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의 가게들 ①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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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가게들 ①

한적한 골목 끝자락의 커피숍부터 동네에 숨어든 미술관까지, 골목골목에 자리 잡은 도쿄의 작은 가게들.

도쿄 박물관에도 도쿄 박물관

에도 도쿄 박물관은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이전, 복원해 설립한 야외 박물관이다. 동쪽 구역에는 서민의 생활을 보여주는 상가와 목욕탕이 있고 중앙 구역에는 역사적 인물과 연관이 깊은 건물, 서쪽 구역에는 에도 시대 전통 민가와 근대에 지은 서구식 건물 등 총 30개 동의 건물이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인상 깊은 곳은 1942년에 지은 건축가 마에카와 구니오의 집이다. 프랑스 유학 시절 르코르뷔지에 스튜디오에서 일한 마에카와는 일본의 현대건축 발전에 공헌한 인물이다. 일본식 맞배지붕, 통풍이 잘 되는 거실을 중심으로 서재와 침실을 배치한 구조 등 서구의 모더니즘과 일본 고유의 간결하고 절제된 아름다움이 이뤄낸 일본 근대 건축물이다.

주소 3-7-1 Sakuracho, Koganei, Tokyo
개관 시간 09:30~16: 30(월요일 휴관)
문의 tatemonoen.jp/english

에도 건축

 

 

일본 요리

AKOMEYA

아코메야

‘아코메야’는 쌀을 주제로 한 라이프스타일 숍이다. 2013년 문을 연 이곳에서는 수상 경력이 많은 야마가타 구로사와 농장의 쌀을 비롯해 엄선한 20종류의 쌀을 그 자리에서 현미, 3분 도미, 5분 도미, 7분 도미, 백미 등으로도 정해준다. 손님들을 위해 친절한 설명도 곁들인다. 일본인이 가장 즐겨 먹는 히카리 쌀은 윤기가 돌고 끈기와 단맛이 있어 솥밥에 어울리고, 사사니시키 쌀은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더해져 초밥을 만들기에 적당하다. 또 히카리와 히노히카리에서 품종 개량한 쌀은 밥을 지으면 식어도 맛이 좋아 도시락이나 주먹밥에 알맞다고 한다. 아코메야 주방에서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식품과 그릇, 조미료, 소스를 사용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주소 2-2-6 Ginza, Chou-ku, Tokyo
영업시간 숍 11:00~21:00, 주방 11:30~22:00
문의 www.akomeya.jp

일본 쌀

 

 

일본 미술관하라 미술관

하라 미술관은 1979년에 문을 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컨템퍼러리 아트 뮤지엄이다. 원래 개인 주택이었던 곳으로 1938년 건축가 와타나베 진이 바우하우스 양식을 도입해 설계했고 80여 년 세월의 흔적이 현대미술과 묘하게 맞물려 작품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곳이다. 호기심을 자아내는 입구, 곧게 뻗은 수목, 걷고 싶은 뜰, 정원을 걷다가 만나는 조각품 그리고 훌륭한 작품이 있는 곳. 1950년대 팝아트와 추상표현주의에 초점을 맞춘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의 작품을 시작으로 8백50점에 이르는 전 세계 아티스트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내 카페 ‘다르(Café D’art)’에도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 덕분인지 언제나 많은 사람이 모인다.

주소 4-7-25 Kita-Shinagawa, Shinagawa-ku, Tokyo
개관 시간 11:00~17:00(수요일은 ~20:00, 월요일 휴관)
문의 www.haramuseum.or.jp

 

 

일본 서점

POST

포스트

미스 반 데어 로에를 존경한 주인장이 그가 한 말 ‘Less is More’의 이니셜과 ‘Art’를 조합해 림 아트라는 이름을 지었다. 일반 서점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한 디자인 서적과 예술, 사진 분야에서 소장가치 높은 책을 판매한다. 또 한 달에 한 번 색깔 있는 해외 출판사 한 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갤러리 형태의 서점이다. 주인장 나카지마 유스케는 출판 역시 고유의 색깔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책을 엄선하고, 출판사를 소개하고 판매된 책을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모습에서 책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깊고 진지한지 알 수 있다.

주소 2-10-3 Ebisu_Minami, Shibuya-ku, Tokyo
영업시간 12:00~20:00(월요일 휴업)
문의 www.post-books.info

 

일본 가구

LA KAGU

라 가구

‘라이프스타일+책’을 컨셉트로 한 편집숍 ‘라가구’. 라 가구가 자리한 가구라자카는 한국의 서래마을 같은 곳으로 프랑스인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1965년에 지은 이 건물은 원래 일본 문예 잡지사 신초사의 물류 창고였는데 책을 보관하는 창고를 건축가 구마 겐고가 되살린 것이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구마겐고는 건물 외관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대신 언덕 지형을 살려 대지와 2층 창고를 연결하는 거대한 계단을 만들었다. 그는 이 작업으로 ‘공간의 질’과 ‘축적된 시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1층에는 카페와 옷, 2층에는 인테리어 가구와 소품, 그리고 강연과 세미나 등 이벤트를 할 수 있는 ‘소코(Soko)’라는 공간이 있다. 1층 카페는 오전 8시에 문을 여니 크루아상과 샐러드, 치즈, 커피 등으로 구성된 아침 메뉴를 권한다.

주소 8-3-2 67 Yaraicho, Shinjuku-ku, Tokyo
영업시간 숍 11:00~20:00, 카페 08:00~20:00
문의 www.laka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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