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l Hairstyles

SIMONE ROCHA 땀, 물, 바람에도 끄떡없는 브레이드 헤어. 앞머리는 포마드를 발라 촉촉하게 연출하는 것이 트렌디하다. JACQUEMUS 챙 넓은 스트로 햇을 쓸 때는 대충 불규칙한 컬을 만들고 가벼운 에센스를 발라 볼륨감을 살릴 것.
SIMONE ROCHA
땀, 물, 바람에도 끄떡없는 브레이드 헤어. 앞머리는 포마드를 발라 촉촉하게 연출하는 것이 트렌디하다.
JACQUEMUS
챙 넓은 스트로 햇을 쓸 때는 대충 불규칙한 컬을 만들고 가벼운 에센스를 발라 볼륨감을 살릴 것.

얼굴에 웬 미역이 철썩 달라붙어 있거나 앞머리가 시옷자로 갈라져 초라하기 짝이 없는 헤어스타일은 여행 사진을 망치는 주된 요인. 그러니 나중에 후회 말고 망가져도 괜찮아 보일 여름 헤어스타일 하나 정도는 알아두어야겠다. 운 좋게 이런 경험이 없었더라도 여름은 새로운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기 좋은 계절이다. 누가 아는가? 나답지 않은 헤어스타일 덕분에 휴가가 한층 로맨틱해질지.

이번 시즌 런웨이에 등장한 헤어 중 휴가지에서 응용하기 좋은 스타일을 꼽아보면 흠뻑 젖었거나 정반대로 솜털처럼 보송보송하거나, 이 두 가지로 나뉜다. 특히 짧은 단발에 커다란 스트로 햇을 쓴 자크뮈스의 런웨이 헤어스타일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는 데 최고다. 평소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해 머리 모양을 단정하게 정리해왔다면 이번 여름은 부스스하게 연출해보길. 그러다가 해가 질 무렵에는 블루마린 런웨이의 소녀들처럼 앞가르마를 타 귀 위쪽에 핀을 꽂아보는 것도 좋다. 새초롬한 인상을 주는 당신의 얼굴에 석양빛이 드리워 몇 배는 더 사랑스러워 보일 것이다. 바닷물에 머리가 젖을까 걱정하느니 아예 솔트 스프레이를 뿌려 젖은 것처럼 연출하거나 반다나를 두르는 것도 더 달콤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다.

📌 Editor’s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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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비키니 – 보디 메이크업

6PHOTO FINISH

자연스럽게 그을린 피부를 만들었더라도 사진을 찍었을 때 모델처럼 근사해 보이지 않는다면 보디 메이크업 단계를 생략해서일 수도 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은 “모델이 맨살을 많이 노출하는 촬영을 할 때 보디 피부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건 상상할 수도 없어요. 민낯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것과 마찬가지죠. 딱히 촬영할 때가 아니더라도, 수영복 아래로 드러난 얼룩덜룩하고 푸석한 맨다리는 여자끼리라도 보기 싫지 않나요?”

베네피트의 훌라 제로 탠라인은 마치 태닝한 것처럼 순식간에 빛나는 브론즈 스킨을 연출해주는 제품으로, 스펀지 애플 리케이터가 달려있어 손에 묻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닭살이 고민이라면 블리스의 하이드 앤 글로우 미디엄 투 딥을 사용해보길. 보기 싫은 닭살을 커버해 주는 것은 물론 힘 없이 퍼진 살을 커피색 고탄력 스타킹을 신은 것처럼 탄력있게 잡아준다. 시머 글로우 오일과 스트로빙 스틱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보디 셰이프와 볼륨감을 강조해야 할 때 동원하는 제품. 가슴과 엉덩이처럼 볼륨감을 주고 싶은 곳에 시머 오일을 고루 바른 다음 스트로빙 스틱을 이용해 쇄골과 어깨, 팔 바깥쪽, 정강이 중앙에 길게 터치해 미묘한 반짝임을 주는 것이 프로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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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비키니 – 셀프 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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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동안 햇볕을 본 적 없는 듯 하얀 보디 피부를 갖고 있다면 셀프 태닝에 도전해보는 건 어떤가? 머지않아 비키니를 입고 해변을 거닐 계획이 있다면 더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원래 피부 톤보다 한두 톤 어둡게 태닝하면 보디라인이 좀 더 탄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끈적끈적한 태닝 제품을 떠올리며 거북해 할 필요는 없다. 셀프 태닝이라고 해서 과거 제품들처럼 머리 아픈 비스킷 냄새를 풍기는 일을 견뎌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
“촉촉한 허니 브론즈 스킨을 만드는 과정이 불쾌하기만 한 건 아니에요. 이제는 끈적이지 않는 태닝 제품도 많고, 최근에 출시한 태닝 애프터 로션은 멘톨 성분을 함유해 가려움증을 방지하고 청량감을 줘 오히려 바르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주는 건 기본, 안티에이징 케어 효과까지 고려해 만들었죠.” 탠 캘리포니아의 태닝 전문가 박은희의 말이다. 태닝 제품이 묻어나 옷이나 침대 시트가 더러워지는 게 꺼려진다면 내용물이 투명한 제품으로 고르면 된다.

하와이안 트로픽의 태닝 오일을 태닝하기 30분 전에 바르고 나서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면 햇빛에 자연스럽게 그을린 듯한 피부가 완성되는데, 제형이 완전히 투명해 세탁의 번거로움이 없다. 태닝하면서 바짝 마르는 피부가 신경 쓰인다고? 그렇다면 유기농 버진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태닝 제품을 선택하길. 순수한 식물성 보습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듬뿍 공급해줄 것이다. 태닝 시간이 즐거워지는 달달한 코코넛 향기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