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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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벨벳의 도약이 예사롭지 않다. 노숙한 이미지를 벗고 비비드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젊고 우아하게  업그레이드 된 것. 스트리스 패션 퀸들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올 겨울 벨벳 아이템의 매력을 마음껏 누려보길.

 

 
 

CHAPTER 1 .

연말 그리고 연초 파티 룩을 연출할 때 벨벳 소재를 적극 활용해보자. 차르르 윤기가 흐르는 벨벳 드레스 하나면 별다른 액세서리 없이도 우아하고 세련된 파티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칙칙하고 어두운 겨울 룩에 생기를 더하고 싶을 때도 벨벳 소재 테일러드 재킷이나 패딩을 눈여겨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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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벨벳 룩이 부담스럽다면 비비드한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부드러운 촉감 덕분에 가죽 백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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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우아한 앵클 스트랩 힐부터 쿨한 슬라이더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의 벨벳 슈즈도 쏟아져 나왔다. 특히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슈즈를 찾고 있다면 벨벳 소재가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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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변신은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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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의 상징과도 같은 진주를 현대적으로 매만지고 싶었습니다.” 이번 시즌 마르코 드 빈센조 런웨이를 수놓은 건 투명한 플라스틱 안에 진주를 가지런히 배열한 주얼리였다. “먼 미래의 로맨틱 룩을 떠올렸어요. 컬러풀한 퍼 코트, 메탈릭한 플리츠 드레스 그리고 미래에도 존재할 진주 목걸이!” 마치 진주가 얼음에 둘러싸인 듯한 주얼리는 진주의 전형적인 이미지 대신, 동그란 형태와 차가운 표면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었다. 발상의 전환으로 우아함과 올드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주를 재조명한 디자이너는 그만이 아니다. 구찌는 영국과 일본, 17세기와 18세기, 도시와 시골을 총망라한 컬렉션 곳곳에 여러 겹 레이어링한 진주 목걸이를 더해 외계의 분위기를 냈고, Y 프로젝트 또한 사이하이 슬라우치 부츠에 이은 시선 강탈 아이템으로 진주 귀고리를 골랐다. 소용돌이치는 형태의 오버사이즈 펄 이어링은 크림색 니트 드레스나 데님 팬츠 같은 실용적인 옷 틈에서 신선한 분위기를 주입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토리아 시대의 의복을 재해석한 알투자라와 블루걸 역시 마찬가지다. 고전적인 스타일을 컨템퍼러리하게 보이기 위해 이들이 택한 방식은 아이러니하게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진주를 트리밍하는 것이었으니.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먼지 쌓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매력의 진주를 즐길 일뿐이란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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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New

THE-SIRIUS

론칭한 지 세 시즌 만에 패션계의 초신성으로 떠오른 디자이너 정연찬의 브랜드 더 시리우스. 시즌 키워드인 ‘바캉스’의 이미지를 절묘하게 담아낸 여유가 느껴지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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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DNESS

블라인드니스는 신규용, 박지선 이 두 디자이너가 이끄는 브랜드다. 성별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적인 감성을 담아낸 컬렉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2018 S/S 시즌에는 ‘영 앤 뷰티풀’을 주제로 과감한 디자인의 옷을 선보였다.

 

 

HANCHULLEE

2018 S/S 시즌에는 ‘STAR BOY_서울소년’을 테마로 1980년대 풍의 해체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다지아너 이한철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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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성복 모두 김해김(KIMHEKIM), 왼쪽 페이지의 모델이 신은 화이트 사이하이 부츠 스튜어트 와이츠먼(Stuart Weitzman), 앵클 스트랩 샌들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

KIMHĒKIM

스튜디오 베르소에서 패션을 전공한 디자이너 김인태는 브랜드 김해김을 통해 할머니에게 배운 한국 전통 봉제 기술을 바탕으로 파리 감성의 우아한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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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UKIM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 출신의 디자이너 김민주. 2018 S/S 시즌에는 프랑스의 시인 보들레르가 자연을 예찬한 시 ‘만문 조응’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적인 패턴과 풍성한 실루엣으로 여성들을 꿈결 같은 패션 판타지의 세계로 이끌었다.

풍성한 실루엣이 인상적인 옷 모두 민주킴(MINJUKIM).

 

 

MOON CHOI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디자이너 최문경이 론칭한 문초이는 젠더리스 패션을 추구한다. 가상 인물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디자인한 2018 S/S 시즌 컬렉션에는 위트가 배인 정교한 테일러드 룩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