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찾은 네 가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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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FLE PLAY

움직이는 찰나의 모습이 중요한 스트리트 신에서는 열 가지 액세서리보다 물결치듯 움직이는 러플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법. 그래서일까, 패션위크 기간 스트리트를 누비는 패션 피플의 룩에 생동감을 더하는 러플을 쉽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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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ACCENT

최근 가장 핫한 컬러는 뭐니 뭐니 해도 레드가 아닐까. 패션위크 기간에 선명한 레드 컬러 아이템으로 한껏 차려입은 패션 피플이 스트리트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스타일링 방법도 간단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간색으로 통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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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T BAG

‘응답하라’시리즈에서나 볼 법한 벨트 백이 디자이너들의 손길을 거쳐 세련된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했다. 스타일링이 어려울 거라는 건 기우! 플로럴 프린트 드레스나 매니시한 수트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스트리트의 잇 아이템으로 등극했으니까.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벨트 백의 유행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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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TREET ICONS

런웨이에 서는 모델만큼이나 유명한 패션 피플. 최근엔 패셔니스타로 등극한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파격적인 스타일로 늘 플래시 세례를 받는 DJ 시타 애블런, 파리를 베이스로 활동 중인 바이어 유유 장저우, 유니크한 스타일로 스트리트 포토들에게 포착되는 패션 인플루언서 클라라 코넷이 새로운 스트리트 퀸으로 떠오르는 중이다.

 

Own My Skin

현민 울 톱과 울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코스(COS), 블랙 로퍼 90만원대 살바토레 페라가모(Salvatore Ferragamo).
엘리 화이트 재킷, 실크 셔츠 모두 가격 미정 니나 리치(Nina Ricci), 터틀넥 3만3천원 아비에(Habille).
유진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셀린느(Celine).
혜승 베이지 레더 재킷, 레더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니나 리치(Nina Ricci), 베이지 스니커즈 12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didas originals).
비타 실크 슬립 드레스 가격 미정 미우미우(Miu Miu), 실크 블라우스 가격 미정 니나 리치 (Nina Ricci), 스웨이드 스니커즈 13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
혜승 화이트 터틀넥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베이지 데님 팬츠 10만8천원 참스(Charms), 두들링 패턴 트렌치코트 3백20만원 버버리(Burberry), 오버사이즈 트렌치코트 2백89만원 준지(Juun. J), 화이트 스니커즈 13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didas originals).
엘리 아이보리 트렌치코트 1백15만원 버버리(Burberry), 터틀넥 3만3천원, 베이지 팬츠 5만5천원 모두 아비에(Habille), 스웨이드 스니커즈 13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didas originals).

반짝이는 질감의 코튼 트렌치코트 1백7만8천원 르메르 바이 매치스패션닷컴(Lemaire by Machesfashion.com), 드로잉이 인상적인 슬리브리스 톱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블랙 레더 팬츠 가격 미정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유진 브라운 페이크 퍼 코트 45만8천원 렉토(Recto), 버건디 하이넥 니트 톱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브라운 팬츠 24만8천원 노앙(Nohant).
혜승 니트 터틀넥과 팬츠, 오버사이즈 캐멀 코트 모두 가격 미정 막스마라(MaxMara).
엘리 크림색 양털 재킷 4백43만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터틀넥 3만3천원, 팬츠 5만5천원 모두 아비에(Habille).
슬릿 디테일의 트렌치코트 가격 미정 포츠 1961(Ports 1961), 핀스트라이프 팬츠 가격 미정 막스마라(MaxMara).
혜승 오버사이즈 코트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니트 터틀넥, 벨벳 재킷, 와이드 팬츠 모두 가격 미정 막스마라(MaxMara).
현민 니트 터틀넥, 벨벳 팬츠 수트 모두 가격 미정 에르메스(Hermes), 브라운 트렌치코트 가격 미정 노앙(Nohant).
유진 무통 베스트 가격 미정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무통 코트 9백27만원 몽클레르(Moncler), 캐멀 컬러 장갑 가격 미정 막스마라(MaxMara).
현민 퀼팅 베스트 13만9천원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브라운 패딩 점퍼 가격 미정 몽클레르(Moncler), 오버사이즈 퀼팅 로브 코트 1백10만원 푸시버튼(Push Button), 베이지색 치노 팬츠 49만8천원 스튜디오 니콜슨 바이 원엘디케이(Studio Nicholson by 1LDK), 브라운 퍼 슈즈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버건디 레더 재킷 2백35만원, 레더 팬츠 1백28만원, 초콜릿색 레더 코트 3백98만원 모두 김서룡 옴므(Kimseoryong Homme), 헨리넥 셔츠 17만9천원 커스텀멜로우(CustoMellow), 허리에 묶은 브라운 코트 1백7만8천원 르메르 바이 매치스패션닷컴(Lemaire by Machesfashion.com), 퍼 구두 1백만원대 프라다(Prada).
혜승 코듀로이 재킷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코듀로이 와이드 팬츠 33만8천원, 뉴스보이 캡 10만8천원 모두 마이 바이 원엘디케이(My by 1LDK), 베이지 스니커즈 12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didas originals).
유진 코듀로이 재킷, 코듀로이 팬츠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발레리나 슈즈 가격 미정 미우미우(Miu Miu), 코듀로이 뉴스보이 캡 10만8천원 마이 바이 원엘디케이(My by 1LDK).
비타 코듀로이 재킷 9만9천원 에이치앤엠(H&M), 브라운 코듀로이 팬츠 63만원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블랙 레더 베레모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비타 초콜릿색 재킷 가격 미정 발렌시아가(Balenciaga).
유진 베이지 체크 코트 가격 미정 발렌시아가(Balenciaga).
캐멀 컬러 코듀로이 팬츠 수트, 퍼 벨트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베이지색 스니커즈 12만9천원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didas originals).

아찔한 하의 실종

스트리트 패션 퀸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오버사이즈 상의에 롱부츠를 신을 것.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하의 실종’ 룩을 언급하는 게 아이러니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2017 F/W 패션위크에서 수많은 디자이너가 오프닝 룩으로 앞세운 것이 바로 팬츠리스(pantsless) 패션, 일명 노 팬츠(no pants) 룩 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 로랑 바이 안토니 바카렐로, 스텔라 매카트니, 끌로에, 로에베, 마크 제이콥스는 약속이나 한 듯 재킷이나 짧은 코트만을 입은 모델의 캣워크로 쇼의 시작을 알렸으니! 실제로 상의 아래 아무것도 입지 않았는지 혹은 마이크로 쇼츠나 미니드레스를 입었는지 알 길이 없지만, 어째든 하의가 종적을 감췄다는 건 같았다. 그러니까 아주 박시한 아우터를 미니드레스처럼 연출했다는 말씀. 새로운 이브닝 웨어의 탄생이라 할 만큼 신선하고 매력적일지라도 솔직히 봄이나 초가을, 아주 잠시 시도해볼 법한 스타일로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리얼 웨이에서 스타일링의 귀재들이 팬츠리스 패션을 어떻게 연출하는지 살펴보면 사계절 내내 시도할 수 있는 룩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먼저 하의 실종 룩을 유난히 즐기는 헤일리 볼드윈의 스타일을 눈여겨보자. 여름에는 박시한 티셔츠에 피시넷 스타킹과 워커를 더해 펑크 룩을 시도했고, 얼마 전 패션위크 기간에는 청재킷으로 1990년대 하이틴 스타처럼 연출하거나 짧은 테일러드 재킷으로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녀를 보면 알 수 있듯 ‘쿨 내’를 풍기고 싶다면 오버사이즈 티셔츠나 캐주얼한 아우터가,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스타일에 마음이 간다면 허리 라인이 강조된 테일러드 재킷이 제격이다. 헤일리 볼드윈처럼 단신이라면 다리를 과감하게 드러내 하체가 한층 길어 보이는 효과를 노려도 좋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노 팬츠로 어떻게 거리로 나설 수 있을까? 몇 시즌 전 등장한 신종 패션 아이템인 길디긴 사이하이 부츠가 그 해법이 되어줄 것이다. 여러 스트리트 퀸의 스타일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는데, 허벅지를 아주 살짝 노출하거나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활용하면 한겨울 칼바람도 아랑곳하지 않고 팬츠리스 룩을 즐길 수 있다.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신는 경우 사이하이 부츠와 같은 색을 선택해 하의 실종 패션처럼 보이도록 눈속임하는 게 신의 한 수!

노 팬츠로 노출을 즐기는 헤일리 볼드윈을 비롯해 킴 카다시안, 리한나, 카일리 제너처럼 가십 걸이 아니어도 좋다. 올겨울엔 과감한 길이의 사이하이 부츠와 오버사이즈 테일러드 재킷으로 하의 실종 룩을 마음껏 즐겨보면 어떨까? 단 재킷 안에 그보다 짧은 마이크로 쇼츠나 미니드레스를 입는 걸 잊으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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