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카페 가이드 2017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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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파운드케이크,

모루과자점

해운대역 근처에 있는 ‘모루과자점’은 외관부터 독특하다. 상업 시설이 없는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맨션 1층에 자리한 덕분에 교토의 어느 작은 가게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은 케이크 포장 전문점이지만, 2층 다락방으로 올라가면 다도 테이블 몇 개가 놓여 있어 케이크와 티를 즐기며 잠시 머물 수도 있다. 모루과자점은 홍차, 말차, 쇼콜라, 단밤, 바닐라 등 다양한 맛의 파운드케이크를 선보인다. 도자기 접시에 단정하게 놓여 나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파운드케이크다. 작은 크기에 비해 풍미가 아주 짙고 식감이 쫀득해 하나만 먹어도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오키나와산 소금과 우유, 젤리를 넣어 ‘단짠’의 조화가 완벽한 음료 ‘바다소금우유’는 모루과자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1
영업시간 11:00~18:00(월·화요일 휴업)
문의 070-7357-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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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의 공간,

카페 데니스

낡은 주택의 대문을 뜯어 테이블을 만들고, 옛 가정집 욕실 타일을 살려 그 위에 꽃과 그림 작품을 전시하는가 하면 몇십 년째 붙어 있는 벽지는 떼지 않고 그대로 붙여두었다. 이토록 예술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공간 ‘카페 데니스’는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 덕분에 지역 아티스트들의 단골 카페로 꼽히는 곳이다. 좋은 분위기만큼이나 선보이는 메뉴도 훌륭하다. 플랫화이트, 롱블랙 등의 호주식 커피와 빵을 파는데 샤케라토처럼 즐기는 ‘드라우트’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커피다. 부산의 지역 특색을 살려 개발한 메뉴들도 이색적이다. 고소한 ‘전포 율무차’, 남아프리카산 루이보스와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넣은 ‘루이보스 온천장’, 허브를 우려낸 탄산수로 만든 에이드 ‘금련산’ 등 주인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음료들도 맛보면 좋다. 카페 데니스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지역 아티스트들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306번길 36
영업시간 13:00~22:00(화요일 휴업)
문의 070-4797-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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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영화관,

씨네드쉐프

부산 센텀시티에 있는 ‘씨네드쉐프’에서는 제과기능장 경력을 지닌 파티시에가 만든 애프터눈 티세트를 맛볼 수 있다. 애프터눈 티의 나라 영국 웨지우드 스타일의 3단 플레이트 디저트 ‘와일드 스트로베리’는 테이블에 놓이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맨 아래 접시에 있는 세 가지 종류의 미니 버거와 상큼한 오렌지 파운드케이크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나면 가운데 접시의 과일 에클레르, 블루베리 무스, 망고 베린이 상큼한 맛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스위트 플레이트에 올려진 독일의 로네펠트 허브티와 브라우니, 마들렌, 마카롱은 영화를 보는 내내 달콤한 여운을 남긴다. 씨네드쉐프에서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향긋한 애프터눈 티 타임까지 기분 좋게 누려볼 것. 센텀시티점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선보인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35 신세계센텀시티 5층
문의 051-745-2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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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티타임,

커피 필라소피

올해 7월에 문을 연 ‘커피 필라소피’는 두 달마다 새로운 철학자를 정해 그와 관련한 다양한 굿즈와 일러스트, 명언이 적힌 카드 등 재미있는 물건들을 커피와 함께 선보인다. 이곳은 철학을 전공한 주인이 자신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살려 만든 특별한 공간이다. 오픈과 동시에 첫 컨셉트가 된 철학자는 칸트, 두 번째는 니체다. 커피 필라소피의 모든 커피는 주인이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만들고, ‘무화과 호밀빵 토스트’, ‘햄앤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매일 다른 빵을 구워낸다. 가게에 놓인 테이블과 선반, 주문 테이블 등 목공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가구들도 인상적이다. 커피 필라소피는 주인의 생각과 취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흥미로운 곳이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11
영업시간 11:00~18:00(월·화요일 휴업)
문의 070-7357-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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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가 된 공구 상가,

플라스틱

부산에서 가장 트렌디한 지역으로 떠오른 전포동 카페 거리. 이 동네에 자리한 ‘플라스틱’은 작은 공구 가게들이 줄지어 있던 커다란 공업상가 여덟 칸을 개조해 만든 카페다. 거칠게 드러난 콘크리트 벽과 천장, 노출된 전기선과 배관이 북유럽 디자인 가구와 만나 특이한 분위기를 이룬다. 플라스틱의 포토존은 ‘PLASTIC’이라는 글자가 페인트로 러프하게 쓰인 창가 자리다. 여전히 운영 중인 공구 가게들과 개성 넘치는 카페들이 흥미롭게 어우러진 전포동 거리를 구경하다가 들러 시간을 보내기 제격인 카페. 부드러운 아인슈페너와 플라스틱 카페 전경이 담긴 인증샷은 필수다.

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18
영업시간 11:00~22:00
문의 010-2062-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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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의 모든 것,

프루토 프루타

‘프루토 프루타’에 들어서면 가게 가운데에 놓인 테이블을 가득 채운 갖가지 과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보기만 해도 싱그러운 기분이 드는 이곳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생과일 주스와 플레이트를 만드는 과일 전문 카페다. 주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과일 도매 가게에서 매일 가장 신선한 것들로 들여온다고 한다. 물렁하고 딱딱한 황도, 백도, 천도 복숭아를 아끼지 않고 넣은 스무디 ‘피치스’는 큰 컵이 넘칠 만큼 양이 어마어마하다. 설탕이나 물을 넣지 않고 오로지 수박만으로 만든 ‘100% 수박주스’는 아직 더운 한낮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핑크색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프루토 프루타의 과일 선물 박스에도 눈길이 간다.

주소 부산시 수영구 연수로357번길 35
영업시간 10:00~21:00 (월·화요일 12:00~21:00)
문의 051-751-9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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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 Guide

<유리정원>

안팎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화제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는 공통된 바람으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힘을 주어 걸음을 뗐다. 올해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는 아시아 독립영화인 네트워크 ‘플랫폼 부산’의 신설, 그리고 작년보다 10여개 국이 늘어난 총 75개 나라의 참여로 다양한 문화의 개성 넘치는 시선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 부산’ 신설은 지난 5월 고인이 된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이어받는 의미가 크다. 아시아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가 독립영화를 만드는 아시아 영화인들이 경험을 나누며 공동 성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추진해왔던 프로그램을 실현시킨 것이다. 더불어 ‘아시아 영화의 창’에 초청된 월드 프리미어 영화를 대상으로 ‘지석상’을 신설해 아시아 영화의 발전을 꾀한다. 고인의 추모 행사는 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상애상친>

총 2백98편의 작품이 초청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페미니즘이 약동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여성 감독의 작품을 개·폐막작으로 선정했다. <마돈나> 이후 2년 만에 장편영화 <유리정원>으로 돌아온 신수원 감독이 올해 개막작의 주인공이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문근영이 다리에 장애가 있는 생명공학 연구원 ‘재연’을 연기하며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 역시 중국의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여성의삶과 미묘한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내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마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거장의 신작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서는 <블랙스완>으로 충격을 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연출하고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한 <마더!>를 비롯해 전작들과 사뭇 다른 결을 보여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 <세 번째 살인>, 감각적인 멜로 연출이 돋보이는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나라타주>, 정재은 감독이 나카야마 미호와 함께 작업한 <나비잠> 등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죄 많은 소녀>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작품 중에는 중화권 영화가 강세다. 뉴 커런츠 섹션에 홍콩 영화로서는 7년 만에 <쪽빛 하늘>이 선정됐고 그 외에도 대만 영화 <마지막 구절>, 중국 영화 <여름의 끝>과 <선창에서 보낸 하룻밤> 등이 초청돼 최근 중화권 영화의 급변하는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죄책감이 인간을 어디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서늘하게 다룬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최근 일본은 내년 개봉 일정이 꽉 차 극장을 확보하기 힘들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영화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는 일본 영화만 11편이 선정됐고 그 가운데 기타노 다케시, 구로사와 기요시, 가와세 나오미 등 거장의 신작도 잔뜩 포진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와 함께 TV 다큐멘터리를 만들다 영화로 옮긴 요시유키 기시 감독의 <황야>는 러닝타임이 무려 5시간으로 일본의 스다 마사키와 한국의 양익준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의 오늘에서는 개봉 버전에서 19분이 추가된 <군함도: 감독 판>과 <환절기>로 지난 영화제에서 뉴 커런츠 관객상을 받았던 이동은 감독의 신작 <당신의 부탁>, 광화문 시네마가 만든 전고은 감독의 <소공녀> 등 중견 감독과 신인 감독의 다양한 색깔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루벤 외스틀룬드, 미셸 프랑코,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등 비아시아권 중견 감독의 새로운 영화들 역시 부산을 찾았다. 특히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 된 레오나르도 디 코스탄초의 <침입자>, 프랑수아 오종의 <두 개의 사랑>, 션 베이커의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은 감독의 노련함과 미장센이 빛나는 필견 영화다. 장 뤽 고다르의 1980년대 영화가 아시아 최초로 상영을 앞두고 있는 것도 기대되는 소식.

이 밖에도 지난 2월 타계한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혁신적인 세계를 다시금 만나볼 수 있는 <스즈키 세이준: 경계를 넘나든 방랑자>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초청하는 사하공화국의 영화들 <사하 시네마: 신비한 자연과 전설의 세계>는 극장에서 다시 보기 힘든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다. 또한 변화하는 흐름을 반영해 영화의 전당 1층에서는 VR 시네마 전용관을 마련, 총 30편의 VR 영화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영화제를 둘러싸고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올해도 작년처럼, 작년에도 재작년처럼 단지 ‘영화’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부푼 마음으로 부산행 기차에 몸을 실어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영화가 열어준 새로운 시각과 가치관을 떨림 속에 곱씹으며 충만해진 마음으로 다시 있던 곳을 향해 돌아가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서라도 영화제는 계속되어야 한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라는 영화제의 본질을 잃지 않으며.

섹스 테크닉 십계명

1 둘만의 필체 개발

여성 상위에서 스쿼트처럼 수직으로 피스톤 운동을 하기가 좀체 힘들다면 골반을 앞뒤로 움직여 수평으로 오가는 테크닉이 필요하다. 이때 골반으로 글씨 쓰기는 자극 포인트를 찾는 좋은 연습이 될 수 있다. 그의 위에서 삽입한 채로 ‘아에이오우’ 를 끊기지 않게 한 번에 이어 쓰듯 부드럽게 휘갈겨본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글씨를 위아래로 아주 길게 늘여서 써야 한다는 것. 발기한 페니스의 구조상 좌우로는 가동 각도가 크지 않으므로 지나치게 왼쪽, 오른쪽을 오가며 글씨를 쓰려고 들면 그에게 의도치 않게 고통을 줄 수 있다. 한번 감을 잡으면 이후엔 둘만을 위한 맞춤 테크닉이 된다.
 

2 벨 소리 키우기

성향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조용한 섹스는 지루하기 쉽다. 침묵하는 섹스가 좋은 단 한 가지 경우는, 숨을 죽여야만 섹스를 할 수 있는 상황뿐이다. 침대에서 소리내기가 어쩐지 부끄럽다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는 건 문학 소설에서나 아름다울 뿐이다.
 

3 선제공격은 언제나 유효하다

가장 단순하지만 확실하게 통하는 기술은 이거다. 먼저 다가갈 것. 말을 안 할 뿐 남자도 항상 먼저 섹스를 시작하는 데 부담감은 물론 외로움마저 느낀다. 슬쩍 옷을 벗는 시늉이나 그를 쓰다듬는 행위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끄러워해도 괜찮다. 어색하면 어색한 대로 풋풋한 섹스가 시작되니까. 혹여 먼저 야릇한 신호를 보내는 당신을 헤프게 보고 거북해하는 남자에겐 이 말만 해주자. 멀리 안 나간다. 잘 가라.
 

4 스냅을 믿습니까

그의 페니스를 쓰다듬을 때는 손보다도 손목이 열일 해야 한다. 이른바 ‘손목 스냅’인데, 남자라면 누구나 수긍하는 자위의 핵심이기도 하다. 페니스를 쥔 팔 전체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팔은 고정한 채 손목만 까닥까닥, 리듬감 있게 흔드는 게 포인트다. 핸드잡도, 도마 위 칼질도, 피아노 연주도, 공 던지기도 알고 보면 모두 원리가 같으니 이 정도면 삶의 이치라고나 할까. 참고로 그의 등 뒤에서 잡을 땐 손바닥이, 그의 앞에서는 손등이 하늘을 향하게 해야 자연스러운 스냅이 가능하다.
 

5 스쿼트는 사랑입니다

하체 운동의 대표 주자인 스쿼트는 여러모로 섹스 라이프에 도움을 주는 효자 종목인데, 그중 ‘닐링(kneeling) 스쿼트’는 제대로 배워두면 섹스에 실제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고마운 운동이다. 무릎을 꿇은 자세에서 허리는 꼿꼿이 세우고, 허벅지의 힘으로만 내려갔다 올라오기. 여성 상위의 정석과도 일맥상통한다. 물론 침대에서는 3배의 빠르기가 필요하다는 게 함정이지만, 허벅지 근육이 불에 타는 듯 뜨거워질 때 당신과 그의 섹스도 절정에 오를 것이다. 그러니까 평소에 운동하자.
 

6 눈에는 눈

사소한 습관이나 섹스를 할 때 눈을 마주치는 것만큼 한순간에 상대방을 흥분하게 만드는 건 없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불 꺼진 어두컴컴한 공간만 찾는다면 섹스의 가장 짜릿한 순간을 놓치는 셈. 정신없이 피스톤 운동을 하던 도중 그와 눈이 딱 마 주쳤을 때 게슴츠레한 시선을 보내도 좋다. 굳이 꾸며낼 것까진 없지만 약간의 제스처는 때로 섹스를 풍부하게 한다.
 

7 콘돔은 셀프라지만

맞다. 콘돔은 남자가 알아서 챙길 물건이다. 여자가 요구해야만 꺼내 드는 식이라면 곤란하다. 그래도 콘돔을 씌우는 건 다른 문제다. 전희와 삽입 사이에 흐름이 끊기지 않게 스리슬쩍 씌우는 것은 그가 익혀야 할 테크닉이지만, 한껏 달아올랐을 때 직접 그의 페니스에 콘돔을 씌워주는 건 의외의 야릇함을 자극하는 여자에게 필요한 테크닉이다.
 

8 내킬 때만 할 것

이런 것도 팁이냐 싶겠지만 사실 이는 모든 섹스 테크닉의 대전제다. 원할 때만 할 것. 턱이 빠지도록 오럴 섹스를 하는 것도 허벅지가 당길 때까지 그의 위에서 뛰는 것도, 내가 원하는 게 아니면 그저 고통일 뿐이다. 그렇다고 다시 안 볼 사이도 아닌데 그의 리드나 부탁에 정색하며 싫다고 무안을 줄 필요는 없다. 부드럽게 거절하는 것도 기술이다. 다시 말하지만 침대 위에서 이걸 못 알아듣는 똥차는 가던 길 가시라고 쿨하게 보내주자.
 

9 이를 숨깁시다

오럴 섹스 절대 원칙. 입술을 오므리고 인중을 한껏 늘여 이를 가린다. 안다. 그 상태로 거울을 보면 누군가가 흉내 내던 개코원숭이가 생각날 것이다.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러나 회의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예쁘게 보이는 데 신경 쓴 나머지 자칫 입술 대신 이가 드러나는 날엔 상대의 페니스는 한순간 황천길을 엿볼 수 있다. 좋은 오럴 섹스는 아름답지도, 깔끔하지도 않다. 턱은 얼얼하고 침이 흥건할지언정 남자는 오럴 섹스를 할 때만큼은 그런 상대를 훨씬 매력적으로 느낀다.
 

10 각 잡고 섹스하기

속궁합의 8할은 서로의 페니스와 질 모양새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 모양 자체보다도 서로에게 들어맞는 적절한 각도가 중요하다. 같은 정상위에서도 여자가 허리를 둥글게 말고 다리를 들어 올려 남자의 허리에 감쌀 때 편안한 커플과 편하게 내려놓아 서로 다리를 겹치는 게 딱 맞는 커플이 있다. 둘만의 황금 각도를 찾을 때 진짜 섹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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