있고, 이번 앨범부터 완벽하게 저의 프로덕션 팀에 합류한 또치 누나가 있어요. 또치 누나와 스테이 튠 형과 저, 셋이서 편곡도 같이하면서 이번 앨범을 총괄했어요.

미국, 유럽 투어도 준비하고 있죠? 너무 감사하고 설레고 좋은데 그렇게 많은 공연을 감당할 체력이 될지 걱정돼요. 목 관리도 잘해야 하고요.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니까 열심히 운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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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나다

치열한 무대 위에서 진심이 가득한 가사를 거침없이 쏟아내던 래퍼 나다를 만났다.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는 지금 생애 가장 치열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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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비난과 환호가 동시에 몰아쳤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3>. 또래의 여자 래퍼들이 한데 모여 웃으며 즐기는가 하면, 무대에 올라 상대방의 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신랄한 디스랩을 내뱉는 무대다. 서로를 할퀴는 살벌한 가사와 누군가를 상대로 뺏어야만 가질 수 있는 비트가 무대를 채우던 이 정글 같은 곳에서, 나다는 오래전부터 꿈꿔온 세계로 들어가는 열쇠를 손에 넣었다. 역대 최다 기록인 네 개의 트랙을 꿰차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자신만의 생각을 눌러 담은 사운드를 메인 음원 차트에 안착시켰다. 잊혀가던 걸그룹 멤버에서 꿈에 그리던 프로듀서들의 비트에 자신만의 라임을 얹어내기까지. 그녀가 지나온 절실한 순간이 위트 넘치는 가사가 되어 사운드에 스며들었다.

멀게만 느껴지던 사람들의 관심 한가운데 선 나다는 스스로에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는 중이다. 떠들썩한 기운이 조금씩 잠잠해질 때쯤 다시 떠오르는 감정을 여과 없이 눌러 담은 랩을 쏟아낼 것이다. 나다는 여전히 제멋대로 꿈꾸고 내달리며 자신만의 감성으로 라임을 완성한다. 이제 막 첫 번째 경쟁을 마친 그녀가 형형색색의 립스틱을 바르고 서슴없이 뛰어오를 또 다른 무대를 기다린다.

 

나다 화보

네이비 톱과 팬츠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

<언프리티 랩스타 3>의 준우승자가 됐어요. 축하해요. 아름다운 2등이죠?(웃음) 그저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달리다 정신차리니 금세 끝났어요.

프로그램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궁금해요. 제가 속한 걸그룹 ‘와썹(Wassup)’이 활동을 안 한지 아주 오래됐어요. 솔직히 와썹은 데뷔 때 잠깐 반짝하고 주목받지 못한 팀이잖아요. 그래서 2년 가까이 동안 앨범도 못 내고 돈도 못 벌었어요. 아이돌에게 오를 무대가 없다는 건 굉장히 우울한 일이에요. 그래서 인지도를 쌓을 계기가 절실했고, 때마침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연락이 와서 이거다 싶었죠.

활동이 없던 몇 년간 어떻게 지냈나요? 이따금 행사를 다녔어요. CM송이나 피처링에 참여하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요. 컴백한다, 앨범 낸다 하면서 계속 기약 없이 미뤄지는 상황이었거든요. 아이돌 그룹 시스템이 원래 그래요. 한껏 기대하면서 준비했는데 자꾸 기회는 사라지고… 희망 고문이죠. 그러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어요. 게다가 일이 없으니 돈도 없었죠.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문득 이대로 무기력하게 지낼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랩 작업에 열중하기 시작했죠. 그때의 결과물이 지난 2월에 낸 <Homework>라는 믹스테이프에요. 당시 힘들었던 마음과 제 각오를 표현한 곡이 담겨 있어요. 돌이켜보면 그 시간이 힘들긴 했지만 결국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긴 연습 기간이었던 것 같기도 해요.

 

나다 마리끌레르

카키색 코트 더 스튜디오 케이(The Studio K).

당시에 쌓은 실력을 <언프리티 랩스타 3>에서 알차게 보여준 것 같아요. ‘언프의 최대 수혜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었으니까요. 트랙 반지를 네 개나 끼고 나와서 ‘반지의 제왕’이라고도 불렸어요.(웃음) <언프리티 랩스타>는 제게 엄청난 반전의 기회였어요. 래퍼 나다도, 와썹이라는 걸그룹의 존재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였고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세운 목표를 이룬 셈이네요. 그렇죠. 배운 점도 많고요. 사실 처음 시작할 때는 파이널까지 가는 건 바라지도 않았어요. 제 목표는 금방 떨어지더라도 제대로 된 한 방을 보여주자는 거였어요. 길고 얇게 버티기보다는 짧고 굵게!(웃음) 트랙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랩과 무대에 대한 확신도 더 강해졌어요.

음악은 어떻게 시작했어요? 원래 예술고등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했어요. 워낙 어릴 때부터 힙합을 좋아해서 CD를 모으고 그랬는데, 시간이 갈수록 음악에 대한 마음이 커지더라고요. 부모님이 반대하셨지만, 음악에 전념하고 싶어서 학교를 자퇴하고 이 길에 들어섰어요. 제가 뭐 하나에 꽂히면 꼭 해내고야 마는 성격이거든요. 경연에서 선보인 곡 ‘Nasty’나 ‘Nothing’의 가사에 지나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해요. 가사에도 썼듯 래퍼의 길에 들어선 걸 후회한 적은 아직 없어요.

믹스테이프부터 경연 곡까지 쭉 들어보니 유독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녹여내는 것 같더군요. 가사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에 초점을 맞추는 편이에요. 그때그때 떠오르는 단어들을 메모해뒀다가 필 받으면 한번에 쭉 써나가는 스타일이죠.

평소 어떤 사람들하고 어디서 놀아요? 홍대에서 자주 술 마셔요. 힙합하는 친구들하고요. 시간 날 때 혼자 책 읽고 전시 보는 것도 좋아해요. 물론 음악도 많이 듣고요.

 

언프리티 랩스타 나다

화이트 스트라이프 셔츠 에이프런 바이 캐쉬스토어(APRON by Cash-stores).

요즘은 어떤 노래를 자주 듣나요? 브루노 마스의 신곡 ‘24K Magic’은 무한 반복해서 듣고, M.I.A의 음악도 무척 좋아해요. 오래전부터 꾸준히 들어온 곡은 도끼의 ‘Best Time’이에요. 이 노래는 곡 작업 전에 자주 들어요. 마음이 좀 차분해지거든요.

음악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요? 래퍼로서 절대 타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건 진정성, 진심이에요. 최대한 진짜 감정과 생각을 전하자는 데 집중하죠.

<언프리티 랩스타 3> 디스 배틀에서 선보인 곡의 가사도 모두 진심이었겠네요? 분위기가 살벌하던데요. 그건 많이 힘들었어요. 누군가의 면전에 대고 욕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웃음) 자이언트핑크 이겨보겠다고 며칠씩 주위 사람들 붙잡고 디스랩을 퍼부으면서 연습했다니까요.

기 센 여자들 사이에서 잘 살아남았지만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 아닐까요? 더 멀고 험한 길이 펼쳐지겠죠. 솔로 래퍼로서도, 와썹의 멤버로서도 잘 해내고 싶어요. 얼굴이 조금 더 알려졌다고 해서 변하는 건 없어요. 지금껏 해온 대로 가장 나답게, 나다답게 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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