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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ONIO MARRAS

CHECK × FLOWER

디자이너들이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한 프린트의 환상의 궁합은 바로 체크와 플라워다. 구찌, 코치, 안토니오 마라스 등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런웨이는 물론 유명 패션 피플의 스트리트 룩에서도 이 두 프린트의 절묘한 하모니를 포착할 수 있다. 플로럴 프린트 블라우스와 스키니 핏 체크 팬츠를 입은 지지 하디드를 보라. 쿨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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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McCARTNEY

CHECK × CHECK

같은 체크라도 그 종류에 따라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체크 패턴을 한데 섞으면 클래식하면서도 힙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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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IN KLEIN

STRIPE × FLOWER

스포티한 느낌의 스트라이프와 로맨틱한 플로럴 패턴의 만남. 다소 생뚱맞아 보이는 이 둘의 조합이 내는 시너지 효과는 막강하다. 스트라이프 프린트 암워머와 잔 꽃무늬 펜슬 스커트의 드라마틱한 믹스 매치를 구현한 캘빈 클라인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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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MARGIELA

ANIMAL × CHECK & FLOWER

‘센 언니’ 포스를 폴폴 풍기는 애니멀 프린트 역시 의외로 다양한 패턴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올가을 가장 핫한 체크와 플로럴 프린트를 만났을 때 특히 그 효과가 배가된다. 메종 마르지엘라처럼 파이톤 가죽 프린트와 체크를 버무려도 예쁘지만, 각기 다른 프린트의 아우터와 이너를 매치해도 감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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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라디오 #01 트렌치코트

#마리라디오 #트렌드톡 #혜디

패션 잡지 읽다 보면 남 이야기처럼 느껴질 때, 많으시죠? 너무 비싸고, 이걸 왜 입나 싶기도 하고, 가격 미정은 왜 그렇게 많은 걸까요? 특히 런웨이에 등장하는 옷들은 몇 배 더 어렵게 느껴지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런웨이 트렌드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안목을 키워주기 때문 아닐까요? 오늘은 ‘가을’ 하면 단번에 떠오르는 아이템, 누구나 옷장 속에 한 벌쯤은 있을 법한 아이템 트렌치코트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저는 마리 라디오 <트렌드 톡> 진행을 맡은 ‘혜디’입니다.

 

#디올 #실크 #트렌치코트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발렌티노에서 디올로 옮긴 후 두 번째로 선보인 컬렉션입니다. 별빛이 반짝이는 밤을 연상시키는 런웨이가 정말 환상적이었죠. 저는 이 런웨이를 보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블루 컬러가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여기서 트렌치코트는 블랙 컬러에 가까운 다크한 네이비 컬러로 등장했는데요. 실크 소재라서 낮보다는 밤에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 같아요!

 

#막스마라 #캐시미어 #트렌치코트

사실 막스마라 캐시미어는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죠. 여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궁극의 클래식 아이템일 텐데요. 이번 막스마라 가을/겨울 시즌을 보실 때 코트나 니트웨어도 좋지만 이 트렌치코트를 눈여겨보시기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온 모델의 이름은 할리마 아덴. 최근 카니예 웨스트와 카린 로이펠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모델이에요. 지금 가장 핫한 모델에게 이 옷을 입힌 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사이먼로샤 #벨벳 #트렌치코트

사이먼 로샤의 경우엔 이미 지난 봄/여름 시즌에 트렌치코트에 강한 집착을 보인 바 있는데요. 트렌치코트로 시작해서 트렌치코트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다양하게 변주한 트렌치코트들이 쏟아져나왔죠. 지난 시즌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시즌 오프닝 룩도 트렌치코트였는데요. 이번 시즌 패션 피플들이 가장 주목하는 소재인 벨벳을 선택했네요!

 

21세기 포크 스타일

LOEWE

고전의 승리라고 할 수 있을까? 공허할 정도로 간결한 모더니즘과 퓨처리즘이 범람하는 이번 시즌,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포크(folk)는 자신만의 방주를 제법 잘 구축한 것처럼 보인다. 대자연을 본뜬 프린트와 민속적인 문양으로 채워진 피날레에 그 어느 때보다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으니까.

‘포크의 시즌’이 도래했음을 알리며 멀버리나 에트로, 코치의 컬렉션을 예로 드는 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완성도 높았던 룩과 별개로, 그들에게 포크는 너무도 익숙한 레퍼토리이자 주특기이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 길게 늘어선 포크의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특급 디자이너들의 예를 살펴본다면 금세 수긍하게 될 것이다.

조나단 앤더슨은 특유의 세련된 무드와 카우보이 햇의 조화로 지극히 로에베다운 포크를 완성했다. 반면 아크네 스튜디오의 조니 요한슨은 예술적 감성을 적절히 섞어 내는 방식을 택했다. 파울 클레의 작품에서 감을 얻은 그의 룩은 대단한 표현 없이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한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의 사라 버튼과 마우리지오 페코라로, 발렌티노의 피에르 파올로 피치올리는 패치워크에 집중했다. 이들이 차분한 분위기를 고수하는 동안 스텔라 진은 역사상 가장 힙한 페전트풍의 포크를 완성해냈는데, 패턴과 패턴의 절묘한 조화와 독특한 색감, 그리고 전쟁의 아픔을 겪은 지역과의 협업은 포크의 스타일뿐 아니라 정신까지 계승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시대 패션계의 주역답게 이들의 모든 룩에는 저마다의 개성이 녹아 있다. 그러나 그 사이에는 ‘자유분방함’이라는 분명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자, 이제 다가올 추운 날에는 포크를 걸쳐보자. 이국적인 문양의 드레스나 품이 넓은 누비 재킷, 무엇이든 좋다. 포크 스타일의 완성은 아이템이 아니라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쿨한 태도이니까. 세기의 디자이너들이 말하고 싶었던 21세기 포크란 그런 것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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