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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지내는 하룻밤

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영화 음악

 

8월이 되면 충청북도의 작은 도시 제천은 구석구석이 축제의 향연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며 영화와 음악 프로그램 모두 알차게 채워 돌아왔다.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가족과 휴양하며 즐기기에 알맞은 영화제로 입지를 굳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총 1백17편으로 역대 최다 편수의 음악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데이비드 헤인즈 감독의 <아메리칸 포크>. 2001년 뉴욕으로 향하던 두 포크송 가수가 9/11 테러 때문에 비행기 대신 차로 미국을 횡단하며 테러 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을 위로하는 과정을 담은 로드무비로, ‘힐링’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진정한 치유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한 가지 주제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주제와 변주’ 섹션에서는 놀라운 기세로 판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인도 음악영화의 다양성을 소개한다. 인도 영화 하면 흔히 떠올리는 ‘발리우드’뿐만 아니라 인도의 지역적 특징을 느낄 수 있는 5편의 영화를 선정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음악감독 A. R. 라흐만의 최근작인 <창공에서>도 제천에서 만날 수 있다. ‘시네마 콘서트’ 섹션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백미로 꼽힌다. 영화 상영에 맞춰 현장에서 생음악을 연주하는 영화음악의 원초적인 형태를 재현하기 때문인데 영화 관람의 색다른 재미를 증폭시켜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버스터 키튼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카메라맨>과 찰리 채플린 주연의 단편영화 3편이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섬의 연주에 맞춰 상영된다. 가족이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휴양을 즐길 계획이라면 ‘패밀리 페스트’ 섹션을 확인하자.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중영화로 구성하는 이 섹션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록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노르웨이 소년의 이야기인 <로스 반도>를 필두로 다양하고 귀여운 내용의 단편영화들을 상영한다.

국내 음악영화도 빼놓지 않았다. K-팝이 세계를 주름잡는 이 시대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을 조명하는 한국 음악영화들은 더욱 소중하다.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섹션에서는 힙합, 블루스, 디스코, 로큰롤 등 다양한 장르에서 날을 세우며 고군분투하는 한국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Let me do it, again’이라는 유행어를 낳은 래퍼 원썬의 삶을 그린 단편영화 <원 썬>도 그중 하나다. 음악을 떠나 한 인간의 치열한 삶을 그려내는 음악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뮤직 인 사이트’ 섹션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우승했던 제12회 쇼팽 국제 콩쿠르의 결선 과정을 담은 <쇼팽 콩쿠르의 모든 것>부터 스웨덴의 걸 크러시 DJ 실바나의 이야기를 담은 <실바나>까지 다양한 삶을 조명하며 인간과 삶의 보편적 가치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여타 영화제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제천 시내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는 것.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뉜 음악 프로그램은 상영작만큼이나 관객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청풍 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풍 호반 무대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하이라이트. 해 질 무렵 8월의 푸르스름한 하늘과 호수의 바람으로 완성되는 ‘원 썸머 나잇’에서는 배우 박해일, 수애, 윤제문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각각 백현진, 씨없는 수박 김대중, 넬 등을 무대 위에서 소개한다. 올해 제천 아시아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중국의 영화음악가 탄둔의 <와호장룡> <영웅: 천하의 시작> <야연>의 음악을 라이브 연주로 영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이곳 청풍 호반 무대다. 이 밖에도 혁오, 자이언티, 카더가든, 김연우 등이 매일 밤 다른 색깔로 청풍 호수를 물들일 예정이다. 청풍 호반 무대는 최대 3천 명의 인원만을 수용하므로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통해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원 썸머 나잇’이 다소 클래식한 공연에 속 한다면 의림지 무대에서 펼쳐지는 ‘의림 썸머 나잇’은 소풍을 온 듯 캐주얼하다. 이 섹션에서는 의림지 호수와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영화와 함께 새소년, 아도이, 신촌블루스, 폴 킴, 윤수일 등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신촌블루스와 윤수일은 각각 그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Trip of Blues>와 <로큰롤할배>에 맞춰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림지 무대를 포함해 제천 시내 곳곳을 신선한 음악으로 채워줄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또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신인들의 공연이다.

낯선 도시의 여름밤을 잠으로 보내기 아깝다면 ‘쿨 나이트’ 섹션을 기억하자. 낡고 컬러풀한 놀이 기구의 모습이 흡사 B급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의림지 파크랜드에서 한밤중에 파티가 벌어질 예정이니까. DJ 타이거 디스코와 이박사,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등 이름만 들어도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선수’들이 여름밤 야외 놀이동산을 클럽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관객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은 터라 올해는 확대 운영한다. 호기심 넘치는 시네필이라면 관객과 출연진이 질문을 주고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제천 라이브 초이스’를 꼼꼼히 볼 것.

이 밖에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는 관객을 배려한 소소한 이벤트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관객이 상영관을 찾아 오기 전에 먼저 관객을 찾아가는 게릴라 형태의 상영 프로그램 ‘팝업 시네마’는 선거 유세 차량과 같은 형태로 제천 전역에서 불시에 나타난다. 시내 한가운데에서 단편영화를 보는 재미를 경험하고 싶다면 두 눈 크게 뜨고 다닐 것. 올해의 야외 상영장으로 채택된 제천시민공원에서는 ‘푸른 밤 시네마’가 처음으로 열리니 피크닉 가는 기분으로 찾아가도 좋겠다.

티켓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www.jimff.org)에 가입 후 예매할 수 있는데, 패키지 프로그램 ‘바람 불어 좋은 밤’은 숙소와 함께 영화 코스나 공연 코스를 선택해 간단히 예매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