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계의 백 투 더 퓨처, 1960s

모스키노 지지하디드
MOSCHINO

 

FIRST LADY

1960년대를 상징하는 뷰티 아이콘은 당시 미국 영부인이던 재클린 케네디가 아닐까? 모스키노는 그 시절 재클린의 우아한 스타일을 재해석했다. 재클린의 트레이드마크이던 단발 웨이브에 베레모를 쓴 지지 하디드를 보면 이해하기 쉬울 터. 모스키노의 백스테이지를 진두지휘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가부키 역시 1960년대를 휩쓴 글램 스타일을 재현하려 노력했다고 말한다. 날렵하게 그려지는 아이라이너, 여러 색이 섞인 블러셔, 롱래시 마스카라로 클래식하고 글래머러스한 룩을 연출한 것. 비결을 하나 알려주자면, 마스카라를 바를 때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분리한다는 느낌으로 눈썹 뿌리에서 위쪽으로 부드럽게 바르면 속눈썹이 더욱 풍성해져 깊이 있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미우미우 쇼에서 귀도 팔라우가 선보인 복고풍 헤어도 눈여겨볼 만하다. 볼륨을 한껏 살린 거대한 업스타일은 60년대 펑키 트위스트 느낌을 완벽히 재현했다.

 

뷰티 에디터가 추천하는 가을 립 컬러

가을립 립스틱

 

시계방향으로)
시슬리 르 휘또 루즈. #30 이비자, 3.4g, 5만8천원. 입술의 수분 보유력을 높이는 하이드로 부스터 콤플렉스와 입술 표면을 코팅하는 식물성 오일을 함유해 입술이 매끈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

비디비치 밀레니얼 매트 피버. #88 코랄 임프레션, 3.8g, 2만9천원. 무스처럼 가볍고 폭신한 질감의 매트 립스틱으로, 입술에 미끄러지듯 매끄럽게 발리며 또렷하게 발색된다.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 #래비지, 4g, 5만5천원대. 풍부한 보습 성분이 입술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하며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한 색상이 그대로 표현된다.

베네피트 고고틴트 차차틴트. 3.3ml×2, 2만8천원. 선명한 체리 컬러의 고고틴트와 화사한 코럴 컬러의 차차틴트를 스틱 하나에 담아 휴대하며 사용하기 좋다.

샤넬 루쥬 알뤼르 리퀴드 파우더 마뜨. #956 인빈서블, 9ml, 4만 5 천원. 파우더를 입술에 얹은 것처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며, 쿠션 팁을 이용해 그러데이션 립부터 풀 립까지 발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바비 브라운 럭스 리퀴드 립. #이탈리안 로즈, 6ml, 4만2천원대. 매트 립스틱을 바른 것처럼 눈에 보이는 색감이 입술에 그대로 표현되며 입술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반짝인다.

뷰티계의 백 투 더 퓨처, 1920s

에르뎀 에스티로더 메이블린뉴욕
ERDEM

JAZZ AGE

금기가 많은 시대일수록 반항심은 거세진다. 1920년대, 조세핀 베이커 같은 신여성들은 대담한 보브 커트와 관능적인 붉은 입술로 반항적인 사회 분위기의 기대치를 만족시켰다. 에르뎀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앤서니 터너는 모던하고 중성적인 매력을 강조한 핑거 웨이브로 1920년대의 뮤즈 조세핀 베이커를 부활시켰다. 헤어라인을 따라 한쪽 방향으로 물결 웨이브를 만들고, 뒷머리는 포니테일로 깔끔하게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