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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피아나 구찌 웨딩 셀프웨딩 셀프웨딩드레스 웨딩트렌드

1 라인 디테일이 독특한 드레스 가격 미정 로로 피아나(Loro Piana). 2 인조진주를 세팅한 뱅글 가격 미정 끌로에(Chloe). 3 심플한 아이보리 힐 가격 미정 구찌(Gucci). 4 큐빅과 진주가 어우러진 링 귀고리 5만9천원 빈티지 헐리우드(Vintage Hollywood). 5 버튼 장식 스퀘어 토 펌프스 28만9천원 쌀롱드쥬(Salon de Ju). 6 깔끔한 브이넥 드레스 가격 미정 보스(Boss). 7 화이트 맥시 드레스 1백만원대 로에베 바이 파페치(Loewe by FARFETCH).

메리제인 슈즈에 대해 아세요?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이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마놀로 블라닉메리제인 슈즈를 들고
‘Urban Shoe Myth’라고 하던 장면.
도시 여자들의 ‘신화’와 같은 신발이라 불리는
메리제인 슈즈에 대해 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메리제인 슈즈’는 왜 ‘메리 제인’이 됐을까?
1902년, <뉴욕 헤럴드>에 연재되던 만화,
<버스터 브라운(Buster Brown)>의
주인공, 버스터의 여자친구 이름이 바로 메리 제인이었다.
메리 제인은 이 만화의 작가,
리처드 펠튼 아웃코트(Richard Felton Outcault)
딸의 이름을 딴 캐릭터였고
당시 그 캐릭터는 앞 코가 동그랗고
스트랩이 더해진 플랫 슈즈를 신고 있었다.

1904년, 아웃코트는 세인트 루이스 월드페어를 찾아
<버스터 브라운>라이센스를 무려 200여개 회사에 판매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제화사, ‘Brown Shoe Company’였다.
그리고 브라운 슈 컴퍼니는 만화 속
메리 제인이 신었던 그 신발을 재현했다.
물론, 이름은 메리제인 슈즈로 붙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메리제인 슈즈는 아이들에게 신겨졌다.
남여를 가리지도 않았다.
유치원 교복 신발이 메리제인 슈즈가 많은 이유 중 하나다.

시간이 조금 더 흘러, 1920년대.
사회 규범을 무시하고 성혁명을 주도하던 여성,
플래퍼(Flapper)들이 즐겨 신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이 있었다.

요트를 즐기던 그녀는 니트와 스커트 또는 팬츠에
편한 플랫 슈즈를 매치하는 걸 즐겼다고 한다.

샤넬의 수장, 칼 라거펠트도
다양한 버전의 메리제인 슈즈를 기성복은 물론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도 자주 등장시키곤 했다.

유람선 관광을 즐기던 가브리엘 샤넬에게서 영감을 받은
2019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메리제인 슈즈를 선보였다.

칼 라거펠트는 ‘아이들의 파티 슈즈’를 생각하며
이번 시즌 메리제인 슈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실버 컬러는 염소 가죽,

화이트는 소가죽
그리고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하게
러버 솔을 더한 플랫폼 스타일을 선보였다.

메리제인 슈즈 마니아는 가브리엘 샤넬 뿐이 아니다.

살바토레 페레가모‘오드리 슈즈’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1954년 오드리 헵번을 위해 디자인한 슈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오드리 헵번을 위해 수많은 슈즈를 제작했다.
그 중에서도 발레리나였던 오드리 헵번의 경력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던
이 플랫 슈즈가 가장 유명하다.

오드리 헵번을 위한 라스트.

오드리 헵번과 살바토레 페라가모

당시 오드리 헵번을 위해 만들었던 첫 ‘오드리 발레리나 플랫’

자, 이제 근현대로 올라와 보자.
1960년대 패션 아이콘, 트위기.
다양한 매거진 촬영, TV 쇼, 그리고 평소에도
모드(MOD)스타일 룩에 메리 제인 슈즈를 즐겨 신곤 했다.

그 다음엔 처음 언급했던
<섹스 앤 더 시티>가 있다.

캐리 브래드쇼가 말하는 ‘신화’와 같은 신발.
마놀로 블라닉의 메리 제인 슈즈다.
마놀로 블라닉의 공식 명칭은 ‘CAMPARY’.
마놀로 블라닉이 해석한 메리제인 슈즈로
현재도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매 시즌 판매 중이다.
그 중 가장 클래식한 버전은 블랙 페이턴트.


2003년, 런던에서 마놀로 블라닉 전시를 찾았던
케이트 모스(옆 마리오 테스티노)도
마놀로 블라닉의 메리 제인, ‘CAMPARY’를 신고 있었다.

마놀로 블라닉 ‘CAMPARY’보러 가기


프라다 2019 S/S 컬렉션에 등장한 메리 제인 슬링백.

에르뎀 2019 S/S 컬렉션의 메리 제인 슬링백.

바쿠라(Vaquera)와 같은 ‘클래식’과 거리가 먼 디자이너들도
메리 제인 슈즈를 애용한다.
그건 이브 생 로랑, 프라다, 미우미우, 샤넬, 꼼 데 가르송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2019 S/S 컬렉션 그리고 현재 진행형인
2019 F/W 컬렉션에서도
메리 제인 슈즈는 계속해서 보여지고 있다.
‘Timeless Classic’ 이란 건 바로 이런 게 아닐까.

마지막으로, 영원한 메리제인 슈즈 아이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앨리스.