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오일

캐시미어 오일
세럼처럼 산뜻하게 스며들어 피부결을 캐시미어처럼 보드랍게 만드는 페이셜 오일.

찬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피부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하면 서랍 속에 넣어둔 오일을 꺼내야 할 때다. 오일이 가을철과 겨울철에 특히 사랑받는 이유는 피부와 친화력이 높기 때문이다. 물은 피부에 닿으면 쉽게 증발하는 반면 식물성 오일은 피지 성분과 구조가 유사해 피부에 겉돌지 않고 깊숙이 스며들어 수분과 영양을 전달한다. 하지만 오일 제형의 무거운 사용감에 거부감이 들거나 바르는 양 조절이나 방법에 어려움을 느껴 오일 사용을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럼처럼 가벼운 제형의 드라이 오일, 미스트나 토너, 세럼, 크림 등 기존 스킨케어 제품에 오일을 담은 제품이 출시돼 오일의 문턱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오일의 효능도 피부결 개선과 보습, 영양 공급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탄력 개선, 피부 재생 촉진, 피부 진정, 주름 완화 등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오일의 종류 오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오일 성분도 훨씬 다양해지고 있다. 오일은 크게 베이스 오일과 에센셜 오일로 나뉜다. 베이스 오일은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 로, 올리브 오일과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베이스 오일의 주된 기능은 피부를 유연하게 하고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보습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다. 에센셜 오일은 식물의 꽃과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한 휘발성의 고농도 원액을 의미하는데, 로즈 오일과 캐모마일, 라벤더, 재스민, 페퍼민트 오일 등이 이에 속한다. 에센셜 오일은 향이 코의 점막과 후각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 돼 호흡이나 호르몬 분비, 심리 상태 등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입자가 작아 피부 깊숙이 침투해 항염, 보습, 탄력 개선 등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단 휘발성이 강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어 물로 희석하거나 베이스 오일과 섞어 사용 하는데,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아로마 오일과 페이셜 오일이 바로 그것이다. 베이스 오일은 에센셜 오일보다 입자가 커서 피부 속까지 흡수되지는 못하지만 에센셜 오일의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에센셜 오일과 베이스 오일 모두 종류에 따라 효능이 제각각 다르므로 피부 상태나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1 랑콤 압솔뤼 프레셔스 오일 너리싱 루미너스 오일. 30ml, 24만원. 장미 에센셜 오일과 7가지 아로마 오일이 피부 보호막을 강화해 피부에 윤기를 주며 우아한 장미 향을 은은히 남긴다.
2 입생로랑 포에버 유스리버레이터 워터-인-오일. 30ml, 16만3천원대. 수분 캡슐에 필수지방산이 풍부한 호호바 오일과 로즈힙 오일이 담겨 있어 피부 깊숙이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채운다.
3 끌레드뽀 보떼 래디언트 멀티 리페어 오일. 75ml, 18만원대.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한 오일 컴플렉스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탄력과 윤기를 살려주며 주름을 완화한다.
4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 륄 드 로즈. 30ml, 29만5천원대. 수분 세럼처럼 산뜻한 제형으로 로즈 드 그랑빌의 영양 성분을 담은 1만여 개의 로즈 펄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든다.
5 눅스 윌 프로디쥬스 멀티 드라이 오일. 50ml, 3만2천원. 피부에 바르는 즉시 흡수되며 스위트아몬드, 헤이즐넛, 카멜리아 등 6가지 에센셜 오일이 피부의 긴장을 풀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든다.
6 아이오페 골든 글로우 페이스 오일. 40ml, 4만2천원대. 수분감이 풍부한 워터 오일 타입으로 산뜻하게 마무리되며 골든 플랜트 드롭TM과 판테놀 성분이 피부의 탄력을 강화하고 유수분 균형을 정상으로 유지해준다.
7 쏘내추럴 에센셜 딥 페이셜 오일. 30ml, 2만4천원. 4가지 베리 오일 등 100%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번들거리지 않고 피부에 흡수돼 촉촉한 윤기와 부드러움만 남긴다.
8 겔랑 아베이 로얄 유쓰 워터리 오일. 30ml, 12만9천원. 위쌍 허니와 로열젤리, 콤미포라 오일 비즈의 조합이 엘라스틴과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를 생기 있고 탄탄하게 만든다.
9 더바디샵 오일 오브 라이프 인텐스 리바이탈라이징 훼이셜 오일. 30ml, 4만9천원. 로즈힙과 동백, 블랙커민 씨앗에서 추출한 오일이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전달해 피부가 벨벳처럼 부드러워진다.

수부지 해결사 ② – 케어 편

“세안 후 순한 보습제를 바로 바르세요.”

by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

피지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 피지는 본래 피부 건조를 막기위해 자연스레 분비되는 것이다. 그런데 피지 성분에 문제가 생겨 정상적인 보습작용을 하지 못 할 경우, 피부는 건조해지지만 오히려 피지 분비는 증가한다. 이게 바로 전형적인 속건조 현상이다. 이 때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알코올 성분의 토너나 미스트 사용을 피할 것. 아이디피부과의 황종익 원장은 세안 후 별도의 토너 사용 없이 바로 보습제를 바를 것을 강조한다. 여기서 그가 말하는 보습제는 수분보다는 지질 함량이 많고 성분이 순한 제품을 말한다. 처음에는 과잉피지로 인해 기름기가 많은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3개월 이상 꾸준히 관리할 경우 피지분비도 조절되고 건조한 피부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러한 관리에도 과잉피지는 물론 속건조 현상조차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의사와 상의 후 경구약 혹은 연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아토팜 리얼베리어 컨트롤-T 솔루션 크림. 40ml, 2만8천원. 프라이머를 바른 듯한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가진 크림. 피지 조절과 번들거림을 동시에 잡아주고 피부장벽 기술을 더해 피부 속 수분 손실을 억제한다.

아토팜 리얼베리어 컨트롤-T 스팟 솔루션 마스크. 23ml, 4천원. 민감성 피부나 트러블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하이포알러제닉테스트, 논코메도제닉테스트를 완료했다.

IDAZ 더마스틱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50ml, 5만2천원. 온가족이 쓸 수 있는 저자극 밸런스 크림. 로션타입 보습제로 세라마이드가 들어있어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이다.

 

 

“유분기가 많은 부분과 건조한 부분의 스킨케어를 다르게 하세요.”

by 닥터윤지수 윤지영 원장

속당김이 심하다고 하여 유분이 너무 많은 화장품을 쓰는 것은 오히려 ‘수부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길이다. 닥터윤지수의 윤지영 원장은 미네랄 오일이 든 제품을 피하라고 강력하게 말한다. 오일 제품은 일시적으로 실키하고 보습되는 느낌이 들지만 결국 속당김을 더욱 부추기기 때문. 윤지영 원장은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유분기가 많은 부분과 건조한 부분의 스킨케어를 다르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부한 말처럼 들리지만 건조한 부위에는 유분을 함께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쉽게 번들거리는 부위에는 수분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 따로 관리하라는 것. 그 외에 건조한 부위에는 토너를 솜에 적셔 얹어 놓는 스킨팩을 하거나 주 1~2회 정도 수분보충용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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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킨 바디 바. 115g, 1만원대.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를 깨끗하게 닦아내고 촉촉함을 남긴다. pH 밸런스를 지켜주는 약산성 클렌저.
뉴스킨 클리어 액션 포밍 클렌저. 100ml, 4만원대. 미세한 거품으로 모공의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클렌저. 피부에 상쾌함을 남기지만 얼굴을 당기게 하거나 건조하게 하지 않는다.
 뉴스킨 NaPCA 모이스처라이저. 75ml, 3만원대. 끈적임 없이 가볍게 발리는 모이스처라이저. 보습 성분인 소듐 PCA, 비타민 E,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알로에 베라 성분 등이 배합되어 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건조로부터 보호하고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미네랄 오일이 들어있지 않은 크림.
뉴스킨 NaPCA 모이스처 미스트. 250ml, 1만원대. 언제 어디서나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스프레이 타입의 미스트.

수부지 해결사 ① – 습관 편

“자극적인 세안은 안 돼요.”

by 와인 피부과 김홍석 원장

기름이 많은 지성 피부도 피부가 땅기고 가려울 수 있다. 겉은 번들거리는데 피부 속은 건조한 피부를 수분부족형 지성피부, 일명 ‘수부지’라고 일컫는데,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결과적으로 피부 속 수분이 유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와인피부과 원장 김홍석에 따르면 ‘수부지’가 겪는 속건조 현상은 일상 속 습관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해 자극적인 세안을 거듭하거나, 항상 뽀득뽀득한 세안을 즐겨 하는 것. 피부에는 보습을 담당하는 천연보습인자와 피부상재균, 피지 등 자체 보호 성분들이 있는데, 자극적인 세안은 이것들을 모두 씻어내어 버린다. 그 결과 피부는 유수분밸런스를 잃고 지속적으로 예민하고 건조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제라도 딥클렌징이나 스크럽 등의 횟수를 줄이고 강한 알칼리 세안제보다는 약산성 세안제로 바꾸어 피부 자극을 덜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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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 테라크네 버블클렌저. 400ml, 2만8천원. 셀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색소, 인공향, 광물유, 보존제 등이 들어 있지 않은 부드러운 세안제. 피부과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하이포알러제닉테스트, 논코메도제닉테스트를 완료했다.
인트린직 버블클렌저. 200ml, 2만5천원. 민감성 피부, 아토피성 피부, 트러블 피부 모두 자극 없이 쓸 수 있는 약산성 버블 세안제.
세라비 포밍 페이셜 클렌저. 355ml, 2만원대. 피부장벽을 지켜주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지 않아 민감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세안제. 사용 후 당기지 않는다.
제로이드 핌프로브 젤 클렌저. 180ml, 2만8천원. 저자극 약산성 세안제로 피부pH의 정상화에 도움을 준다. 판테놀 등의 보습성분이 세안 후에도 피부를 당기게 하지 않는다.

 

“물을 많이 마셔 피부 속 수분을 채워주세요.”

by 닥터손유나 손유나 원장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히터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불필요한 각질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겉은 번들거리지만 메이크업만 하면 여기저기 뜨는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닥터손유나 손유나 원장은 ‘수부지’의 속건조 해소를 위해 꾸준한 물 섭취를 권한다. 충분한 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인 셈.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도 물론 중요하지만 피부 속부터 수분을 차곡차곡 채워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내 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고, 취침 전에는 유분이 적은 진정 세럼과 수분크림을 듬뿍 바른다면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감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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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치 바이 손유나 에이캣 아쿠아 리스토어링 마스크. 30g, 4천원. 천연보습성분이 들어있는 마스크팩으로 수분증발을 최소화하고 밀착력을 높였다. 미세주름까지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캣치 바이 손유나 씨캣 카밍 앰플. 30ml, 4만1천원. 무너진 피부 컨디션을 회복시켜주고 외부 스트레스로 민감해진 피부를 케어한다. 피부에 촉촉한 수분 보호막을 씌운다.
캣치 바이 손유나 씨캣 카밍크림. 50ml, 4만3천원. 수분력을 높여주는 천연성분이 피부장벽을 강화해주고 수분증발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