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FW 패션 트렌드 ③

ANIMAL PRINT

복고적인 애니멀 프린트는 매 시즌 재해석되는 테마다. 이번 시즌의 관전 포인트는 애니멀 프린트가 관능적인 글램 룩에 주로사용되던 이전과 달리 모던하고 정적인 룩에 더해졌다는 부분인데, 자칫 부담스러울 수 있는 스네이크 패턴을 솔리드 레더와 적절히 믹스 매치한 마르니의 쇼피스와 우아하고 로맨틱하게 풀어낸 끌로에의 코트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CAPE ESCAPE

약간의 불편 따위야 기꺼이 스타일과 맞바꿀 수 있는 패션 인사이더라면 주목하길. 꽤 오랜 시간 런웨이에서 종적을 감췄던 케이프의 시대가 돌아왔다. 자크뮈스, 펜디, 가브리엘라 허스트, 르메르 등 거대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개성 뚜렷한 케이프 룩을 내놓은 가운데 주목할 점은 단 한 가지다. 케이프가 사랑스럽게만 느껴졌던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힙한 아이템으로 거듭났다는 것!

 

 

CHECK IT

클래식한 체크에 다채로운 컬러를 입히면? 그 어떤 것보다도 감도 높은 패턴이 탄생한다. 브라운에 오렌지와 베이지를 섞어 완성한 아크네 스튜디오의 수트와 블루와 옐로, 레드의 싱그러운 조화가 돋보이는 하우스 오브 홀란드의 수트가 훌륭한 예. 조금 더 과감한 룩을 원한다면 스텔라 매카트니의 코트처럼 체크의 간격이 넓은 아이템을 고르는 편이 좋다.

 

 

KNITTED HAT TRICK

런웨이 위에 니트 모자의 향연이 펼쳐졌다. 겨울이면 언제나 볼 수 있는 흔한 아이템이 아니냐고? 에트로의 히피풍 비니부터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매력적인 존 갈리아노의 브라운 햇, 꽃을 새긴 구찌의 에스닉 햇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십 가지 니트 모자를 보면 유행하는 까닭을 납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18FW 패션 트렌드 ②

PSYCHEDELIC EFFECT

오프화이트와 알렉산더 왕은 마이크로 미니 스팽글 드레스로, 구찌와 코셰는 광택 있는 소재로 사이키델릭 무드의 쿨한 매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사이키델릭 하면 연상되던 미래적인 디자인 대신 실용성을 강조한 점. 즉 사이보그처럼 보일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리얼 웨이에서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거란 말씀!

 

 

80s BIG SILHOUETTE

맥시멀리즘의 귀환을 예고하기라도 하는 걸까? 과장된 어깨 라인과 거대한 실루엣으로 대표되는 오버사이즈 아우터가 런웨이를 점령했다. 발렌시아가를 필두로 캘빈 클라인, 마크 제이콥스 등 유수의 브랜드가 이 대열에 합류해 엄청난 크기의 코트를 내놓았는데, 컬러와 패턴, 함께 매치한 아이템까지 이전보다 과감해진 것을 알 수 있다.

 

 

GO GET GLOVES

니트부터 레더, 실크, 벨벳까지. 소재도 모양도 다양한 장갑이 존재감을 드러낸 새 시즌은 롱 글러브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익숙하지 않은 아이템이라 일상에서 소화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은 금물. 에르메스와 유돈 초이처럼 옷과 같은 색으로 컬러를 맞추거나, 겐조와 모스키노처럼 대비가 확실한 컬러를 고르기만 하면 글러브로 순식간에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HERE COMES THE SHEAR

너드 룩으로 치부되던 시어링 아우터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프로엔자 스쿨러와 펜디가 내놓은 고혹적인 무드의 코트와 루이 비통과 록산다, 시스 마잔이 선보인 팝한 색감의 재킷이 시어링의 제 2막을 연 대표 주자다. 어느 쪽이든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멋스러운 시어링의 매력에 빠져보길.

 

18FW 패션 트렌드 ①

NEON SIGN

네온 컬러가 캐주얼 무드에서만 빛을 발한다는 편견은 이제 버리길. 새 시즌 질샌더와 마르니, 프라발 구룽이 우아한 네온의 세계를 구현해냈으니 말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무채색이 어울릴 법한 차분한 디자인에 과감한 컬러를 더했는데, 그 반전 매력 덕분에 네온의 진가도 두 배로 돋보였다.

 

SCARF PLAY

모던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던 지난 시즌과 달리 새 시즌에는 거대한 스카프를 이어 만든 듯 화려한 패턴이 대거 등장했다. 드레스 혹은 재킷 어떤 아이템이든 하나만으로도 존재 감 확실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손쉽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토가의 수트처럼 패턴을 부분적으로 배치한 아이템을 선택하자.

COOL LEATHER

투박했던 기존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해진 레더 아이템이 연이어 공개됐다. 코트부터 재킷, 스커트와 드레스까지 활용 방법도 가지각색.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새 시즌의 레더 아이템은 당장이라도 손에 넣고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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