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헤지나

1970~80년대 브라질 보사노바 음악을 대표했던 엘리스 헤지나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가수가 되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고향을 떠난 엘리스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정착하고 펍에서 노래를 시작해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열아홉 어린 나이에 세계적인 가수로 성장하지만 그녀의 삶은 많은 시련을 맞닥뜨린다. 화양연화의 시절부터 마약과 술에 빠져 서른여섯 젊은 나이에 요절하기까지 그녀의 짧지만 뜨거웠던 인생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엘리스의 노래 ‘내 평생 동안(Por Toda A Minha Vida)’은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그녀에게>에 나와 잘 알려진 곡이기도 하다. 엘리스 헤지나를 연기한 안드레이아 호르타의 싱크로율 100%의 연기 덕분에 주인공의 삶에 더 몰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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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 브라질 | 드라마 | 110분
감독 휴고 프라타
출연 안드레이아 호르타
일시 2월 23일(금) 오전 10시 40분, 2월 25일(일) 오후 4시 5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1관

렛 더 선샤인 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감독 클레어 드니의 작품. 이자벨(줄리엣 비노쉬)은 이혼 후 진실한 사랑을 찾기 위해 여러 남자를 만나보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자신의 기대를 벗어난다. 줄리엣은 사랑을 표현하지만 상대방은 계산적이거나 무책임한 태도를 취한다. 영화는 별다른 사건 없이 사랑을 꿈꾸는 여자의 심리를 대사로 풀어내는데 영화를 이끌어가는 큰 힘은 줄리엣 비노쉬의 연기와 그리고 사랑이라는 감정과 인생을 성찰하게 만드는 감칠맛 나는 대사다. 칸 국제영화제 감독 주간 개막작.

 

🎥 2017 | 프랑스 | 드라마, 멜로, 코미디 | 94분
감독 클레어 드니
출연 줄리엣 비노쉬
일시 2월 23일(금) 오후 12시 3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2관

파리 오페라

더도 덜도 없다. 이 다큐멘터리는 딱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다. 파리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가 만들어지는 얘기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대 위가 아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것은 무대 뒤쪽이다. 그리고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보다는 그 이전과 이후를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무대 뒤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오페라 가수들은? 수많은 스태프는? 제작자와 연출자는? 세계적으로 위용을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하우스 자체가 주인공이기도 하다. 많은 오페라 가수의 꿈이 어린 곳. 그러나 그만큼 비인간의 굴레가 예술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서슴없이 씌워지는 곳. 예술의 길은 멀고 험하다는 진부한 수사의 실체를 느끼게 한다. 오페라 한 편이 만들어지기의 과정이 오페라 자체보다도 위대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작품이다.

 

🎥 2017 | 프랑스 | 다큐멘터리 | 110분
감독 장 스테파네 브론
출연 스테판 리스너
일시 2월 23일(금) 오후1시, 2월 24일(토) 오전 9시 20분
장소 CGV청담씨네시티 서브팩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