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Conce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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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스코티지
토끼 모양 캔들 다운 투 더 우즈 바이 마마스코티지, 앤드(&) 라이트 마마스코티지

“옷을 입는 일은 우리에게 매일 아침 치르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이 과연 누구에게나 똑같을 수 있을까?”

우리는 매일 옷을 입는다. 티셔츠에 머리를 쑥 넣은 후 양팔을 끼우고, 허리를 구부려 바지에 한 짝씩 다리를 넣어 지퍼와 단추를 잠근다. 또 겨울이면 자연스럽게 도톰한 아우터를 걸치고 외출을 한다. 옷 입는 방법을 굳이 설명 하지 않아도, 옷을 입는 일은 우리에게 매일 아침 치르는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일상이 과연 누구에게나 똑같을 수 있을까? 혼자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은 물론, 누군가의 도움을 받더라도 팔다리가 경직돼 움직임에 제한이 있다면 매일 옷을 입고 벗는 행위 자체가 큰 난관이다. 중증 중복 장애 아동 시설 ‘라파엘의 집’에 머물고 있는 아이들 역시 날마다 이런 불편을 겪는다. 비장애인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삶의 기본 요소 중 하나인 ‘의(衣)’의 불편함 말이다.

 

아이들의 이러한 불편을 덜어주고자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 부문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마련했다. 래;코드, 시리즈, 헨리코튼 디자이너들이 재능을 기부해 중증 장애 아동을 위한 옷을 제작한 것. 봉사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한 후 입고 벗기 편한 기능과 디자인을 가미했다. 티셔츠 제작은 시리즈(Series;)가 맡았다. 래글런 소매의 앞부분에 양쪽으로 여닫을 수 있는 스냅 버튼을 달아 팔을 쉽게 넣을 수 있도록 했고,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고려해 100% 면을 소재로 사용했다.

팬츠는 래;코드(Re;code)가 솜씨를 발휘했다. 기저귀를 착용했을 때 편안하도록 밑위길이를 길게 디자인하고, 흘러내리지 않도록 밴딩을 더해 귀여운 조거 팬츠를 완성했다. 헨리코튼(Henry Cottons)에서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패딩 베스트를 기획했다. 어깨와 옆선을 벌릴 수 있게 디자인해 팔을 뒤로 젖히지 않아도 쉽게 입을 수 있으며, 단추가 몸에 배기지 않도록 작고 가벼운 플라스틱 스냅으로 마감했다. 또 아이들이 땀이나 침을 많이 흘리는 것을 고려해 패딩 제품에 흡습 속건 기능을 갖춘 텐셀을 충전했다.

 

노앤조 바이 아드망 베베
투톤 펠트 러그 무스크하네 바이 짐블랑 트리 프린트 쿠션 파인리틀데이 바이 에이치픽스, 핑크와 블루 컬러 쿠션 노앤조 바이 아드망 베베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옷을 전달하는 날, 라파엘의 집에서는 작은 파티가 열렸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도 힘을 보탰다. 전국 투어 콘서트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것. 그녀는 지난 연말에도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 이곳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었다. 음악을 듣던 아이들의 행복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라파엘의 집을 다시 찾게 되었다고 했다.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민 거실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자 클라라 주미 강의 연주가 시작됐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울려 퍼지자 산만하던 아이들은 금세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 박수를 치기도 했고, 노래를 부르듯 ‘아~ 아~’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이들은 대부분 시각장애를 가졌기에 클라라 주미 강의 바이올린 연주가 주는 즐거움은 아마도 우리가 눈으로 보며 느끼는 것보다 몇 배는 더 크게 다가갔으리라. 음악과 함께한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은 사진작가 조남룡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이 사진에 그대로 묻어나는 듯하다. 촬영에 참여한 준해, 범준, 해송, 하나, 유민, 재민,시우, 진성, 이 8명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라파엘의 집에 있던 모든 사람에게 힐링을 선사한 시간이었다.

 

지금 라파엘의 집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20여 명의 아이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자원봉사와 후원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으니 따뜻한 마음을 보태고 싶다면 주저 없이 방문해보길.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대문 밖까지 크게 들릴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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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집

1986년 설립된 라파엘의 집은 지난 30년 동안 시각 중복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보육과 재활을 돕고 있는 시설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방문과 후원금, 후원 물품은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큰 기쁨과 희망이 될 것입니다.

후원 계좌 우리은행 007-081133-01-101
농협 053-01-233056 (예금주: 라파엘의 집)
봉사 및 후원 문의 02-739-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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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파스타 레시피 #베지 쉬림프 파스타

베지 쉬림프 파스타 

재료

파스타, 대하, 파프리카,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어린잎, 우유, 생크림, 달걀, 야채스톡, 그라노빠다노 치즈, 파프리카 시즈닝, 파슬리 가루,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올리브유

만드는 법

파스타를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탈리아텔레, 스파게티, 링귀네 등 다양한 면을 활용해도 좋다.

파프리카는 얇게, 브로콜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새송이와 양송이 버섯은 큼직하게 썰어 손질한다.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유와 다진 마늘 한 줌을 넣고 볶는다.

다진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면 새우 2~3마리를 넣고 함께 익힌다.

새우 양 면에 붉은 빛이 돌면 손질해둔 채소를 모두 넣는다.

소금간을 하고 야채스톡을 조금 붓는다.

우유와 생크림을 1:1 비율로 섞어 팬에 넣고 재료와 함께 졸인다.

소스의 진한 텍스처가 완성되면 파프리카 시즈닝을 뿌린 후, 면을 넣고 볶는다.

취향에 따라 함께 곁들일 달걀프라이를 만든다. 노른자를 살짝 익혀 파스타와 곁들이면 풍미가 한층 고소해진다.

10 어린잎과 달걀프라이를 올려 플레이팅한다. 그라노빠다노 치즈와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 요리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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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가게들 ②

UTRECHT

위트레흐트

위트레흐트는 네덜란드의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의 디자인과 미술 서적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예술 서적이 많다. 주인장 미야기 후토시가 뉴욕에서 공부할 때 ‘프린티드 매터’라는 독립서점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만든 곳. 그는 서점을 운영할 뿐 아니라 1년에 한 번 도쿄 아트 북 페어를 열고 의류 매장에 도서 코너를 만들거나 공공 사무실에 작은 도서관을 기획하는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일을 시도한다.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북도 정기적으로 발행한다.

주소 5-36-6 Jinumae, Shibuya-ku, Tokyo
영업시간 12:00~20:00(월요일, 공휴일 다음 날 휴업)
문의 www.utrecht.jp

도쿄 서점

 

 

1612mcmalimh11b-19NOZY COFFEE

노지 커피

20대 청년 4명이 운영하는 ‘노지 커피’는 일본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커피를 좋아하는 이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노지 커피의 가장 큰 특징은 싱글 오리진을 선보인다는 것. 이들이 정의하는 싱글 오리진은 원두의 생산국과 지역, 처리 방법이 명확하고 전혀 혼합되지 않은 커피콩으로 만들며 수확연도와 시기에 따라 맛과 향의 차이가 분명한 커피다. 노지 커피는 두 곳에 매장이 있는데, 산겐자야에 있는 본점은 좌석이 4개뿐이라 커피를 주로 테이크아웃해 세타가야 공원을 산책하며 마신다. 이곳에서는 커피콩의 개성을 강조하는 카페답게 커피를 섬세하게 즐기기 위한 푸드 페어링 세미나도 열린다.

주소 2-29-7 Shimouma, Setagaya-ku, Tokyo
영업시간 10:00~19:00
문의 www.nozycoffee.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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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SUTSUBAKI

나쓰쓰바키

‘나쓰쓰바키’는 ‘여름’이라는 뜻의 나쓰와 ‘동백’이라는 뜻의 쓰바키를 합친 이름이다. 이름만큼이나 무척 아름다운 곳인데 세타가야 거리의 한적한 골목 안 뜻밖의 장소에 자리한다. 2009년에 문을 연 이곳은 일본 각지의 작가와 장인이 만든 생활 도구를 판매한다. 툇마루를 통해 가게로 들어서면 그릇과 접시, 수저, 천연 염색 옷, 가죽 소품 등이 가지런히 진열돼 있고 다다미방에는 한 폭의 그림처럼 그릇과 옷이 놓여 있다. 이곳의 주인장은 그런 애장품을 매일 사용하는 일상이 진정 멋진 삶이라고 생각한다며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맞서 지역 장인들과 함께 좋은 물건을 소개하고 싶다고 말한다. 정원을 산책하며 물건에 대한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 신기하게도 복잡한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다만 찾아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주소 3-6-20 Sakura, Setagaya-ku, Tokyo
영업시간 12:00~19:00(월·화요일 휴업)
문의 www.natsutsubaki.com

도쿄숍

 

 

 

파피에 라보

PAPIER LABO

파피에 라보

이름 그대로 ‘종이 연구실’이다. 2007년 센다가야 골목에 에토 기미아케, 지쓰코 다케이, 다카다 유이 이 3명의 젊은 크리에이터가 뭉쳐 문을 연 곳으로 ‘종이의 얽힘이 있는 제품’이라는 꽤 근사한 컨셉트를 제안한다. 작고 하얀 공간에 노트와 낡은 책, 엽서,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 원고지, 일러스트레이터 노리타케의 디자인 제품 등을 진열해놓았으며 가고시마 장인이 만든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인감, 고무 도장, 스티커, 명함 등을 주문받기도 한다. 이곳은 활판인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 오프닝 파티 때는 폐업한 활판인쇄 공장에서 가져온 소형 활판인쇄기로 시연하기도 했다. 스티커 제작, 상자 디자인 등 디자인 외주와 제작까지 하는 현대 문방구.

주소 #104 3-52-5 Sendagaya, Shibuya-ku, Tokyo
영업시간 12:00~19:00(월·화요일 휴업)
문의 www.papierlabo.com

파피에 라보

 

 

도코숍FOGLINEN WORK

포그리넨 워크

‘포르리넨 워크’는 100% 리투아니아산 리넨으로 생활에 풍요로움을 전해주는 곳이다. 리넨으로 만든 테이블 매트와 코스터를 비롯해 옷,가방, 양말, 머플러 그리고 리넨을 코팅해 만든 트레이 등이 있다. 리넨과 어울리는 나무 도마,철제 용품, 바구니, 자투리 천, 테이프, 라벨, 리넨 실도 있다. 이곳의 주인장 세키네 유미코는 질 좋은 리넨을 찾아 섬유로 유명한 리투아니아까지 갔다. 막상 그곳에 가보니 리넨으로 된 생활용품이 거의 없어 현지 리넨 제조 회사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리넨 제품을 만들었다. 처음엔 일곱 가지 종류로 시작했지만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종류가 무척 많아졌다.

주소 5-35-1 Daita Setagaya-ku, Tokyo
영업시간 12:00~18:00(토·일요일, 공휴일 휴업)
문의 www.foglinenwork.com

 

도코숍<도쿄 숍>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이시은과 가방 디자이너이자 빈티지 가구 컬렉터, 라이프스타일과 여행을 소개하는 웹진을 운영하는 서동희가 도쿄를 수십 번 오가며, 또 한 달간 머물며 마음을 다해 고른 87곳의 가게가 소개되어 있다. 87곳의 가게에는 아름다움에 대한 주인장의 취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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