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프런트로의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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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강탈! 아이돌

이번 패션위크에서도 소녀시대 서현, 샤이니 키, 동방신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은 프런트로의 단골손님이었다. 한류 스타 아이돌이 한자리에 모인 패션위크 현장은 연말 시상식장을 방불케했고 이들을 보기 위해 쇼장 안팎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컬렉션이 지연됐을 정도. 늘 무대에 서는 아이돌들은 플래시 세례가 익숙한 듯 시종일관 팬 서비스를 해주는 것은 물론, 끊임없는 포즈 요구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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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밖의 모델들

수많은 컬렉션을 종횡무진 누비던 톱 모델들이 런웨이에서는 대신 셀럽의 자격으로 컬렉션장을 찾았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한 아이린은 이제 무대보다 프런트로가 더 익숙해 보였다. 앉아서 후배들의 워킹을 지켜보는 선배 모델들의 눈빛에서 배우나 아이돌과 또 다른 카리스마와 존재감이 느껴진 건 당연지사. 이들의 멋진 워킹을 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말길. 포토월에 선 톱 모델들의 포즈는 지금 막 화보에서 튀어나온 듯 스타일리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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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군단

쇼마다 완벽하게 드레스업 한 여배우들의 스타일을 엿보는 것은 패션위크의 또 다른 묘미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파스텔컬러 데님 룩을 선보인 공효진, 원조 패셔니스타답게 스타일리시한 채정안, 체형을 보완하는 화이트 룩 스타일링을 보여준 이민정과 상큼한 레몬 컬러 룩으로 모두를 주목시킨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정까지. 이번 시즌엔 남자 배우에 비해 여배우들의 패션위크 참석률이 압도적으로 높아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우먼 파워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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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 출석왕

패션위크 기간 동안 3회 이상 모습을 드러낸 출석왕은? 레트로 룩부터 화려한 드레스까지 쇼마다 카멜레온처럼 대변신을 감행한 효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부각시킨 스타일을 보여준 황승언, 모델답게 다양한 룩을 완벽히 소화한 이현이가 그 주인공이다. 출석왕의 공통점은 마음에 드는 룩이 등장할 때마다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거나 옆자리에 앉은 셀럽과 대화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애티튜드를 갖췄다는 것.

2018 F/W 헤라 서울패션위크 베스트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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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TUAL REALITY

지난 시즌 ‘증강현실 쇼’를 선보였던 스튜디오 케이는 이번 시즌 더욱 과감한 선택을 했다. 고전적인 컬렉션 방식을 버리고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난 홀로그램 쇼를 선보인 것. 모델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검은 바닥 대신 피라미드 형태의 가상구조 안을 걸었고, 0.1초 만에 관객을 스쳐 지나가는 대신 제자리걸음하며 오랜 시간 화면에 머물렀다. 이번 가상현실(VR) 쇼의 가장 큰 수확은 그동안 프레스와 바이어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컬렉션 현장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점. “홀로그램 패션쇼를 통해 스마트 패션의 미래상이 보여지길 바란다”고 밝힌 홍혜진 디자이너의 새로운 패션 세계를 기대할 이유는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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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 & YOUNG

키미제이와 티백의 런웨이에 유난히 많은 플래시 세례가 쏟아진 이유는? 바로 이들, 최고령 모델과 최연소 모델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키미제이 쇼의 오프닝을 맡은 캐주얼한 옷차림의 할아버지 모델, 그래픽 패턴의 원피스로 드레스업 한 할머니 모델 그리고 티백 쇼에 등장한 의연한 표정의 어린이 모델까지. 톱 모델 못지않은 존재감으로 런웨이를 장악한 이들의 ‘모델 포스’를 감상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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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 ATTENTION!

역대 서울패션위크 중 이보다 더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있었을까? 참스는 새 시즌 메인 패턴인 레오퍼드를 강조하기 위해 이색적인 호랑이 탈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결과는? 국내외 프레스의 관심을 끄는 건 물론, ‘레오퍼드=참스’라는 새로운 공식을 각인시키기까지 했으니 대성공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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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YOU KNOW HANBOK?

이번 시즌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서막을 연 것은 다름 아닌 한복 패션쇼. 한국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파리 루브르 박물관의 초청을 받아 패션쇼를 진행했던 김혜순 명인의 한복으로 채워진 쇼는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모델이 등장한 점 역시 눈여겨볼 만했는데, 이는 한복이 한국의 전통 의상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인 누구나 입을 수 있는 포용력 있는 옷이라는 디자이너의 철학에서 비롯된 기획이었다. 해외 프레스의 찬사를 받은 한복 오프닝 쇼는 서울이 어엿한 주요 패션 도시가 되었음을 자축하기에도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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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WITH THE SHOW

디앤티도트 쇼의 후반부, 갑작스러운 암전에 관객이 일제히 술렁였다. 짧은 정적 후 등장한 4명의 댄서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을 때 추억의 명곡(?)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울려 퍼지기 시작했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이들 사이로 등장한 모델들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피날레를 이어갔다. SJYP 역시 대세 댄서 리아킴의 춤을 선보이며 프레젠테이션에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브랜드의 청량한 컬렉션 피스와 그녀의 시원시원한 안무가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현장에 있던 이들 모두 음악이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할 정도였다.

선데이 스쿨을 아시나요?

지난 1년간 뉴욕 패션계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킨 서울 베이스 브랜드, 선데이 스쿨(Sundae School).
한국계 미국인 남매 임대원, 임지원이 ‘스모크 웨어’ 콘셉트를 재해석한 브랜드다.

스모크 웨어란 웨스턴 ‘스모킹 재킷’처럼 담배를 피울 때 입으며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고급스러운 옷들을 뜻하는데,
선데이 스쿨은 현지에서 다소 생소한 동양인, 특히 한국 젊은이들의 저항문화를 표현했다.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브랜드.
그래서 공동 창업자 임대원, 임지원과 간단한 카톡 인터뷰를 해보았다.

한국과 미국에서 오가면서 자란 남매에게 미국에서의 한국계 미국인, 동양인에 대한 인식은 다소 일차원적으로 느껴졌다.
거의 박사, 변호사, 의사, 계산기나 두드리는 회계사 라는 ‘Model Minority’ 느낌이 강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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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e.School

 

선데이 스쿨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은 ‘Nightcap’ 문구가 적힌 모자와, 작년 뉴욕패션위크 SS18 에 선보인 데님 한복 세트 ‘스모크 슈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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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창업자 임대원은 평소에 모자를 많이 쓰는 편이라 나이트 캡을 자주 애장하며,
조금 신경써야 하는 장소에 갈때는 벨벳 저고리 세트도 많이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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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선데이 스쿨은 론칭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에서 “GPA 4.20” 팝업 갤러리를 열었다.
아티스트들은 정예진 (Yenata), Dana Davenport, Desiree Kong, Emma Sulkowicz, Chloe Snower, Jae Kim 등 총 1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 팝업 갤러리를 연 목적은?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국 현대 사회 속 아시안 어메리칸과, 서양 사회에 동양 여성의 정체성 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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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어버이날에 치미 아이웨어와 협업한 선글라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어머니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로 ‘타이거 맘 선글라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세번째 콜렉션을 선보인다.
7월에 공개할 예정이라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

아래, 선데이 스쿨과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