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고수의 파우치

필요한 것 이것저것 다 챙겨가기엔 무겁고,
안 그래도 부피가 큰 겨울옷에
이미 짐은 산더미라 뷰티 아이템까지
이것저것 다 챙기면, 해외여행 수준으로 짐을 싸야 한다.
자, 이걸 방지하게 해주겠다.
스키장에서 딱 필요한 에센셜 아이템,
이것만 챙기면 스키장 뷰티는 완벽하다.

여름엔 서핑, 겨울엔 스노우보딩을 즐기는 에디터가
추천하는 아이템들만 골라 담아 꾸리자, 스키장 파우치!

 

스키장에서 선크림은 뭐 발라야해?

내복에 스키복에 스키장갑까지, 꽁꽁 싸맨 덕분에
바디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완벽 차단이 되었을지라도
사방이 눈으로 뒤덮여 하얀 세상인 스키장은
자외선을 90%나 반사시키기 때문에
얼굴은 한여름의 해변 못지않게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게 된다.
마스크, 고글을 쓰더라도 선크림은 필수.

아웃도어나 레포츠용 선크림은 끈적이지 않고
지속력도 좋아 스키장에서 사용하기 적절하다.
백탁 현상이 없어 야외에서 덧발라도 하얗게 들뜨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하고,
노출된 부분만 쉽게 슥슥 바르기 편한 선스틱도 유용하다.

라센스 로에 큐어 에어라이트 유브이 쉴드 선스틱. 15g, 3만6천원. 피부에 가볍게 발리는 간편한 스틱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 알로에 성분을 함유해 수분감도 풍부하다.
셀큐어
유브이 퍼펙션 올 오버 레포츠 선블록 SPF 50+ PA++++. 60ml, 3만5천원. 물이나 땀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레저 스포츠용으로 제격이다.

 

눈에서 굴러도 지워지지 않는 스노우프루프?

스키 초보라면 눈에서 구를 준비는 필수.
특히나 보드를 탈 예정이라면 더더욱 눈과 혼연일체 되기 십상인데,
아무런 준비 없이 타다 셀카라도 찍으려고 얼굴을 확인하는 순간
팬더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런 순간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아이템들을 필수로 챙길 것.

벗고 쓰는 고글과 눈부신 햇빛으로 자주 깜빡이게 되는 눈에도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아이라인 역시 롱래스팅 제품으로 그려주면 좋다.

에스쁘아 심플리 브로우 포마드 젤 크림. 1.4g, 1만5천원. 워터프루프뿐만 아니라 트랜스퍼프루프, 스머지프루프, 버지프루프 효과까지 있어 지속력이 뛰어난 젤 타입 아이 브로우.
베네피트 롤러 라이너 아이라이너 1ml, 3만1천원. 24시간 무너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 초보자도 쉽게 라인을 그릴 수 있도록 고안된 팁이 아이 메이크업을 쉽게 도와준다.

 

바람에 빼앗긴 수분을 급속 충전하는 방법?

극도로 건조한 환경에 내리쬐는 햇볕, 차디찬 바람까지,
스키장은 그야말로 피부에 잔인한 환경이다.

이런 위험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다 보면 피부 컨디션은 최악.
스키를 탄 후 민감해진 피부를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진정 효과가 있는 시카 크림이나 더마 크림을 챙겨가는 것도 좋지만
이것저것 챙겨가면 파우치만 무거워질 수 있으니
제품 하나에 수분과 영양까지 갖춘 아이템들을 선택하자.

가볍게 발리는 제품들보다는
영양감이 풍부한 리치한 텍스처나 쫀쫀한 타입의 제품들을 바를 것을 추천한다.

AHC 에이지리스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30ml, 5만8천원. 극한 환경에도 자생하는 유익균을 발효한 독자 성분으로 더욱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 및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숨37 시크릿 리페어 컨센트레이티드 크림. 50ml, 11만8천원.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풍부한 보습과 영양을 주는 페이셜 크림.

 

극한의 날씨에서 손발 관리는 어떻게 해?

찬바람과 건조함으로 자꾸만 거칠어지고 붓는 손발.
스키장갑에 수면양말까지 장착했다고 하더라도 핸드크림은 필수다.
평소에 쓰는 제품보다 훨씬 영양감이 풍부하고
꾸덕한 제형의 핸드크림이나 멀티밤을 챙겨가길.

스키 타러 가기 전 건조해지기 쉬운 손, 발, 입술, 팔꿈치 등에 미리 발라주고,
스키 탄 후 다시 발라 전후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멀티밤은 얼굴뿐만 아니라 갈라진 머리끝, 손톱, 발뒤꿈치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사이즈도 작고 앙증맞아 주머니 속에 쏙 넣어놓고 틈틈이 바르기에도 좋다.

눅스 레브드미엘 슈퍼밤. 40ml, 2만4천원.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 어디에도 사용할 수 있는 멀티밤.
탬버린즈 누드에이치앤드크림 7. 65ml, 3만2천원. 씁쓸한 향과 달달한 향이 동시에 느껴지는 로즈우드 향의 핸드크림.

#가심비왕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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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달리 부티크 스파

“요즘 얼굴이 왜 이렇게 좋아?”라는 말을 들은 건 아주 오랜만이었다. 그것도 민낯 상태에서. 꼬달리 스파에 다녀왔다고 하니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꼬달리 스파에서 90분짜리 비노퍼펙트(Vinoperfect) 프로그램을 받았다. 90분의 기적이라면 기적. 팔다리, 어깨, 목, 두피, 얼굴에 꼬달리 제품을 바르고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것만으로도 호사를 누리는 기분인데, 황홀하기까지 한 콜드 스톤 마사지와 핫 스톤 마사지, 글리콜릭 필 마스크까지 해준다. 따뜻한 방 안에 은은하게 퍼지는 꼬달리 특유의 편안한 향이 주는 안정감도 무시할 수 없다. 꼬달리는 포도씨에 안티에이징과 화이트닝에 뛰어난 성분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창립자 마틸드와 베트르랑 토마스 부부가 폴리페놀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 조셉 베르코테른 교수와 함께 만든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로, 포도씨를 주성분으로 삼고 아르간, 달맞이꽃, 콩 등 우리에게 친근한 성분으로 제품을 만든다. 그래서 자극적이지 않고, 누구에게나 잘 맞으며 부작용이 없다. 그런 제품으로 받는 스파는 상상 이상이다. 시간과 경제 상황만 허락한다면 매일 가고 싶다. 디지털 에디터 김민지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5가길 22
문의 02-6011-0226
비용 90분, 16만5천원

 

레스케이프 호텔 스파 바이 보떼비알

피부과에 온 줄 알았다. 스파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서 사용할 법한 기계로 얼굴의 유수분, 탄력, 색소침착 등 세분화된 항목에 따라 검사를 하는데 꽤나 정밀하다. 그 결과 피부가 얇아 붉은 기가 도는 내게 딱 맞는 스킨 테라피 소인 리쌍뜨를 추천받았다. 이 과정에 쓰이는 화장품은 모두 프랑스 스파 브랜드 비올로직호쉐시의 제품. 오직 피부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브랜드라 바를 때 독특한 향이 날 수 있다는 주의를 들었지만 피부만 좋아진다면 어떤 향이 난들 누가 마다할까. 1인실, 따듯한 침대 위에 엎드렸다. 가장 먼저 어깨와 등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딥 머슬 트리트먼트가 30분가량 이어졌다. 업무 스트레스와 추위로 어깨가 잔뜩 뭉쳐 강한 압으로 미리 부탁했는데, 아프지 않게 근육을 이완시켜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보디 마사지가 부드럽게 마무리된 후 곧바로 스킨 테라피가 시작됐다. 클렌징과 수분 공급 등 필수적인 몇 단계를 거치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내 피부에 부족한 영양 성분을 담은 세럼을 얼굴에 충분히 바르고 마사지를 시작하는데, 지금까지 받은 마사지와는 테크닉이 완전히 달랐다. 목에서 이마에 이르는 얼굴의 근육을 하나하나 위로 끌어올려주는 느낌이랄까. 마사지가 끝난 직후 거울을 보자 이전보다 턱과 볼이 위로 착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리트먼트가 마무리될 때까지 내 피부에 딱 맞는 세럼과 크림을 거의 끼얹다시피 바르다 보니, 끝나고 몇 시간이 지나도 얼굴에서 빛이 난다는 말을 들을 정도였다. 후에 비올로직호쉐시의 창시자가 피부과 의사라는 말을 듣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스파를 나설 때 건네 받은 봉투 안에 피부 진단 결과와 이날 내 얼굴에 어떤 화장품을 발랐는지 표시돼 있었는데 자그마치 13가지였다. 피처 에디터 김소영

주소 서울시 중구 퇴계로 67 레스케이프 호텔 8층
문의 02-317-4006
비용 90분, 27만5천원

 

서울 신라호텔 겔랑 스파

트리트먼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근 채 눈앞에 펼쳐지는 남산을 바라보니 이 도시에서 아주 멀리 떠나온 듯한 묘한 쾌감이 들었다. 풋 스크럽과 마사지를 받은 후 오늘의 프로그램인 얼굴과 몸을 2시간에 걸쳐 관리해주는 시뉴 겔랑 디스커버링 페이스 & 보디가 시작됐다. 프랑스 겔랑 본사에서 훈련받은 테라피스트의 테크닉은 무작정 짓누르는 듯한 마사지와 차원이 달랐다. 마치 내 피부 아래 근육 조직과 세포를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는 듯, 근육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오가며 아픈 부위를 풀어나갔다. 피로를 푸는 것을 넘어 몸의 순환을 촉진한다는 느낌이었다. 그 때문일까, 스파 후 몸이 나른하고 처지기보다 외려 기분 좋은 활기가 돌았다. 이어지는 페이스 관리에서는 다양한 스파와 피부과 시술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만성 극건조 피부를 가진 나를 위해 겔랑의 아베이로얄 라인을 처방 받았다. 프랑스 위쌍섬의 블랙비가 만들어낸 꿀과 로열젤리가 담겼다니! 오일과 세럼을 차례로 겹겹이 올리며 수분을 꾹꾹 채워나갔다. 스파에서 트리트먼트를 받은 지 4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 피부 맞나 싶게 촉촉한 느낌이 남아 있다. 오늘 받은 위안과 힘으로 이 겨울을 잘 보내겠다는 생의 의지까지 솟았다고 하면 좀 과할까. 이 정도의 서비스라면 한 계절에 37만원은 아깝지 않다. 피처 에디터 유선애

주소 서울시 중구 동호로 249
문의 02-2230-1167
비용 2시간, 37만4천원.

 

러쉬 스파

러쉬의 카마 스파 트리트먼트는 몸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을 넘어 머릿속에서 나를 괴롭히던 잡다한 생각과 마음의 짐까지 모두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스파는 베드에 누워 따뜻한 수건으로 발을 닦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도 전통음악에 맞춰 두 명의 테라피스트가 마치 춤을 추듯 몸을 마사지하는데, 근육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손길에 이내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카마 트리트먼트는 전용 마사지 바를 녹인 오일을 사용한다. 열에 녹은 오일이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 혈액순환을 촉진하면서 뭉친 근육이 사르르 이완된다. 마사지 받는 내내 코끝에 맴도는 향긋한 파촐리와 레몬그라스 향은 덤. 카마 트리트먼트의 절정은 바로 시로사다. 모든 마사지가 끝난 후 구리 포트에 남긴 코코넛 워터를 이마 중앙에 떨어뜨리며 집중력을 높이고 평온함을 선사한다. 내일을 위해 오늘 하루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러쉬 카마 트리트먼트가 제격이다. 특히 불면증에 시달린다면 오랜만에 잡념을 떨치고 꿀잠을 잘 수 있을 것이다. 뷰티 에디터 김보나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868
문의 02-549-5872
비용 65분, 35만원

스파 이솝흐파 달팡스파 뷰티아니스파

발몽 브이스파

스위스 코스메틱 브랜드 발몽의 효능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미네랄이 풍부한 알프스 천연 빙하수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이 수분 공급부터 안티에이징까지 많은 부분에 효과가 탁월하다는 말을 들은 터라 발몽 브이스파로 향하는 동안 기대에 부풀었다. 기대는 적중했다. 불규칙한 식사에 따른 신진대사 불균형은 기본이거니와 아이를 낳고 피부 관리에 소홀했던 내게 90분간의 에너지 익스프레스 코스는 큰 선물이었다. 아늑한 프리미엄 베드에 눕자 시작된 보디 트리트먼트도 호사스러웠지만, 무엇보다 얼굴과 데콜테를 버터 플라이 기법으로 정성껏 마사지해주는 과정이 압권이었다. 보통 오랫동안 마사지를 받고 나면 얼굴이 붓는데, 발몽 브이스파에서 마시지를 받은 후에는 외려 처진 얼굴선이 착 올라붙는 느낌을 받았다. 이뿐인가. 스크럽과 퓨리파잉 팩으로 묵은 각질을 시원하게 없애고, 리뉴잉 팩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받은 후의 내 얼굴은 그야말로 수분을 머금은 듯 광채가 났다. 물론 추운 날씨와 마감 스트레스로 딱딱하게 굳은 승모근 역시 부드럽게 이완됐다. 다음엔 그 유명한 발몽의 콜라겐 재생 벨벳 마스크를 쓰는 인텐시브 코스도 받아봐야지. 혹사당하는 내 피부를 위한 선물로 그만일 테니까. 패션 디렉터 장보미

주소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센트럴시티 파미스테이션 2층
문의 02-6282-2500
비용 90분, 22만원

 

뷰디아니 스파

밤늦도록 이어지는 촬영과 마감이 거듭되는 직업 특성상 극도로 몸이 붓고 순환이 안 된다고 느낄 때가 많다. 이럴 때 자신을 위해 내리는 처방이 바로 스파. 특히 중요한 촬영을 앞두면 심신의 안정을 위해 꼭 스파를 찾는 편이다. 오픈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시설 면에서는 두말할 것 없고, 낮 시간에 가면 자연광이 드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베드가 특히 인상 깊은데 눕자마자 몸이 스르르 풀릴 정도로 포근한 침구는 그간 다녀본 어떤 스파보다도 편안했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세 가지 아로마 오일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테라피스트는 그중 순환을 돕고 부기를 내려주는 디톡스 오일을 추천했다. 스파를 받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테라피스트의 실력이라는 건 당연할 터. 이곳에서 기대 이상의 숙련된 테라피스트를 만났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부드럽고 섬세한 핸들링은 그야말로 최고. 90분간 마사지를 받은 직후 몸의 부기가 몰라보게 빠진 것은 물론이고 다음 날까지도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됐다. 영하로 떨어진 날씨에 긴장했던 온몸을 따뜻하게 녹여줘 단시간에 힐링할 스파를 찾는다면 뷰디아니를 추천한다. 내게 재방문 의사가 있는지 묻는다면? 당연히 예스다. 패션 에디터 이세희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0길 21-18 5층
문의 02-794-6939
비용 90분, 22만원

 

이솝 스파

피부 관리에 도통 관심이 없는 나는 거울은 아침저녁으로 한 번씩만 보고 화장품은 최소한만 바른다. 다만 여름엔 피지, 겨울엔 각질이 심한 복합성 피부라 그때만 잠시 임시방편으로 화장품을 이것저것 바꿔보는 정도가 피부에 기울이는 노력의 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솝에서 스파를 받기 전 테라피스트에게 이런 속내를 털어놓자, ‘피부를 내버려두라’는 이솝의 브랜드 철학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사용하는 화장품이나 생활 습관 등을 세세하게 체크하는 상담이 끝난 후, 맞춤형 레시피에 따른 스파가 진행된다. 나는 딥 클렌징이 포함된 캄 코렉트 레시피를 처방받았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맹신하는 터라 이솝의 모던한 공간에서 스파를 받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피로가 싹 가시는 듯 했다. 이솝 특유의 아로마틱한 향, 몸을 포근히 안아주는 듯한 침구, 얼굴을 어루만지는 테라피스트의 부드러운 손길 덕에 몇 번이고 잠이 들 뻔했다. 스파가 끝난 직후, 솔직히 말해 즉각적인 피부 변화는 느낄 수 없었다. 하지만 세수를 해보니 손끝에 닿는 피부가 확실히 각질 없이 반질반질했고 며칠 동안 이 상태가 유지됐다. 집에서 홈 케어를 꾸준히 하고 스파는 한 달에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테라피스트의 조언이 떠올랐다(솔직히 추천하는 스파 횟수가 생각보다 적어 놀랐다). 60분 코스가 13만5천원, 한 달에 한 번 투자하기에 부담 없는 금액이다. 게다가 관리 후 계절에 맞게 처방해준 화장품을 집에서 열심히 바르기만 하면 된다니, 너무나 합리적이지 않은가! 패션 에디터 이지민

주소 서울시 용산구 대사관로 35 1층
문의 02-749-1987
비용 60분, 13만5천원

 

달팡 시그니처 글래드라이브점

피부가 부쩍 예민해져 진정 케어가 필요한 내게 뷰티 에디터 선배들은 입을 모아 달팡 스파를 추천했다. 그러고 보니 달팡 하면 명실공히 스파와 에센셜 오일의 명가가 아니던가. 탁 트인 전망과 테라피스트의 손맛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글래드라이브 강남의 달팡 스파를 찾았다. 간단한 문진 후 내가 선택한 프로그램은 센서티브 투 서브라임. 사용할 제품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트러블 자국을 완화하기 위한 멜라퍼펙트 안티-다크 스팟 퍼펙트 트리트먼트와 수분 충전을 위한 하이드레이팅 세럼을 추가로 사용하기로 했다. 널찍한 룸으로 들어가 상상 이상으로 푹신한 메모리폼 모션 베드에 누웠다. 종아리의 부기가 빠지도록 다리 쪽을 살짝 높여주니 구름 위에 누운 듯 편안했다. 달팡 스파의 모든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로 시작한다. 만다린과 네롤리 오일을 깊이 들이마시며 호흡하고 순한 클렌저와 스크럽으로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 후 촘촘한 단계별 스킨케어가 진행됐다. 따뜻한 스톤 마사지와 함께 중간중간에 목과 어깨, 데콜테와 가슴 주변 림프관을 부드럽게 풀어주니 온몸의 근육이 노곤해지며 그간 쌓인 스트레스 한순간에 풀리는 느낌이었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진정 팩으로 마무리한 후 거울을 보니 피부가 수분으로 가득 차 탱탱해진 걸 알 수 있었다. 나를 위한 호사로 이만한 게 또 있을까. 뷰티 에디터 윤휘진 

주소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23 글래드라이브 20층
문의 02-6177-5151
비용 60분, 19만원대

웰컴 투 코리아 뷰티 월드! NEW 뷰티 브랜드 7

해외뷰티브랜드 파머시 팜투페이스 아리따움 친환경

FARMACY from USA

파머시

농부가 재배하고 과학자가 활성화시킨다는 의미로 ‘팜 투 페이스(Farm to Fac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뉴욕 북부 야생에서 채취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에키네시아 그린 엔비와 수분감이 풍부한 에키네시아 허니를 주성분으로 한다.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제품 패키지에 사용하는 잉크부터 용기까지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환경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파머시의 제품은 국내 공식 브랜드몰과 아리따움 라이브 강남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파머시 클린 비. 150ml, 3만8천원.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약산성 클렌저. 2 파머시 허니 버터. 3.4g, 1만5천원. 슈퍼푸드와 식물성 재료를 원료로 한 천연 보습 립밤.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 성분이 입술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만든다. 3 파머시 허니 포션. 117g, 6만8천원. 프로폴리스와 로열젤리가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하는 슬리핑 마스크. 고급 스파에서 관리받은 듯 광채 나는 피부로 연출한다.

해외뷰티브랜드 오프라코스메틱 오프라게이토 온앤더뷰티

OFRA COSMETICS from USA

오프라 코스메틱

치료사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프라 게이토가 4백여개 지점의 살롱과 스파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1994년 론칭한 브랜드. 동물실험을 반대하고 전 제품을 플로리다의 자체 공장에서 생산해 믿음이 간다. 국내에서는 잠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새롭게 오픈한 온앤더뷰티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1 오프라 코스메틱 글로우 업 팔레트. 22g, 6만9천원. 밝은 컬러부터 짙은 브라운 컬러 하이라이터까지 포함하고 있어 입체적인 얼굴형을 연출하기 좋다. 2 오프라 코스메틱 롱 라스팅 리퀴드 립스틱. #브리켈/#코코스 아일랜드, 각각 6g, 2만8천원. 촉촉한 무스 라이크 텍스처로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고, 컬러가 최대 5시간 동안 유지된다. 3 오프라 코스메틱 하이라이터 믹스.#베버리 힐즈, 22g, 6만9천원. 은은한 광채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믹스 하이라이터.

해외뷰티브랜드 네나 앤아드온라인몰 자연성분

NENA from CANADA

네나

1989년 설립한 빙하 해양성 점토 제조사에서 론칭했다. 캐나다 정부에서 유일하게 점토 채취 허가를 받은 기업으로 콜롬비아 북부 해안에서 얻은 100% 자연 원료를 주성분으로 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노폐물 흡착 효과가 뛰어난 해양성 점토가 들어 있는 클렌징 크림, 미네랄 토너, 클레이 마스크 등이 있다. 네나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숍 아앤드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1 네나 미네랄 토너. 120g, 2만9천원. 미네랄워터 92%를 담은 토너로 피부에 즉각 수분을 공급한다. 2 네나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120g, 2만9천원. 묽고 가벼운 제형으로 빠르게 흡수되며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3 네나 클레이 마스크. 120g, 4만원. 60여 가지 미네랄 성분이 묵은 각질과 과다 분비된 피지를 말끔하게 씻어낸다.

해외뷰티브랜드 쇼파드퍼퓸 쇼파드향수 향수

CHOPARD PARFUMS from SWISS

쇼파드 퍼퓸

스위스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쇼파드에서 론칭한 향수 브랜드 쇼파드 퍼퓸. ‘지속 가능한 럭셔리를 향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윤리적 철학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윤리적 농법과 채굴을 통해 얻은 원료만 사용한다. 국내에 론칭한 해피 쇼파드 컬렉션은 다이아몬드의 반짝임에서 영감 받아 밝고 경쾌한 향이 매력적이다.

1 쇼파드 퍼퓸 해피 쇼파드 레몬 돌치 EDP. 100ml, 17만5천원. 생기 넘치는 시트러스 과일 향 어우러져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2 쇼파드 퍼퓸 해피 쇼파드 펠리시아 로즈 EDP. 100ml, 17만5천원. 펠리시아 로즈에 라즈베리 향을 더해 황홀한 플로러 로즈 프루티 향을 풍긴다.

해외뷰티브랜드 버블티코스메틱 버블티 타피오카 오일펄즈 올리브영

BUBBLE T COSMETICS from UK

버블티 코스메틱

영국에서 인기를 끈 대만의 버블티에서 영감 받은 브랜드. 입욕 시간을 즐겁게 만드는 제품을 주로 선보이는데 티백을 본뜬 듯한 배스 티 백과 말랑말랑한 타피오카를 연상시키는 오일 펄즈 등이 대표적이다. 제품에 오일 추출물이 들어 있어 입욕하는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감싸고, 향이 오랫동안 남아 기분까지 상쾌하게 한다.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론칭했으며,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버블티 코스메틱 모로칸 민트 티. 120g×3개, 1만2천9백원. 상쾌한 페퍼민트, 화이트 재스민 향을 담은 티백 타입 입욕제. 2 버블티 코스메틱 멜팅 오일 펄즈. 4g×25 개, 1만4천9백원. 달콤한 크랜베리 향을 담은 오일 펄즈. 펄에 함유된 오일 성분이 물에 녹으면서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

해외뷰티브랜드 토피크렘 메이올리스파인더 더모코스메틱

TOPICREM from FRANCE

토피크렘

1백2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제약 연구소 메이올리 스파인더에서 1993년 론칭한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피부과, 소아과, 안과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보습과 진정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연구소 대표가 아들의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만든 제품으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1 토피크렘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바디 밀크. 200ml, 1만3천원. 피부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3중막 보습 효과로 피부가 오랜 시간 촉촉하다. 2 토피크렘 울트라 모이스춰라이징 핸드크림. 50ml, 9천5백원. 빠르게 흡수돼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이지 않는 핸드크림. 3 토피크렘 울트라 모이스처라이징 립밤. 4.7g, 9천원. 자연 유래 시어버터 성분이 갈라지고 거친 입술을 보드랍게 가꾼다.

해외뷰티브랜드 빈보디 공정무역 모델커피 올리브영

BEAN BODY from AUSTRALIA

빈보디

공정무역으로 확보한 아라비카 커피를 주원료로 한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 울퉁불퉁 거친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기로 유명해 보디 촬영이 많은 모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이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줘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총 여섯 가지 향으로 출시되며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빈보디 커피 스크럽 마누카 허니. 220g, 2만3천원. 자극받은 피부를 다독이고, 손상된 피부 지질막을 강화하는 보디 스크럽. 2 빈보디 커피 스크럽 코코넛. 220g, 2만3천원.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과 스위트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의 가려움이나 건선, 습진을 개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