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으로 가요

1발리 버블 롯지(BUBBLE LODGE)

서퍼들이 사랑하는 발리 쿠타 해변에 가면 에어비앤비의 독특한 숙소인 버블 롯지가 있다. 바닷가에서 10m 떨어진 곳에 투명 창으로 지은 롯지가 있어서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숲이 펼쳐진다. 한밤중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을 바라보며 잠들 수 있어 잊을 수 없는 발리에서의 하룻밤을 누릴 수 있다.

 

2태국 카사 드 플로라(CASA DE FLORA)

태국 안다만해에 있는 섬 카오락에 자리한 카사 드 플로라는 세상의 온갖 소음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마냥 고요하고 평화로운 빌라다. 리조트 천장에 초록의 잔디를 깔아 해변의 오아시스처럼 느껴진다. 동남아시아의 여느 리조트와 달리 화이트 톤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설계했고 모든 객실에 작은 수영장과 발코니가 딸려 있어 프라이빗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3프랑스 르 로쉬 루즈 (LES ROCHES ROUGES)

지중해를 바라보는 프랑스의 5성급 호텔 르 로쉬 루즈. 암석으로 이뤄진 해변에 해수로 채운 수영장을 만들어 더욱 유명한 곳. 이곳에는 야외 극장, 다이빙, 요가, 하이킹, 쿠킹 클래스, 낚시와 보트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하지만 이 호텔에서 가장 좋은 시간은 수영장에 몸을 담근 채 평화롭게 바다를 바라보는 때일 듯하다.

남자들은 정말 그래?

3
1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들은 혼자 자위할 땐 누구를 떠올려? 여자친구를 제외한 이 세상 모든 여자. 특히 야동에 나오는 누나들을 주로 떠올리는 편이다. _O, 음향 엔지니어(30세)

2 남자들도 가짜로 신음 소리를 내기도 해? 물론이다. 티 안 나던가? _A, 사업가(30세)

3 콘돔을 끼는 타이밍은 미리 생각해두는 거야? 언제 끼는 게 제일 적절할까? ‘도킹’ 직전에. 각자의 섹스 패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보통 삽입 직전에 끼우는 경우가 많다. _P, 대학원생(29세)

4 유난히 오버해서 크게 소리 지르는 여자는 어때 보여? TV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람들이 음식을 입에 넣자마자 탄성을 내지르는 장면이 떠오른다. 적당한 호응은 좋지만 억지스러운 건 별로다. _S, 디자이너(31세)

5 여자가 오르가슴을 연기하는 거 티나? 예민한 남자, 경험 많은 남자는 알아챈다. 눈빛부터가 다르다. 그리고 딱 정점에 이르렀을 때 여자의 몸이 경직된 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데 그게 없으면 가짜 오르가슴인가 싶다. _B, 유학생(29세)

6 남자가 하기 싫을 땐 언제인지 궁금해.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섹스가 하고 싶은 거야? 심히 피곤할 때는 하고 싶지 않다. 남자들이 3백65일 24시간 내내 섹스를 하고 싶어 한다는 건 과장된 선입견이다. 다만 가끔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문득 성욕에 불타오를 때가 있긴 하다. 가령 말도 안 되는 삼류 코미디 영화를 보다가, 비 오는 날 엄청 슬픈 발라드를 듣다가 뜬금없이 섹스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_L, 공연 기획자(34세)

7 남자들은 모두 애널 섹스에 대한 로망이 있어? 이유가 뭐야? 열이면 열, 백이면 백. 혼자만의 판타지로 남겨두었는지, 현실의 여자친구와 시도해보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 애널 섹스는 모든 남자들이 가슴에 품은 꿈의 영역이다. 애널에 대한 로망을 가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글쎄, 하드코어 야동으로 키운 환상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어느 때보다 페니스가 강하게 꽉 조이는 느낌이 들고, 왠지 금지된 영역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어 더욱 자극적이라는 것이 경험자 대부분의 공통된 의견이다. _C, 회사원(37세)

8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솔직히 하루에 몇 번이나 가능해? 서너 번. 20대 초반 때는 다섯 번 이상도 무난했다. 페니스는 의외로 피부가 약하다. 무리하면 피가 날 것 같이 부어올라 고통스럽다. _M, 헬스 트레이너(32세)

9 브라질리안 왁싱을 한 여자가 더 좋아? 좋다. 매우 좋다. 우선 시각적으로 훨씬 더 흥분된다. 깔끔해 보이기도 하고, 애무할 때 엉키지 않아서 좋고. _K, 광고 디자이너(34세)

10 사정하면 무조건 오르가슴이 느껴지는 거야? 아니면 꼭 느끼지 않더라도 분출(?)되는 거야? 남자의 사정=오르가슴. 이건 불변의 진리다. 가끔 과하게 술에 취해 컨트롤이 안 된다거나, 심하게 흥분해 나도 모르게 예상치 못한 순간 확 분출될 때는 오르가슴이 느껴지기보다는 그냥 ‘아차, 해버렸네’ 싶다. _E, 취업준비생(28세)

11 페니스 말고 성감대는 어디야? 적당히 흥분한 상태라면 남자는 전신이 성감대다. 애무를 시작하자마자 자극하면 좋은 곳은 허벅지 안쪽. 중요 부위로 살금살금 다가오는 손길은 그야말로 최고다. 하지만 유두는 개인차가 크다. 그러니 처음이면 괜히 정력 낭비하지 말고 슬쩍 건드려서 그의 취향을 먼저 확인해보길. _I, 회사원(30세)

12 섹스가 끝나자마자 무슨 생각이 들어? 딱히 특별한 생각이 나진 않는다. 무념무상, 물아일체, 상태에 이른다고 할 수 있겠다. 속궁합이 월등히 잘 맞은 날이나 여자친구가 유난히 예뻐 보이는 날에는 따뜻하게 꽉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_Y, 뮤지션(32세)

연관 검색어
, ,

우리 헤어져

“넌 밤새도록 매초마다 날 죽였어.” <쌈, 마이웨이> 

%ec%8c%88%eb%a7%88%ec%9d%b4%ec%9b%a8%ec%9d%b43

두 눈앞에서 내 남자의 바람을 목격하게 된다면? 아무리 말 잘하는 국민 MC가 와도 그 황당함에 말문이 턱 막힐 것 같다. 같은 부서 인턴의 집에서 밤을 보내고 나오는 주만(안재홍)을 본 설희(송하윤)는 다르다. 실수라며 손을 붙잡는 주만을 뿌리치며 단호하게 선언한다. “니들이 잤든 안 잤든 나한테는 똑같아. 넌 밤새도록 매초마다 날 죽였어. 우리 헤어져.” 그리고 울며 매달리는 주만에게 날리는 마지막 한 방. “그냥 바람은 바람이야. 그건 O, X의 문제지 크고 작은 문제가 아니야. … 후회는 네 몫이야.”

 

“즐거웠습니다. 잘 가요” <태양의 후예> 

%ed%83%9c%ec%96%91%ec%9d%98-%ed%9b%84%ec%98%885송송 커플의 결혼소식에 두 사람을 맺어준 <태양의 후예>의 명장면도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달달한 신도 많았지만 극 초반에 등장하는 첫 이별 신도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 썸을 타던 시진(송중기)과 모연(송혜교)이 서로의 직업과 신념에서 좁힐 수 없는 거리감을 느끼고 헤어지는 장면이다. 모연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일을 한다는 그에게 생명 이상의 가치는 없다며 돌아선다. “미안하지만 제가 기대한 만남은 아닌 것 같네요. 가보겠습니다.” ”이해합니다. 즐거웠습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쿨하게 돌아서는 이게 바로 어른의 이별이지 말입니다.

 

“너 나랑 자려고 만나잖아.” <연애의 발견> 

%ec%97%b0%ec%95%a0%ec%9d%98-%eb%b0%9c%ea%b2%ac1

연애가 길어질수록 처음 만났던 설레는 감정은 까마득해지고 왜 만나는지 이유는 자꾸 옅어져만 간다. 여름(정유미)은 오랜 연애로 자신에게 점점 무관심해지는 태하(에릭)가 미워 자꾸 묻게 된다. “나 왜 만나니?” 태하는 이런 질문이 식상 하다며 좋게좋게 넘어가려 하지만 여름은 그런 태하를 참을 수 없다. “잠자려고 만나는 거잖아. 나가서 데이트하자 그러면 피곤해 죽으려고 하고, 집으로 가면 나랑 뭐했는데? 비참하고 자존심 상해.” 같이 있어도 외롭고 왜 하는지 모르겠는 연애를 정리하고 싶을 땐 여름처럼 돌직구를 날리자. 쌓아뒀던 말이라도 모두 쏟아내고 끝장을 보는 것이 후회가 안 남는다.

 

“수고했어, 그동안.” <연애의 온도> 

%ec%97%b0%ec%95%a0%ec%9d%98-%ec%98%a8%eb%8f%843치고받고 싸워도 제자리로 돌아가는 연애. 매번 비슷한 이유로 싸우다 보니 왜 싸웠는지 기억도 안 나는 연애. 영(김민희)과 동희(이민기)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재회하지만, 여전히 싸우고 또 싸운다. 놀이공원 데이트에서마저 다투며 온갖 독설을 날리지만 먼저 헤어지자는 말은 꺼내기 싫다. “너만 힘들어? 헤어지고 싶으면 이제 네가 말해. 나야말로 지긋지긋하니까.” 도돌이표 찍는 싸움으로 연애의 바닥을 본 두 사람은 이내 체념하며 말한다. “그래, 우리 둘 다 정말 열심히 했어.” 진짜 헤어질 때가 됐을 때는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서로 수고했다는 격려는 차라리 힘이라도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