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피어나는 봄

플라워 마켓 in 마이알레

‘라이프 스타일 농장’ 마이 알레에서는 초록이 가득한 곳에서 건강한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으며 식물과 화분을 비롯한 가드닝 제품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이 알레의 카페는 텃밭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식단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고 매주 새로운 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4월 7일부터 15일까지는 마이알레삼부골 봄맞이 마켓이 열릴 예정.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푸드, 패션 소품부터 봄맞이 식물을 파는 플라워 마켓이 열린다.

웹사이트 www.myallee.co.kr
위치 경기도 과천시 삼부골3로 17

 

 

식물의 이름 in 라마라마 플라워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라마라마 플라워에는 꽃다발과 식물, 다양한 화분으로 채워져 있다. 집안에서 키우기 수월한 관엽식물과 방 안에 두면 좋을 공기정화식물, 봄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는 꽃과 흔하지 않은 야생 식물, 열매를 건강하게 맺은 식물 등이 가득하다. 가드닝 관련 클래스도 자주 기획되며 3월 30일~4월 8일까지 식물을 구입하거나 예약하면 켈리그라피 작가가 직접 적은 식물 네임 카드를 받아볼 수 있다.

웹사이트 www.ramarama-shop.co.kr
위치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 176

 

 

내가 만드는 화분 in 지앤아트스페이스

카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이드 파크와 도예 작가의 작품과 다채로운 토분, 식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복합문예공간인 지앤아트스페이스가 한 공간에 있다. 작은 화분들로 꾸며진 넓은 정원 덕분에 작은 숲처럼 느껴지는 공간이다. 지앤아트스페이스에서는 도예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도예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얼굴토분 만들기’부터 ‘나만의 토분 만들기’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웹사이트 www.zienart.com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백남준로 7

 

인스타그램으로 하는 소도시 여행 ② _통영

1. 모루

‘그릇에 많이 담다’ 라는 뜻의 모루(もる) 식당. 매콤달콤 키친 카레, 고소한새우크림카레, 먹을수록 중독되는 시금치카레 등 따뜻한 바닷마을의 카레 한 접시를 맛볼 수 있다. 정갈한 요리만큼이나 소박한 공간까지 포근한 곳. @moru_tongyeong

 

 

2. 포지티브즈통영

열혈 마니아를 지닌 포지티브즈가 춘천에 이어 통영에도 문 열었다. 독창적인 공간 감각은 여전해 어느 곳에 렌즈를 대도 굴욕 없는 사진이 찍힌다. 이곳에 앉아 커피 한 잔, 디저트 한 접시를 즐기기 위해 통영을 찾고 싶을 정도. @positives_tongyeong

 

 

3. 소오

포지티브즈통영과 마당을 나눠 쓰는 게스트하우스 소오. 카페 포지티브즈통영과 인스타그램 계정도 동일하다. 소박하지만 편안한 하룻밤을 바란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 동피랑에 있으니 여행하기 좋은 이만한 위치도 없다. @positives_tongyeong

 

 

4. 그리고당신의이야기

동피랑에 이어 젊은 감각들이 모이고 있는 서피랑에 위치한 서점 그리고당신의이야기. 박경리 작가의 옛 집이 가까이 있다. 이너스테이 ‘잊음’과 나란히 한옥 한 채를 나눠 쓰고 있으며 대형 서점에서 만나기 어려운 소규모 출판물의 종류가 다양하고 알차다. 정갈한 한옥과 넉넉한 한옥 마당이 있는 곳. @andyou.books

 

 

5. 미스티크 라운지 카페

바다를 곁에 둔 해안도로인 산양일주로에 자리한 펜션 미스티크 라운지 카페. 2017년 경남 건축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건축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세심히 공들인 숙소다. 그야말로 ‘전망갑’ 숙소. 전용 수영장을 가진 스위트와 노천 반신욕이 가능한 스위트 등 리조트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mystique_lounge_cafe

 

 

6. 러브올낫

맑은 바다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카페. 가구며 소품이며 허투루 놓여진 것이 없는 완벽한 공간이다. 다양한 커피와 디저트 외에도 대추차 등 이색적인 메뉴도 준비된 곳. 러브올낫의 분위기를 결정 짓는 유리, 우드 등 예쁜 수공예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다. @love_or.not

 

 

7. 맘마논맘마

바다 위 절벽 끝에 선 디자인펜션 맘마논맘마. 덕분에 창 끝에 설 때면 마치 바다 위에 서 있는 느낌을 준다. 객실에 누워 바다 노을을 볼 수 있다. 작지만 아늑한 풀장이 있으며 1층에 자리한 카페 러브올낫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큰 즐거움 중 하나. @mama_non_mama

 

 

8. 봄날의책방

통영의 작은 출판사 ‘남해의봄날’에서 운영하는 곳. 소설가 김훈을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하는 가 하면 이미경 작가와 펜화 클래스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추천하는 양질의 책들도 살펴보길. @bomnalbooks

 

 

9. 패널커피

한 달간의 가오픈을 마치고 4월 14일에 정식 오픈한 패널커피. 오픈과 동시에 통영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프리츠한센의 테이블과 스탠드 조명, 앤트체어 등 ‘요즘 가구’들이 통영의 이국적인 바다 풍경과 만나니 또 이렇게 새롭다. @tyo_kim

샴페인의 아버지, 서울을 만나다

 

대대로 와인을 생산해 온 가문에서 태어나 의학을 배우고도, 와인이 ‘운명’으로 다가온 그 순간이 궁금하다. 어떤 특별한 ‘모먼트’가 있었나?

태어날 때부터 와이너리는 나의 일부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공부를 마친 후, 다시 내 자리로 돌아오기를 매우 원했고, 와인의 길을 선택했다.

운 좋게도 2000 빈티지를 맛 볼 기회가 있었는데, 아직도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기포는 힘찼고, 바삭함은 혀 끝에서 강렬하게 오래 맴돌았다. 지금 맛보고 있는 P2에도 그 힘이 온전히 느껴진다. 2000년 빈티지로 완성된 P2는 어떤 완벽한 절정기를 맞았는가?  

매우 빛나는 샴페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9년간의 추가 숙성을 거치는 동안 활기와 정밀성, 밀도가 더해져 새로운 에너지와 강렬함, 생기, 깊이를 보여준다. 특히 나뭇잎과 꽃잎 향, 콩피처럼 풍부하면서도 은근한 맛이 인상적이다.

샴페인의 근본답게, 돔 페리뇽은 늘 새로운 혁신을 추구한다. 이번 알랭 뒤카스와의 디너도 샴페인 러버로서 너무 흥분되는 소식이었다. 그 시작이 궁금하다.

시작은 단순히 알랭 뒤카스와의 우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창의적인 요리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레스토랑 경영이나 서비스처럼 요리를 둘러싼 모든 요소를 360도로 볼 줄 안다. 글로벌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셰프 중 하나다.

이번에 여러 나라에서 알랭 뒤카스와의 디너를 하고 있지만, 공간이 주는 느낌에 따라 샴페인도 요리도 맛이 다르다. 한옥은 어떤 다른 느낌을 더했나?

행사 장소인 한옥에 들어서는 순간 그 자리에 잠시 얼어붙었다. 어떤 형용사를 붙여도 모자를 만큼 매력적이었다. 집이 또 다른 집을 감싸고 있고, 따뜻하면서도 조용한 그 공간에서 P2의 겹겹이 쌓인 맛과도 매우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강인한 P2는 음식과 매칭하기가 특히 더 까다롭다. 평소 당신이 P2 즐길 때 자주 곁들이는 간단한 요리 한 가지 추천을 부탁한다.

돔 페리뇽을 만들 때, 최대한 모든 변수를 벗어나려고 애쓰지만, 늘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난다.  그처럼, 당신도 다양한 음식을 곁들이면서, 만약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그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