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화이트 컬러

스타일링에 관한 책을 펼치면 늘 화이트 컬러에 대한 예찬이 쏟아진다. 베이식한 셔츠, 무지 티셔츠 등 컬러에서 가장 교과서적인 화이트는 시대와 연령, 계절을 초월해 사랑받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디자인 면에서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에도 많은 디자이너의 런웨이에 화이트 컬러의 기운이 드리웠다. 디자이너들은 올겨울 눈처럼 하얀 원단으로 한 가지 무드에 치중하지 않고 저마다 이상적인 여인상을 그려냈다. 그중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스타일은 단정하고 깨끗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룩. 자크뮈스와 질샌더, 로에베 등에서 화이트 컬러로 롱 앤 린 실루엣을 그려내며 정제된 미니멀리즘을 표현했다. 디테일 없이 툭 떨어져 얼음장처럼 차갑고 매끈한 느낌을 주는 룩은 모던한 아름다움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반면 토리 버치와 스텔라 매카트니는 시스루와 레이스 소재를 더해 손대면 쓰러질 것 같은 여성의 가녀리고 순수한 이미지를 화이트 컬러로 표현했다. 모델들이 워킹할 때마다 속살이 비치는 얇은 소재의 옷은 눈꽃처럼 아스라이 흔들리며 여성스러운 무드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알렉산더 맥퀸과 이자벨 마랑 컬렉션에서 패딩이나 레더 소재와 만난 화이트 컬러는 어딘가 모르게 비장한 기운이 느껴지는 강인한 룩으로 완성되기도 했다. 무색무취일 것 같은 화이트도 소재와 디테일에 따라 이렇듯 백팔십도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 게다가 블랙에 비해 디테일이 도드라지고 냉랭한 겨울 거리를 밝히는 효과까지 갖추었으니 그야말로 팔색조 같은 매력을 드러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는 새해 첫날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하얀 룩을 시도하는 건 어떨까.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상태 다이어리를 대할 때 의 설렘을 느낄 수 있을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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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힙색

말 그대로 ‘패니팩(Fanny Pack)=힙색’ 대란이다.
마켓 리서치 그룹 NPD에 따르면
2018 한 해 액세서리 판매율을 25% 성장시킨 장본인이 바로, 힙색이다.
어쩐지, 스트리트 스타일 사진만 봐도,
날고 긴다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의 사진 속에서도
늘, 패니팩이 등장했다.

2018 구글 서치 키워드 중 스타일 부분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80년대 스타일’이다.
패니팩이 바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잇 백’이었다.

2018년이 가기 전에 패니팩을 장만해야 겠다.
나만 빼고 다 있는 것 같지만 말이다.
(제품 사진을 클릭하면 구매 사이트로 이동) 


시작은 슈프림(SUPREME)과 같은 스트리트 브랜드였다.


그리고 너나할 것 없이
구찌, 루이비통, 발렌시아가, 프라다, 미우미우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들이 뒤를 따랐다.

미우미우벨트백. 2018 스프링 시즌에 출시되었던 제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금 E-STORE에는,

크리스털이 장식된 벨트백이 입고되어 있다.
왠지 연말 파티에서도 허락될 것 같은 디자인.
약 200만원대다.

올 해 가장 자주 눈에 띄었던 힙색은
구찌프라다 아닐까?
먼저 구찌는,

역시 GG 마몽 마트라세 벨트백이 가장 많았다.
지금도 E-STORE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약 100에서 200만원대 사이다.

메탈릭 컬러 배리에이션이 사랑스러운
GG 마몽 마트라세 벨트 백.
가격은 200만원대.

구찌오피디아 스몰 벨트 백.
약 150만원대다.

다음은 프라다.
에디터 역시 프라다 나일론 패니팩을 구매하려
여러 직구 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
정말 빛의 속도로 SOLD OUT을 기록하는 아이템이라
아직도 못 사고 있을 정도다.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프라다 특유의 사피아노 가죽으로 만든
심플한 디자인의 벨트 백.
약 120만원대로 FAR FETCH에서
판매 중이다.





얇은 사피아노 가죽 벨트가 부착된
나일론 벨트 백.
MYTHERESA에서 약 5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물론 프라다 나일론 벨트 백이 대 히트를 치긴 했지만,


가죽 소재 벨트 백도 종류가 꽤 다양하다.

카이에(Cahier)백의 벨트백 버전이다.
다양한 컬러, 소재로 만들어지며
약 200만원대에 Net-a-Porter에서 판매 중이다.

우아한 더스트 핑크 컬러의
다이어그램 벨트백도 추천한다.
약 100만원대로 FAR FETCH에서 판매 중이다.

아직 판매처는 찾지 못했지만
프라다 시도니 가죽 벨트 백도 우아하기 그지 없다.
가격 미정.

발렌시아가의 패니팩 역시 매력적이다.
특시 2018 스프링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였던
‘수비니어 백(SOUVENIR XS BELT BAG)’
체인과 가죽이 믹스된 스트랩이 포인트.


물론 스포티한 디자인의
‘휠 벨트 백(WHEEL BELT BAG)’도 인기다.

이번 시즌 새로 나온 휠 벨트 백.
MYTHERESA에서 판매 중으로
약 70만원대다.

빈티지 숍에서 운이 좋으면 건질 수 있는 샤넬 벨트백도 눈여겨 볼 것.

그나마 온라인에서 빈티지 샤넬을 찾아보기 쉬운 곳은,
일본의 VINTAGE QOO

클래식한 벨트 백. 빈티지 쿠에서 할인 중으로
약 200만원대다.

빅 로고 장식, 미니어처 사이즈 벨트 백.
역시 할인 중으로 약 600만원대.

FARFETCH에서도 빈티지 샤넬을 판매한다.

길쭉한 모양의 샤넬 벨트 백.
약 900만원대다.

펜디(FENDI)역시 깜찍한 벨트백이 많다.


아주 작은 마이크로 미니백 사이즈의 벨트 백.
약 150만원대다.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도

‘범 백’이라는 깜찍한 패니팩이 있다.
약 180만원대로 다른 가방보다 합리적인 편.

이쯤 되면 패니팩이 2018버전
럭셔리 브랜드 ‘엔트리 가방’ 브랜드 입문용 가방으로 자리잡은 게 아닌가 싶다.
다른 가방들에 비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할 뿐 아니라,
의외로 실용적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패니팩은 손에 가볍게 들어도,
벨트 대용으로 활용해도,
크로스 백처럼 짧게 매도 깜찍하다.
다양한 스타일링 방법은 아래 스트리트 스타일에서 확인할 것.



 

 

 

따뜻하고 아름다운 #방한템

에디터는 아무리 추워도 패딩을 입지 않았다.
불편하기도 했지만 예쁘지 않아서다.
올 해는 패딩에 굴복했다. 추위에 진 거다.
스마트폰을 24/7 붙들고 있어야 하는 직업 특성상
장갑은 사치지만 올 해는 장갑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나이가 드니, 정수리도 추워지는 것 같아 모자도 검색하고 있다.
방한을 위한 액세서리를 몸소 찾아본 건 처음이다.
아무래도 불편하고, 같은 이야기지만 예쁘지 않아서였다.
그런데 마음 먹고 찾아보니 영하의 날씨가 아니어도
손이 갈 만한 예쁜 방한템이 이렇게나 많다.


방한템 스텝 1. 머플러+블랭킷

이번 시즌, 머플러를 목에 칭칭감아 두르기 보다
한 쪽 어깨에 툭, 혹은

이렇게 목에 대충 둘러 보자.
과연 이게 따뜻할까?
라는 의심을 품겠지만, 따뜻하다.
그리고 심플한 코트 위에 화려한 패턴
또는 컬러의 목도리만 둘러도 룩이 180도 변한다.


망고페이크 퍼 스툴.
세일 가, 59000원에 판매 중이다.

대충 목에 걸치기만 해도 존재감이 확실한
구찌(GUCCI)의 로고 머플러.
69만원이다.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사랑스러운 핑크색 머플러.
MATCHES FASHION에서 약 1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머플러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다면
블랭킷을 추천한다.


로에베 로고 장식 블랭킷.
코트 위에 툭 걸치기만 해도 차원이 다르게 따뜻하다.
드라마틱한 실루엣은 덤.
SSENSE 에서 세일 중으로 약 80만원이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펜들턴(PENDLETON)
콜라보레이션 블랭킷.
FAR FETCH에서 4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2. 가죽 장갑

물론, 손 시려울 때 꼭 필요한 방한템이지만,
그냥 스타일링 액세서리로도 훌륭한 장갑.
이왕이면 선명한 컬러, 화려한 디자인으로
칙칙한 겨울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자.


망고의 리본 장식 장갑.
손 등이 살짝 보여 섹시하다.
세일 중이어서 19000원에 구매 가능!

아르마니 꼴레찌오니의 민트 컬러 장갑.
YOOX에서 무려 70% 할인해 8만원대다.


손 등을 레오파드 프린트 송치로 장식한
보테가 베네타의 가죽 장갑.
40만원대로 Matches Fashion에서
판매 중이다.


구슬 장식이 화려한 프라다의 가죽 장갑.
파티 룩으로도 제격일 듯.
MYTHERESA 에서
약 100만원대에 판매 중.

스타일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이라면 롱 글러브도 도전할 것.


소매가 비교적 짧은 코트를 입을 때 스타일링 하기 좋은 롱 글러브.
우아하면서도 따뜻하다.

8 by YOOX의 롱 글러브.
100% 양가죽으로 만든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가격은 10만원대.

아넬(AGNELLE)의 버건디 색 롱 글러브.
1930년대부터 장갑만 만들어온 장갑 장인 브랜드다.
양가죽 소재로 부드럽고 편하기까지.
가격은 약 20만원대로 합리적인 편이다.
Net-a-Porter에서 판매 중.


3. 비니


힙합하는 남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카이아 거버처럼 쿨하게 연출해 보자.
선글라스와 함께 1990년대 서태지 룩을 빙의해도 좋다.

심플한 블랙 비니 정도는 하나쯤 있으면
언제든 써먹는 효자 아이템이다.
8 by YOOX의 제품으로
약 7만원대다.


크리스털 장식이 깜찍한 비니.
구찌(GUCCI)제품으로 70만원대다.

메탈릭 실버 컬러 비니.
세일 가로 15000원. 자라(ZARA)


세인트우즈(SAINT WOODS)의 클래식한 비니.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세일 중으로
3만원대다.

4. 스타킹

남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스타킹은 꽤나 따뜻한 방한템이다.
게다가 이만큼 쉽게 스타일링에 한 끗을 더해주는 아이템도 없다.

블랙 핑크 제니가 입어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린
마린 세르(MARINE SERRE)의 스타킹.
FAR FETCH에서 8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발렌시아가(BALENCIAGA)의 메탈릭 그레이 타이츠.
MYTHERESA 에서 약 20만원대에 판매 중.

구찌(GUCCI)의 화려한 레이스 타이츠.
SSENSE에서 약 4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