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es First - 마리끌레르

Search

Close

Shoes First

봄에 어울리는 슈즈를 구입할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소개할 8개의 키워드를 기억해야 한다.

레드 스웨이드 가죽과 골드 플라워 힐이 어우러진 바리 펌프스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레드 스웨이드 가죽과 골드 플라워 힐이 어우러진 바리 펌프스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HEEL POINTED STILETTO

아티스틱한 힐로 포인트를 준 개성 있는 스틸레토 힐.

굽이 독특한 구두가 인기다.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바리 펌프스 역시 활짝 핀 꽃에서 영감을 받은 메탈 골드 힐이 눈길을 끈다. 독창적인 굽 덕분에 자칫 뻔할 수 있는 스틸레토 힐이 한층 모던하게 변신했다. 또 발등을 감싸는 부분을 유려한 곡선 형태로 디자인해 여성스러운 매력을 부각했다.

 

LOVELY MULES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으로 꾸민 뮬.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가죽 화이트 스니커즈 가격 미정 디올(Dior)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가죽 화이트 스니커즈 가격 미정 디올(Dior)

WHITE SNEAKERS

어떤 옷차림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새하얀 스니커즈.

이번 시즌 유독 다양한 화이트 스니커즈가 등장했다. 이 중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디올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선보인 스니커즈. 강인하면서도 아름다운 스포츠인 펜싱에서 영감을 받은 그녀는 견고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화이트 스니커즈를 디자인했고 여기에 디올의 아이코닉한 심벌인 벌을 수놓았다.

 

FUSION SNEAKERS 언제 어디서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독창적인 퓨전 스니커즈.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컬러 블록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엘바 슈즈 모두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컬러 블록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엘바 슈즈 모두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COLOR BLOCK SANDALS

생동감 넘치는 컬러가 돋보이는 오직 여자만을 위한 샌들.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패션이 꾸준히 주목받으면서 슈즈 또한 자연스럽게 변하고 있다. 블랙과 화이트처럼 어떤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는 모노톤뿐 아니라 스타일에 은근한 포인트가 되는 선명한 네온과 원색 컬러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중. 살바토레 페라가모에서 이번 시즌에 출시한 샌들을 예로 들 수 있는데, 생동감 넘치는 팝 오렌지와 바이올렛, 짙은 네이비와 스카이블루 컬러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EXOTIC ESPADRILLES 따듯한 봄과 여름에 신기 좋은 이국적인 색감의 에스파드리유.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사랑스러운 핑크색 가죽 슬리퍼 55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바이 마이분(Acne Studios by My Boon), 풍성한 오렌지색 타조 털로 꾸민 퍼 디테일 슬리퍼 가격 미정 아벡 모더레이션 바이 분더샵(Avec Moderation by BoonTheShop).

사랑스러운 핑크색 가죽 슬리퍼 55만원 아크네 스튜디오 바이 마이분(Acne Studios by My Boon), 풍성한 오렌지색 타조 털로 꾸민 퍼 디테일 슬리퍼 가격 미정 아벡 모더레이션 바이 분더샵(Avec Moderation by BoonTheShop)

FEMININE SLIPPERS

중성적인 특징을 덜어낸 곱고 예쁜 슬리퍼.

지난 몇 시즌 동안 슬리퍼의 대대적인 신분 상승이 이뤄졌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로고로 꾸민 실용적인 디자인부터 값비싼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장식까지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는 중. 올봄에도 따듯한 계절에 어울리는 화사한 슬리퍼가 대거 출시되었으며, 특히 컬러와 소재로 심플하게 포인트를 준 여성스러운 슬리퍼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HIGH-COUTURE SLIDERS 하이패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극한 고급스러운 슬라이더.

 

이 슬라이드 쇼에는 JavaScript가 필요합니다.

You & Me

하루 종일 너와 함께 웃던 봄비 오던 날.

박시한 스트라이프 셔츠 19만8천원 로우클래식(Low Classic), 자카드 소재 니트 쇼츠 가격 미정 미우미우(Miu Miu).

박시한 스트라이프 셔츠 19만8천원 로우클래식(Low Classic), 자카드 소재 니트 쇼츠 가격 미정 미우미우(Miu Miu).

1973_marieclaire_cjy_170411
2087_marieclaire_cjy_170411
1979_marieclaire_cjy_170411
2042_marieclaire_cjy_170411

로고 장식 티셔츠와 도트 무늬 시스루 드레스 모두 가격 미정 디올(Dior), 레이스 장식 실크 슬립 2만5천원 더러브컴즈(TheLoveComes).

 

네이비 스트라이프 로브 49만원 슬리피 존스 바이 마이분(Sleepy Jones by My Boon).

네이비 스트라이프 로브 49만원 슬리피 존스 바이 마이분(Sleepy Jones by My Boon).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와 팬츠 모두 가격 미정 포츠 1961(Ports 1961), 네이비 레이스 브라 가격 미정 니나 리치(Nina Ricci).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와 팬츠 모두 가격 미정 포츠 1961(Ports 1961), 네이비 레이스 브라 가격 미정 니나 리치(Nina Ricci).

1066_marieclaire_cjy_170411
1202_marieclaire_cjy_170411
1251_marieclaire_cjy_170411
1225_marieclaire_cjy_170411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와 니트 숄더 케이프 모두 가격 미정 버버리(Burberry), 스킨 컬러 브라 3만9천원, 브리프 2만5천원 모두 코스(COS).

 

체크무늬 로브 34만8천원 노앙(Nohant), 레이스 실크 슬립 2만5천원 더러브컴즈(TheLoveComes), 카키 컬러 팬츠 51만8천원 조셉(Joseph).

체크무늬 로브 34만8천원 노앙(Nohant), 레이스 실크 슬립 2만5천원 더러브컴즈(TheLoveComes), 카키 컬러 팬츠 51만8천원 조셉(Joseph).

러플 장식 화이트 원피스 가격 미정 에르마노 설비노(Ermanno Scervino), 카키 컬러 팬츠 51만8천원 조셉(Joseph), 헤어밴드 가격 미정 샤넬(Chanel), 깃털 장식 샌들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러플 장식 화이트 원피스 가격 미정 에르마노 설비노(Ermanno Scervino), 카키 컬러 팬츠 51만8천원 조셉(Joseph), 헤어밴드 가격 미정 샤넬(Chanel), 깃털 장식 샌들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2439_marieclaire_cjy_170411
2456_marieclaire_cjy_170411
2417_marieclaire_cjy_170411
2373_marieclaire_cjy_170411

오버사이즈 후드 파카 22만5천원 코스(COS), 레이스 디테일 블라우스 10만9천원 더러브컴즈(TheLoveComes), 스킨 컬러 쇼츠 가격 미정 디올(Dior).

Origami Effect

동심을 자극하는 종이접기 디테일이 런웨이를 풍성하게 채웠다. 속마음을 정성스레 담은 편지처럼 고이 접어 완성한 스프링 오리가미 룩.

main2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종이접기를 하던 추억이 떠오르는 오리가미 룩이 올봄 디자이너들에게 빛나는 감을 선사했다. 인상적인 부분은 대담하고 화려하게 피어오른 형태보다는, 시 ‘승무’의 한 구절인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 나빌레라’ 를 구현한 듯 차분하고 서정적인 아코디언 플리츠가 주를 이룬다는 점이다.

 

바람에 나부끼듯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매혹적인 오리가미 디테일은 이번 시즌 질 샌더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다. 봉긋한 실루엣과 달콤한 파스텔컬러에 얇은 주 름을 하나하나 잡은 드레스는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담은 조르조 모란디의 그림과 닮아 있다. 게다가 이 매력적인 오리가미 드레스는 보디라인을 은근히 드러내니, 여성성을 우아한 방식으로 강조 하는 데 이만한 것이 없을 듯. 마르니의 콘수엘로 카스틸리오니 역시 자신의 마지막 마르니 컬렉션을 위해 율동감 넘치는 플리츠를 곳곳에 배치했는데, 이는 하우스의 전매특허인 불규칙하고 과장된 형태와 부드러운 리듬감을 이루며 완벽한 고별 무대를 선보이는 데 일조했다. 그런가 하면 정제되지 않은 내추럴한 분위기의 로에베, 정교한 입체 주름과 록 시크 무드가 부드럽게 포개진 하이더 아커만도 기억해야 한다.

이쯤 되면 오리가미의 새로운 매력에 몸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할 듯. 요즘 거리를 채운 현란한 꽃무늬나 눈이 시린 네온 컬러에 마음이 쉬 동하지 않는다면, 세련되고 우아하게 변모한 오리가미 룩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