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더글러스에서 보낸 4일 #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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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 아침 시장 선데이 마켓

SUNDAY MARKET

매크로산 스트리트가 해변과 만나 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안작(Anzac) 공원에서는 매주 일요일 아침 8시면 선데이 마켓이 열린다. 가까이는 오랜 역사를 품은 성당 세인트 메리스 바이 더 시(St. Mary’s by the Sea)를, 멀리는 코럴빛 바다를 곁에 두고 거대한 나무 사이사이에 1백50여 개의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다. 포트더글러스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상과 액세서리, 도자기, 목공예품 등을 판다. 바닷가 시장이니만큼 근처 바다에서 얻은 조개나 진주로 만든 수공예품을 구입해도 좋겠다.

 

 

카페 프레스크

CAFÉ FRESQ

어떤 메뉴를 주문해도 평균 이상의 요리가 나오는, 아침 식사를 하기 좋은 곳이다. 베지테리언, 비건, 글루텐 프리 등 세분화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종업원의 추천 메뉴는 옥수수와 주키니를 반죽해 부쳐낸 ‘콘 앤 주키니 프리터’와 아보카도와 연어를 듬뿍 올린 ‘스매시드 아보 브루스케타’.

주소 27 Macrossan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07:00~15:00

 

 

와일어웨이 북숍

WHILEAWAY BOOKSHOP

시간을 즐겁고 느긋하게 보낸다는 의미의 와일어웨이. 세련되고 감각적인 숍 사이에서 익숙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오랜 시간 이 거리를 지키고 있는 서점이자 카페다. 커피 메뉴 외에도 ‘아라비안 민트 아이스티’나 ‘아이스 차이 라테’ 등 홈메이드 아이스 드링크도 인기.

주소 2/43 Macrossan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07:00~18:00(주말은 17:00까지)
홈페이지 www.whileaway.com.au

 

 

스패로 카페

SPARROW CAFÉ

‘프리스타일 리조트 아파트먼트’의 주인아주머니 앤이 추천한 동네 카페. 테이블은 딱 두개, 커피머신 하나 두고 단출하게 운영하는 카페지만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호주 전역과 런던, 도쿄에 진출한 올프레스 에스프레소의 원두만을 사용한다. 이 집의 플랫화이트를 꼭 맛볼 것.

주소 1/39 Macrossan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06:00~14:00

 

 

위키드 아이스크림

WICKED ICE CREAM

퀸즐랜드에서 난 과일로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 ‘망고 셔벗’, ‘솔티드 라임’, ‘파인애플 민트 코코넛’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 도는 아이스크림이 무려 50여 종에 이른다. 점원이 추천하는 메뉴는 ‘바나나 솔티드 캐러멜’. 진득한 캐러멜과 바나나가 어우러져 당 보충에 아주 효과적이다.

주소 48 Macrossan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10:00~21:00
홈페이지 www.portdouglasicecream.com.au

 

 

칠리스 피자 & 트랏토리아

CHILLY’S PIZZA & TRATTORIA

잔디가 깔린 넓은 마당에 테이블이 듬성듬성 놓인 야외 레스토랑 칠리스 피자 & 트랏토리아. 색색의 조명과 흥겨운 음악을 배경으로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탈리아 피자의 기본을 지키되 퀸즐랜드 북부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 베지테리언 메뉴는 물론 글루텐 프리 도우까지 선택할 수 있다. 도우는 물론 치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루꼴라를 풍성히 얹은 피자 ‘로마’를 추천한다.

주소 2 Mowbray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17:00~22:00
홈페이지 chillyspizza.com

 

온 디 인렛

ON THE INLET

안작 공원 맞은편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포트더글러스 비즈니스 어워드 2017’에서 ‘베스트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선정될만큼 가족, 친구 등 여럿이 찾기 좋은 곳이다. 가장 먼저 근방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굴을 주문한 뒤, 두툼한 옐로핀 튜너 스테이크와 손바닥만 한 새우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나폴리 소스의 스파게티 ‘마리나라’, 호주 북부 바다에서만 사는 물고기로 만든 ‘바라문디 피시 & 칩스’ 등을 차례로 맛보자. 지역 맥주는 물론 호주 각지에서 공수한 와인 리스트도 훌륭하다.

주소 3 Inlet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12:00~00:00
홈페이지 www.ontheinlet.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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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스 바 & 브루어리

HEMINGWAY’S BAR & BREWERY

요트가 정박해 있는 리프 마리나 한편에 위치한 헤밍웨이스 바 & 브루어리. 정성껏 빚은 7종의 로컬 맥주와 수제 애플 사이더를 맛볼 수 있는데, 탭 바 앞에 맥주 인기 순위를 적어둔다. 1위 필스너, 2위 다크라거, 3위 스몰에일 등 그 순서대로 마셔봐도 좋겠다. 향과 풍미는 다르지만 모든 맥주가 공통적으로 깨끗한 뒷맛을 남기는데 그 이유가 포트더글러스에서 차로 20분 떨어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모스만 협곡의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주소 Reef Marina, 44 Wharf St., Port Douglas
영업시간 07:30~22:00
홈페이지 www.hemingwaysbrewery.com

 

#도쿄여행 도쿄에서만 볼 수 있는 재즈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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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가 사랑한 그곳,

DUG JAZZ CAFÉ & BAR

도쿄에서 재즈가 유행하기 시작한 1950~60년대의 재즈킷사는 단지 재즈 음악을 크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 감상실에 가까웠다. 대화는 금물. ‘더그 재즈 카페 & 바’의 마스터 나카다이라 씨는 대화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는 지금의 캐주얼한 재즈킷사를 처음으로 만든 인물이다. 예술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그는 일본을 찾은 재즈 뮤지션들의 사진을 도맡아 찍었을 정도로 유명한 사진가이기도 하다. 가게 곳곳에 붙어 있는 재즈 뮤지션들의 사진은 모두 그의 작품. 생긴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번잡한 신주쿠 거리를 무시하기라도 하듯 어둡고 아늑한 지하 더그에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낮부터 커피나 맥주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흘러나오는 음악은 직원들이 선곡하는데 원하는 곡이 있으면 신청해도 된다.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신주쿠 3-15-12
문의 +81 3 3354 7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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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로 채워진 작은 세계

ROMPERCICCI

재즈로 채워진 작은 세계 ROMPERCICCI도쿄 중심과 한참 떨어진 한적한 동네에 자리한 ‘롬페르치치’는 회사원이던 부부 가 2011년 오픈한 재즈킷사다. 도쿄에 일어났던 큰 지진을 계기로 ‘회사원으로 죽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굳히고 퇴사한 후 오픈해 올해로 7년째 운영하고 있다. 마스터인 남편이 레코드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여느 재즈킷사보다 더 다양한 재즈를 들을 수 있는데, 얼마 전 재즈 피아니스트 세실 테일러가 유명을 달리했을 때는 하루 종일 그의 음악을 트는 등 선곡은 비교적 자유롭다. 주택가에 있어 주 로 인근의 30, 40대 손님들이 퇴근 후 혼자 찾아오지만 먼 곳에서 재즈킷사를 유 람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부부가 추천하는 재즈 음반은 스탐 펜(Stampen)의 <Jazz at the Pawnshop>. 스웨덴의 한 도시에서 라이브 공 연 실황을 녹음한 음반으로 무척 따뜻한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

주소 도쿄도 나가노구 아라이 1-30-6
문의 rompercicc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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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선한 재즈를 듣고 싶다면,

EAGLE

‘재즈킷사는 재즈와 재즈 팬을 이어주는 곳’이라는 마스터 고토 씨의 신념을 반영한 이곳은 재즈 팬들이 재즈를 더 흥미롭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곡에 온 힘을 기울인다. 선곡에 대해 묻자 고토 씨는 자신이 정리한 선곡표를 보여주었는데, 어떤 앨범의 몇 번 트랙을 어떤 순서로 몇 번씩, 총 몇 분 동안 들려줄 것인지 빽빽이 쓰여 있었다. 음식을 먹을 때처럼 재즈를 들을 때도 순서가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철학. 1967년부터 지금까지 대화는 금지한 채 음악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초창기 스타일 재즈킷사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영화나 공연을 볼 때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로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수십 년간 재즈에 귀를 기울여온 이글의 마스터 고토 씨가 추천하는 단 한 장의 재즈 앨범은 카마시 워싱턴의 <The Epic>. 매우 현대적이면서도 재즈의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재즈를 좋아한다면 이글을 꼭 찾아가볼 것. 공간을 메우는 커다란 음악에 한 번, 혼자 앉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 또 한 번 놀랄 것이다.

주소 도쿄도 신주쿠구 요쓰야 1-8
문의 jazz-ea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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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취향 엿보기,

JUHA

기치조지 옆 작은 동네인 니시오기쿠보에 위치한 ‘유하’는 2010년에 문을 연 현대식 재즈킷사다.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세계관을 좋아해 가게의 문을 열자마자 그의 세계관이 구현된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는 이곳의 마스터는 가게 내부의 색깔과 유하라는 이름까지 카우리스 마키 감독의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마스터가 고심해서 만든 유하만의 먹음직스러운 메뉴도 인기인데, 한때 시모키타자와에 있었던 재즈킷사 ‘마사코’의 레시피로 만든 토스트는 반드시 먹어봐야 할 메뉴다. 이곳에 흐르는 재즈는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편성이 복잡하지 않은 미니멈 재즈. 혼자 와서 책을 읽는 손님들을 배려하는 까닭이다. 어릴 때부터 재즈킷사를 좋아해서 이곳저곳 누비고 다녔다는 마스터가 추천하는 재즈 앨범은 클로드 손힐의 <Dinner for Two>. 평일 저녁에 밥을 먹을 때 틀어놓기 좋은 앨범이라는 이유다.

주소 도쿄도 스기나미구 니시오기미나미 2-25-4
문의 juha-coffee.com

연봉을 올려야 할 때 VS 현상 유지를 해도 괜찮을 때

강의를 의뢰받고 강의료를 제시했는데 고객사의 반응이 의외였다. “생각보다 조금 받으시네요.” 비슷한 금액을 제시한 다른 고객사에서는 강의료 조정을 요청한 터라, 그 선에 맞춰 제시했는데 반응이 다른 것이다.

J는 대기업에서 5년간 근무하다 회사의 경영난으로 퇴사하게 되었다. 대기업 수준에 맞춰 재취업을 하려니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본인의 업무 처리 능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필해봤지만 여력이 되지 않는 소규모 업체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지만 J는 이 업체에 취업하기로 결정했다. 연봉은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휘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연봉을 조금 낮추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이익이라는 판단이 든다면 연봉을 조금 낮추어 재취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몸값은 내가 정하는 것이다. 내 능력에 자신이 있다면 연봉은 얼마든지 높게 정할 수 있다. 미리 겁먹고 눈치 보며 타협해 연봉을 제시할 필요는 없다. 이것저것 고려해 연봉이나 급여를 낮춰 제시하면 상대는 나를 그 액수로 판단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J의 경우처럼 본인의 가치에 맞는 연봉을 제시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다른 측면을 고려해보자. 무조건 높은 연봉을 외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J처럼 조직에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낮춰도 괜찮다. 다만 그 판단은 신중해야 하고 철저히 본인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