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 사랑

NINA RICCI

여자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부드러운 솜사탕, 달콤한 마카롱,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 파스텔컬러가 새 시즌 런웨이를 수놓았다. 몇 시즌 전부터 키 컬러로 꼽히고 있는 핑크를 비롯해 베이비 블루, 라일락, 여린 살구색 등 다채로운 파스텔컬러까지. 마치 우유를 탄 듯 부드러워 보이는 이 컬러들이 달콤한 디저트만큼이나 유혹적이지 않은가? 여성스러움을 한껏 과시하고 싶은 날, 이토록 다채로운 파스텔컬러로 사랑스러움을 더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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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에 펼쳐진 정글

아프리카를 연상시키는 야생동물이 올겨울 디자이너들의 인스피레이션을 자극했다. 정글 프린트를 탐닉한 대표적인 디자이너는 발맹의 올리비에 루스텡. 매 시즌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글래머러스한 룩을 선보이는 그가 이번에는 레오퍼드 프린트를 한껏 활용한 것.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트가 스팽글이나 프린지를 만나 그 화려함이 정점에 달했다. 하지만 런웨이는 런웨이일 뿐, 애니멀 프린트를 이용한 도발적인 글램 룩과 일상의 거리는 멀게 느껴진다.

정글 프린트를 데일리 룩으로 소화하고 싶다면 애니멀 프린트를 좀 더 웨어러블하게 디자인에 적용한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를 참고해보자. 구찌는 파이톤 가죽을 부드러운 컬러로 변주했고 미우미우는 지브라 패턴 코트와 페미닌한 드레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블링블링한 크리스털 장식이나 헤어 액세서리를 더해 적절한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밖에 스텔라 진은 레오퍼드 패턴이 두드러지지 않게 다채로운 컬러의 포크 패턴 이너웨어를 선택했고 이자벨 마랑은 무난한 블랙 톱을 매치해 좀 더 실용적인 아프리칸 룩을 제안하기도 했다. 베이식한 룩에 애니멀 프린트 아이템 한 가지만 더해도 시크한 사파리 스타일이 완성되니 차분한 겨울 패션에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강렬한 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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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계절

아이보리 니트 드레스 가격 미정 마쥬(Maje), 싱글 드롭 이어링 2만9천원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실버 링 세트 10만9천원 엠주(mz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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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티셔츠, 니트 스커트 모두 가격 미정 사카이(Sacai), 롱 니트 글러브 가격 미정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Michael Kors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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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그린 컬러의 니트 스웨터와 팬츠 각각 50만원대 모두 유돈 초이(Eudon Choi), 허리에 두른 카디건 19만9천원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 니트 클러치 백, 핑크 퍼 슬라이더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Prada), 어깨에 걸친 머플러와 크림색 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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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쿠아즈 컬러의 오버사이즈 터틀넥 니트 톱 15만8천원 아바몰리(Ava Molli), 체크 맥시 드레스
1백68만원 골든구스 디럭스 브랜드(Golden Goose Deluxe Brand), 퍼 슬라이더 8만6천원 이뮤(Emu), 버건디 삭스는 에디터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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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일 패턴의 크롭트 스웨터 97만8천원 안토니오 마라스(Antonio Marras), 그레이 롱 카디건 19만9천원 캘빈 클라인 진(Calvin Klein Jeans), 하이웨이스트 팬츠 18만5천원 폴앤앨리스(Paul & Alice), 블루 비니 2만9천원 리바이스(Levi’s), 브라운 스타킹은 에디터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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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키한 슬립 드레스, 베이지 니트 카디건, 체크 패턴의 니트 코트 모두 가격 미정 끌로에(Chloe), 마이크로 사이즈의 톱 핸들 백 44만9천원 멀버리(Mulberry), 라벤더 컬러 니삭스 2만6천원 부부리(BUBULEE), 퍼 슬라이더 16만8천원 어그(U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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