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예측 보고서 #공예

가구공예가 함도하

디자인, 공예 작품이라면 무수히 봤을 핀란드 무역대표부 김윤미 대표가 집에 새 작품이 들어왔다고 해서 찾아갔다가 만난 함도하 작가의 작품은 조금 과장하자면 한국에 없던 것이었다. 가구의 의인화가 핵심. 일러스트레이션 같은 화사한 색채가 도드라지는데 큰 치아를 드러낸 채 웃기도 하고, 짧고 얇은 다리로 어딘가를 오르기도 하는 ‘가구 사람’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 스티로폼으로 형태를 잡고 금형을 떠 ‘캐릭터 조각’을 만든 후 아크릴물감으로 정교하게 채색하는 긴 공정도 매력적이다. ‘구호’를 포함한 여러 브랜드에서 열렬히 러브콜을 보내는 중.

유리공예가 양유완

세상 모든 아티스트가 경외하는 대상이 자연일 것이다. 그 놀라운 비정형의 아름다움. 공예의 후원자를 자처하는 예올이 2018 올해의 신예로 선정한 양유완의 작품을 보고 조약돌이나 구름을 떠올렸다. 불에 달궈 엿처럼 늘어진 유리를 입으로 불어 완성한 잔, 그릇, 화병, 조명에는 자연스러운 형태가 주는 여유가 있었다. 그 미감은 신예가 갖기 힘든 공력의 결과물이라 더 눈길이 갔다.

금속공예가 이혜선

이 어여쁜 조명의 주재료는 제주 서귀포시 자구리 해안에서 그러모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다. 색색의 쓰레기가 금속판과 만나 이렇듯 모던한 얼굴로 변신한 것이다. 업사이클링 아트나 공예의 대부분은 일종의 지문처럼 (살짝 촌스럽고 누추한) 원재료의 흔적을 남기는데 그녀의 조명은 예외다. 퇴색한 바다 플라스틱만이 단 하나의 옵션인 것처럼 따뜻한 색감의 금속판과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이 ‘손등대’가 집에 있으면 집 전체가 환해질 것만 같다.

2019 기대되는 개봉영화 4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019년 미국에서 개봉한다. 집안 인물이 모두 백수인 기택(송강호)의 집안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뒤로하고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과외 선생 면접을 보러 가며 사건은 시작된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에 대해 좀 이상하고 기괴한 가족 드라마라고 말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배경은 할리우드의 전성기이자 히피 문화가 풍미하던 1969년의 LA. 한물간 TV 서부극 시리즈의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오랜 스턴트 파트너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주인공. 릭의 이웃집에는샤론 테이트(마고 로비)가 산다. 아직 영화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이진 않지만 광신도 집단에게 잔인하게 살해된 샤론 테이트와 그 주변 인물의 이야기라는 것 정도만 알려졌다.

커런트워 영화 영화추천

커런트 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토머스 에디슨을 연기하는 <커런트 워>. 누구나 아는 천재 발명가의 모습뿐 아니라 쇼맨십의 천재, 사형 의자 개발자 등 우리가 몰랐던 에디슨의 모습을 그린다. 1880년대 후반 에디슨과 그의 경쟁자인 조지 웨스팅하우스는 전력 공급을 놓고 격돌한다. 마이클 섀넌, 니콜라스 홀드, 톰 홀랜드까지 캐스팅이 쟁쟁하다.

어벤져스 어벤져스4 영화 영화추천 마블

어벤져스 4

마크 러팔로가 일찌감치 발설한 <어벤져스 4>의 부제는 ‘엔드 게임’. 마블은 2018년 12월에 공개한 예고편에서 앤트맨의 복귀를 알렸다. 예고편은 공개한지 하루 만에 2억8천9백만뷰를 넘겼다. 또 루소 형제 감독은 SNS 라이브를 통해 <어벤져스 4>의 러닝타임이 3시간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첫 술

라이언하트 스모키 러스티 네일

해방촌 올드나이브스에 새롭게 문을 연 위스키 & 칵테일 바

“일반적인 러스티 네일과 달리 스모키한 향을 가진 탈리스커 싱글 몰트위스키와 드람브이를 혼합한 뒤 시나몬 스틱을 태워 스모키한 향을 잔에 한 번 더 코팅한 칵테일입니다. ‘러스티 네일’을 직역하면 ‘녹슨 못’이에요. 녹슬 만큼 단단하게 박혀있는 못처럼 단단한 우정을 뜻하기도 하죠. 깨끗이 닦아내면 새로운 못이 되기도 하고요. 좋은 사람들과는 우정을 다지는 의미로,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에게는 새 못이 되라는 의미로 나눌 수 있는 술이 될 것 같네요.“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84 지하 104호

웬디앤브레드 부르고뉴 피노 누아

파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연남동의 와인 바

“레드 와인의 최고 품종인 피노 누아, 그중에서도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피노누아는 최상급 품질로 유명해요. 가벼우면서도 강한 인상을 주거든요. 투명하고 밝은 루비색을 띠는 피노 누아를 한 모금 머금으면 신선한 레드베리 향과 섬세한 타닌이 입 안에 가득 차오르죠. 이 술 한 잔만으로도 새해 첫날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거예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190-11 루프톱

미탄 마리아쥬 파르페 크릭

형제 요리사가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이자카야

형제 요리사가 일본 요리를 선보이는 이자카야 “마리아쥬 파르페 크릭은 새해를 반기는 축하주로 제격이죠. 벨기에의 람빅 맥주를 만드는 양조장 ‘분’에서 만든 사워 비어예요. 스파클링 와인처럼 코르크 마개로 밀봉돼 있어 병을 딸 때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분위기를 살려주죠. 싱싱한 생선회에 곁들일 때도 조화롭고요. 맥주의 산미가 생선회의 기름진 맛을 잡아주거든요.”

주소 서울시 성동구 금호산 2 길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