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들을 저격할 메뉴 3

#1


너의 이름은? 
샥슈카(Shakshuka). 또 다른 이름은 에그 인 헬(Egg in hell).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촉촉한 토마토 소스와 반숙의 노른자, 고소한 치즈에 빵까지 곁들여 먹으니, 김치찌개와 밥 한 공기의 조합처럼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부드러운 재료들과 어울리는 치아바타, 호밀빵, 바게트와 같은 촘촘한 식감의 빵을 선택할 것!
언제 먹으면 좋을까? 숙취 해소에 탁월한 토마토와 위벽을 보호해주는 계란 노른자가 만났으니, 이만한 해장 음식이 없지.
잘 한다 소문난 곳은? 언더야드에서 오픈 샌드위치만 먹어봤다고? ‘히든 메뉴’인 샥슈카를 꼭 먹어보자.
어떻게 만들까? 튀니지의 방언으로 ‘혼합물’이라는 ‘샥슈카’ 뜻처럼, ‘냉장고 싹쓸이용’으로 제격인 메뉴. 양파, 마늘을 볶아준 후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를 넣고 끓이다가 계란을 넣어주면 끝!

 

 

 

#2

너의 이름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푹 잠긴 바게트가 스프를 한껏 머금어 부드러워지면 그 맛이 일품. 두 말하면 잔소리!
언제 먹으면 좋을까?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 양파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있다. 
잘 한다 소문난 곳은? 프랑스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비스트로 욘트빌’의 프렌치 어니언 스프를 꼭 먹어볼 것. 
어떻게 만들까?
버터에 양파를 볶다가 치킨 스톡을 부은 후 바게트와 모짜렐라 치즈를 얹는다. 마지막을 장식한 치즈가 그릇에 살짝 넘쳤을 때 가장 매력적이다.

 

 

 

#3

너의 이름은? 얼그레이 밀크잼
빵순이 취향저격 이유는? 밀크잼은 설탕을 줄이고 그 역할을 우유로 대신 했기에 단맛이 덜하고, 무엇보다 꾸덕꾸덕함을 느낄 수 있다.
언제 먹으면 좋을까? 딸기잼이 지겨워졌다면 도전해볼 것. 잼의 신세계가 열릴 것이다.
잘 한다 소문난 곳은? 얼그레이 밀크잼과 밀크잼, 투톤으로 구성되어 있는 선데이잼. 보기 좋은 잼이 먹기도 좋다.
어떻게 만들까? 얼그레이 티백을 우려낸 물과 우유, 생크림, 설탕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서 데운다. 맛있는 잼을 위해서라면 30분 정도 주걱을 저어주는 인내심과 팔 저림 정도는 감수할 수 밖에. MOTHER.CO 바로가기

보르도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로 만든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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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참 잘 만들기로 소문난 프랑스 보르도에서 즐겨 쓰는 품종은 세 가지다.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그리고 카베르네 프랑. 작년 겨울, 한국에 런칭한 샤토 드 라 비에이으 샤펠에서 만든 와인에는 여기에 아주 특별한 품종 하나를 더했다. 바로 부샬레(Bouchales)다.

부샬레가 특별한 이유는 두 가지다. 바로 보르도의 포도밭을 황폐화시킨 필록세라로부터 살아남았다는 것과 130살 넘게 살아왔다는 것이다. 우리도 나이가 들어야 연륜이 쌓이듯 오래 살아온 포도나무의 포도로 만든 와인은 풍미가 깊고 복합적이다. 그래서 이 와이너리에서는 이런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살충제를 쓰지 않고, 음지 식물로 해충과 잡초를 방지하는 친환경 농법으로 유기농 인증도 받았다.

이 와이너리에서 한국에 선보인 와인은 여섯 가지인데, 그 중에서 부샬레 품종을 쓴 와인은 세봉 르 뱅과 부샬레스 메를로 두 가지다. 부샬레 품종을 쓴 와인은 이국적이고 야생적인 라즈베리 향이 매력적이다. 이 와인이 궁금하다면? 남산에 위치한 피에르 시가 www.pierrecigar.com 에서 맛 볼 수 있다.

리얼 웨딩 스토리 ① 런던 스타일

경건하게 진행된 1부 예식.
경건하게 진행된 1부 예식.

런던 거리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재현한

안세아·임용훈 커플

“영국의 겨울 홀리데이 시즌에는 거리 곳곳의 크리스마스 조명이 참 아름답거든요. 추위도 잊을 만큼 포근하면서도 반짝거리던 그 황홀한 기억이 제 결혼식의 모티프예요. 하객들도 따뜻하고 반짝이는 기억을 품고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초가을,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한다던 신부는 한껏 들떠 있었다. 런던에서 만나 4년간의 장거리 연애를 해내면서 사랑을 키워온 세아·용훈 커플은 ‘Winter Holiday Wedding’을 기획했다. 뷰티 브랜드 PR로 매달 행사를 기획하던 신부는 본인의 결혼식에도 프로페셔널한 감각을 여지없이 발휘했다. 청첩장부터 결혼식 컨셉션, 애프터 파티까지 결혼식의 어느 것 하나 신부의 손길과 아이디어가 닿지 않은 게 없다.

 

VENUE 양가 모두 개혼인 지라 초대 인원이 많아 교통이 편리해야 했다. 몇몇 호텔을 나열했을 때, 교통 면에서 단연 으뜸이었던 플라자 호텔. 이탈리아 건축 디자이너 귀도 치옴피가 호텔의 인테리어 컨셉트뿐 아니라 그랜드 볼룸 리모델링도 총괄했다는 설명을 듣자마자 마음을 정했다. 데커레이션에 유난스러운 신부의 고집을 잘 조율해준 호텔 관계자들에게 감사할 따름.

PARTY 세계 곳곳에서 먼 길을 와준 친구들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애프터 파티. 호텔 예식으로 본식을 클래식하게 했기 때문에 애프터 파티의 컨셉트는 ‘Fun and Casual’로 잡았다. 신부의 대학 동기인 플로리스트 마혜미가 파티의 디렉팅을 맡았다. 장소는 석촌호수 근방의 갤러리 에브리데이 몬데이(Everyday Mooonday)’. 화려하기보다는 밝고 싱그러운 그린 컬러로 꾸몄다. 신부의 친구들은 손수 많은 꽃 팔찌와 부토니에를 파티에 온 손님들에게 채워주었고, 직접 디자인한 웨딩 카드에 메시지를 담아 전했다. 갤러리 한편에서 헤나이스트로 활동 중인 친구가 솜씨를 발휘해 게스트들에게 웨딩 헤나를 그려주는 사랑스러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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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TATION 예식에 맞춰 청첩장도 ‘Winter Wedding’ 컨셉트. 무리인 줄 알면서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결혼식을 알릴 청첩장은 직접 만들고 싶은 마음에 도매시장과 꽃시장을 발이 닳도록 돌아다녔다. 그 덕에 생화 장식에 실버 래커를 뿌려 12월의 웨딩에 어울리는 청첩장을 완성했다.

FLOWER & DECORATION “곳곳에서 촛불이 반짝반짝 빛났으면 좋겠어요.” 신부의 로망을 실현해주기 위해 지스텀 플라워의 박지훈 실장은 크리스마스 무드의 오너먼트와 캔들로 황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부가 좋아하는 화이트 호접란과 골드 컬러의 다양한 소재를 섞어 화려하면서 기품 있는 센터피스를 만들었고, 호텔 측에서는 예식장 조명을 최대한 낮춰 캔들 장식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었다. 신부 대기실은 화이트와 그린으로 심플하게 조합했고, 한쪽 벽면을 호접란으로 가득 채워 신부가 꽃밭에 둘러싸여 있는 듯한 무드를 완성했다.

 

DRESS 조명 아래에서 화려하게 빛나고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머메이드 드레스는 엘리자베스 럭스의 주세페 파피니 작품. 드레스 라인은 단아하고 심플한 대신 롱 페이스 베일로 포인트를 주어 신비로움을 극대화했다. 2부 피로연 드레스는 좀 더 화려한 금빛 A라인 드레스를 선택했다. 패서너블한 신랑의 수트는 마크 론슨에서 맞춘 것.

HIAR & MAKEUP 신부의 이목구비가 또렷하기 때문에 색조 메이크업은 되도록 배제하고, 투명하면서 내추럴한 피부 표현에 공을 들였다. 헤어는 2:8로 깔끔하게 가르마를 탄 후 단정한 업스타일로 하고, 섬세한 레이스에 수가 놓인 롱 베일을 선택해 페이스 베일에 대한 신부의 로망을 실현했다. 네일은 반지가 돋보일 수 있도록 깔끔한 누드 컬러를 바른 뒤 손톱 끝에만 은은하게 펄을 올려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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