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8 F/W 파리 패션위크 핫이슈 5

발렌시아가의 유산

브랜드 설립 이래 1백 년 동안 언제나 건재했고, 지금까지도 가장 핫한 브랜드의 입지를 고수하고 있는 발렌시아가. 이번 컬렉션에서는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가 남긴 유산이 뎀나 바잘리아에 의해 동시대적으로 재탄생한 순간을 목격할 수 있었다. 브랜드 1백 주년을 자축하듯 쇼 후반부에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9벌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뎀나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바자 백’과 스판덱스 부츠를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 발렌시아가의 아카이브에서 채집한 오리지널 피스를 조금 더 가까이서 감상하고 싶다면, 파리의 팔레갈리에라에서 펼쳐진 < L’OEUVRE AU NOIR>展을 눈여겨볼 것. 블랙 드레스에 투영된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독보적인 미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HAPPY 100th SHOW!

드리스 반 노튼이 1백 번째 쇼를 맞아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 그간 쌓은 아카이브를 채운 프린트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63가지 룩도 역대급이지만, 하이라이트는 역시 남다른 스케일의 캐스팅이었다. 쇼의 오프닝을 연 모델 크리스티나 드 코닌크를 비롯해 크리스틴 오웬, 앰버 발레타, 나디아 아우어만, 캐롤린 머피, 리야 케베데, 에린 오코너 등 1990년대를 주름잡은 전설의 슈퍼모델들이 포스를 내뿜으며 등장한 것. “드리스 반 노튼의 DNA를 잘 대변해주는 여인들이에요.” 그 심오한 의미는 차치하더라도 세대를 초월해 톱 모델 54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감동 또 감동이었다. 예상대로 피날레와 동시에 관객이 기립 박수를 치는 장관이 펼쳐졌다.

 

CHANEL GROUND CONTROL

쇼장에 들어서는 순간 심상치 않은 기운을 직감했다. 그랑 팔레 중앙에 실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거대한, 37m 크기의 로켓이 설치되어 있었으니! 예상대로 90명의 모델들은 우주여행을 떠난 매혹적인 미래 인류가 연상되는 퓨처리스틱한 룩으로 캣워크를 펼쳤는데, 쇼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관중은 그랑 팔레를 뚫고(?) 로켓이 발사되는 게 아니냐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다행히(!) 그랑 팔레를 뚫고 나가진 않았지만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굉음과 함께 로켓이 공중부양했으니, 샤넬의 무한한 상상력과 남다른 위용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BYE, DEAR

아쉽게도 이번 시즌 브랜드와 작별을 고한 디자이너들이 몇몇 있었다. 6년간 클로에 여인의 로망을 구현해준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만감이 교차한 얼굴로 피날레 무대에 등장해 한참동안 인사했고, 지방시의 황금기를 다시 연 리카르도 티시 역시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하우스를 떠난다. 소니아 리키엘의 줄리 드 리브랑도 이번 시즌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컬렉션이 끝나자마자 클로에의 새로운 수장 임명, 리카르도 티시의 베르사체 이동설 등 각종 이슈가 불거질 만큼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들이기에 더 눈길이 갔다.

 

EDITOR’S PICK

올가을 에디터의 위시리스트에 오른 신상 컬렉션 베스트 4.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연관 검색어
,

스타들의 운동화가 궁금해!

1 지드래곤 & 나이키

스타일 아이콘 GD가 나이키 글로벌 캠페인 ‘KISS MY AIRS’에 참여했어요. 나이키 에어의 미래를 재정의한 ‘나이키 베이퍼맥스’는 에어가 추가되었지만, 더 가벼워졌고 러닝에 최적화된 쫀득쫀득한 쿠셔닝을 자랑한다죠! 이번 캠페인에서 지드래곤은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뤄내는 모습이 베이퍼맥스의 혁신과 닮아 캠페인을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역시 지드래곤의 운동화구나!’라는 감탄이 나올 만큼 캠페인 컷이 멋지죠?
👟 나이키 글로벌 캠페인 ‘KISS MY AIRS’, 23만 9천원.

 

2 지지 하디드 & 리복

할리우드 ‘대세녀’ 지지 하디드가 리복의 아이콘이 되었어요. 발랄한 그녀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화이트 스니커즈는 바로 Club C 85 다이아몬드. 반짝반짝 빛나는 뒷부분의 메탈릭 디테일이 포인트죠! 이외에도 9가지의 버전과 컬러가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 리복 Club C 85 Diamond, 9만 9천원.

 

3 테일러 스위프트 & 구찌

무대 위에서의 화려한 스타일과는 달리 그녀의 일상 패션은 수수하고 사랑스러워요. 핑크 컬러의 탑과 오버롤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주고, 포인트로 구찌의 플라워 엠브로이더리가 포인트인 스니커즈를 신었죠.
👟 구찌 Aceloral-Embroidered Low-Top Sneaker, 78만원대.

 

4 켄달 제너 & FILA

켄달 제너는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와 FILA 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FILA T-1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프랑스 파리에서도 ‘FILA T-1 MID 스니커즈’를 신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죠. 옆 면에 레드 컬러의 스웨이드 소재 디테일이 입술처럼 엠보싱되어 있는 것이 포인트.
👟 고샤루브친스키 X FILA T-1 MID 스니커즈, 14만원대.

 

5 리한나 & 푸마

레드카펫에 운동화라고?! Footwaer News 어워즈에 참석한 리한나는 그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퓨마의 블랙앤 화이트 클리퍼를 신고 등장했죠. 그녀의 애정이 가득 담겨 만들어진 ‘푸마 BY RIHANNA CREEPER’는 작년 9월에 나온 이후, 2개월만에 엄청난 성공으로 올해의 슈즈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 푸마 BY RIHANNA CREEPER, 11만원대.

 

6 레이디 가가 & 아디다스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스포츠 미식축구 경기의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한창 집중을 하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포착되었어요. 그녀의 운동복 스타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패셔니스타 레이디 가가가 선택한 운동화는 아디다스의 ‘퓨어부스트 X 트레이너’. 편안한 착화감으로 운동할 때 제격이죠.
👟 아디다스 퓨어부스트 X 트레이너, 9만원대.

 

7 아만다 사이프리드 & 나이키

최근 임신 중에도 활발하게 야외 활동을 즐기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그녀가 작년 남자 친구인 토마스 새도스키와 공원 데이트를 즐기러 가던 중 포착되었어요. 데이트 룩으로 화이트 티셔츠와 레깅스 그리고 나이키 플라이 니트를 매치했어요! 나이키 플라이 니트 시리즈는 입체적인 갑피가 발을 감싸 편하기로 소문났죠! 요즘은 임신 중이라 그녀의 모습을 만나기 어렵지만, 뱃 속의 아이와 최근 남편이 된 토마스와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끽하길.
👟 나이키 Free 4.0 Flyknit Sz 10.5 Womens Running Shoes Black New In Box, 13만원대.

British Ways

프릴 장식 화이트 셔츠, 니트 케이프 모두 버버리(Burberry).
프릴 장식 화이트 셔츠, 니트 케이프 모두 버버리(Burberry).
핀턱 장식 셔츠 원피스,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 모두 버버리(Burberry). 양말과 스니커즈, 목걸이는 모델 소장품.
핀턱 장식 셔츠 원피스는 버버리(Burberry). 양말과 스니커즈, 목걸이는 모델 소장품.
벨 슬리브 트렌치코트 버버리(Burberry).
벨 슬리브 트렌치코트 버버리(Burberry).
데님 팬츠와 비대칭 소매가 특징인 프린트 셔츠 모두 버버리(Burberry).
데님 팬츠와 비대칭 소매가 특징인 프린트 셔츠 모두 버버리(Burberry).
재킷 스타일의 화이트 케이프와 루스한 데님 팬츠 모두 버버리(Burberry).
재킷 스타일의 화이트 케이프와 루스한 데님 팬츠 모두 버버리(Burberry).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블랙 코트와 앵클부츠 모두 버버리(Burberry), 네크리스는 모델 소장품.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의 블랙 코트와 앵클부츠 모두 버버리(Burberry), 네크리스는 모델 소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