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만큼 유명한 반려 동물

베컴 가족 @olivebeckham23

2015년에 데이비드와 빅토리아에게 새로운 아이가 생겼어요. 강아지 한 마리가 입양되었기 때문. 빅토리아 베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이를 새롭게 만났다는 소식과 함께 올리브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죠. 이후 올리브에게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이 생겼는데요. 지금까지 게시글이 단 6개지만 무려 7만 9천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스타그래머라는 사실!

 

레이디 가가 @missasiakinney

세계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강아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답게 뛰어난 패션 센스는 물론, 포토제닉한 포즈에도 능숙하죠. 페이스북과 트위터 계정도 가지고 있는 이 녀석은 다른 스타의 펫 계정과 달리 모든 코멘트들이 미스 아시아 키니의 입장에서 쓰여졌어요. 엄마 레이디 가가의 앨범 홍보도 돕는다죠!

 

칼 라거펠트 @choupettesdiary

자신의 시그니처 향초를 가진 고양이라니! 게다가 두 명의 메이드와 운전사도 있죠. 그녀는 샤넬의 수장이자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인데요. 9만 4천명의 팔로워는 물론이고, 자동차 캘린더와 뷰티 브랜드의 모델이기도 하죠.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도 ‘슈페뜨 다이어리’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마크 제이콥스 @nevillejacobs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 ‘슈페뜨’에 대적할만한 브랜드 마스코트는? 바로 마크 제이콥스의 ‘네빌’이랍니다. 장난끼 넘치고 귀여운 얼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네빌은 마크의 전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도 함께 하고, 그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죠.

 

카일리 제너 @normieandbambijenner

활발한 노만과 사슴 같은 밤비는 커플이에요. 46만 6천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어 엄마 카일리 제너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죠. 다리가 얇고 목이 길어 사슴처럼 보이기도 하죠?

 

마일리 사이러스 @shantiombb

‘Pablo the Blowfish‘로 자신이 키우는 물고기에 대한 가슴 아픈 노래를 부르기도 했던 마일리 사이러스. 그녀의 반려묘 ‘샨티’를 소개할게요. 12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샨티’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마일리스러운 무지개 컬러가 가득해요. 귀여운 고양이 사진보다 ‘샨티’의 얼굴을 이용해 만든 엽기적인 사진들이 가득하죠.

 

패리스 힐튼 @hiltonpets

패리스 힐튼이 키우는 개들은 그녀만큼이나 특별한 삶을 누리고 있어요.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표현만큼 거대한 맨션에서 살고 있는데다 장난감에는 명품 로고들이 가득하죠. 1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그녀의 개들이 부러워지네요.

#마리DIY #내손으로만드는 웨딩부케 – 풍성한 작약부케 편

침대 위의 허세

Male model in dramatic light whilehe was moving.

그 남자의 언행불일치

이전 남자친구는 침대 위에서 지나치게 과묵한 타입이었다. 속궁합이 나쁘진 않았지만 그가 내는 소리라곤 마지막에 사정할 때의 짧은 신음 말고는 전혀 없는 터라 속을 알 수 없어 답답했다. 그와 헤어지고 나자 야한 말도 조금할 줄 알고, 섹스가 좋았는지 어땠는지 표현도 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새롭게 데이트를 하기 시작한 남자는 대화 나누는 것을 좋아하고, 첫 키스를 하고 나서도 정말 좋았다며 로맨틱한 말을 하길래 은근히 같이 보낼 밤을 기대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그는 침대 위에서도 말하길 좋아하는 타입이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치 영화 관람 후 평을 하듯 매번 섹스가 끝난 후 리뷰를 잊지 않는 남자였다. 문제는 오늘의 성과를 묘사하는 그의 표현이 지나치게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내 춤사위 같은 현란한 허리 놀림에 너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내 거기는 얇지만 단단해서 너를 이렇게 만족시킬 수 있었다. 나는 노력하는 천재다” 등등.
그의 말마따나 그의 페니스는 참으로 실고추처럼 가늘어서 정작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좋았느냐고 한 번도 물어보지 않고 자신의 업적만 쉴 새 없이 치하했다. 그의 허세 덕분에(!) 나는 자기를 객관화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연애는 물론 섹스조차 쉽지 않다는 교훈을 얻었다. _L, 30세, 프리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섹스

이태원의 어느 클럽에서 놀고 있는데 한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인사만 나누었을 뿐인 그에게서 왠지 모를 섹슈얼한 긴장감이 전해졌다. 대화를 하면서 나눈 가벼운 터치에도 찌릿한 느낌이 들어 내심 그와 밤을 보내지 않을까 기대했다. 그도 나와 비슷하게 느꼈는지 우리는 결국 클럽을 나와 모텔로 직행했다. 섹스는 순조로웠다. 그가 흥분해 갑자기 내 엉덩이를 칭찬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오엠지 유 핫 애쓰! 뽀킹 덜티!” 아니 내가 지금 무엇을 들은 것인가. 당황스러움이 채 가시기 전 그의 난데없는 감탄사가 이어졌다. “핫 푸씨! 핫! 핫!”
단언하건대 그는 외모, 차림새, 행동, 영어 발음 어느 하나 전혀 유학파의 느낌이 아니었다.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다. 나 또한 영어 울렁증에 시달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하지만 그런 내가 들어도 그의 ‘더티 토크’는 조금 어색했다. 마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신상 옷에 붙이는 정체 모를 영어 이름 같다고나 할까. 이후에도 그는 ‘얼라이브 버자이너’ 등과 같은 어처구니없는 표현으로 나를 더 깊은 혼란에 빠뜨렸고, 그의 말에 압도당한 나머지 오르가슴을 느낄 새도 없이 우리의 섹스는 끝이 났다. 그후로 만나지 않아 물어보진 못했지만, 잠자리에서도 자신이 글로벌 인재임을 알리고픈 대한민국 청년의 현실을 엿본 듯한 기분이 들어 씁쓸했다. _M, 29세, 마케터

지저귀는 밤

얼마 전 소개팅으로 만난 그 남자는 목소리가 참 좋았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적당한 톤에 갈라지거나 새된 구석 없이 영롱한 느낌이 있었다. 봄에 열리는 어쿠스틱 뮤직 페스티벌에 가면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감성 뮤지션의 목소리랄까? 그런 이야기를 평소에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는지 그는 내 칭찬에도 크게 신경 쓰지않는 눈치였다. 차분한 성격에 매너도 좋았고, 같은 말도 그가 하면 더 그럴듯하게 들렸다.
드디어 처음으로 함께 보낸 밤, 침대 위에서 분위기가 달아오르는데 어디선가 멜로디가 들려왔다. 이 남자 휴대전화 벨 소리인가? 우리가 음악을 틀었나? 아니었다. 그것은 나를 애무하는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허밍이었다. 얼핏 로맨틱하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섹스를 하면서 자체적으로 배경음악을 생성하는 남자를 만난다는 건 지극히 뻘쭘한 일이다. 그게 당신이 아는 노래라면 더욱 말이다. 한번은 그가 애무를 하다 영화 <라라랜드>의 주제가를 불렀다. 음흐흠흠 음흐르 흐르흠… 한창 몸이 달아오르다가도 그가 허밍을 시작하면 왠지 몸 둘 바를 알 수 없는 어색함에 흥분한 몸도 마음도 차게 식어버렸다. 그렇게 한 달을 더 만났지만 차마 그에게 ‘너는 라이언 고슬링이 아니며, 우리는 LA에 살지도 않는다’라고 말할 수 없었다. 결국 나는 그의 연락을 피하게 되었다. _K, 31세, 디자이너

적당히 하지 못해 미안해

남자친구가 최근 웨이트트레이닝에 심취하면서 몸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일주일에 너덧 번은 헬스장을 찾는 듯했다. 가는 팔다리에 술배 조금, 전형적인 운동 부족형 마른 비만이었던 그의 몸이 어깨도 벌어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배에 미세하게나마 복근이 잡혔다. 내가 보아도 뿌듯할 정도인데 본인은 어땠을지. 전보다 더 자주 거울을 보며 피트니스 선수들의 대회 포즈를 흉내 내는 것도 여자친구인 내 눈에는 나름 귀여웠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섹스를 하다 분위기가 조금 거칠어지면서 흥분한 나는 나도 모르게 남자친구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쳤다. 사실 그리 세게 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찰싹 하고 야무지게 났고 나는 깜짝 놀라 숨을 삼켰다. 그러자 이 남자, 내 손찌검이 우습다는 듯 피식 웃더니 갑자기 복근에 힘을 빡 주면서 자기 배를 때리라고 소리를 쳤다. 얼결에 시키는대로 하니 더욱 거세지는 그의 요구. “더 세게! 주먹으로! 크헉!” 그렇게 나는 아닌 밤중에 느닷없이 스파링을 했다. 고등학교 시절 반 대항 팔씨름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나의 과거를 알 길이 없는 그는 내 핵주먹 세 방에 말을 잇지 못했고, 그날 밤 우리의 섹스 또한 계속되지 못했다. 적당히 분위기를 맞춰줄걸 그에게 미안했다. _P, 26세,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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