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효창동 길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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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가의 작업실에서 커피 한잔

브랑쿠시

두부를 만들던 공장이 금속공예를 전공한 남매를 만나 감각적인 카페로 새로 태어났다. 세월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다듬은 공간이니만큼 난데없이 튀어나와 있는 나무 기둥이나 공사하다 벽에 쓴 낙서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카페 한쪽 방이 금속공예가 동생의 작업실이라 실제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으며, 금속을 두드리는 망치 소리가 실내에 듣기 좋게 울려 쌉쌀한 커피 맛을 돋운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SNS에서 소문난 ‘더티커피’. 에스프레소에 마스카르포네 치즈 베이스의 크림을 잔뜩 올리고 초콜릿 파우더를 뿌리는 더티한 비주얼이 포인트다. 커피와 티에 잘 어울리는 빵은 누나가 직접 굽는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카눌레와 상큼한 레몬 커스터드를 곁들이는 말차 파운드케이크까지 맛보고 싶은 디저트들이 가득하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104
영업시간 11:00~23:00, 격주 목요일 휴업
문의 070-4466-9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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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선물 같은 꽃집

아티크

나지막한 한옥 지붕 아래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예쁜 주인보다 기분 좋은 향기가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하얀 눈 같은 조팝나무와 설유화, 이국적인 느낌의 초록 식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깨끗해지는 느낌. 이곳의 대표도 사람들이 집에 가는 길에 들러 편하게 앉아 구경만 해도 좋은 꽃집을 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가게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소파는 이웃 사람들이 집에 가는 길에 쉬었다 가는 휴식처가 되었다. 종종 찾아와 앉았다가 직접 꽃을 가꿔보고 싶은 생각이 들면 수업을 들어봐도 좋다. 취미과정부터 창업자과정까지 단계별 과정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꽃과 함께 선물할 수 있는 케이크도 선보인다. 쌀로 만든 빵을 판매하는 ‘외계인 방앗간’의 케이크 시트 위에 꽃을 장식한 생화 케이크를 만들어주는 것. 여기에 미니꽃다발을 더한 선물 세트는 미리 주문해두면 특별한 날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서 언제나 인기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원효로80길 7
영업시간 화~토요일 11:00~20:00, 일요일 11:00~18:30, 월요일 휴업
문의 010-4849-6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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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아티스트들의 창의적 공간 

알록 에피소드

빨간 벽돌 건물의 쇼윈도에서 들여다보이는 전시가 이곳을 더 궁금하게 만든다. 작품이 자주 바뀌고 수시로 새로운 것들이 걸리는 이유는 이 공간을 꾸리는 기획자들이 지닌 예술에 대한 열정 때문. 공연 기획과 연기, 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각자 작업 세계의 축소판이자 무엇이든 자유롭게 표현해볼 수 있는 확장판을 만들었다. 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뮤지엄을 컨셉트로 정지된 공간이 아닌 변화하고 움직이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 기획을 진행한다. 신진 작가의 미술전, 피아노 콘서트, 클래식 또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 연극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이 이어지는데, 특히 젊은 예술가들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참신한 문화 행사와 함께 커피와 와인, 맥주도 즐길 수 있으니 ‘알록 에피소드’를 방문할 때는 이 모든 걸 누릴 준비만 하면 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87길 26
영업시간 월~목요일 11:00~22:00, 금·토요일 11:00~23:00, 일요일 13:00~21:00
문의 02-703-8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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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가질 수 있는 디자인 소품

노모다 홈

그래픽 디자이너가 세상에서 하나뿐인 쿠션을 직접 제작하는 쇼룸. 특별한 디자인 소품으로 개인 공간을 꾸미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작 문의가 늘고 있다. 가족, 연인, 애완견 사진으로 제작을 의뢰하면 자체 일러스트 그래픽으로 쿠션을 만들어준다. 쿠션에 그래픽을 입힐 때 색감이 선명히 살도록 세심하게 챙길 뿐만 아니라 의뢰인과 직접 소통하면서 작업하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드는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개인 작업실이던 공간을 확장한 곳이니만큼 다른 자체 디자인 제품도 선보인다. 오래된 집의 자재였던 나무를 직접 깎고 다듬어 만든 소품이나 자작나무로 만든 촛대, 여기저기 쓸데가 많아 보이는 실용적인 박스까지 인테리어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크고 작은 디자인 제품을 늘려갈 예정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90라길 27
영업시간 10:00~21:00
문의 010-5318-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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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된 직장인 ① 배워도 배워도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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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영어를 동시에

TED’는 스마트폰으로 세계적인 명사들의 강연을 볼 기회를 제공하면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앱. CNN 뉴스를 들으며 영어 청취력을 기를 수 있는 ‘CNN’도 스마트폰에 꼭 담아놔야 할 앱이다. 자연스레 귀가 뚫려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음은 물론 시사,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교양을 넓히기에도 좋다.

떠오르는 학습지

최근엔 언어 학습용으로 추억의 학습지 ‘구몬’을 신청해 열공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를 따라 쓰고 복습하며 배우기 좋다. 작심삼일이 될 학원이나 인강(인터넷 강의)을 결제하긴 부담스럽고 간단하게라도 외국어를 공부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한 달에 3만원 이하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일주일에 한 번 선생님이 방문해 공부를 체크해주는 것은 선택 사항이다.

영어 회화 하나부터 열까지

영어 회화 인강 ‘야나두’는 하루 10분으로 유용한 영어 회화 표현들을 익힐 수 있어 직장인 영어 회화 공부 방법으로 인기가 높다. 모바일 강의를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출퇴근 시간에 알차게 활용할 수 있다. 교재와 야나두 전 강좌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야나두 ‘니포우포’ 패키지는 홈쇼핑에서 굉장한 반응을 끌어냈고 후기도 좋다. 영어 마비를 극복하게 해준다는 ‘스피킹맥스’도 회화가 두려운 직장인들의 입을 열게 했다. 문법 위주로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며 패턴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가르친다. 3분 이내의 짧디짧은 강의라 모바일 앱을 다운 받아 자투리 시간에 보면서 공부하기 좋다.

영어 메일이 두렵다면?

<Grammer in Use>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책으로 영문법의 정석이라고 불린다. 영어 공부 입문 과정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접하게 될 정도로 대표적인 교재. 비즈니스 영어 표현을 정확하게 습득하기 좋아 메일이나 서면으로 외국인과 소통할 업무가 많은 직장인에게도 추천한다.

제2외국어 스펙

많은 대기업에서 제2외국어 스펙으로 인정해주는 중국어능력시험(HSK, TSC등)에 대비하려면 학원에 다니거나 전문적인 인강을 듣는 것이 좋다. 강남과 종로 등 곳곳에 지점이 있는 ‘시사중국어학원’은 퇴근 후나 주말을 이용해 중국어 시험을 준비하기 좋다. 중국어 기초부터 생활 회화, 비즈니스 회화 등 깊이 있고 다양한 수업으로 유명한 ‘문정아 중국어’도 직장인 수강생에게 인기가 많다.

외국인과 일대일

직장인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외국인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원어민 과외 매칭 서비스를 실시하는 ‘글로비(globee)’를 이용해보자. 목적, 시간, 장소에 따라 나에게 알맞은 선생님을 매칭해줘서 편리하다. 온라인 언어 교환 서비스 ‘아이토키(italki)’도 이용자가 늘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생활 영어 회화 실력을 키우기 좋다. 전 세계 영어 학습자가 스카이프를 통해 화상으로 언어 교환을 하며 일대일 영어 강의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데 전문 강사가 많아서 믿을 만하다. 실시간 첨삭 지도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편. 무료로 외국어 언어 교환이 이루어지는 ‘헬로톡(HelloTalk)’도 외국인과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며 외국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는 모바일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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