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IE’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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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엄마이자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배우이며 영화 제작자이기도 하다. 또 유엔난민기구의 특사로 활동 중이다. 향수 브랜드의 모델을 맡은 건 처음인 걸로 안다. 겔랑의 모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계기가 있나? 겔랑은 내 어머니가 사랑했던 브랜드다. 어머니의 화장대에는 늘 겔랑 제품이 있었고, 어머니에게선 항상 겔랑의 향기가 풍겼다. 겔랑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프랑스 퍼퓸 하우스이자 어머니와 나에게 진정한 아름다움과 럭셔리의 가치를 알려준 브랜드다. 프랑스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도 모델 제의를 받아들인 이유 중 하나다. 나와 내 가족은 기회가 될 때마다 프랑스에서 시간을 보낸다. 겔랑이 향수를 만들 때 원료를 추출하는 방법, 좋은 향수를 만들기 위한 헌신,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 듣고 나와 아주 잘 맞을 거라고 확신했다.

당신의 어머니와 그녀가 사용했던 ‘메테오리트 파우더(Météorites Powder)’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어머니는 소박하고 수수한 여성이었다. 화장도 거의 하지 않았고 심플하고 평범한 액세서리를 좋아했다. 어머니가 가끔 중요한 자리를 위해 혹은 우아한 숙녀로 보이고 싶을 때 사용하는 몇 가지 아이템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겔랑 메테오리트 파우더다. 어린 나이에 보았는데도 그 우아한 비주얼이 잊히지 않는다. 모든 여성이 저마다 가장 여성스러워 보이고 싶을 때 사용하는 특별한 아이템이 있을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추억 덕분에 나는 겔랑과 여성스러움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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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 겔랑(Mon Guerlain)’의 어떤 점이 당신의 마음을 사로 잡았나? 라벤더와 샌들우드를 배합한 재스민 향이 마음에 든다. 지나치게 강렬하거나 달콤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데, 몽 겔랑의 향은 자연적이면서 관능적이어서 언제 어디서든 뿌릴 수 있을 것 같다. 캄보디아에서 겔랑의 로랑 회장을 만난 날을 잊을 수 없다. 그때 나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First They Killed My Father)>를 촬영 중이었는데, 나에게서 온갖 먼지와 벌레 방지 스프레이 향이 뒤엉켜 아마 지독한 악취가 났을 것이다. 이제껏 살면서 그때만큼 지저분한 냄새가 난 적이 없었다. 로랑과 강렬한 벌레 방지 스프레이 향 속에서 몽 겔랑의 향과 그 노트의 미묘함을 판별하느라 애쓰다가 아이러니한 상황에 웃음을 터뜨렸다.

배우로서 다양한 여성을 연기했는데, 당신이 정의하는 ‘여성다움’이란 뭔가? ‘여성다움’은 여성마다 제각기 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딸을 포함해 내가 아는 많은 여성이 각기 다른 의미를 부여할 것이 분명하다. 여성다움은 간단하게 정의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 자체로 신비롭고 포괄적이니까. 내가 생각하는 여성다움을 굳이 말하자면, 우리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아주 조금 더 부드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남부에서 광고를 촬영했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그냥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가족과 함께한 추억이 있는 곳이고 몽 겔랑의 원료인 라벤더를 포함해 겔랑 향수의 원료가 자라는 곳이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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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촬영한 바로 다음 날 런던에서 유엔 평화유지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그 다음 날에는 요르단에서 유엔 난민기구와 아즈라크의 난민 캠프를 방문했다. 그 모든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바쁜 스케줄에 익숙하다. 아티스트로 살아가는 일은 큰 기쁨이지만, 그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없다면 쓸모도 의미도 없는 행위에 불과하다. 나는 운 좋게도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에 능력이 있고, 체력이 따라주는 한 이 일을 계속할 생각이다. 아무 목적 없이 예술을 추구하거나 돈을 버는 삶은 공허할 뿐이다.

겔랑은 원료 공급 과정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 이러한 점도 당신이 모델 제의를 받아들이는 데 영향을 끼쳤나? 당연하다. 내가 무척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겔랑과 이 부분에 대해서 오랫동안 상세히 이야기를 나누었고, 본격적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겔랑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겔랑이 공동체와 환경에 강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는 점에 감동했다.

 

이번 겔랑 캠페인으로 얻은 수입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 했다고 들었다. 정확히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지 궁금하다. 자선사업은 아이들에게 영감 받았고, 그 아이들이 태어난 나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이들과 함께 그 나라를 방문하고 그곳에 필요한 재단을 구축해 성장시키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는 주로 교육과 건강, 환경문제에 집중되어 있다. 13년 전 캄보디아에서 TB(결핵 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현재 에티오피아의 구호 및 재건 프로젝트와 어린이와 청소년 TB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나미비아에서 시행하는 사업의 주요 목표는 자연보호와 교육이다. 야생 환경 보호 구역, 동물 구호 프로그램,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보건과 교육에 자금을 지원한다. 각 프로그램의 규모를 확장하고 있지만, 최종적으로 집중하는 것은 지역 공동체가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여성과 어린이의 권리를 확립하는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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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in the air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중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에디터들이 베이징에 모였다. 베이징에서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열렸기 때문. 이번 이벤트는 마이클 코어스가 전개하는 모든 라인의 신제품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 있었다.

하우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코어스는 사랑, 럭셔리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테마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키 룩 중 하나인 오버사이즈 니트 톱은 정교한 3D 플라워로 장식한 셔츠와 매치했는데, ‘LOVE’라는 레터링 장식이 주는 경쾌함과 수공예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의 절묘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연이어 등장한 플라워 프린트는 뉴트럴 컬러의 모던한 의상들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했다.

 

특히 시선이 머문 곳은 1980년대 여배우들의 룩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닝드레스. 어깨와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또 러플 디테일과 경쾌한 컬러, 가벼운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커트와 미니드레스 등이 테일러드 재킷, 루스한 팬츠 등과 대조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플랫폼 옥스퍼드 슈즈, 플라워 샌들, 러플 장식 오버사이즈 클러치 백, 유틸리티 스트랩 사첼 백 등의 액세서리는 전체 컬렉션에 레트로 감성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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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는 아직 한국에 론칭하지 않은 마이클 코어스의 남성 컬렉션도 볼 수 있었다. 그중 가볍고 루스한 팬츠와 포근한 스웨터는 당장이라도 남자친구에게 사 입히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블루종과 아노락, 피코트 등의 아우터는 한국 남성들도 분명 군침을 흘릴 만한 아이템.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은 보호시크와 노티컬 테마가 돋보였다. 도트, 스트라이프, 지브라 등의 패턴이 자주 등장했는데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의 컬러로 모던함을 강조하고 클린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액세서리 컬렉션에도 봄기운이 가득했다. 특히 입체적인 플라워 모티프로 장식한 핸드백 스트랩과 스트랩 샌들, 라이트한 컬러의 심플한 핸드백이 눈길을 끌었고, 후지필름과 콜라보레이션한 카메라 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 아이웨어, 주얼리, 워치 등까지 마이클 코어스의 2017년 모든 신제품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는 바쁘게 일하고 밤에는 화려한 파티를 즐기며 주말에는 요트 세일링을 떠나는 여성’.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둘러본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의 이미지다. 마치 현대 여성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컬렉션에 모두 담아놓은 느낌이랄까. 올봄,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라면 싱그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젯셋 글래머’로 거듭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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