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Night

블랙 레더 우먼 라이더 재킷 1백95만원, 체크 패턴 페트리샤 룸비 숄더백 미니 사이즈 76만5천원 모두 엠씨엠(M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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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in the air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베이징 프레젠테이션장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감도는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섹션

중국,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에디터들이 베이징에 모였다. 베이징에서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열렸기 때문. 이번 이벤트는 마이클 코어스가 전개하는 모든 라인의 신제품을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 있었다.

하우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오롯이 담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코어스는 사랑, 럭셔리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테마로 컬렉션을 구성했다. 이번 시즌 키 룩 중 하나인 오버사이즈 니트 톱은 정교한 3D 플라워로 장식한 셔츠와 매치했는데, ‘LOVE’라는 레터링 장식이 주는 경쾌함과 수공예 디테일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의 절묘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연이어 등장한 플라워 프린트는 뉴트럴 컬러의 모던한 의상들과 어우러져 싱그러운 봄기운을 전했다.

 

특히 시선이 머문 곳은 1980년대 여배우들의 룩에서 영감을 받은 이브닝드레스. 어깨와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화려하고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또 러플 디테일과 경쾌한 컬러, 가벼운 소재의 조화가 돋보이는 스커트와 미니드레스 등이 테일러드 재킷, 루스한 팬츠 등과 대조를 이루며 미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플랫폼 옥스퍼드 슈즈, 플라워 샌들, 러플 장식 오버사이즈 클러치 백, 유틸리티 스트랩 사첼 백 등의 액세서리는 전체 컬렉션에 레트로 감성을 더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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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는 아직 한국에 론칭하지 않은 마이클 코어스의 남성 컬렉션도 볼 수 있었다. 그중 가볍고 루스한 팬츠와 포근한 스웨터는 당장이라도 남자친구에게 사 입히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블루종과 아노락, 피코트 등의 아우터는 한국 남성들도 분명 군침을 흘릴 만한 아이템.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은 보호시크와 노티컬 테마가 돋보였다. 도트, 스트라이프, 지브라 등의 패턴이 자주 등장했는데 블랙, 화이트, 네이비 등의 컬러로 모던함을 강조하고 클린한 라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럭셔리한 분위기를 더한 것이 특징.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액세서리 컬렉션에도 봄기운이 가득했다. 특히 입체적인 플라워 모티프로 장식한 핸드백 스트랩과 스트랩 샌들, 라이트한 컬러의 심플한 핸드백이 눈길을 끌었고, 후지필름과 콜라보레이션한 카메라 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밖에 아이웨어, 주얼리, 워치 등까지 마이클 코어스의 2017년 모든 신제품을 둘러볼 수 있었다.

‘낮에는 바쁘게 일하고 밤에는 화려한 파티를 즐기며 주말에는 요트 세일링을 떠나는 여성’. 마이클 코어스의 2017 스프링 컬렉션을 둘러본 후 머릿속에 떠오르는 여자의 이미지다. 마치 현대 여성이 꿈꾸는 라이프스타일을 컬렉션에 모두 담아놓은 느낌이랄까. 올봄, 마이클 코어스와 함께라면 싱그럽고 우아한 분위기의 ‘젯셋 글래머’로 거듭날 수 있을 듯.

1980년대의 금의환향

쇼윈도에 속속 걸리기 시작한 크고 봉긋한 어깨, 미러볼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메탈릭 텍스처로 치장한 옷에 그만 시선을 빼앗겼는가? 그렇다면 마음을 좀 더 열고 이 매력적인 트렌드를 맞이하시라. 올봄이야말로 금의환향한 1980년대 스타일을 놓치기 아까운 때이니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번 시즌 가장 센세이셔널한 컬렉션을 선보인 뎀나 바잘리아의 두 번째 발렌시아가 컬렉션엔 근사하기 이를 데 없는 1980년대의 멋이 몽땅 담겼다. 크고 각진 파워풀한 어깨는 물론이고, 몸을 타고 흐르는 네온 컬러의 드레시한 셔링 블라우스, 궁극의 페티시즘을 담은 스판덱스 펜타 슈즈가 가득하지 않나.

 

또 안토니 바카렐로와 함께 하우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은 생 로랑은 어떤가? 이브 생 로랑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메탈릭 퍼프소매 드레스와 블랙 레깅스, 길다란 샹들리에 이어링 등은 과감하고 흥겨운 시대의 무드를 동시대적으로 환골탈태시켰다. 물론 꽤 용기를 요하는 이 강력한 유행을 선뜻 수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하지만 빈티지한 커다란 주얼 브로치, 엄마의 옷장에서 찾아낸 먼지 쌓인 와이드 라펠의 오버사이즈 재킷, 반짝이는 소재의 백과 슈즈를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1980년대 트렌드에 얼마든지 동참할 수 있다는 걸 기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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