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직구 쇼핑 열차를 타라

01

FARFECH.COM

파페치

‘멀리서’ ‘가져오다’란 의미의 이름처럼 런던의 브라운스, 파리의 레클레어, 뉴욕의 파이브스토리 등 전세계 3백여개의 개성 넘치는 편집숍들이 선보이는 아이템을 선보이는 파페치. 에디터가 가장 먼저 위시리스트에 담은 건 MSGM의 크롭 테일러드 팬츠다. 지난해 출장차 들렀던 도쿄의 편집숍에서 사이즈를 찾지 못해 빈손으로 나서야 했던 사연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심지어 지금 40퍼센트 할인 중이다. 수량이 얼마 남아있지 않다는 안내를 읽고 나니 마음만 다급해질 뿐.

MSGM 크롭 테일러드 팬츠 19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늘 레드가 잘 어울리는 그대를 위한 맞춤 아이템이오!
  • 김주연 예쁜 핏에 기장도 적절해서 다리가 길어보일 듯. ‘키작녀’들. 이 바지 꼭 사요, 두 번 사요!

하우스 오브 홀란드 태슬 슬립온 15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투명 태슬이 곧 누르스름해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은 나뿐인가.
  • 이아름 힐보다는 슬립온이 더 잘 어울리는 당신에게 안성맞춤.

베통 씨레 버킷햇 7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서태지의 ‘하여가 룩’ 생각나는 난 옛날 사람?!

 

02

NET-A-PORTER.COM

네타포르테

시크한 블랙 박스에 담겨와 택배 받을 때 두 배로 기분 좋아지는 네타포르테. 디 에딧, 포터 매거진, 더 넷셋 등의 플랫폼을 통해 화보, 스트리트 패션 및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로, 쇼핑할 생각이 없던 사람도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이어지기 최적의 시스템이란 말씀. 평소 클래식한 백을 선호하는 편인데, 왠일인지 오늘은 DVF 새틴 클러치가 눈에 들어온다. 마침 3월 말, 밀란에서 열리는 칵테일 파티에 참석 예정인데, 그때 들면 딱 좋겠군.

DVF 새틴 클러치 13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밤 마실 룩’을 완성해줄 포인트 아이템.
  • 김주연 블랙 수트에도 데님에도 잘 어울리는 반전 매력.

탑샵 유니크 스트라이프 셔츠 16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오버사이즈 셔츠의 뒤태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세심한 스트랩이 신의 한 수.

로에베 실버 에나멜 브로치 16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아름 브로치를 달아줄 로에베 백이 없으므로 논외로 합시다.

 

KakaoTalk_20170310_180634410

MATCHESFASHION.COM

매치스패션

지난 연말, 남양주에서 열렸던 베트멍과의 초특급 개러지 세일 이벤트로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매치스패션. 온라인 쇼핑몰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실은 30년 전, 런던의 작은 오프라인 숍으로 시작해 하이패션 편집숍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해온 곳이다. 스포트막스의 화이트 셔츠와 아크네 스튜디오의 데님 스커트는 실패가 없는 기본 아이템. 조슈아 샌더스의 펠트 보우 슬립온에 혹평을 날린 동료들에게 ‘착샷’을 공유하고 싶다. 실제로 신으면 예쁘다고 우기고 싶다.

스포트막스 화이트 셔츠 10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다다익선. 화이트 셔츠는 언제나 옳다.

아크네 스튜디오 데님 스커트 14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아름 스무살로 돌아가고 싶은 봄날에 어울리는 스커트.

조슈아 샌더스 펠트 보우 슬립온 16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슬립온의 보우 디테일은 이제 그만 보고 싶다.
    • 김주연 귀엽다. 하지만 나말고 다른 사람이 예쁘게 신어줬으면.

 

04

YOOX.COM

육스

패션뿐만 아니라 디자인, 아트까지 1만 개가 넘는 브랜드를 보유한 육스닷컴은 20만원대 이하 제품 역시 가장 많은 수량의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었다. 선택의 폭은 굉장히 넓지만 구매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게 될지도 모른다.(남 얘기가 아니다.) 마크 제이콥스의 레이스 블라우스를 군살 없이 소화하려면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오늘도 당과의 전쟁에서 실패.

마크 제이콥스 레이스 블라우스 16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섹시함과 우아함을 더해줄 시스루 아닌가! 무조건 찬성, 또 찬성!
  • 이아름 드레스코드가 ‘블랙’인 날. 과하지 않게 존재감을 알리기 좋을 듯.

펜디 반지 12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예상컨대, 딱 한 시즌용일 듯.

토즈 샌들 21만원대 자세히 보기

  • 이정윤 블랙과 라이트 블루의 컬러 조합은 뭐랄까. 좀 애매모호하달까.
  • 김주연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컬러. 여름 언제 오나요?

Last Night

블랙 레더 우먼 라이더 재킷 1백95만원, 체크 패턴 페트리샤 룸비 숄더백 미니 사이즈 76만5천원 모두 엠씨엠(MCM).
블랙 레더 우먼 라이더 재킷 1백95만원, 체크 패턴 페트리샤 룸비 숄더백 미니 사이즈 76만5천원 모두 엠씨엠(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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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in the air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중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에디터들이 베이징에 모였다. 베이징에서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열렸기 때문. 이번 이벤트는 마이클 코어스가 전개하는 모든 라인의 신제품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 있었다.

하우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코어스는 사랑, 럭셔리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테마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키 룩 중 하나인 오버사이즈 니트 톱은 정교한 3D 플라워로 장식한 셔츠와 매치했는데, ‘LOVE’라는 레터링 장식이 주는 경쾌함과 수공예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의 절묘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연이어 등장한 플라워 프린트는 뉴트럴 컬러의 모던한 의상들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했다.

 

특히 시선이 머문 곳은 1980년대 여배우들의 룩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닝드레스. 어깨와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또 러플 디테일과 경쾌한 컬러, 가벼운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커트와 미니드레스 등이 테일러드 재킷, 루스한 팬츠 등과 대조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플랫폼 옥스퍼드 슈즈, 플라워 샌들, 러플 장식 오버사이즈 클러치 백, 유틸리티 스트랩 사첼 백 등의 액세서리는 전체 컬렉션에 레트로 감성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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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는 아직 한국에 론칭하지 않은 마이클 코어스의 남성 컬렉션도 볼 수 있었다. 그중 가볍고 루스한 팬츠와 포근한 스웨터는 당장이라도 남자친구에게 사 입히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블루종과 아노락, 피코트 등의 아우터는 한국 남성들도 분명 군침을 흘릴 만한 아이템.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은 보호시크와 노티컬 테마가 돋보였다. 도트, 스트라이프, 지브라 등의 패턴이 자주 등장했는데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의 컬러로 모던함을 강조하고 클린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액세서리 컬렉션에도 봄기운이 가득했다. 특히 입체적인 플라워 모티프로 장식한 핸드백 스트랩과 스트랩 샌들, 라이트한 컬러의 심플한 핸드백이 눈길을 끌었고, 후지필름과 콜라보레이션한 카메라 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 아이웨어, 주얼리, 워치 등까지 마이클 코어스의 2017년 모든 신제품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는 바쁘게 일하고 밤에는 화려한 파티를 즐기며 주말에는 요트 세일링을 떠나는 여성’.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둘러본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의 이미지다. 마치 현대 여성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컬렉션에 모두 담아놓은 느낌이랄까. 올봄,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라면 싱그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젯셋 글래머’로 거듭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