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호텔 놀이 - 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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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호텔 놀이

황금 연휴? 멀리 가지 마세요! 서울 호텔들이 선보인 야심찬 프로모션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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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는 것이 곧 잘 쉬는 것

연휴의 묘미는 낮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신라호텔에서는 원하는 장소 어디에서나 화창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3단 트레이와 티 푸드를 테이크 어웨이(take away) 형태로 선보인다. 로맨틱 홀리데이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저격 메뉴 아닌가. 마음도 몸도 건강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파크 하얏트 서울의 24층에 자리 잡은 ‘더 라운지’를 추천한다. 제주, 하동, 보성에서 공수한 녹차를 비롯한 전통차와 고구마 케이크, 머루 아이스크림과 같은 한식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망고 뷔페 ‘렛츠 고 망고(Let’s go Mango)’가 열린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킬 신선한 망고 디저트로, 마치 따뜻한 나라로 떠나온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

  • 신라호텔 패스트리 부티크  가격 7만원대, 문의 02-2230-3377
  • 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  가격 전통차 및 한식 디저트 1만원대, 문의 02-2016-1234
  • 밀레니엄 서울 힐튼 실란트로 델리  가격 4만원대, 문의 02-317-3064

 

 

무엇보다 가족과 함께

어린이 날의 계획을 아직 세우지 못했다면, 이 두 곳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Daddy&Me’라는 이름으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 꽃을 만지는 시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Playground’ 패키지에 가까운 DDP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 전시회 티켓과 아이와 함께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연휴에는 아이와 눈을 맞추고 함께 체험해보는 소중한 순간을 늘려보자.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가격 30만원대, 문의 02-559-7777
  • 웨스틴 조선 서울  가격 30만원대, 문의 02-317-4040

 

 

피크닉의 계절

한강과 가까운 콘래드 호텔, 남산과 맞닿아 있는 반얀트리는 위치와 계절의 특징을 200% 살린 패키지를 준비했다. 콘래드의 ‘블루밍 데이즈 패키지‘와 함께라면 여의도의 푸른 잔디밭으로 바로 출격 가능하다. 한 가지 희소식은, 투숙객이 아니어도 이 피크닉 세트를 누릴 수 있다는 것. 남산 봄 나들이를 적극 권하는 반얀트리의 ‘에코 피크닉 패키지’에는 피크닉 매트, 에코백, 에코 보틀, 샌드위치, 마카롱, 탄산수가 포함되어 있다.

  • 콘래드 호텔   가격 피크닉 세트(매트&가방) 3만원대 10G 샌드위치 세트 2만원대, 문의 02-6137-7777
  • 반얀트리   가격 40만원대부터, 문의 02-2250-8074

 

 

당신의 아름다운 밤을 위하여

다음 날 출근 걱정이 없는 느긋한 밤을 즐기고 싶다면, 야경이 훌륭한 더 플라자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을 찾아볼 것. 더 플라자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3곳에서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 미식 여행을 즐긴 후 가까운 덕수궁과 청계천 산책 코스는 덤이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19층에 위치한 ‘테라스 194’에서 BBQ와 공연, 무제한 맥주와 함께 남산 서울타워와 숭례문의 야경을 한 눈에 담아본 다면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한 저녁이 될 것이다.

  • 더 플라자  문의 도원 02-310-7300, 무라사키 02-310-7100, 투스카니 02-310-7200
  •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가격 목요일 5만원대 금요일 6만원대, 문의 02-2211-8159(사전 예약 필수)

뻔하지 않은 웨딩드레스

아이들의 그림과 낙서로 장식한 베일, 빈티지숍에서 구매한 원피스 등 결혼식뿐만 아니라 웨딩드레스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6명의 스타들.

News for angelina jolie and brad pitt wedding day 2014낙서로 장식한 베일, 안젤리나 졸리

그야말로 세기의 결혼식을 남긴 ‘브란젤리나’ 커플의 결혼식. 안젤리나 졸리는 아틀리에 베르사체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그녀를 위해 도나텔라 베르사체가 특별히 제작한 화이트 실크 새틴 웨딩드레스가 더욱 빛난 이유는? 바로 6명의 아이들이 직접 그린 낙서로 장식한 베일 덕분.

 

믹스 앤 매치, 올리비아 팔레르모

미드 <가십걸> 블레어 월도프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올리비아 팔레르모. 부동산 재벌인 아버지 더글라스 팔레르모와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린 헛칭스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예상 외였다. 캐롤리나 헤레라의 캐시미어 스웨터에 앞뒤 길이가 다른 슬릿 드레스, 마놀로 블라닉의 블루 컬러 힐로 진정한 믹스 앤 매치 웨딩 스타일을 완성했다.

 

빈티지숍에서 구매한 롱앤린 원피스, 이효리

국내 스몰 웨딩 열풍의 주역은 누가 뭐라 해도 이효리 아닐까. 그녀는 수많은 브랜드의 협찬을 모두 거절하고 지인들의 추천으로 알게 된 미국 빈티지숍에서 직접 롱원피스를 구매했다고. 두 사람은 그 이듬해 결혼 기념일에도 똑같은 옷을 입고 기념 사진을 찍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진다.

 

위대한 개츠비처럼, 김나영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으로 결혼 소식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한 김나영은 평소 친분이 있던 디자이너 김서룡이 그녀를 위해 직접 디자인한 원피스에 로저 비비에 핫 핑크 미디 힐을 매치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데이지 역을 연기한 캐리 멀리건의 의상이 스타일링 모티프가 되었다고.

 

소녀같은 매력의 반소매 원피스, 하시시 박

결혼 후 점점 더 닮아가는 두 사람. 1년간의 배우 봉태규와 결혼한 포토그래퍼 하시시 박은 평소에도 부담 없이 꺼내 입을 수 있는 단아한 화이트 반소매 원피스를 선택했다. 굽이 전혀 없는 화이트 플랫슈즈와 헤어밴드를 함께 연출해 소박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감없이 발휘한 스몰 웨딩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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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디자인한 미니드레스, 김태희

‘서울대 여신’으로 유명했던 김태희가 의류학과 출신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웨딩드레스까지 디자인할 줄이야. 김태희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그녀의 스타일리스트가 한 땀 한 땀 제작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웨딩드레스는 가회동 성당 예식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미니드레스로 많은 이들의 화제를 모았다.

연애 세포를 깨워줄 영화 10

첫 만남의 설레임부터 이별의 극복까지, 연애를 영화로 배웠어요!

속일 수 없는 사랑의 눈빛

라이프 애프터 베스 & 웜 바디스 

두 영화에는 ‘좀비’가 등장한다. 또다른 공통점으로는, 최대의 줄거리가 ‘사랑에 빠진 남자는 이런 눈빛을 가진다’라는 것. <라이프 애프터 베스(Life After Beth, 2014)>는 퇴폐미 넘치는 데인 드한의 보기 드문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다소 당황스러운 좀비 여자친구의 행동들을 참아 볼 만하다. 사랑으로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한 좀비의 이야기, <웜 바디스(Warm Bodies, 2013)> 또한 니콜라스 홀트를 보는 것으로 러닝 타임을 감내 할 만하다.

 

프로포즈의 교과서

빅 피쉬 & 어바웃 타임

<빅 피쉬Big Fish, 2003)> 의 이완 맥그리거는 사랑하는 연인을 위하여 1만 송이의 수선화를 집 앞으로 옮겨왔다.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실제로 1만 송이의 수선화를 심었다고 한다. 노력과 진심이 묻어난 이런 사랑 고백을 거절할 수 있는 여자가 있을까? 물량 공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프로포즈의 핵심은 ‘진정성’.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 속 도널 글리슨의 프로포즈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떠들썩한 서프라이즈 계획은 틀어졌지만 그의 진심이 충분히 전해졌기 때문. 어설펐지만 그녀를 위하는 마음이 드러나 무척 사랑스러운 장면이 될 수 있었다.

 

있을 때 잘하자

이프 온리 & 원 데이

두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은 늘 당연한 듯 옆에 있던 연인을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깨달았다. 영화 <이프 온리(If Only, 2004)>처럼 연인을 잃기 전의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더욱 지금에 충실해야 한다. <원 데이(One Day, 2011)>의 두 남녀는 가까이에 있지만 엇갈리는 시간이 너무도 길었다. 당신 역시 등잔 밑이 너무 어둡진 않았는지 주변을 둘러보자.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

500일의 썸머 & 엘리노어 릭비

<500일의 썸머(500 Days of Summer, 2006)>는 남자의 관점에서 사랑의 기승전결을 바라본다. 설렜고, 첫 눈에 반했고, 열렬히 사랑했고, 사랑이 변하기까지. 그래도 사랑이 새로운 사랑으로 잊혀진다는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으니, 보고난 후 슬픔에 빠지진 않을 것이다. <엘리노어 릭비(The Disappearance of Eleanor Rigby, 2014)>는 부부에게 일어났던 일을 보여주고 각자의 입장에서 같은 에피소드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그 남자, 그 여자 편으로 나누어 총 3편이 개봉되었다. 만나고, 헤어지고, 오해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 퍼펙트 센스

“뭘 좋아해요?”, “취미가 뭐에요?”라는 질문부터 다시 시작해야는 번거로움과 ‘한번 닫은 마음의 문을 다시 열 수 있을까?’하는 의문들에 사랑을 망설이고 있다면 이 두 영화를 찾아볼 것. 감정 조절이나 속마음을 꺼내 놓기가 어렵다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Silver Linings Playbook, 2012)>을, 누군가를 믿기 어렵고 외로움이 밀려온다면 <퍼펙트 센스(Perfect Sense, 2011)>를 추천한다. 영화가 끝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 또는 세상의 모든 감각이 사라져도 사랑이 최우선 가치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