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고있는 신발 브랜드

ST. AGNI

2014년 라라 블루엣(Lara Bluett)과 매트 펠스(Matt Fells)가 함께 론칭한 가죽 액세서리 레이블, 세인트 아그니. 미니멀한 실루엣과 뉴트럴 컬러, 양질의 가죽을 앞세운 슬립온 플랫 슈즈, 슬라이더가 인기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자그마한 가죽 공장과 계약을 맺어 장인들이 직접 작업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한다.

CARRIE FORBES

이토록 감각적인 라피아 샌들이라니! 캐리 포브스의 슈즈는 2014년 론칭한 이래 철저히 모로코 전통 직조 기술로 제작해 견고하다. 정교한 위빙 기술로 제작된 살롱 슬라이드 샌들과 라피아 소재로 감싼 카림 라피아 플랫폼 샌들은 서머 드레스 차림에 훌륭한 포인트가 될 듯하다.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브랜드 – 니트하마

‘니트하마’라는 레이블 이름이 독특하다. 어떤 의미인가? 장난스레 이런저런 단어를 떠올리다 우리의 별명과 관련지어 농담하듯 만들게된 이름이다. 브랜드를 시작할때는 앞으로 하고 싶은 프로젝트도 많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규정하기도 모호했기 때문에 이름을 추상적으로 지었다. 2015년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뭉친 후 2017년 백 디자인과 수정을 반복하다 결국 지금의 ‘셀리아(Celia)’ 네트 백을 완성하게 됐다.

셀리아 네트 백 외에도 와인을 넣을 수 있는 네트백이나 바구니 모양의 백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는 것 같다. 셀리아 네트 백과 ‘비노(Vino)’ 네트 백, ‘알마(Alma)’ 스퀘어 백 등은 우리가 직접 디자인하고 수작업으로 꼼꼼히 제작하는 제품들이다. 이 밖 에 우리나라 전통공예 기술을 담고 싶어 공예품 카테고리를 별도로 구성해 ‘피셔맨 스트로 배스킷(Fisherman Straw Basket)’을 추가로 만들었다. 앞으로 이런 프로젝트로 한국의 전통 기술이 담긴 공예품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생각이다.

인스타그램의 무드 보드가 무척 감각적이다. 브랜드 운영 에 영향을 주는 뮤즈와 브랜드가 있는가? 드리스 반 노튼. 브랜드를 운영하고 컬렉션을 완성하는 그의 철학은 니트하마에 커다란 영감을 준다. 뮤즈로는 1960~70년대에 활동한 샬롯 램플링이다. 그녀 특유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는 지금 봐도 참 멋지다.

니트하마의 네트 백을 스타일링하는 노하우를 알려줄 수 있을까? 리조트 룩보다는 일상에서 캐주얼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을 선호한다. 오버사이즈 셔츠에 트랙팬츠를 입고 네트백을 들거나 포멀한 팬츠 수트, 슬립 드레스에 네트 백을 매치해도 쿨하다. 특히 셀리아 네트 백은베이지 톤의 코튼 파우치를 함께 제공하는데 재미있게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너 백을 준비하고 있다. 네트 백에 스트라이프 패턴이나 화려한 꽃 프린트 스카프를 매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된다.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꽤 자주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 같다. 아직 많진 않지만, 작년 여름 세라믹 디자인 스튜디오 이악 크래프트(IAAC Crafts)와 합작해 테이블 매트를 작업했는 데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즐겨 구입하는 여름 액세서리 레이블을 추천해 줄 수있을까? SCHO주얼리. 나무, 유리, 원석 등 이색적인 소재로 구조적인 실루엣의 이어링을 만드는데 소장가치가 있다. LA 베이스 양말 브랜드 다너 삭스(Darner Socks)도 좋고, 자크뮈스의 S/S 시즌 액세서리도 귀엽다.

네트 백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주로 스튜디오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다. 냉장 보관을 하지 않는 바나나, 아보카도 같은 과일을 네트 백 속에 툭 담아 걸어두기도 하고 파스타, 바게트 등의 식재료를 넣어서 한쪽 구석에 걸어두면 그로도 귀엽다.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나? 니트하마의 온라인 숍(knithama.com)에서 구입할 수 있고, 통의동에 위치한 아모멘토의 쇼룸과 온라인 사이트(www.amomento.co.kr)에도 입점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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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핫한 브랜드 – 세르쥬 포에틱

 


브랜드명이 독특한데, 어떤 뜻을 함축하고 있는가? 세르주 갱스부르의 음악을 듣다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그녀의 노래가 시적으로 들렸다. 이러한 순간을 제품으로 구현해내는 프로젝트가 되길 원해 ‘세르쥬 포에틱’을 브랜드명으로 선택했다.

디자이너, 바이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조합이 멋지다. 어떻게 세르쥬 포에틱을 론칭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메종마레의 곽지형과 위즈위드 MD 출신의 조아영 그리고 나.우리 셋은 우연한 기회에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금세 취향을 공유하게 됐다. 내가 가방 브랜드를 만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꺼냈더니 프로젝트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에디터 출신이라 출장이나 여행을 다니며 보고 느낀 것이 많았고, 여심을 자극할만큼 매력적인 감성을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내고 싶었다. 디자이너 곽지형은 내 마음속에 있던 그림을 소재와 디자인으로 구현했고, 비즈니스와 관련된 일은 조아영 대표가 맡았다. 이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것같다.

프로젝트 브랜드 자체가 생소하다. 세르쥬 포에틱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가방’이었고, 다음 프로젝트는 또 다른 카테고리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의 백을 이미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세컨드 백으로 부담없이 들 수 있는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튤립 백을 출시한것이다. 무엇보다 가벼워 가방을 보물처럼 무릎에 올려놓지 않고 편하게 들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올여름 이 가방을 들고 어딘가로 떠난다면 금상첨화다.

가방을 디자인할 때 가장 신경 쓴 요소는 무엇인가? 실용성. 손목에 낀 채 산책도 가고 바닥에 툭 던져놓아도 예쁜 가방. 그래서 소재는 무조건 가벼운 캔버스여야 했다. 대신 생소해 보이는 실루엣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과일, 마르세유 등 일러스트가 감각적이다. 전부 디자이너 곽지형 대표가 그린것이다. 마르세유 프린트는 내가 여행할 때 찍은 사진을 함께 보며 상의해 선 하나로 그린 것이고, ‘후르츠 백’의 그림은 직접 크레파스의 투박한 질감을 살리며 그린 것이다.

세르쥬 포에틱의 세 가지 튤립 백을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지 제안해주기 바란다. 우선 ‘세르쥬 백’은 리넨 원피스, 빈티지한 느낌의 가죽 샌들, 라피아 햇과 함께 매치하면 좋을 것 같다. 바스락거리는 코튼 셔츠에 네이비 와이드 팬츠를 입고 에스파드리유 힐을 신어도 쿨한 느낌이 든다. ‘마르세이유 백’은 베이지색 슬리브리스 니트 톱에 볼드한 문양이 프린트된 리넨 롱스커트를 입고 들면 좋을 것 같다. 영화 <리플리>의 기네스 팰트로처럼 깅엄 체크 셔츠에 코튼 풀 스커트를 입어도 예쁘겠다. 후르츠 백은 기본형의 화이트 원피스에 포인트로 들어도 귀엽다. 비키니 톱에 데님 쇼츠, 플리플롭 을 신고 후르츠 백을 든 채 모래사장을 거닌다면 환상의 궁합이겠지!

현재 진행 중인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있다면? 남성용 가방을 추가로 만들 계획 중이다. 친한 디자이너들과 콜라보레이션도 할 예정이고. 디자이너들의 아이코닉한 프린트와 세르쥬 포에틱의 만남, 멋지지 않은가! 아, 다음 프로젝트로 여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 다. 바닷가나 수영장에 가지고 가면 좋을 아이템, 그리고 여성들의 화장대에 놓일 제품도 조만간 선보일 테니 기대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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