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에서 대접받을 수 있는 9가지 방법

첫인상이 팔할

레스토랑 매니저들을 가장 긴장시키는 건 잘 갖춘 복장과 격식을 갖춰 직원을 대하는 태도다.
옷을 잘 입었다는 건 몇 백만 원짜리 드레스를 입고 한정판 백을 들었다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는 옷을 입었다는 거다.
적어도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야구 모자를 쓰거나 슬립 온을 신고 분위기를 식당처럼 만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예약할 때 태도만으로 달라지는 서비스

레스토랑 문화에 익숙한 손님은 예약할 때 어떤 모임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만큼 모임 성격에 맞춰서 준비해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자리라면 아이가 있는 손님들에게서 어느 정도 떨어진 테이블로 안내할 것이고,
어른을 모시는 가족 모임이라면 레스토랑에서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리를 줄 것이다.

메뉴를 정독하는 꼼꼼함

즐기러 온 손님은 어떤 요리가 있는지 하나하나 뜯어본다.
이미 다양한 요리를 경험해봐서 요리나 소스, 재료 이름, 조리법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모르는 조리법이라도 발견하면 직원에게 스스럼없이 묻는다.
주문을 받으러 갔는데 메뉴를 좀 더 보고 주문하겠다는 손님에겐 아무래도 관심을 더 기울이게 된다.

시간을 갖고 주문할 줄 아는 여유

처음 온 손님들은 꼭 메뉴를 훑고 나서 이렇게 묻는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게 뭐에요?”
자신이 일하는 곳에 자부심이 있는 직원은 한두 가지 메뉴를 꼭 집는다.
그러면 ‘선수’들은 자신의 음식 취향을 얘기하며 소스나 조리법, 셰프의 요리 철학 등에 대해 직원과 이야기를 나눈다.

음식만큼 와인도 척척박사

보통 음식을 탐하면 와인도 좋아하게 된다.
미식가들은 평소에 선호하던 와인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어울리는 요리를 추천해 달라거나 자연스럽게 와인을 곁들인다.
귀한 와인을 가져와 마실 때는 소믈리에에게 한 잔 따라 주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더불어 코르크 차지를 내는 것도 서비스의 당연한 댓가라고 생각한다.

공자만큼 정중한 식사 예절

어릴 때부터 예절에 대해 잘 배운 손님은 음식 문화도 다르다.
포크와 나이프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음식을 다 먹고 나서는 집기를 어떻게 놔야 다 먹었다는 표시인지,
와인 잔은 어떻게 집어야 하는지 습관처럼 알고 있다.
장소에 대한 어색함이 없기 때문에 직원을 대하는 태도도 친근하지만 헛헛하진 않다.

첫째도 깨끗, 둘째도 깨끗

정리를 잘 하는 손님은 달라도 뭐가 다르다.
레스토랑에 서비스를 받으러 와서 뒤가 깔끔하다는 건 그만큼 셰프와 직원들을 배려했다는 의미다.
스테이크 옆에 함께 나오는 가니시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만들기 까다로운 요리 중 하나인데 그 정성을 아는 사람은 억지로라도 먹는다.
식전 빵은 ‘설거지용’이다. 요리를 먹고 나서 남은 소스를 빵으로 닦아 먹어야 되니까.

비판이라도 아끼지 않는 솔직함

음식이 어땠냐고 물으면 건성으로 맛있었다고 대답하는 손님이 대다수다.
레스토랑에 애정이 있는 손님은 고기의 굽기가 어땠는지 와인의 온도는 적당했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가 살짝 알려준다.
확고한 철학이 있는 레스토랑의 매니저라면 그런 비평에 귀를 기울이고 반성한다.
그리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던 그 손님을 잘 기억했다가 다시 왔을 때 최선을 다해 서비스한다. .

팁을 아끼지 않는다

보통 팁을 주는 손님의 의도는 두 가지다. 과시 아니면 존경.
과시하는 사람은 생색을 내면서 팁을 건네지만 서비스에 감읍해 팁을 줄 때는 그릇 아래 숨겨놓거나 문을 나서면서 매니저의 손에 조용히 쥐어준다.
한 레스토랑의 매니저는 따뜻한 서비스 때문에 중요한 계약이 성사됐다며 감동한 손님이 100만원의 팁을 건넨 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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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열전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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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의 술맛 나는 밤

안녕 베트남

서울대입구역부터 이어진 골목, 샤로수길 맛집으로 떠오른 ‘안녕 베트남’은 오픈 시간만을 기다리던 손님들로 붐빈다. 베트남 전통 모자 농을 쓴 캐릭터 네온사인 아래 지하로 통하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기자기하게 꾸민 공간이 마치 베트남의 활기찬 야시장을 옮겨놓은 듯하다. 안녕 베트남의 반미는 겉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바게트에 달걀과 채소, 숯불 향이 그윽한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 한 입에 다채로운 맛이 느껴진다. 자극적인 맛이 그리운 날엔 스리라차 소스를 양껏 추가해보자. 매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맥주는 물론 구수한 누룽지 향이 매력적인 베트남 보드카와도 잘 어울린다. 하노이 맥주 거리에서 가장 핫하다는 소불고기 화로구이 ‘보느엉’도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다.

주소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14 길 70
영업시간 17:00~02:00, 토요일 12:00~02:00, 일요일 12:00~01:00
문의 02-877-3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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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부터 충실한 반미

라이라이라이

동진시장 옆 골목에 진동하는 고소한 냄새를 따라가면 ‘라이라이라이’에 닿을 수 있다. 매일 빵 굽는 냄새가 새어 나오는 아담한 공간에서는 주인장이 신선한 바게트를 만드느라 여념이 없다. 반미의 맛은 빵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기본이 탄탄하다는 소리다. 베트남 여행 중에 맛본 반미에 반해 가게를 열었다는 그는 현지의 빵 맛을 구현하기 위해 베트남 제빵 기술을 직접 배워 왔다. 베트남식 바게트에 가장 가까운 방식을 선택하고 발효 과정에 공을 들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빵을 완성한다. 메뉴는 반미 팃, 가, 짜이 단 세 가지.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베트남 햄을 사용해 담백한 맛이 일품인 반미 팃과 레몬그라스로 만든 기름에 부친 두부, 아삭한 오크라가 산뜻하게 조화를 이룬 반미 짜이, 피시 소스로 마리네이드한 닭고기를 듬뿍 넣은 반미 가까지. 한번 맛보면 쉽게 ‘최애’를 고를 수 없게 만드는 마성의 반미들이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46 길 42
영업시간 12:00~21:00
문의 02-336-7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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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자들의 든든한 한 끼

베트남어로 반미라 불리는 바게트 샌드위치는 동남아 각지에서 제각각 다른 이름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라오스 방비엥의 까오지, 캄보디아 놈빵쑢, 베트남 반미까지. ‘낍’에서는 동남아의 다양한 맛의 반미를 경험할 수 있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여행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을 계절별로 선보이는데, 모두 낍만의 스타일로 푸짐하고 정갈한 요리로 다시 태어난다. 겨울에는 싱가포르의 뜨끈한 락사를, 여름에는 태국 두유로 달콤한 밀크티를 만든다. 한국에 온 외국인 여행자 사이에서도 소문난 반미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 반미는 매운 소스로 재운 돼지고기와 절인 채소가 조화를 이뤄 매콤하고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당기고, 캄보디아의 스테이크 요리인 록락을 얹은 놈빵쑢은 고기의 질도 좋고 양도 넉넉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가 되어준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 산로 29 라길 20
영업시간 15:00~24:00, 금·토요일 15:00~01:00, 화요일 휴업
문의 02-33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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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요리를 품격 있게 즐기는 방법

안남

기존 베트남 음식점에서 찾을 수 없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테이블 세팅이 눈길을 끄는 곳. 프렌치 셰프 박현택이 베트남의 일상적인 음식을 세련되게 바꿔 선보인다. 인도, 중국, 프랑스의 영향을 받은 베트남의 과감한 요리를 우리 입맛에 맞게 해석하고 폭넓게 소개하는데, 8시간 이상 정성으로 끓인 육수로 만든 쌀국수와 직접 구운 바게트로 만든 반미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다. 돼지 반미와 새우 반미는 늦은 오후 간편한 한 끼로 제격이다. 수육 전골 베타이짠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별미로 소담한 술상에 어울리는 메뉴. 여럿이 방문한다면 월남쌈을 주문해도 좋다. 애프터눈 티 세트처럼 2단 트레이에 메밀 싹과 양상추, 아보카도와 비트 등 색색의 채소와 얇게 썬 소고기 편채가 함께 나와 신선한 채소에서 나는 봄 내음을 만끽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118
영업시간 11:30~22:00(카페 타임 14:00~17:00)
문의 02-571-9412

 

#마리슐랭 디저트 1탄, 샌드 디저트 대결 모나카 VS 다쿠아즈

 

 @ARUM.DAUDA 에디터의 추천!

폭신폭신한 ‘파르페 아와’

찹쌀로 만든 얇게 구운 과자 껍질 사이에 팥앙금을 넣어서 만든 화과자, 모나카. 일본의 디저트로 유명한 모나카를 재해석하여 더 맛있게 선보이는 곳이 있다. 바로 ‘파르페 아와’.

직접 만든 팥앙금은 팥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살려 달지 않다. 그리고 팥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팥과 아이스크림이 서로의 부족한 맛을 채워줘, 구수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이다. 파르페 아와는 팥앙금 아이스 모나카만 유명한 것이 아니다. 이곳에는 다른 카페와 특이하게 파르페가 메인이다. 유기농 말차 딸기 파르페, 다크 초코 망코 파르페, 허니 소스 바닐라빈 파르페 3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디자인 전공자였던 주인장들은 일본 여행을 자주 다니면서 먹어본 디저트의 맛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냈다고. 다가오는 여름에 색다른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파르페 아와’를 주저없이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46-11

영업시간  12:00 – 21:00 목요일~일요일

문의 @parfait_awa

 

@LXXJEMMA 에디터의 추천!

새로운 다쿠아즈의 세계로 초대하는 ‘스테이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