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레트로 ①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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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레트로 ①

패션계에 불어닥친 레트로 바람이 유행에 민감한 레스토랑과 카페로까지 퍼지고 있다. 강렬한 패턴의 벽지, 빈티지 샹들리에와 벨벳 소파, 자개장, 괘종시계 등 아름답고 고전적인 소품들로 1980년대 서울을 오마주한 감각적인 공간 여덟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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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디저트 살롱

두화당

소반으로 만든 테이블을 비롯해 벽지, 조명 등의 인테리어는 물론 오래된 괘종시계와 자개장 등 소품 하나 하나까지 빈티지한 매력을 한껏 뿜어내는 공간이다. ‘두화당’은 일체의 첨가제 없이 오전과 오후에 두 번 내리는 신선한 두유와 건강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이곳의 두유는 당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래식 두유에는 코코넛이나 커피 샷을 추가할 수 있으며 말차, 소금 캐러멜 등 스페셜 두유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두유 푸딩, 두유 아이스크림처럼 두유를 이용한 디저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색다른 음료와 디저트를 원한다면 따끈한 호박&시나몬 애플을 시켜보자. 고소함과 달콤함이 일품이다. 더불어 겨울 한정 메뉴로 판매하는 수제 야관문 꿀차는 두화당 추천 음료로 기침과 천식을 완화하고 신장에 좋아 남녀노소 모두 즐겨 찾는다.

영업시간 11:00~22:30(토요일은 12:00~22:00), 일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87길 25
문의 02-718-8334

 

 

감각적인 서울식 모던 한옥

작업실 서울(비너스맨션)

카페 ‘비너스맨션’으로 더 유명한 이곳은 사실 ‘작업실 서울’이라는 이름의 개인 작업실 겸 카페다. 비너스맨션이라는 명칭은 그래픽 아티스트 이솔 작가의 프로젝트 이름이므로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인테리어를 전공한 주인장이 세련되고 예민한 감각을 공간에 고스란히 녹여낸 덕분에 작업실 서울은 SNS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보문동 골목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옛 한옥의 정취는 그대로 살린 채 현대적인 감각으로 리모델링한 내부를 직접 감상하고 싶다면 잊지 말고 방문해보길. 곳곳에 걸린 이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한 완벽한 공간이다. 커피와 음료, 맥주와 와인 외에 간단한 안주가 있다.

영업시간 13:00~21:00, 월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성북구 인촌로1길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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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가정집을 모티프로 한 경양식

가정경양

‘외식’은 뭐니 뭐니 해도 ‘칼질’이라고 생각했던 그 옛날 경양식집이 떠오르는 곳. 음식은 물론 인테리어까지 1980년대 가정 주택의 모습을 재현한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식당이다. 대기업에서 식당 기획과 영업을 담당했던 추교원 대표와 그래픽 디자이너 김다희 부부의 감각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오래된 텔레비전과 타자기, 오디오 등 직접 수집한 빈티지 소품이 곳곳에 놓여 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가정식 돈가스와 햄버그스테이크. 옥수수 크림수프가 함께 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메뉴지만 맛은 기본 이상이다. 무엇보다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망고 특제 소스가 끝까지 포크를 놓지 못하게 만든다. 여러 메뉴를 골고루 맛보고 싶다면 돈가스와 미트볼, 생선가스를 함께 제공하는 가정 모둠가스를 추천한다. 복어로 만든 생선가스를 맛보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영업시간 11:00~21:00(브레이크타임 15:00~16:30), 월요일 휴업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437 향도 드림네스트 1층 101호
문의 02-2649-2458

 

 

 

옛 다방에서 맛보는 카레

서울-털보

충무로 인현시장 골목 안 2층에 자리한 술집으로 시장 안을 한참 걸어 들어가다 보면 과연 맞게 찾아가고 있는지 잠깐 의심이 들 무렵 나타난다. 그래서 더욱 반가운 ‘서울-털보’. 문을 열고 들어서면 80년대 다방 분위기를 재현한 공간에서 상호 그대로 수염이 덥수룩한 인심 좋아 보이는 주인이 손님을 맞이하는데, 소위 ‘츤데레’ 사장님의 무뚝뚝한 듯 친절한 서비스가 첫 방문과 동시에 단골이 되기로 결심하게 한다. 통새우, 크로켓, 치킨 등을 취향대로 얹어 먹는 점심 메뉴인 크림카레가 유명한 곳. 입에 착착 감기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서두르지 않으면 맛볼 수 없으니 방문 전 메뉴 주문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저녁에는 맥주와 소주에 곁들일 수 있는 치킨, 가라아게, 골뱅이무침, 오돌뼈볶음 등의 각종 술안주를 판매한다.

영업시간 1 2:00~24:00(토요일은 16:00~), 일요일 휴무
주소 서울시 중구 마른내로6길 12
문의 010-3043-2848

미리 위시리스트

지금부터 찜해놓고 싶은 2017년 상반기 공연, 전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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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밴딧 내한

취향 저격 뮤지션만 데려오는 공연 기획사 ‘FAKE VIRJIN’이 내년 상반기를 여는 뮤지션으로 클린 밴딧을 선택했다. 안 들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RATHER BE’로 차트 석권을 했던 클린 밴딧은 지금도 신곡 ‘Rock a bye’로 UK 차트를 4주째 지키고 있다. 어깨간수 안되는 일렉트로닉으로 신나게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예매할 것.
일정 및 장소 2017년 1월 8일 오후 7시  YES24 LIVEHALL(구,악스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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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

마치 천사들의 합창을 엿보는 것만 같은 빈 소년 합창단의 모습을 예술의 전당에서 직접 볼 수 있다. 현란한 기계음에 지친 귀가 청명하고 맑은 목소리로 씻길 수 있는 좋은 기회.
일정 및 장소 2017년 1월 22일 오후 5시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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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데스노트

싱크로율 100%로 화제가 됐던 뮤지컬 데스노트가 올 해도 돌아왔다. ‘라이토’ 역에 <프랑켄 슈타인>, <더 데빌> 등의 한지상, ‘L’역에 김준수로 벌써부터 티켓 예매 전쟁이다.
일정 및 장소 2017년 1월 3일~2017년 1월 26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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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안팎으로 소란했던 2016년의 피로를 증명이나 하듯 예매 오픈을 하자마자 1위를 석권하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생을 담은 뮤지컬 영웅이다. 안중근 역에 정성화, 이지훈, 안재욱, 양준모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인간 안중근을 표현한다.
일정 및 장소 2017년 1월 18일~ 2017년 2월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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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의 미감 전

모두가 함께 열광하는 유일한 하나를 뽑으라면 단연 음식. ‘미각의 미감’ 전은 음식문화를 통해 삶과 예술, 그리고 공동체를 조명한다. 13인의 아티스트가 음식에서 태생된 도시의 삶을 주제로 흥미로운 작품을 펼쳐낸다.
일정 및 장소 2016년 12월 5일~2017년 3월 1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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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개인전

주목받는 신진 작가로 여러차례 레지던시에 선정된 허수영이 개인전을 연다. 한 풍경을 끊임없이 덧칠하며 허수영이 만들어낸 시간의 퇴적은 어딘가 쓸쓸하기도, 황홀하기도 하다. 그완 무관히 미련하리만치 묵묵한 붓질로 채워진 캔버스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따듯한 기분이 든다.
일정 및 장소 2016년 12월 9일~2017년 1월 8일 학고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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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스 플랜

결혼은 싫지만 아이는 원하는 뉴욕 싱글녀 매기가 소설가를 지망하는 대학교수 존과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하지만 존은 처음과 달리 점점 변해가고 매기는 발칙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뉴욕을 사랑한다면, 지적인 로맨스를 사랑한다면, 그레타 거윅과 에단 호크를 사랑한다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매기스 플랜. 내년 1월 개봉 예정.

#마리갤러리 이게 정말 사진이라고?

사진 속에 기발한 영감과 그래픽 요소를 더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세계를 그려내는 아티스트 3인.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계, Pawel Nol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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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니, 나이키, 레드불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로 이름을 알린  파웰 놀버트는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Warsaw)에서 활동하는 비주얼 아티스트다. 그는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의 실험적인 조합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담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파웰 놀버트의 의 개인작업 시리즈 ‘Constructed’는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을 편집해 완성한 그래픽 아트워크다. SNS상에 존재하는 왜곡된 현실의 모습을 표현해낸 작품 속의 풍경이 독특한 감상을 안긴다. 평범한 사진 위에 배치한 몇 가지 그래픽적 장치가 자아내는 초현실적인 무드가 신선하다.

웹사이트: www.nolbert.com 인스타그램: @hellocolor

 

핑크빛으로 물든 로마, Milán Rácmolná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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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출신의 사진가 밀란 라크몰나르가 완성한 사진 시리즈 ‘Rome In Infrared’는 이탈리아 로마의 풍경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의 사진 속 로마는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마치 다른 행성의 모습을 포착한 듯한 신비로운 풍광이다. 한 가지 컬러의 농도와 채도를 섬세하게 조절한 컬러 구성이 돋보이는데, 하늘이나 건물, 땅 등 자연 그대로의 컬러로 남겨둔 몇몇의 요소가 되려 비현실적인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핑크빛 세계가  묘한 여운을 남긴다.  소장해두었다가 현실에 지칠 때마다 자꾸만 꺼내보고 싶어지는 작품이다.

웹사이트: www.milanracmolnar.hu 인스타그램: @milanracmolnar

 

피자의 여행, Jonpaul Dou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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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작가 존폴 더글라스의 작품 ‘Pizza In The Wild’는 안락한(?) 피자 상자를 벗어나 세상밖으로 나온 피자의 여정을 그린 참신한 사진 시리즈다. 농구 골대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가 하면, 무성한 나뭇잎, 도로 표지판, 우체통 위에 떡 하니 놓여 있기도 한다. 존폴 더글라스는 피자를 들고 미국 캘리포니아 곳곳을 다니며 작업을 진행했다. 삭막한 도시의 모습에 엉뚱한 아이디어를 더해 생기를 불어넣고 싶었다는 작가의 산뜻한 메시지가 전해지는 기분 좋은 작품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피자의 여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웹사이트: www.jonpauldouglass.com 인스타그램: @jonpauldoug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