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을 올려야 할 때 VS 현상 유지를 해도 괜찮을 때

강의를 의뢰받고 강의료를 제시했는데 고객사의 반응이 의외였다. “생각보다 조금 받으시네요.” 비슷한 금액을 제시한 다른 고객사에서는 강의료 조정을 요청한 터라, 그 선에 맞춰 제시했는데 반응이 다른 것이다.

J는 대기업에서 5년간 근무하다 회사의 경영난으로 퇴사하게 되었다. 대기업 수준에 맞춰 재취업을 하려니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본인의 업무 처리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해봤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소규모 업체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J는 이 업체에 취업하기로 결정했다. 연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봉을 조금 낮추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이익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연봉을 조금 낮추어 재취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몸값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내 능력에 자신이 있다면 연봉은 얼마든지 높게 정할 수 있다. 미리 겁먹고 눈치 보며 타협해 연봉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이것저것 고려해 연봉이나 급여를 낮춰 제시하면 상대는 나를 그 액수로 판단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J의 경우처럼 본인의 가치에 맞는 연봉을 제시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측면을 고려해보자. 무조건 높은 연봉을 외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J처럼 조직에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낮춰도 괜찮다. 다만 그 판단은 신중해야 하고 철저히 본인의 몫이다.

#도쿄여행 시부야 진난의 다케다

봉주르 레코드에서 일하고 있는 다케다의 도쿄 라이프는 음악과 패션으로 정의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시부야의 진난이다. 복잡한 시부야 중심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펼쳐지는 한적한 이 거리에는 슈프림, 스투시, HUF 등 스트리트 브랜드와 편집숍, 미용실, 카페 등이 모여 있어 취향에 맞는 쇼핑을 즐기고 그곳의 멋진 사람들과 교류하기에 좋은 곳이다.

누구보다 취향이 확고한 다케다가 단골이 되는 곳은 보통 가게 직원들과 대화하며 배울 점이 많거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라드 라운지’는 다케다에게 매우 특별하다. “외국에서 친구가 오면 꼭 데려가는 편집숍이에요. 가게의 점장님이 시부야에서 힙합과 스트리트 컬처로 유명한 지역인 우다가와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라드 라운지의 베이스가 음악이라는 점이 가장 좋고요. 어디에서도 판매하는 곳을 찾을 수 없었던 ‘바케라’라는 브랜드의 컬렉션을 세계 최초로 이곳에서 판매했을 만큼 안목이 뛰어난 곳이기 때문에 무척 신뢰해요. 가끔 타투 아티스트나 뮤지션의 전시회도 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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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DA’S PICK!

편집숍 RADD LOUNGE

“전 세계에서 가장 발 빠른 셀렉션으로 인정받는 곳. 누가 와도 여길 꼭 데려가요.”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난 1-13
문의 raddlounge.com

 

카페 CAFÉ LES JEUX

“혼자 생각할 일이 있을 때 찾아가는 멋진 깃사텐. 직원들도 친절해요.”

주소 도쿄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5-9-5
문의 + 81 3 3499 6297

 

클럽 KOARA

“놀 줄 아는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 음악을 좋아한다면 꼭 가보세요.”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난 1-13-15
문의 koara-tokyo.com

 

클럽 CONTACT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주차장 지하에 새로운 세계가 열려요.”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도겐자카 2-10-12 지하 2층
문의 contacttokyo.com

호주 포트더글러스 여행하기

우리와 정반대의 시간을 살고 있는 호주 사람들은 겨울이 시작되는 6월이면 따뜻한 북쪽으로 향한다. 호주 대륙의 동북쪽에 위치한 퀸즐랜드주 그 중에서도 호주 대륙 가장 끝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 포트더글러스(Port Douglas)는 연중 평균기온이 24~31°C, 8월 한겨울에도 18~26°C일 만큼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고 청명하다.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으며 3층 이상 높이의 건물도 찾아보기 어려운 소박한 마을이지만 일찍이 이 마을의 매력을 알아챈 부호들은 아름다운 별장과 요트 부두를 세웠다. 과거 금광을 발굴하고 항구와 기찻길을 연결해 사탕수수를 운반하며 부를 축적해온 작지만 알찬 마을. 옛 건물과 항구, 작은 벤치에까지 그 다양한 시간대가 기묘하게 섞여있다. 여행자들이 포트더글러스 사랑하는 데는 절묘한 위치도 한몫한다. 바다와 열대우림이 만나는 지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지척에 두 곳이나 있다. 230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산호 지역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모스만 협곡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어느 때건 만날 수있다. 그러니 아늑한 마을에서 느리게 시간을 보내고, 리조트 선베드에 누워 있다가도 불현듯 원시의 숲과 바다로 향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트더글러스에서라면 여행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의 극한의 온도 차를 경험할 수 있다.

이국의 풍경만큼이나 우리가 완전히 다른 세계에 도착했음을 알려준 것은 공기였다. 지난 몇 년 사이 공기의 질이 삶의 질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우리는 여행의 매 순간 공기와 바람을 의식적으로 힘껏 들이마셨다.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기쁨을 알알이 아는 듯 포트더글러스의 사람들은 그들이 누리는 날씨처럼 온화하고 너그러웠다. 간소해도 충분히 풍요롭고 우아한 삶, 넉넉하지만 과시하지 않는 삶을 포트더글러스에서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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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드라이브 & 산책 팜코브

PALM COVE

케언스 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아비스(Avis)를 통해 예약해둔 사륜구동 자동차를 픽업했다. 공항을 빠져나오자 짙푸른 사탕수수밭이 펼쳐졌고, 이내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릴 수 있었다. 해안도로인 캡틴 쿡 하이웨이를 타고 20분을 달려 도착한 해안가 팜코브. 거대한 야자수가 드리운 아름다운 해변으로 케언스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로컬 휴양지이자 웨딩 스팟이다. 오전 8시가 되지 않은 토요일 아침, 흥겨운 음악을 배경으로 여행자들이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중 칠 카페 팜코브(Chill Café Palm Cove)는 호주의 좋은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에그 베네딕트에 양고기를 올린 ‘키위 베네딕트’와 버섯과 아보카도, 시금치에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를 더한 ‘칠스 트리 허거’ 등 유난스러운 양념이나 소스 없이 좋은 식재료만으로 훌륭한 한 접시의 음식을 내놓는다.

주소 hop 1, 41 Williams Esplanade, Palm Cove
영업시간 06:00~22:00
홈페이지 www.chillcafepalmc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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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대하는 어떤 방식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WILDLIFE HABITAT

포트더글러스 타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수백 종의 동물이 살고 있지만 단순한 동물원이 아니다. 무리에서 낙오되거나 어미에게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고 보호하는 일을 겸하며 열대 숲을 조성하는 등 동물의 서식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이런 운영 철학 덕분에 방문자들은 멀리 펜스 너머의 동물을 관람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호주 북쪽에 서식하는 총천연색 새 호금조를 비롯해 수백 마리의 새가 눈앞에서 날고, 그 아래 에뮤와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펠리칸 등 온순한 동물들이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산다. 방문자들은 그들 사이를 조심히 걸을 뿐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이는 인류보다 먼저 지구에 등장한 희귀 새 화식조. 타조만 한 몸집에 독특한 뿔을 지녔는데 그 위용이 대단하다. 프라이빗 투어인 ‘유어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열대우림 구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런치 위드 더 롤리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소 Port Douglas Road, Port Douglas
운영 시간 08:00~17:00
홈페이지 www.wildlifehabitat.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