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to Bright ②


얼마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다 최근 에스쁘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를 옮긴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의 말을 듣고 뜨끔했다. “왜 노란 피부를 하얗고 분홍빛이 돌게 바꾸려고만 하죠? 외국에선 한국인들의 은은한 옐로 베이지 톤 피부를 오히려 좋아해요. 단정하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며 부러워하죠.” 색깔별로 피부 잡티를 커버하던 컬러 코렉팅이 자취를 감추고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브라이트닝은 피부 톤을 인위적으로 밝게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화이트닝과 브라이트닝은 다른 개념이에요. 화이트닝은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를 흐리게 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브라이트닝은 미백뿐 아니라 피부 속부터 피부결, 피부 톤을 고르게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개념까지 포함하죠. 본래 피부 톤을 유지하되 빛 반사가 균일해지면 건강하고 좋은 브라이트닝이 완벽하게 된 피부로 보일 수 있는 거고요.” 고정아 클리닉 고정아 원장의 설명이다. 피부 톤을 건강하게 밝히는 브라이트닝이 필요한 순간. 안색을 맑고 투명하게 가꿔 줄 브라이트닝 노하우를 살펴보자.

 

묵은 각질 밀어내기

과다 분비된 피지와 노폐물이 미세먼지 등의 오염 물질과 뒤엉켜 피부에 들러붙어 있는 묵은 각질은 피부 톤을 칙칙하게 하는 주범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묵은 각질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훨씬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되찾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 1~2회 각질 전용 스크럽으로 관리하거나 부드럽고 미세한 알갱이가 들어 있어 각질을 제거해주는 클렌저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 각질이 생성되고 자연히 소멸되는 피부 턴오버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영양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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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 대청소

모공 속 노폐물만 말끔하게 제거해도 피부를 한 톤 밝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모공 주변 피부의 탄력을 높이면 탱탱하고 어려 보이는 피부로 가꿀 수 있다. 블랙헤드뿐 아니라 화이트헤드나 과다 분비된 피지까지 제거해주는 클레이 마스크를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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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으로 피부를 환하게

비타민 C는 대표적인 미백 성분으로 항산화는 물론 항염, 보습 모두에 효과적이다. “성분표에 감초 추출물, 감귤 추출물 등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하세요. 브라이트닝에 효과적인 비타민 C와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풍부한 성분이랍니다.” 윤지수 클리닉의 윤지영 원장이 전수하는 꿀팁이다. 다만 자외선에 노출되면 갈변할 수 있으니 보관에 유의할 것. “민감성 피부에 고함량 비타민 C 제품을 사용하면 따가움증, 홍조,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 제품을 바를 땐 보습을 충분히 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어요.” 비타민 C에 예민한 피부라면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의 조언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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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를 위한 7가지 케어

1 클래식 IPL

웨딩 메이크업의 베이스가 아무리 완벽하고 사진 보정 기술이 첨단을 달린다 해도 하객들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있는 한 방심할 수 없다. 피부 톤이 칙칙하고 잡티나 혈관이 눈에 많이 띄는 신부들에겐 IPL이 여전히 인기. 피부 톤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밝아지면서 잡티가 옅어지기 때문이다. 또 혈관이 줄어들어 탄력이 생기고 화장이 잘 받는 최상의 피부 컨디션으로 만들어주는 장점도 있다.

“IPL은 3주 간격으로 최소 1, 2회는 시술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어요. 또 시술 후 열흘쯤 지나야 피부가 환하게 밝아지므로 결혼식 한두 달 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죠.” 에스앤유 피부과 김방순 원장

 

2 프락셀듀얼 1927 레이저

기미와 다크 스팟을 없애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탄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1550nm과 1927nm 두 가지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는데 1550nm 파장은 진피층에 영향을 주어 여드름 흉터나 깊은 주름을 제거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며, 1927nm 파장은 표피의 잡티, 기미, 검버섯, 얕은 주름을 없애 피부 톤을 한층 밝게 만든다.

“피부가 재생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시술한 지 1~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요. 2주 간격으로 3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피부 톤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요.” 와인피부과 김홍석 원장 

 

3 4D 브라이덜 프로그램

늘어진 얼굴선과 군살 등 예신이라면 누구나 할 법한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줄 관리 프로그램. 독소 배출, 라인 정리, 부기 제거, 탄력 강화 효과를 볼 수 있고, 드레스를 입었을 때 드러나는 데콜테 라인과 넥 라인을 중점적으로 관리해준다. 안색을 밝히는 브라이트닝 케어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은 3시간에서 3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시술보다 에스테틱 관리를 선호하는 신부에게 제격이다.

“예식 석 달 전부터 주 1회씩 총 10회 관리받는 것이 좋아요. 각질 제거 단계에서 갈바닉 케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피부가 보들보들해지죠.” 라뮤즈 뷰티센터 우영희 실장

 

 

4 원데이 더블 리프팅

이름 그대로 하루만 짬을 내면 되는 리프팅 시술이다. 고주파 에너지를 사용하는 서브라임과 공기압을 이용해 두피부터 꽉 잡아주는 에어젯의 시너지로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볼 수 있다. 2주 간격으로 총 5회 정도는 해야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에 최소 석 달 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리받을 시간을 도저히 낼 수 없는 바쁜 예신들에게 인기예요. 시술하자마자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입니다.” 윤지수클리닉 윤수정 원장

 

5 페이스 필라테스

얼굴에 손을 거의 대지 않고 두피와 턱, 림프를 자극해 얼굴 근육을 정리하는 방식이라 필러나 보톡스 같은 시술이나 경락 마사지가 부담스러운 신부들에게 인기다. 얼굴에 흐르는 혈관, 신경, 림프를 자극해 부기를 내리고 심부 근육을 이완시켜 딱딱하게 굳은 얼굴 라인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원리. 결혼식 두 달 전부터 주 1, 2회 관리를 해야 예식 당일에 조막만 한 얼굴로 버진로드에 설 수 있다.

“과도한 미용 시술로 피부가 예민해진 신부들이 많이 찾아요. 자극 없이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죠.” 식스뷰리팁스 황지희 원장

 

6 수분 급속 충전 패키지

물광 주사와 리주란, 초음파를 결합한 집중 보습 케어.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40배 이상 되는 수분과 결합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우고, 리주란은 인체의 DNA와 유사한 구조로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 마지막으로 독일산 특수 초음파를 이용해 성장인자를 침투시켜 피부 겉과 속을 생기 있게 회복시킨다. 웨딩 촬영과 예식 스케줄에 맞춰 석 달 전부터 여유있게 진행하길 권한다.

“메리지 블루와 불면 등으로 예민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결혼식 당일에 메이크업이 잘 받고 얼굴에 광채가 나도록 도와주는 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데 주력해요.” 고정아 클리닉 고정아 원장  

 

7 튠페이스

마취에 거부감이 있거나 통증에 취약한 겁쟁이 신부라면 주목할 것. 튠페이스는 아이스 콘택트 쿨링과 음압을 이용한 프라임 버쿰 테크닉으로 마취나 통증 없이 얼굴 탄력을 되살리는 저자극 시술이다. 늘어진 얼굴선을 안쪽으로 모아 턱선이 한결 날렵해지고 자연스럽게 볼 앞쪽이 통통해지므로 베이비 페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 눈가 주변 피부도 탱탱해져 눈매가 또렷해지는 효과까지! 2회를 기본으로 웨딩 촬영과 결혼식 한 달 전에 각각 받으면 가장 효과적이다.

“얼굴 탄력이 전체적으로 개선되는데 특히 눈썹 주변 피부가 자연스럽게 리프팅돼 눈이 커 보이는 효과도 있어요. 마치 눈매교정술을 받은 것처럼요.” 클린업 피부과 명동점 김지영 원장 

Time to Bright ①


얼마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다 최근 에스쁘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를 옮긴 메이크업 아티스트 변명숙의 말을 듣고 뜨끔했다. “왜 노란 피부를 하얗고 분홍빛이 돌게 바꾸려고만 하죠? 외국에선 한국인들의 은은한 옐로 베이지 톤 피부를 오히려 좋아해요. 단정하고 우아한 기품이 느껴진다며 부러워하죠.” 색깔별로 피부 잡티를 커버하던 컬러 코렉팅이 자취를 감추고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떠오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브라이트닝은 피부 톤을 인위적으로 밝게 만드는 것과는 다르다. “화이트닝과 브라이트닝은 다른 개념이에요. 화이트닝은 기미,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를 흐리게 하거나 제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브라이트닝은 미백뿐 아니라 피부 속부터 피부결, 피부 톤을 고르게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개념까지 포함하죠. 본래 피부 톤을 유지하되 빛 반사가 균일해지면 건강하고 좋은 브라이트닝이 완벽하게 된 피부로 보일 수 있는 거고요.” 고정아 클리닉 고정아 원장의 설명이다. 피부 톤을 건강하게 밝히는 브라이트닝이 필요한 순간. 안색을 맑고 투명하게 가꿔 줄 브라이트닝 노하우를 살펴보자.

 

눈가를 밝히는 마사지

눈가를 밝게 하는 것만으로도 브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다. 셀피를 찍고 포토샵으로 거뭇하고 푸르뎅뎅한 다크서클을 지워보라. 피로한 기색은 온데간데없고, 얼굴이 전체적으로 환해지면서 실제보다 최소 다섯 살은 어려 보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테니까. “마사지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도움이 되죠. 다만 세게 자극하면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중지와 약지로 가볍게 두드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식스뷰리팁스 황지희 원장의 조언을 참고하자. 충분한 수면과 휴식, 균형 있는 식단 관리는 눈가를 환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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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톤업, 순환이 비밀

한동안 브라이트닝 케어에 공들이지 못했다면 일시적으로 피부를 밝혀주는 톤업 크림을 활용하자. 컬러막을 씌우는 것이 아니라 촉촉한 컬러 피그먼트가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밝혀줘 새로운 스킨케어 트렌드로 떠오르는 중. “데콜테 부분을 마사지하면 톤업 크림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스트레스와 잘못된 자세로 거북목이 된 사람이 많은데, 손가락으로 세게 데콜테를 풀어주면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피부 톤이 맑아진답니다.” 안색을 즉각 맑게 하는 윤지수 클리닉 윤수정 원장의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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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마스크

밤새 푹 자고 일어나면 피부에서 맑고 투명한 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밤 12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면 세포 재생과 턴오버가 활발히 진행되어 묵은 각질이 제거되고 안색이 맑아지기 때문. 최근 P&G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3일 이상 하루 평균 5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한 사람은 충분히 수면한 사람에 비하여 13배 이상 수분 손실이 발생하며 이는 곧 칙칙한 피부의 원인이 된다. 수면 부족으로 피부가 칙칙할 때는 브라이트닝 마스크를 활용해보자. 단 바르고 잠드는 수면 마스크를 선택했다면 스킨케어 단계를 평소보다 줄일 것. “겨울철 건조한 환경 때문에 고보습 크림이나 영양 크림을 과하게 덧바르기도 하는데 이 경우 제품의 유분 때문에 각질이 탈락하지 못하고 과각화될 수도 있어요. 필요한 제품만 적당량 사용하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피부과 전문의 김홍석 원장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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