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티하우스

1612mcmacumg07_01

영국식 애프터눈 티 브레이크

르와지르

한낮에 여유를 부리며 티타임을 갖고 싶을 때가 있다. 프랑스어로 여가, 여유라는 뜻의 ‘르와지르’는 그럴 때 찾기 좋은 곳이다. 50종류가 넘는 티 리스트와 파티시에가 정성 들여 만든 디저트 메뉴가 조화롭다. 특히 3단 트레이에 디저트를 가득 담아낸 애프터눈 티 세트가 인기인데, 계절마다 파티시에가 엄선한 제철 재료로 메뉴를 구성한다. 요즘은 무화과를 곁들인 샌드와 샌드위치, 마카롱, 피낭시에와 크렘 브륄레를 한데 담아낸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달콤한 초콜릿 향이 매력적인 트와이닝 너티 초콜릿 홍차와 마리아쥬 프레르의 샹데르나고르 차이 베이스 밀크티가 잘 어울린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나길 7
영업시간 12:00~23:00, 격주 목요일 휴업
문의 02-749-1128

 

 

1612mcmacumg07_14

약이 되는 건강한 한 모금

약다방 봄동

차를 마시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한의사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약차를 추천해주는 ‘약다방 봄동’이다. 상담으로 몸과 마음의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할 수 있는 차를 권하는 식이다. 천연 약재만을 사용해 우려낸 한방 차는 씁쓸하지만 건강에 좋다니 자꾸만 홀짝이게 된다. 피로를 제대로 풀고 싶다면 족욕을 하며 차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하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약재를 탄 물에 발을 담그고 따뜻한 차를 마시다 보면 마음까지 노곤해진다. 12월에는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을 도와주는 온방차를 음미해보길.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2-13
영업시간 11:00~23:00
문의 070-4639-2221

 

 

 

1612mcmacumg07_08

희귀한 차들이 가득한 곳

산수화 티하우스

중국에서 전문 다예사 자격증을 취득한 정혜주 대표가 현지에서 시음하고 엄선한 티만을 선보이는 ‘산수화 티하우스’. 중국 차의 매력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한남동에 문을 연 이 공간은 중국 전통차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티 클래스도 진행한다. 세계 각지에서 공수한 차와 귀한 다구로 채운 공간이 이국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낸다. 가향하지 않은 찻잎만을 사용해 차 본연의 깊은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12월에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향이 살아나 묵직한 풍미를 내는 무이암차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4
영업시간 11:00~19:00, 일요일 휴업
문의 02-749-8138

 

 

 

유럽 감성의 티 살롱

디어소피 티살롱

시끌벅적한 명동 한가운데서 조용하게 티를 즐길 수 있는 ‘디어소피 티살롱’. 수제 차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와 쿠스미 티를 포함해 사루비아 다방의 독특한 백 차, 청차, 녹차 컬렉션까지 다양한 차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차를 고르기 어려워 하는 이들을 위해 18가지 찻잎을 담아놓은 샘플러를 준비해 시향 후 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진한 향의 찻잎 중에 취향에 맞는 티를 발견했다면 틴케이스에 소분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겨울 분위기에 어울리는 티로는 은은한 기문 향과 달콤한 캐러멜 향이 어우러진 쿠스미의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중구 명동길 14 눈스퀘어
영업시간 11:00~22:00
문의 02-3788-4088

연관 검색어
, , ,

기여사와 함께하는 #수다디저트 만들기

오븐 없이 만드는 티라미수

STEP1 티라미수 믹스 1 봉지를 넣고, 생크림을 130g 더해서 크림상태가 될 때까지 잘 젓는다

STEP2 작은 우유 1팩에 시럽 믹스를 넣고 녹인 다음 우유에 비스킷을 잠깐씩 담궜다가 쟁반 위에 나란히 놓는다

STEP3 비스킷 위에 크림을 올리고 다시 비스킷을 적셔서 올리고 다시 크림을 올린다

STEP4 코코아 파우더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멜팅 초콜릿이 가득! 베티 크로커 초콜릿 퐁당

STEP1 초콜릿 케이크 믹스를 볼에 넣고 달걀 3개와 전자레인지에 녹이거나 부드러워진 버터 60g을 넣은 다음 잘 섞어준다

STEP2 동봉된 종이컵에 2/3 정도 채우고

STEP3 200도로 13분간 오븐에 구우면 끝!

태오’s PICK 🌜 포르나세티의 기발한 상상력

al6i1096

이탈리아의 국보급 아티스트이자 컬렉터인 피에로 포르나세티 100주년을 기념하는 <포르나세티 특별전>이 열린다.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과 파리 장식 미술관을 거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로 바통을 넘긴 것. 우선 피에로 포르나세티란 이름이 낯설다는 이유로 이 전시를 지나치지 않길 당부한다. 포르나제티가 그림, 장식, 판화, 출판, 수집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물인 만큼 전시품들의 스케일 또한 범상치않기 때문이다. 초기 아이디어 스케치부터 빈티지 오리지널 피스까지, 밀라노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까다롭게 엄선한 1천3백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다.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페라 가수 리나 카발리에리의 얼굴이 다양하게 변주된 접시와 쿠션, 컵 등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포르나세티는 19세기 프랑스 잡지에서 발견한 그녀의 얼굴에 놀라울 정도로 집착했는데 하나에 꽂혀서 변형하고 재생산하는 것이야말로 그의 주특기였다. 착시 효과와 형이상학적인 풍경, 즉흥 연회극의 인물, 수수께끼와 달 모양의 얼굴 등 다양한 기법과 모티프를 통해 상상력을 펼친 그의 작품은 스카프와 가구뿐만 아니라 벽지와 병풍, 접시, 트레이와 우산꽂이까지 아우른다. 그뿐이 아니다. 건축가 지오 폰티와 함께 깊은 우정을 나눈 그는 개인주택과 여객선, 카지노 등 환상적인 실내 디자인과 장식을 남겼다.

 

평소 피에로 포르나제티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하게 밝혀온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는 프리 오프닝 행사의 사회를 자처하고 나섰다. 들뜬 표정으로 14개의 공간을 모두 돌아본 그는 방대한 아카이브를 두 눈으로 확인하며 이 모든 작품들의 오리지널리티를 지켜온 포르나제티 가에 대한 경외를 표했다.

“피에로 포르나제티의 후손들이 이 작품들을 그저 상품으로 여기고 고가에 팔아버렸다면, 지금 우리가 그의 작품들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없었겠죠. 이것이야말로 예술에 대한 애정과 의식의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해요. 이 멋진 전시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꼭 관람했으면 좋겠어요.”

일정 및 장소 2016년 11월 22일부터 2017년 3월 19일까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M1 배움터 디자인전시장

 

연관 검색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