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mcmacelmr35_03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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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롱 테일러드 코트 1백98만원 <b>김서룡 옴므</b>(Kimseoryong Homme), 그레이 오버사이즈 피코트 가격 미정 <b>에르메스</b>(Hermes), 글렌 체크 셔츠 가격 미정 <b>랄프 로렌 퍼플 라벨</b>(Ralph Lauren Purple Label).

그레이 롱 테일러드 코트 1백98만원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그레이 오버사이즈 피코트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글렌 체크 셔츠 가격 미정 랄프 로렌 퍼플 라벨(Ralph Lauren Purple Label).

판타스틱 젠틀맨, 지수

파랗기만 하던 지수가 숨을 멈추고 천천히 다른 색깔을 고른다.

지수 화보

니트 스웨터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지금은 많이 회복됐어요. 얼마 전에도 병원에 다녀왔고요.” 급성 골수염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후 숨 가쁘게 드라마 촬영을 끝낸 지수가 말했다.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촬영이었지만 지수는 내내 집중했고 긴장이 풀린 후부터 한두 마디 농을 걸기도 했다. 지수는 약간 쇳소리가 섞인 목소리로 한참을 뜸들이며 조용조용 이야기한다. 자못 나이보다 많은 무게를 지려는 듯 보였는데 입가에 예쁜 주름이 지게 소리 없이 웃을 때는 영락없이 개구쟁이 소년 같았다. 이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얼굴로 지수는 올 한 해 네 작품에 연달아 출연했다. JTBC <판타스틱>을 마지막으로 2016년의 활동을 마무리한 그는 바로 차기작인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준비에 들어갔다. 열정적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 ‘인국두’를 소개하던 지수가 말을 멈추고 혼잣말을 하듯 조용히 덧붙였다. “잘해보겠습니다, 제가.”

 

지수 화보

코트, 민소매 티, 레오퍼드 팬츠 모두 김서룡 옴므(Kimseryong Homme).

공식적으로 올해 작품 활동이 끝났다. 차기작은 내년 2월 방영 예정이니 올해 활동을 돌이켜볼 만하다. 빠르게 지나갔다. 돌이켜보면 언제나 아쉽다. 더 잘했어야 하는데. 나아가서는 내가 이렇게 했구나, 하나씩 쌓여가는구나, 많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하고 생각한다.

모델 출신이라 해도 수긍할 만한 외모인데 의외로 필모그래피가 질서 정연하다. 연극부터 독립영화, 상업적인 작품까지 차근차근 밟아왔다.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왜 하필 연기를 택했나? 열여섯 살 12월 무렵이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뭐 좀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에 택했다기보다는 ‘한번 해볼까?’ 하고 찔러본 느낌에 가깝다. 무의식중에 영화를 좋아한 영향도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연기 학원을 다니던 친구 덕이 크다. 그런 학원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게 됐다. 어떤 세계인지 탐험하는 느낌으로 배우다 보니 재미를 느꼈고 깊이 들어가게 됐다. 처음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극단을 차려서 극단 생활을 하며 많은 걸 배웠다. 배우로서 방향성 같은 것들.

필모그래피에서 스타가 되고 싶은 욕심보다 좋은 작품을 만나려는 노력이 보인다. 어떤 배우가 되길 원하나? 좋은 작품의 일원이 되고 싶다. 좋은 작품 안에서 좋은 연기를 하는 게 배우로선 최상이니까.

 

지수 마리끌레르

셔츠, 체크 수트 모두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

작품을 선택할 때 본인의 의사가 얼마나 반영되나? 거의. 컨디션이나 스케줄 때문에 회사와 이야기를 해야 하지만 내 생각과 회사의 생각이 별로 다르지 않다. 회사의 제의로 내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있다.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꼽는다면. 다 기억에 남는데 <글로리데이>에 애착이 깊다. 청춘 영화, 성장물을 좋아해서 그런 역할을 늘 하고 싶었고 감독님도 신인이고 동료 배우들도 또래라 합도 좋아서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대화도 많이 한, 추억이 참 많은 작품이다. 드라마도 이런 지점이 있긴 하지만 좀 더 훅훅 지나가는 면이 없지 않으니까.

슬슬 흥행 욕심이 날 때인 것 같은데. 그렇다. 좋은 작품의 기준이 여럿 있겠지만 그중 하나가 많은 사람이 그 작품을 좋아하고 재밌게 보는 거니까, 내가 나온 작품도 그런 좋은 작품이 되길 원한다.

내년 상반기에 방영하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럼 좋겠다. 캐릭터 이름은 ‘인국두’다. 국두. 처음에 이름이 낯설었다. 입에 잘 붙지 않고 발음에서 투박한 느낌이 들지 않나. 근데 ‘국두 국두’ 하다 보니 귀엽게 느껴지더라. 이 캐릭터가 딱 그렇다. 투박하고 원칙주의자라서 딱딱해 보이지만 볼수록 귀여운 ‘츤데레’ 같은 캐릭터다. 엘리트 경찰이지만 똘끼도 있고. 잘해보고 싶다.

tvN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에 출연했을 땐 의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도 든다.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영화 <her>를 많이 생각했다. 그 간접적 체험이 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막상 해보니 촬영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진지해졌다. 그러면서 묘한 재미를 느꼈다.

그렇게도 애정이 싹틀 수 있을 것 같던가? 애정까지는 아니고 큰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같다. 그 큰 궁금증이 적어도 호감으로까지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 이사하는 장면이 나오던데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 있나? 지금은 건강 때문에 본집에 들어갔다. 잠깐이었지만 (혼자 지내는 게) 좋았다. 혼자 영화 보고 고독하게 있고.

 

지수 패션 화보

벨벳 수트 김서룡 옴므(Kimseryong Homme), 셔츠 비욘드 클로젯(Beyong Closet), 로퍼 유니페어(Unipair).

쉴 땐 보통 영화 보나? 그렇다. 어제 <무한대를 본 남자>를 봤다. 그 전에는 <로스트 인 더스트>를 봤고. <로스트 인 더스트>는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제일 좋았다. 시간 되면 신작 영화는 거의 본다. 공부도 되지만 오락으로.

어떤 영화를 좋아하나? 장르는 가리지 않는데 ‘실화’라는 말 한 마디에 좀 더 집중해서 본다. 더 흥미진진하다. 어차피 실화여도 픽션을 가미하니까 더 현실감 느껴져 재밌다. <무한대를 본 남자>도 그 지점이 재밌었다. 낯선 배경의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외국 영화가 더 몰입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아니니까.

왜? 한국 영화는 그 현장을 많이 알아버렸기 때문인가? 타지 사람들을 보는 게 뭔가 더 영화적으로 느껴지는 거다. 외국 사람이 나오는 외국 배경을 보는 게 더 낯선 느낌이 든다. 낯선 언어로, 잘 모르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에 더 몰입하게 된다. 그래서 판타지도 좋아한다. <닥터 스트레인지>도 재밌게 봤다. 3D로 봐서 머리가 좀 아프긴 했지만.

작품을 꼭 챙겨 보는 감독은 누군가? 크리스토퍼 놀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우디 앨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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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고 지수가 좋아하는 것들. 친구들 만나기, 커피, 식사. 술은 안 마신다. 맥주 한 잔만 마셔도 새빨개진다. 이렇게 얘기하면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을 텐데 주로 친구들이랑 이야기하고 그런다.

주로 어디에서? 집 근처.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는 것도 좋아한다. 누군가 의식하게끔 행동하면 주변이 의식되긴 하는데 되도록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평범하게 보내는 삶을 누리는 게 되게 좋다.

뭐든지 뜻대로 된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사람들과 어떤 연말을 보내고 싶나? 질문이 다 참 좋은 것 같다.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아주 친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콕콕 집어서 뜨거운 나라에 가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면 좋지 않을까.

크리스마스랑 연말 중에는 역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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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한가인

맑은 가을, 배우 한가인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먼 훗날 지금을 돌이켜 본다면 가장 행복하고 따뜻하게 빛나던 때로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그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더 아름다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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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롱 니트 넘버21(N˚21).

유난히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배우들에게도 약점이 있다면 ‘비현실성’ 아닐까. 화장실도 안 갈 것 같은 이 비범한 미모의 배우들은 평범한 인물을 연기하기 위해 늘 자신의 아름다움과 싸워야 한다. 한가인과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 또한 ‘초현실적’ 배우라고 생각했다.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외모의 여배우. 하지만 이번 촬영 현장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는 깊고 진한 눈빛에서 어떤 변화가 느껴졌다. 엄마가 되면서 경험한 환희와 두려움, 그 거대한 낙차의 감정을 수십 번씩 오간 이 세계 사람의 얼굴이 보였달까. 돌아보며 살짝 짓는 미소에서는 순간의 행복을 아는 사람의 얼굴이 읽혔고, 담담한 옆모습에서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자신의 삶을 꾸리고 있는 굳건한 여인의 힘이 전해졌다. 그녀에게서 돌아온 소탈하지만 신중한 답변들을 천천히 곱씹어본다. 세월이 흐른다는 건 그녀에게 분명 근사할 일일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한가인 커버 스토리

플라워 패턴 드레스 디올(Dior), 블랙 앵클 부츠 헬레나 앤 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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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브랜드의 새로운 뮤즈이자 패션 매거진의 커버 모델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어요. 그동안 육아에 최적화된 옷만 입던 터라 이렇게 예쁜 옷을 언제 입어봤나 싶어요. 촬영을 마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충분히 즐거웠어요. 새로운 에너지도 받았고요. 뷰티 브랜드의 뮤즈가 되는 일은 ‘즐거운 부담’이죠. 동인비의 뮤즈로서 앞으로 더 부지런히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가꿔갈 생각이에요. 나아가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위해 제가 선택한 방법들과 경험담을 많은 분과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어요.

그간 어떻게 지냈나요? 올해는 오롯이 육아에 집중한 해였어요. 몸과 마음 모두 아이에게 향해 있죠. 그냥저냥 키우고 싶지 않았고 잘해낼 자신이 생길 때까지 아이를 갖지 않다 보니 10년이 넘게 걸렸어요. 나 이외의 존재에 이렇게까지 온 신경을 쏟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조언도 많이 듣고, 마음의 준비도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는 건 ‘정말’ 힘든 거더라고요. 누군가를 완벽하게 책임져야 한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남편이 ‘아빠가 엄마다’ 할 정도로 열심히 육아에 함께하는데도 어려워요. 그런데도 이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다고 느끼니 참 아이러니하죠?

 

한가인 화보

베이지 롱 코트 발렌티노 바이 무이(Valentino by MUE), 아이보리 앵클 부츠 헬레나 앤 크리스티(Helena and Kristie).

변화 속에서도 반드시 지키고 싶은 나의 모습이 있다면요? 자연스러움이요. 나이가 들면서 주름도 생기겠지만 그걸 없애기 위한 시술이나 수술 같은 건 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30~40대에는 조금씩 손을 대는 게 더 젊고 예뻐 보일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어서는 오히려 손 안 댄 모습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노화가 오더라도 자연의 흐름에 맡기면서 멋지게 늙어가고 싶어요.

주름에 관대한 편이네요? 누구에게나 주름은 싫은 존재죠. 주름 싫어요.(웃음) 주름도 예쁘고 만족스럽다는 뻔한 대답은 하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누구도 세월을 역행할 수 없고, 인위적인 방법으로 주름을 피하려 하면 되레 보기 좋지 않게 되더라고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안에서 최대한 아름다운 모습을 가질 수 있게 노력해야겠죠. 얼굴에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담기는 만큼 긍정적이고 편안한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멋진 주름을 만들고 싶어요. 물론 되도록 주름이 생기지 않게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제품도 열심히 챙겨 발라야겠죠.

일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 특히 건강한 피부는 매번 화제가 되죠. 자신만의 뷰티 습관이나 노하우가 있다면요? 아침에는 늘 따뜻한 물을 챙겨 마셔요. 건강에 관심이 많아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유산균은 빼놓지 않죠. 피부를 위해서도 장 건강이 중요하더라고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꾸준하게 지켜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죠. 모두 알면서 실천하기 어려운 습관이 물 많이 마시는 거잖아요. 이런 기본이 바탕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위적인 방법만 좇다 보면 잠깐의 효과는 볼 수 있지만 금세 무너질 거라고 봐요. 그래서 기초 스킨케어를 착실하게 해요. 특히 요즘은 안티에이징에 좋은 홍삼 성분을 응축한 고영양 에센스를 꼭 챙기죠. 지난 한 달 동안 동인비 진 에센스를 아침저녁으로 꾸준히 발랐는데, ‘에센스 하나로 피부가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하며 기초의 중요성을 다시 실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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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동인비

핑크 리본 장식 블랙 니트 발렌티노 바이 10 꼬르소 꼬모(Valentino by 10Corso Como).

건강하게 세월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시간이 여배우에게 미치는 영향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한결 여유로워지고 깊이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보다는 결혼하고, 그리고 아이가 생기고 나서 훨씬 여유가 생겼어요. 타인을 대하는 방식도 유연해진 것 같고요.

연기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네요. 연기에 대해 혹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확고해진 생각이 있나요? 확고해진 생각은 점점 더 어렵다는 거예요. 작품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라 아직 많이 부족하고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갈 길이 멀게만 느껴져요. 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도 되고요. 점점 더 그런 것 같아요.

 

한가인 마리끌레르

버건디 터틀넥 로샤스 바이 쿤(Rochas by KOON).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 대해 믿는 부분이 있다면요? 꼭 배우로서라기보다는 저는 제가 가진 근성을 믿어요. 소위 ‘악바리 근성’ 같은 게 있거든요.(웃음) 무슨 일을 해도 쉽게 포기하지 않는 편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살아가는 건 더 어렵지만 배우로서도 아내로서도 그리고 온전히 한가인이라는 한 사람으로서도 잘 헤쳐가리라 스스로 믿고 용기를 주려고 해요.

20년 뒤의 배우 한가인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이승환의 노래 중에 ‘화려하지 않은 고백’이라는 곡을 좋아해요. 가사 중에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 거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20년 후면 제가 쉰다섯 살이잖아요. 그때는 꽃처럼 예쁘진 않겠지만 세월이 덧입혀지며 더 깊고 진한 향기를 지닌 사람이자 배우가 되어 있기를 바라요.

 

한가인

누드 컬러 원피스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 이 화보는 동인비와 마리끌레르의 파트너십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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