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포트더글러스 여행하기

우리와 정반대의 시간을 살고 있는 호주 사람들은 겨울이 시작되는 6월이면 따뜻한 북쪽으로 향한다. 호주 대륙의 동북쪽에 위치한 퀸즐랜드주 그 중에서도 호주 대륙 가장 끝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 포트더글러스(Port Douglas)는 연중 평균기온이 24~31°C, 8월 한겨울에도 18~26°C일 만큼 1년 내내 날씨가 온화하고 청명하다. 인구가 1만 명이 채 되지 않으며 3층 이상 높이의 건물도 찾아보기 어려운 소박한 마을이지만 일찍이 이 마을의 매력을 알아챈 부호들은 아름다운 별장과 요트 부두를 세웠다. 과거 금광을 발굴하고 항구와 기찻길을 연결해 사탕수수를 운반하며 부를 축적해온 작지만 알찬 마을. 옛 건물과 항구, 작은 벤치에까지 그 다양한 시간대가 기묘하게 섞여있다. 여행자들이 포트더글러스 사랑하는 데는 절묘한 위치도 한몫한다. 바다와 열대우림이 만나는 지점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지척에 두 곳이나 있다. 2300k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산호 지역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모스만 협곡의 울창한 열대우림을 어느 때건 만날 수있다. 그러니 아늑한 마을에서 느리게 시간을 보내고, 리조트 선베드에 누워 있다가도 불현듯 원시의 숲과 바다로 향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트더글러스에서라면 여행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의 극한의 온도 차를 경험할 수 있다.

이국의 풍경만큼이나 우리가 완전히 다른 세계에 도착했음을 알려준 것은 공기였다. 지난 몇 년 사이 공기의 질이 삶의 질과 비례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은 우리는 여행의 매 순간 공기와 바람을 의식적으로 힘껏 들이마셨다.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기쁨을 알알이 아는 듯 포트더글러스의 사람들은 그들이 누리는 날씨처럼 온화하고 너그러웠다. 간소해도 충분히 풍요롭고 우아한 삶, 넉넉하지만 과시하지 않는 삶을 포트더글러스에서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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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드라이브 & 산책 팜코브

PALM COVE

케언스 국제공항 출국장에 도착해 아비스(Avis)를 통해 예약해둔 사륜구동 자동차를 픽업했다. 공항을 빠져나오자 짙푸른 사탕수수밭이 펼쳐졌고, 이내 바다를 곁에 두고 달릴 수 있었다. 해안도로인 캡틴 쿡 하이웨이를 타고 20분을 달려 도착한 해안가 팜코브. 거대한 야자수가 드리운 아름다운 해변으로 케언스를 비롯한 호주 전역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로컬 휴양지이자 웨딩 스팟이다. 오전 8시가 되지 않은 토요일 아침, 흥겨운 음악을 배경으로 여행자들이 아침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그중 칠 카페 팜코브(Chill Café Palm Cove)는 호주의 좋은 식재료로 제철 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에그 베네딕트에 양고기를 올린 ‘키위 베네딕트’와 버섯과 아보카도, 시금치에 홈메이드 바질 페스토를 더한 ‘칠스 트리 허거’ 등 유난스러운 양념이나 소스 없이 좋은 식재료만으로 훌륭한 한 접시의 음식을 내놓는다.

주소 hop 1, 41 Williams Esplanade, Palm Cove
영업시간 06:00~22:00
홈페이지 www.chillcafepalmco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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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대하는 어떤 방식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WILDLIFE HABITAT

포트더글러스 타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수백 종의 동물이 살고 있지만 단순한 동물원이 아니다. 무리에서 낙오되거나 어미에게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고 보호하는 일을 겸하며 열대 숲을 조성하는 등 동물의 서식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한다. 이런 운영 철학 덕분에 방문자들은 멀리 펜스 너머의 동물을 관람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야생의 삶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호주 북쪽에 서식하는 총천연색 새 호금조를 비롯해 수백 마리의 새가 눈앞에서 날고, 그 아래 에뮤와 캥거루, 코알라, 왈라비, 펠리칸 등 온순한 동물들이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산다. 방문자들은 그들 사이를 조심히 걸을 뿐이다. 이곳을 대표하는 이는 인류보다 먼저 지구에 등장한 희귀 새 화식조. 타조만 한 몸집에 독특한 뿔을 지녔는데 그 위용이 대단하다. 프라이빗 투어인 ‘유어 와일드라이프 해비타트’, 열대우림 구역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런치 위드 더 롤리킷’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소 Port Douglas Road, Port Douglas
운영 시간 08:00~17:00
홈페이지 www.wildlifehabitat.com.au

 

Enjoy Your Ocean

포시즌즈 오아후의 외부 전경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오아후섬의 리조트 관광단지 코올리나에 위치한 포시즌스 오아후를 주목하길. 산과 바다 사이, 최적의 위치라는 장점을 살린 오션 뷰와 가든 뷰의 객실 그리고 에메랄드빛 코올리나 라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프라이빗 발코니는 포시즌스 리조트의 특별한 자랑거리다. 특히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하와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편안하고 넓은 공간의 객실은 현지의 정취를 누리기에 그만이다. 이 밖에 투숙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 무료 숙박 프로모션까지 진행해 여유로움이 배가된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어덜트 인피니티 풀

포시즌스 오아후의 어덜트 인피니티 풀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휴양지에서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독립적으로 설치된 카바나에서 스파를 즐기는 것은 물론, 리조트 풀사이드 레스토랑의 전 메뉴가 제공돼 휴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특히 석양이 드리우는 해 질 녘, 붉게 물든 해변의 절경은 비밀스러운 감동을 선사한다.

 

 

자연과 만나는 스파, 나우파카

일상에 지친 당신에게 꿈 같은 휴양을 선사할 나우파카 & 웰니스 센터에는 실내 스파 룸과 함께 실외 스파 트리트먼트 룸이 마련돼 있는데, 룸 한쪽 벽면에 난 커다란 창 너머로 하와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싱그러운 녹음 옆에 누워 하와이 전통 치유법과 최신 테라피를 접목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을 받는다면 이야말로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헬리콥터 투어의 전망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어드벤처 액티비티

섬의 절경을 상공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헬리콥터 투어에 나선다면 자연의 정기를 온 몸에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산 정상에 숨겨진 그림 같은 계곡과 폭포의 비경은 오직 비행을 해야만 만날 수 있다. 오아후 서해안 바다 가운데에서 즐기는 요트 투어는 또 어떤가. 태평양의 야생 돌고래나 혹 등고래를 만나는 행운을 잡을지도 모른다. 이 외에도 투숙객만이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와 하와이 문화 큐레이터 프로그램, 요가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체험과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신청해보자.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리조트 라이프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도쿄여행 시부야·하라주쿠의 가이토와 주나

<뽀빠이> 매거진의 모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후쿠이 가이토와 바리스타로 일하는 이사카 주나는 주로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쇼핑을 하고 차를 마시고 산책을 한다.

“트렌디한 곳에 있다가 피로를 느끼면 내 취향에 맞는 장소를 찾아 숨어들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아닐까 싶어요. 시부야역 같은 유명한 데서 사진을 찍고,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듯한 시부야 뒷골목 진난에 와서 쉬어 갈 수 있죠. 유명한 곳과 주인의 취향이 드러나는 작은 가게가 다 모여 있기 때문에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선 일주일을 매일 다르게 지낼 수 있어요. 하루는 진난에서 쇼핑을 하고 다음 날은 하라주쿠까지 넘어가서 골목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보면 이 동네가 나만의 동네가 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인생에서 산책과 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두 사람이 추천하는 코스는 요요기와 시부야를 오가는 코스다.

“요요기 공원에 가면 늘 어두운 표정의 도쿄진들이 웃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모두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 천천히 피크닉을 즐기다가 돈가스가 맛있는 ‘마이센’에서 점심을 먹고 하라주쿠의 카페에서 레몬 스쿼시를 마시는 코스를 추천해요. 그 반대도 좋아요. 하라주쿠 다케시타도리에 있는 카페에 간 다음 마이센에서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사요. 그리고 빈티지 옷 가게에서 아이쇼핑을 한 후 요요기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고 시부야로 가는 코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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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TO &JUNA’S PICK

편집숍 PILGRIM SURF + SUPPLY

“열여덟 살 때부터 이곳에서 스태프로 일했어요. 멋진 직원들과 편안한 옷이 매력적인 곳이죠.”(가이토)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난 1-14-7
문의 pilgrimsurfsupply.jp

 

 

카페 W/O STAND HARAJUKU

“우리에겐 추억의 장소예요. 레몬 스쿼시가 맛있고 멋진 사장님 덕분에 오래 앉아서 즐길 수 있어요.”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진구마에 3가 27-14
문의 @with_out_stand_harajuku

 

 

공원 요요기 공원 YOYOGI PARK

“키 큰 나무들 사이를 걸으면서 재미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언제 가도 기분 좋은 곳이에요.”(가이토)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요요기카미조노초 1-2
문의 tokyo-park.or.jp

 

 

식당 PIZZA SLICE

“피자가 크고 맛있어요!”(주나)

주소 도쿄도 시부야구 사루가쿠초 3-1
문의 pizzaslice.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