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

 

런웨이

2018 S/S 시즌, 이자벨 마랑부터 코치 1941, 시스 마잔, JW 앤더슨까지! 내로라 하는 디자이너들의 까다로운 심미안을 무한(!) 만족시킨 팔레트의 조합이 바로 레드와 핑크였다. 특히 위트 있는 키스 해링 프린트 레드 니트에 실키한 부츠컷 팬츠를 매치한 스튜어트 베버의 스타일링은 1970년대 무드를 힙하게 구현하는 데에 일조했다. 벌키한 핑크 니트 스웨터에 레드 쇼츠, 여기에 가방과 앵클 스트랩 샌들에까지 레드 & 핑크를 무장한 이자벨 마랑의 센스를 보라!

 

리얼웨이

자칫 과하다 싶은 이 두 색의 하모니는 스트리트 위에서도 빛을 발한다. 사라 제시카 파커처럼 쨍한 핫핑크와 레드를 한데 매치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여릿한 파스텔톤 핑크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패니팩이나 슈즈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이니 소심하게나마 도전해보길.

 

어리다고 얕보지 말아요

 

뉴욕 패션 위크의 히어로, 데스몬드 나폴리스

‘잘생겼으면 다 오빠다’라는 유행어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훈훈한 외모와 꽤나 의젓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데스몬드 나폴리스. 그러나 이번 시즌 뉴욕 패션 위크로 데뷔해 스타덤에 오른 데스몬드의 진짜 매력은 외모가 아닌 다른 곳에 있다. LGBTQIA(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Queer, Intersex, Asexual), 즉 성소수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스스로를 게이 유스(청소년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등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어린 나이의 데스몬드가 가진 확고한 신념과 결단력 덕에 패션 월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니, 등장 하나로 ‘나비효과’를 몰고 온 이 소년의 앞날이 기대되는 건 당연지사다.
 
 
 

키즈가 된 패션 베이비, 하퍼 베컴

약 5년 전, 수리 크루즈와 전 세계 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하퍼 베컴! 인형 같은 귀여움의 대명사로, ‘딸바보’ 아빠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멋진 오빠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하퍼 베컴이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 어린이가 됐다. 이제 일곱살이 된 하퍼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땋은 머리! 엄마인 빅토리아 베컴의 쇼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하퍼는 깔끔한 코트와 나이대에 걸맞은 리본 슈즈로 드레스업하며 다시 한 번 ‘2세 열풍’에 불을 붙였다. 아빠의 훌륭한 외모와 엄마의 시크한 분위기, 그리고 패션 감각까지 물려받았을 하퍼를 향한 관심은 어린이를 지나 성인이 될 때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다.
 
 
 

모전여전, 아이오니 콘란

지난 시즌, 파리에서 열린 장 폴 고티에의 오트 쿠튀르 쇼 현장은 ‘awww(귀여울 때 쓰는 감탄사)’로 가득 찼다. 꼬불꼬불 귀여운 스크류 헤어의 아이오니 콘란이 등장했기 때문! 아이오니는 에이전시 오너가 된 캐나다 출신 모델 코코 로샤의 딸로, 그녀의 SNS에 수차례 등장하며 수많은 팬을 확보한 키즈 스타. 큰 무대에 올라서도 떨지 않고 앙증맞은 포즈로 쇼 장의 분위기를 휘어잡는 의연함은 장 폴 고티에의 쇼를 아주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하기에 충분했다.
 
 
 

패션 황제의 대자, 허드슨 크로닉

세계적인 모델 브래드 크로닉의 아들인 허드슨 크로닉은 2011년 데뷔해 벌써 7년 차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모델이다. 패션 황제인 칼 라거펠트의 대자로, 모든 샤넬 쇼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의 인지도는 이미 웬만한 톱 모델 저리가라 할 정도. ‘슈퍼 스타’라 해도 모자람이 없는 허드슨의 일상이 궁금하다면 브래드 크로닉의 인스타그램 계정(@bradkroenig)을 방문해보길. 런웨이에서 내려와 평범하고 순수한 날들을 보내는 허드슨의 사진은 물론, 깔끔하고도 예쁜 ‘아들 룩’의 정석까지 엿볼 수 있을 테니까!
 

스타들에게 배워보는 봄날의 하객룩

#셔츠or블라우스 박신혜

실패 없이 승부볼 수 있는 대표 아이템, 셔츠, 블라우스를 박신혜처럼 입어보자. ‘민폐 하객’이 될 수 있는 화이트 셔츠는 넣어두고 컬러, 소재, 디테일에 포인트를 준 디자인을 선택하자. 이 때 하의는 심플한 슬랙스나 펜슬 스커트를 선택하고 메이크업도 화려하지 않게 하는 것. 자칫 너무 과해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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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드레스 설리

봄 결혼식에 제격인 드레스! 아직 짧은 미니 스커트나 미니 드레스가 부담스럽다면 설리처럼 넉넉한 길이의 드레스를 골라볼 것. 게다가 설리처럼 프린트가 가미된 드레스를 입는다면 별도 액세서리 스타일링도 필요 없어 편하다. 심플한 슈즈, 백 하나면 5분 만에 하객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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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스타일링 제시카

데님은 어떻게 스타일링 하냐에 따라 캐주얼과 포멀함의 경계를 넘나드는 아이템이다. 특히 격식을 갖춰야 하는 행사에서 과감한 청청 패션이나 후디를 입는 것은 금물. 똑똑한 데님 스타일링법은 제시카의 인스타그램을 참고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러플 블라우스, 컬러풀한 스카프, 화이트 셔츠 위에 살짝 걸쳐준 가디건까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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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컬러아이템 블랙핑크

화이트 컬러는 피하되 화사해보이고 싶다면? 블랙핑크 멤버들처럼 파스텔 컬러를 선택해보자. 파스텔 컬러와 블랙은 최악의 조합이다. 아이보리처럼 부드러운 컬러와 매치해야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메이크업 팁을 얹자면, 아이라이너는 줄이고 블러셔를 더해보자. 파스텔 컬러와 더불어 어려보이면서 상큼한 룩을 완성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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